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모두 고맙습니다.
일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글을 썼는데
조회수가 올라가다 보니 지인이 볼까 무서워 글 내려요.
제 잘못이 아니라는 글 보고 마음이 정리가 되네요.
자식들, 며느리들 모두 어머님은 섭섭하시겠지요.(그래도 이번 생신여행 제안한건 저였는데..흑흑)
어머님께 감정이입해 보라는 댓글에 마음이 진정이 되네요.
이날 하루만 참아보렵니다.
어머님이 그래도 막장 시어머님은 아니시기에 이런 마음이 드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미역국은 남편이 끓이게 할꺼구요.(어머님 보시는 앞에서 끓이게 할꺼예요. 자식이 끓여주는게 더 맛날듯 하구요)
저는 반찬, 케익이나 신경써서 사갈려구요.
제가 할 수 없는 일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돈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자식도 모른 칠순, 큰며느리도 안오는 칠순...제가 어찌 더 할까요
욕해도 어쩔수 없구요. 유명한 82명언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는다' 하신걸 되새길께요.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울러 칠순에 대해 이번에 확실하게 알게 되었네요. (그전 친정아버님,시아버님은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