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하고 죽는줄알았어요

심수영 조회수 : 4,894
작성일 : 2016-02-25 05:20:14
어렸을 때 수영을 배우고 정말 오랫만에 수영장에서 자유수영을 했는데요
20분 동안 쉬엄쉬엄 자유형만 진짜 한 네다섯번? 왔다갔다 했는데
끝날때쯤 팔 뒤가 당기면서 
힘들다 싶더라구요
집에 올 때 피곤해서 정신이 몽롱해지고
잠깐 잤는데 애 밥먹여야 하는데 침대에서 일어날 수가 없고
이게 정신은 멀쩡한데 몸이 말을 안 들으니 내 의지력 체력이 약한 것도 너무 실망스럽고  
갑자기 할머니 된 것 같고 무섭더라구요

어렸을 때부터 체력이 안 좋아서 
새벽수영 다녀오면 세상모르고 자고 아침도 많이 먹고 그러긴 했어요
근데 나이들어 너무 힘들어서 어기적 거리는 내 모습을 보니 수영이 나한테 안 맞는 건지
요가나 필라테스를 하면 몸이 가뿐하거든요.. 런닝도 20분정도 해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수영이 안 맞는 걸까요?
아니면 계속 하면 괜찮아질까요? 

어떤 조언이라도 좀 부탁드려요
IP : 181.233.xxx.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구리
    '16.2.25 5:23 AM (123.213.xxx.223)

    수영 계속 하다가도 며칠 쉬고 다시 하면 힘들어요
    오랫만에 하신거면 그럴수 있지요
    요가,필라테스랑은 몸 쓰는게 다르니까요
    계속 하면 괜찮아 지실거에요
    하지만 무리해서 하지는 마셔요
    몸이 예전 같지는 안으니까요 ^^

  • 2. 심수영
    '16.2.25 5:32 AM (181.233.xxx.36)

    네 몸이 예전같지 않네요ㅠ
    정말 체력이 많이 쓰이는 운동인가봐요
    남들 계속 뺑뺑이 도는데 전 한번 하고 5분쉬고 그런 식으로 해서 운동되겠나 했는데 웬걸ㅠ
    다음엔 더 설렁설렁 해야겠어요..

  • 3. ;;;;;;;;;;;;;
    '16.2.25 5:48 AM (183.101.xxx.243)

    근력없는 상태에서 수영해서 그래요.
    전신운동이쟎아요.
    계속 하다 보면 나아져요

  • 4. 저도
    '16.2.25 6:27 AM (221.138.xxx.184)

    다른 운동과는 별개로
    수영은 말씀처럼 좀 그렇더라구요.

  • 5. 심수영
    '16.2.25 7:17 AM (181.233.xxx.36)

    네..맞아요 근력이 없어서 그런가보네요
    지금도 힘드네요
    필라테스 헬스 첫날 몸이 뻐근한거랑 달라요
    땅으로 꺼질것같네요

  • 6. 전신운동
    '16.2.25 8:05 AM (144.59.xxx.226)

    갑자기 안쓰던 전신의 근육을 사용해서 그래요.
    수영은 거의 전신운동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주 하던 수영도
    일때문에 한 일주일 못하고 다시 한번
    그 다시 시작한 첫날, 힘이 듭니다.
    지속적으로 하면 가장 좋은 운동!

  • 7. ....
    '16.2.25 8:20 AM (211.172.xxx.248)

    몸이 차가운 사람은 수영이 안 맞는대요.

  • 8. 심수영
    '16.2.25 8:41 AM (181.233.xxx.36)

    전신운동 그죠 근데 팔과 등이 아파서 지금 뭐 들 때도 우주인처럼 슬로 모션으로 해요ㅠ
    발차기를 설렁설렁해서 그런지 허리나 다리는 안아프네요
    다리는 워낙에 근육질이라 그런가?ㅠ
    등은 아까 보니 수영복 위로 삐져나와서 깜짝놀랐네요 등이 완전 물살이예요..참 오늘 충격의 연속이네요

  • 9. 심수영
    '16.2.25 8:43 AM (181.233.xxx.36)

    몸이 차갑긴 한데.. 잘 뎁혀지기도 해요 오늘도 이십분하고 얼굴벌개졌네요-.-;

  • 10. 아프지말게
    '16.2.25 8:55 AM (121.139.xxx.146)

    수영은 물에서 하는운동이어서
    저항이 없어서 힘든거 몰라요
    그러나..매우 힘든운동이예요
    진짜 꾸준히 하면
    제일 좋은 운동이예요

  • 11. 권수영
    '16.2.25 10:00 AM (222.110.xxx.76)

    저도 아침에 수영하는데.. 평소 근력없다는 소리를 많이 듣거든요.
    수영이 그나마 접근하기 쉬운 운동이라 시작했는데..

    자유형 4번 왕복하면 얼굴이 벌게져서... 다들 놀려요.
    20-30대는 별로 없고 40대 이상이 많은데
    그분들은 유유자적. 하나도 힘 안든 것 같은 표정 ㅠㅠ

    저만 100m 달리기 하고 온양 얼굴이 ㅠㅠ

  • 12. 심수영
    '16.2.25 10:29 AM (181.233.xxx.36)

    권수영님 ㅋㅋ ㅠ전 술먹어도 얼굴 하얀데 수영하면 빨개진답니다 난감해요

  • 13. 아프지말게
    '16.2.25 10:31 AM (121.139.xxx.146)

    저도 수영하면 얼굴이
    완전 완저 빨개요
    (열심히 한거라고 생각해요)
    오리발하는 날이면 더힘들어요
    샤워하고 나와서 화장해서
    빨개진거 감춰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846 트렌치 코트 하나 장만했더니 ㅎㅎ 40 ... 2016/04/03 20,225
543845 새누리당과 김무성 대표가 '화들짝 놀란 부산민심 1 ... 2016/04/03 1,540
543844 아니, 이서진이 멋져 보이네요ㅠㅠ 15 어머나.. 2016/04/03 5,181
543843 그래 그런거야에서 큰딸 전화받고 왜 그런거예요? 남편이 두집 살.. 3 고양이 2016/04/03 2,466
543842 남편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13 봄비 2016/04/03 3,677
543841 조카들 언제까지 반말 하는거 봐주나요? 22 이모 2016/04/03 5,597
543840 이상우 얼굴이 원래 저랬나요? 4 가화만사성 2016/04/03 4,179
543839 유년시절 이런 심리는 뭘까요? 2 .. 2016/04/03 824
543838 그래그런거야, 윤소이 남편. 19 ?? 2016/04/03 6,840
543837 정신과 상담 1년 6개월 했어요. 좋네요. 13 2016/04/03 5,067
543836 독감인거 같은데 지금 응급실 가야할까요? 19 독감 2016/04/03 4,380
543835 형수는 님 안붙여도 높임말인가요? 8 답정녀인가요.. 2016/04/03 2,641
543834 무슨 이런개떡같은 드라마가 11 정말이런가야.. 2016/04/03 7,202
543833 새끼고양이 어쩌죠? 15 새끼고양이 2016/04/03 2,268
543832 13층 나무집, 26층, 39층 시리즈... 7 초3 2016/04/03 2,075
543831 윤유선 곱네요 9 복면가왕 2016/04/03 5,167
543830 밑에 열심히 활동하는 더민당 지지자? 분들 이거 어쩧게 생각하나.. 2 국민의힘 2016/04/03 474
543829 자녀분들 다리 길어요? 12 ... 2016/04/03 2,917
543828 카매트 털기는 어떻게? 2 에고 2016/04/03 899
543827 중1 중간고사시험에 영어 듣기가 따로 있나요? 5 이제 중딩.. 2016/04/03 1,061
543826 학교일에 적극적인 엄마들 자녀가 더 잘됐나요? 13 제목없음 2016/04/03 4,702
543825 빨래고수님들 나와주세요.~!!! 11 제발~ 2016/04/03 1,897
543824 많이 올라오는 콘도식 정리글을 보면 13 요새 2016/04/03 8,105
543823 더컸유세단(월)-강릉,원주,남양주 2 월요일 2016/04/03 575
543822 저..취업했어요!!!!!!!!!!!!!!!!!!!! 15 ss_123.. 2016/04/03 6,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