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겠네요

칠순 조회수 : 15,452
작성일 : 2016-02-25 19:04:50

답변 모두 고맙습니다.

일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글을 썼는데

조회수가 올라가다 보니 지인이 볼까 무서워 글 내려요.


제 잘못이 아니라는 글 보고 마음이 정리가 되네요.

자식들, 며느리들 모두 어머님은 섭섭하시겠지요.(그래도 이번 생신여행 제안한건 저였는데..흑흑)

어머님께 감정이입해 보라는 댓글에 마음이 진정이 되네요.

이날 하루만 참아보렵니다.

어머님이 그래도 막장 시어머님은 아니시기에 이런 마음이 드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미역국은 남편이 끓이게 할꺼구요.(어머님 보시는 앞에서 끓이게 할꺼예요. 자식이 끓여주는게 더 맛날듯 하구요)

저는 반찬, 케익이나 신경써서 사갈려구요.

제가 할 수 없는 일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돈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자식도 모른 칠순, 큰며느리도 안오는 칠순...제가 어찌 더 할까요

욕해도 어쩔수 없구요. 유명한 82명언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는다' 하신걸 되새길께요.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울러 칠순에 대해 이번에 확실하게 알게 되었네요. (그전 친정아버님,시아버님은 어쩔...;;;;)








IP : 58.120.xxx.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벌이
    '16.2.25 7:08 PM (115.21.xxx.61)

    부부가 애 키우며 일하는데, 이런 기념일 요구하는 거 정말 민폐네요. 우리나라가 근로시간 유연한 것도 아니고...가족행사는 왜 그리 뻑뻑한지...

  • 2. ..
    '16.2.25 7:08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칠순인데 시이모네 오실만 하네요.
    다들 못난 자식들이예요. 어머니 칠순도 모르고 있어다니...
    그어머님 안됐네요.

  • 3. 지못미
    '16.2.25 7:0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시동생은 미혼인가요?
    다 취소하고 여행을 보내드릴 순 없나요.
    듣기만 해도 피곤하네요.

  • 4. 한마디
    '16.2.25 7:10 PM (118.220.xxx.166)

    칠순을 몰랐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숙소문제도 있으니
    이번엔 가족여행으로 하시고
    친지들 식사자리 따로 마련하자하세요.

  • 5. 원글
    '16.2.25 7:13 PM (58.120.xxx.3)

    세명 자식 다 몰랐구요. 큰며느리는 아예 모르쇠예요. 이번 여행에는 오지도 않고요. 왜 내가 혼자 다 덤텡이를 쓰는건지 모르겠어요. 흑흑 욕은 내가 다 얻어먹게 생겼어요.

  • 6. 저도 친정언니
    '16.2.25 7:13 PM (115.21.xxx.61)

    환갑을 다음해인지 알고 그 다음해가 되어보니 이미 작년에 지난 거더라구요. 아직도 헷갈림. 부모님 생신은 언니가 알려줘서 알음. ㅠㅠ 출생 이후 만 60번째 되는 해가 환갑인가요? 아님 만 59번째 되는 해가 환갑인가요? 환갑만 그렇게 하고, 칠순, 팔순은 또 다르다는 얘기도 들었던 거 같고...환갑, 칠순, 팔순 날짜 따지는 거 공포.

  • 7. 칠순
    '16.2.25 7:15 PM (125.186.xxx.121)

    뭐 엉겹결에 그냥 여행지에서 칠순해드리면 더 편한거 아닌가요?
    좁고 불편해도 하룻밤 넘기면 되겠구만요.
    어차피 여행지니 음식 이런거 따로 하지말고 다 사먹으면 되잖아요.
    그리고 며느님 마음가짐이 좀 보기 그렇네요.
    칠순 까먹은것만 해도 친척들에게 얼굴 못들것 같은데....

  • 8. 요즘은
    '16.2.25 7:15 PM (124.80.xxx.92)

    칠순도 그냥 조용히 보내던데요
    가족끼리 식사 정도 하는 집도 많아요
    현실에 맞게 바뀌고 조정하는게 맞다고 보고요
    집집마다 다르니 뭐라 할 수는 없고
    사실 자식들이 몰랐다는게 그렇지만
    시어머니도 가만 계시다가 이렇듯 얼마
    안남기고 시이모네 얘기 하시는 것도 좀.

    그냥 식사 자리도 아니고 가족끼리
    여행 하는 자리에 다 짜여져 있는데
    거길 끼시겠다고 하는 것도 무리가 있네요

    차라리 따로 식사나 같이 하자는 게 낫지.

    이미 숙소고 인원대로 정해져서 어렵다고
    나중에 식사 하시자고 하세요
    남편보고 연락 드리라 하시고요

  • 9. ..
    '16.2.25 7:1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큰며느리가 모르쇠면 더 편하지 않나요.
    걍 같이 욕먹어요.
    자식들도 모르는 칠순, 며느리가 얼굴 못 들 일이라니 저 댓글은 셤니인가보다.

  • 10. 원글
    '16.2.25 7:18 PM (58.120.xxx.3)

    친정아버지, 시아버님 칠순을 다 만나이로 했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알고 있었죠. 제가 까먹은게 아니라 그렇게 알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칠순으로 규정을 지어버리시니 어이가 없는거죠. 시이모님이 칠순이라고 하셨다는데...참나...만나서 표정관리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 11. 환갑은
    '16.2.25 7:22 PM (124.80.xxx.92)

    만으로 하고
    칠순부터는 딱 그나이로 하는 걸로 알아요

    그리고 자식들도 모르는 칠순을
    며느리는 당연히 알아야 한다는게 웃기네요
    사위가 장인 장모님 환갑.. 칠순 나서서
    챙기고 기억하는게 당연한가요?

    제발 내 부모님은 내가 알아서 챙겼으면
    좋겠어요
    상대가 같이 도울 수 있지만
    상대가 당연히 나서서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 12. 이번 기회에 배워보자
    '16.2.25 7:24 PM (115.21.xxx.61)

    윗님, 그럼 만약 2000년생이라면, 환갑, 칠순은 각각 몇 년인 거예요??

  • 13. ...
    '16.2.25 7:27 PM (86.185.xxx.44) - 삭제된댓글

    환갑은 육십갑자가 돌아왔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올해 병신년에 태어난 아이는 60년 후 병신년이 환갑인 거예요.
    그러니까 환갑은 태어난 해와 띠가 같습니다.

    칠순, 팔순은 우리나라 풍습이니 당연히 우리나라식 나이로 따져야지 거기서 만 나이는 왜 나오나요?

  • 14. ...........
    '16.2.25 7:31 PM (115.21.xxx.6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24/2016022404370.html

  • 15. ...........
    '16.2.25 7:32 PM (115.21.xxx.61)

    이순(60세)과 환갑(만 60세)이 다르다는 거 오늘 첨 알았네....

  • 16. 만세력
    '16.2.25 7:39 PM (115.21.xxx.61) - 삭제된댓글

    http://meaculpa3.blog.me/140097972881

    2000년 경진년
    2060년 경진년(만 60세 환갑)
    2061년 이순
    2071년 칠순
    2081년 팔순

    이런 건가요??

  • 17. .....
    '16.2.25 7:41 PM (103.28.xxx.75)

    시어머니에 이입해보니 좀 안되셨어요..
    원글님 수고로우신건 당연히 알구요.
    시이모 이왕 오시는거 하루만 참고 보내심이..ㅜ

  • 18. ...
    '16.2.25 7:46 PM (180.228.xxx.131)

    당연히 와야죠;;

  • 19. ..
    '16.2.25 7:49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 썼는데 원글님 비난하는거 아니예요.
    어쨌든 원글님은 혼자 고생복 터졌네요.

  • 20.
    '16.2.25 7:54 PM (219.240.xxx.140)

    며느리만도 못한 자식들이네요.
    자식들이 부모와 소통도 안하나봐요.

  • 21. 어휴
    '16.2.25 7:58 PM (124.53.xxx.131)

    짜증 날만 하네요.
    아니 초대도 안했는데..

  • 22. 그냥
    '16.2.25 7:59 PM (183.102.xxx.170)

    콘도에서 밥이나 해먹고 시이모님 보는데서
    용돈 쓰시라고 봉투 드리면 되겠네요.

  • 23. ...
    '16.2.25 8:00 PM (182.212.xxx.129)

    매 해 돌아오는 생신상 받으랴 환갑상 받으랴 칠순상 받으랴..
    참..가족들끼리 조촐하게 치루면 안되는지요?
    예전엔 수명이 짧아서 그랬다치지만 지금에야 100세시대라는데
    바라는게 너무 많아요.

  • 24. 000
    '16.2.26 11:03 AM (204.136.xxx.8)

    친정이던 시가던 어른들 생일 챙기는 거 번거롭다는 인간들, 남편이 본인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 깜빡해도 너그럽게 넘어 갈 수 있나요?
    생일이 일년에 몇차례 있는것도 아니고 요즘엔 스마트폰 달력에 표시하면 알아서 알람도 해주는 데 그것도 번거롭다니 쯧쯧..

  • 25. ..
    '16.2.26 5:14 PM (14.53.xxx.134) - 삭제된댓글

    115.21.xxx.61님. 환갑은 태어난 해와 똑같은 갑자가 돌아왔다는 의미이니 만 60세(우리나이 61세)이고 칠순은 그냥 70세를 의미해요. 2000년생은 60년뒤인 2060년에 회갑이 되고 우리나이로 70세가 되는 2069년에 칠순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790 유시민작가의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 7 어그로종자에.. 2016/06/27 2,867
570789 편백나무침대 7 2016/06/27 2,204
570788 움직이는 장난감 만들기...알려주세요~ 4 숙제 2016/06/27 901
570787 스마트폰 위약금안물고 해지할수 없을까요 1 스마트폰 2016/06/27 674
570786 구반포에서 대치까지... 2 로잘린드 2016/06/27 1,318
570785 추천해주신 거 읽고 장보러 간 김에 저도 로드샵아이라이너 샀어.. 2 금색아이라이.. 2016/06/27 1,709
570784 Tv를 없앴어요 10 Dd 2016/06/27 2,211
570783 물건만 주었다 하면 망가뜨리는 아이 4 ㅇㅇ 2016/06/27 1,647
570782 낮잠자면 몸이 더 힘들어져요 10 노곤 2016/06/27 3,533
570781 창동 하나로마트에 2 배추가 필요.. 2016/06/27 1,467
570780 그놈의 돈이 뭔지 6 ㅠㅠ 2016/06/27 2,908
570779 혹시 남작감자 살수 있을까요? 3 여름비 2016/06/27 919
570778 오이지(히트레시피 물No~) 담갔는데요. 7 OEG 2016/06/27 2,633
570777 다이소에 턱 맛사지기 효과 있나요? 2 다이소 2016/06/27 1,395
570776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에 푸룬 있나요? 3 변비 2016/06/27 1,008
570775 저렴 식품 뭐가 있나요 20 7 2016/06/27 4,504
570774 경산에 플룻학원이 어디있는지 아시는분~~~~ 풀룻 2016/06/27 516
570773 세월호804일) 미수습자님들이 한분 한분 나오실때 그날을 기다립.. 6 bluebe.. 2016/06/27 499
570772 새로운 조직에서 적응하는거 5 000 2016/06/27 1,082
570771 정자동, 수내동 , 수지 사시는분들 질문이요. 6 .... 2016/06/27 2,965
570770 “우리는 프로” 돌봄노동의 희망 본 협동조합 1년 가정관리사 2016/06/27 590
570769 날도 꾸리한데 유플상담원한테열받아서 민원걸고싶습니다 14 오늘 2016/06/27 1,727
570768 냉장실에 5일 둔 돼지고기 괜찮을까요? 3 장조림 용 2016/06/27 1,746
570767 부산에서가장살기좋은곳은? 13 2016/06/27 5,898
570766 저희어머니께서 지금 헤라 천연염색약을 요리하는 거품기로 12 ... 2016/06/27 3,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