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1개월 딸이 말을 너무 잘해요

.. 조회수 : 5,842
작성일 : 2016-02-24 17:10:44

어디가서 자랑하긴 부끄럽고 익명게시판이니 슥 풀어놓고 갈게요.

나이먹어 낳은 첫 아기라서 모든게 다 신기하고 기특하거든요.

20개월부터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했는데

21개월 되니 긴 문장도 술술 나와서 나이든 엄마아빠를 매일매일 놀래키네요.

 

**이는 식탁에 앉아서 밥 먹고요 엄마는 바닥에 앉아서 책 읽어요.

**이가 양말 신어볼래요. (낑낑거리며 시도하다가) 하지만 **이가 못 해. 언니되면 해.

엄마 **이랑 함께 놀아요.

 

이런식으로 끝도없이 중얼거리구요

얼마전부턴 반짝반짝 작은 별 노래를 끝까지 하더니

어제는 재우려고 불끄고 누웠는데 갑자기

 

"쎄쎄쎄 아침바람 찬 바람에.. " 부터 시작하더니 "구리구리구리 가위바위보 어떤거"

까지 하는거에요 ㅋㅋㅋㅋ

 

"그물에 갇힌 사자가 살려줘 살려줘! 그런데 생쥐가 달려와서 구해.."

라며 제가 백 번도 더 읽어준 동화책을 한번씩 중얼중얼하기도 하고..

 

요즘엔 추피랑 두두랑 이라는 생활동화를 좋아하는데

가끔 책 한권씩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할 때 무슨책이야? 물어보면

"추피가 두두를 잃어버렸어요" 라고 그림만 보고 정확히 제목을 말하는게 신기해서

남편이랑 또 헉... 그러고요 ㅎㅎ

 

말 터지니 어찌나 더 귀여운지...

체력은 딸리지만 아기만 보면 절로 웃음이 터지는게.. 요즘 아주 행복하다는게 이런거구나 하고 살고 있어요.

 

IP : 168.248.xxx.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진심정말로
    '16.2.24 5:13 PM (223.62.xxx.37)

    21개월이 말을 저렇게 합니까...?
    아무리 개인차라지만 이렇게 차이가 나나요?
    우리애는 아직 배고파 세 단어도 못해요.
    책한권 제대로 못읽어준 형편없는 워킹맘인 나 자신이 싫어진다..

  • 2. ....
    '16.2.24 5:14 PM (59.23.xxx.239)

    울아들도 그랬어요~곰세마리노래 끝까지 부르고 문장으로 계속 줄줄 말하더라구요. 남자아이인데도 어찌나 재잘대던지 ..책 많이 읽어주긴 했었네요 ㅎ

  • 3. 신기하네요
    '16.2.24 5:15 PM (199.115.xxx.214)

    무슨 천재 아가같아요.

  • 4. ...
    '16.2.24 5:17 PM (180.228.xxx.131)

    언어재능을 타고 난 거 같기도 하고
    엄마가 붙어서 지속적인 언어자극을 줘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계속 말걸고 대화하고 하세요 책도 많이 읽어주시구요
    장점은 더더더 키워줘야죠

  • 5.
    '16.2.24 5:18 PM (61.102.xxx.238) - 삭제된댓글

    15개월 우리아긴 엄마소리만 하는데...
    책열심히 읽어줘야겠네요

  • 6. 24개월
    '16.2.24 5:19 PM (125.134.xxx.25)

    우리아들도 버섯구워주면
    먹으면서
    엄마 떡처럼 쫄깃쫄깃 맛있어요 요래요
    한마디 한마디 참 이쁠때예요

    21개월에 그정도면 진짜 빠르네요
    아가들 너무 귀여워요

  • 7. 제 아이도
    '16.2.24 5:22 PM (58.232.xxx.84)

    그랬어요
    서점에 가셔서 간단한 시집 사다가 재미있게읽어주셔요 간단하고 그림있는걸로요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과장해서 수백번 읽어줬더니 한글 저절로 띄었어요 책이 나중엔 낱장으로 다 떨어질 만큼 읽어줬어요
    지금은 특목고 다니는데 전교 1~3등해요
    님 아기도 분명 아주 잘 자랄거에요^^

  • 8. 말 잘하네요
    '16.2.24 5:23 PM (175.126.xxx.29)

    계속 맞대응 잘해주시고....말 잘해가도록 유도해 주면 좋겠네요..

  • 9. 어릴 때의 저네요
    '16.2.24 5:26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엄빠가 저 천잰줄 알았던.. ㅎㅎㅎ
    전 실제로 언어영역 뛰어나서 언어 관련 과목은 틀려본 적이 없...국어 외국어 다요~~대학도 그 덕분에 가산점 받아 명문대 갔었고요..
    외국어도 빨리 배우고 잘하고 사람들 말투 흉내도 잘내서 남편이 하여튼 언어는 타고난것 같다고 그럽니다
    원글님 아가가 재능을 잘 발전시켜서 행복하고 능력있는 어른으로 자라길 기원할게요^^

  • 10. 쥬쥬903
    '16.2.24 5:27 PM (1.224.xxx.12)

    천재 아니고 언어감각 좋은애가 잇어요.
    자랑허고 샆어 입근질거릴겁니다.
    저도 그럇어요.
    제 딸은 7개월때부터 말을 이해 햣어요.
    아딱고 올게~ 하면 목욕탕 쪽울 바러보고.
    커피한잔 뽑아올게 하면 커피머신읗 바라봣어요.
    12갸월부턴 엄마 술퍼요~ 하며 울고
    엄마 아퍼요~ 하며 울고.
    30개월이 넘어가니
    혈소판.백혈구도 알앗어요.
    무릎에 피나도 혈소판이 피딱지 만들어 주지 엄마?
    라면서요.
    지금 60갸월.6살인데 읽고 쓰는건 물론.
    사육신 생육신애대해 대충은 알고요.
    조선왕조 27명도 순서대로 외고....
    한국을 빛낸 100인 노래고 5절까지 가 외우고
    내용고 이해해요.
    조카룰 죽인 세조가 좋은왕인가 나쁜왕인가에 대해
    엄마와 토론하눈걸 좋아해요.
    우리 역사에 왜 전쟁이 많은지에 대해서도...
    저도 입이 군질거려서 자랑질 해보ㅓㅅ어요..ㅋ

  • 11. 쥬쥬903
    '16.2.24 5:28 PM (1.224.xxx.12)

    오타와 자랑질 죄송합니다...

  • 12. 자랑질~~
    '16.2.24 5:34 PM (222.107.xxx.241)

    오타나도 읽으면서 기분 좋네요
    다들 이뻐요~~♡

  • 13. ...
    '16.2.24 5:36 PM (220.94.xxx.214)

    저렇게 말 빠른 아이들이 있어요. 저도 그랬고 제 큰 아이가 그랬네요. ^^

  • 14. 깐따삐약
    '16.2.24 5:36 PM (125.185.xxx.149)

    제가 어릴 때 원글님 아이처럼 그랬었데요~^^
    두돌도 안됐는데 통문장을 줄줄 말하고..집에 전화오면 전화도 받더랍니다.
    저 올해 28살인데..사실 그냥 평범하게 살고있어요. 어릴 때는 엄마가 그래도 제가 말도잘하고 똘똘해보여서 사교육도 엄청 시키고 저도 곧잘 따라가곤 했는데.. 중고등 올라가니 공부하기 싫더라구요 ㅠㅠ 그래서그냥 평범하게 학교다니고 4년제 대학가서 취업하고 결혼하고 그냥 살아요..
    근데 한 가지 확실한건 언어적 감각은 뛰어나요. 국어든 외국어든 습득력이 남들보다 빠르구요.. 저 중국어 전공했는데 유학 안갔다왔는데도 유학갔다온 친구들보다 발음이나 듣기능력도 훨 낫구요 . 언어능력이 뛰어난 것 같으니 언어쪽으로 많이 가르쳐주셔요~^^^^

  • 15. ㅎㅎ
    '16.2.24 5:37 PM (202.156.xxx.219)

    둘째가 저랬어요.
    말을 야무지게 했어요. 손도 어쩜 야무진지.. 만4돌 되는데
    타고 나는거죠. 첫째는 그런지 않아요.

  • 16. 엄마미소
    '16.2.24 5:39 PM (223.62.xxx.31) - 삭제된댓글

    제가 딱 그랬어요 ㅎㅎ 엄마 친구들이 저보고 슈퍼베이비라고 불렀다나?

    근데 정작 제 아들은 말이 느린 편이네요 ㅎㅎ

  • 17.
    '16.2.24 5:44 PM (116.125.xxx.180)

    말빠른애가 똑똑하다면서요?

  • 18. 우아
    '16.2.24 5:48 PM (121.191.xxx.102)

    정말빠르네요. 요즘애들빠르다고해도 육아프로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아주 빠르고 말을 잘하네요.3키운 늙은엄마가 볼때 확실히 어려서부터 똘똘한 아이는 보이는거 같아요. 물론 예외도 있지만요. 행복한 육아하세요^^

  • 19. ..
    '16.2.24 5:49 PM (168.248.xxx.1)

    밖에나가서 자랑하긴 화끈거려서 여기에 썼는데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하네요.
    언어가 빠른 아이들이 있다고 해서 저도 천재라고는 생각 안하구요.. 그냥 언어쪽으로 발달했구나 라고 생각해요.
    사실 말이야 크면 웬만큼 다 하게 되어있잖아요..

    근데 정말 책을 지겹게 읽어줘요. 저도 웬만한 동화책은 다 외워서 불끄고 잠들때까지 눈감고 읽어주거든요.
    그래서 더 잘하게 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거실에 tv가 없어서 tv는 안보여주고요..

  • 20. ㅇㅇ
    '16.2.24 5:49 P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제가 똑같은 개월수 아이를 봤는데 한명이 제 남동생딸아이구요
    동네 같은 개월수 아이가 말이 느리다고 엄마가 고민하더라구요
    남동생 딸애가 말을 너무 잘해서 신기해 했고 올케가 또래보다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확연히 다른게 엄마 였어요
    동네 아이 엄마는 말을 거의 않하더군요
    올케는 상황마다 참새처럼 ㅎㅎ 말해요
    이건 이렇구 저건 저렇구 쉬운말로도 하지만 다 알아들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요 말을 많이 해요
    간식줄때도 ..이건 멍멍이 모양이네 ..멍멍이가 어디있지 ? 어제 고모네 가서 놀았잖아 ..이름이 뭐었지? 아름이 행복이 였지 . 행복이 뭐지 ? 너가 밥을 이쁘게 잘먹어서 엄마가 까르르 웃는거....
    하여간 계속 대화를 많이하는게 옆에서 힘들어 보일정도 였는데
    엄마가 지치지 않고 말 걸고 이야기하고 그런게 많은 영향을 주는가 싶었던게
    동네 엄마에게 남동생 딸아이가 같은 또래고 말을 잘햇 보니 올케가 이렇더라 하니
    동네 엄마가 자긴 말을 잘 안한다고....
    성향이 그러니 뭐랄순 없지만
    나중에 두 아이의 개월수가 똑같은걸 보고 충격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짜피 말이 터지면 다 똑같이 말하니 걱정 할 필요는 없디만
    말을 조리있게 야무지게 하는 남동생 딸아이 보니
    엄마가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어요

  • 21. ㅎㅎ
    '16.2.24 5:51 PM (125.187.xxx.204)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가 17개월부터 말을 혀를 내두를정도로 했어요.
    저는 무덤덤한데 주변에서 다들 언어천재라고 난리였네요.ㅎㅎ
    뭐 아이들 말 빨라도 나중가면 다 똑같아진다 어쩐다 하는데
    일단 언어쪽에 타고난 부분이 있으니 빨리 습득하고 말을 잘 하는거겠죠.
    근데 원글님과 다른점은
    저는 책을 그렇게 많이 읽어주는 엄마는 아니였거든요.;;
    꼭 책때문에 말을 잘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기냥 타고난듯.ㅎㅎ

  • 22. ㅎㅎ
    '16.2.24 5:53 PM (125.187.xxx.204)

    저희 아이가 17개월부터 말을 혀를 내두를정도로 했어요.
    저는 무덤덤한데 주변에서 다들 언어천재라고 난리였네요.ㅎㅎ
    뭐 아이들 말 빨라도 나중가면 다 똑같아진다 어쩐다 하는데
    일단 언어쪽에 타고난 부분이 있으니 빨리 습득하고 말을 잘 하는거겠죠.
    근데 원글님과 다른점은
    저는 책을 그렇게 많이 읽어주는 엄마는 아니였거든요.;;
    꼭 책때문에 말을 잘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아..대신에 대화는 아주 잘 많이 나눴어요. 아이 붙잡고 어른 대화 하듯이 막 떠들고 들어주고
    그러긴 했네요.
    어쨌거나 기냥 타고나는듯.ㅎㅎ

  • 23. 11개월 딸엄마
    '16.2.24 5:57 PM (175.223.xxx.149)

    원글님~~~
    동화책 많이 읽어주실때 아이는 얌전히 앉아있나요?
    저희 아이도 많이 읽어주고 싶은데 자꾸 책 만지고 아직 어려서 그런지 안앉아있고 자꾸 돌아다니려고 해요
    자꾸 저지레만 하고요
    집안 다 어지르고 티비장 잡고 서서 옆으로 자꾸 걸으면서 다 헤집고요
    님 글 보니까 저도 많이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요 개월수에는 어떻게 놀아줘야할까요?
    ㅠㅠ 힘들지만 엄마 역할이 중요한거 같아서 조언 듣고 싶어요

  • 24. 저도 원글님께 묻어서...
    '16.2.24 6:03 PM (222.235.xxx.74)

    저희 애기는 이제 23개월 됐어요.
    어제 놀이매트에 서리태콩을 부어 주고 놀게 했더니, 혼자 콩을 만지작 만지작하다가 콩이 콧구멍에 들어갔었네요.
    "엄마, 콩이 코에 들어갔어요. 아파요. 콩 빼주세요." 이랬답니다.
    18개월쯤부터 놀래킬 정도로 말이 늘더니 요새는 아이랑 대화가 70%는 통하는 거 같아요.
    뱃속에서 나와 꼬물거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말을 곧잘하네요.
    그런데 요즘 일춘기가 왔는지 말끝마다 안 해요, 싫어요, 하지 마요를 달고 사네요ㅡ.ㅡ;;;
    저도 책을 많이 읽어주긴 했어요. 생후 5개월 후부터 블루레빗 전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책을 읽어 줬었는데, 잘 했단 생각이 드네요^^ 책 읽기 중요한 거 같아요.

  • 25. ..
    '16.2.24 6:04 PM (168.248.xxx.1) - 삭제된댓글

    윗님..
    저는 제가 먼저 책 보자 하고 읽어준 적이 없어요. 책 읽는게 사실 에너지 소모가 어마어마 하잖아요.
    넘 힘들어서.. 전 딴거 하고 싶은데 자기가 보고싶어해서 읽어주는거라..
    아이가 원하는대로 놀아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전 그맘때 꼭 하루 한 번 유모차 태워서 데리고 산책 나가서 나무랑 바닥에 개미랑 풀이랑 지나가는 개, 할아버지 이런거 보여주면서 얘기해주고 그랬던 거 같아요.
    집에서도 그냥 뒹굴뒹굴하다 책 읽어달라면 읽어주고.. 싱크대나 화장대 뒤지면 뒤지게 놔두고 그랬어요.
    집안 다 어지르게 그냥 두시면 그게 놀이니까 휴지를 뽑든 뭐하든 하고싶은대로 하게 해주세요 ㅎㅎ

    전 얼마전에 쌀통 오픈했다가....헉...... 다시 베란다로 뺐습니다.

  • 26. ..
    '16.2.24 6:05 PM (168.248.xxx.1)

    11개월 딸엄마 님.

    저는 제가 먼저 책 보자 하고 읽어준 적이 없어요. 책 읽는게 사실 에너지 소모가 어마어마 하잖아요.
    넘 힘들어서.. 전 딴거 하고 싶은데 자기가 보고싶어해서 읽어주는거라..
    아이가 원하는대로 놀아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전 그맘때 꼭 하루 한 번 유모차 태워서 데리고 산책 나가서 나무랑 바닥에 개미랑 풀이랑 꽃이랑 지나가는 개, 할아버지 이런거 보여주면서 얘기해주고 그랬던 거 같아요.
    집에서도 그냥 뒹굴뒹굴하다 책 읽어달라면 읽어주고.. 싱크대나 화장대 뒤지면 뒤지게 놔두고 그랬어요.
    집안 다 어지르게 그냥 두시면 그게 놀이니까 휴지를 뽑든 뭐하든 하고싶은대로 하게 해주세요 ㅎㅎ

    전 얼마전에 쌀통 오픈했다가....헉...... 다시 베란다로 뺐습니다.

  • 27. ㅇㅇ
    '16.2.24 6:22 PM (218.51.xxx.164)

    말 늦은 아이 엄마는 웁니다..
    뭔 이유가 됐던 엄마탓이고..
    차라리 내탓이면 좋으련만 머리 나쁜 아이인가 걱정도 되고..

    나도 나름 노력하고 밤이면 목이 조금 갈라질 정도로 하루종일 혼자 떠드는데, 만약에 아이가 말을 잘했다면 내 이런 점 때문일거야 하고 자랑스러워했을 것도 같음...

  • 28. ...
    '16.2.24 6:30 PM (211.36.xxx.80)

    윗님 힘내요!!

  • 29. 위에댓글님
    '16.2.24 6:31 PM (36.39.xxx.134)

    저도 목아플만큼 떠들었는데요
    아기가 다 듣고 기억하고 있더군요.
    23개월인데 요즘은 제가 말 많이 안해요.
    제가 말 너무 많이해도 아기가 말할 기회를 안주는거
    같아서요.
    대신 책 가지고오면 어떤 상황에서도 읽어줍니다.
    제 딸은 말보다 행동을 더 예쁘게 해요.
    케이크도 꼭 접시에 담아서 엄마 주고
    먹는거 예뻐서 쳐다보고 있으면 먹고싶어서 보는줄 알고
    한입 넣어줍니다. ㅋㅋㅋ

  • 30. 아이고,,,,,
    '16.2.24 6:33 PM (59.6.xxx.151)

    애 시터 필요하시면 부르세요^^
    어여쁜 재롱으로 지블하소서

    윗님
    엄마의 가징 큰 역활은 들아주는 겁니다
    늦어도 빨라도 내가 엄마니까요
    전 아이를 다 키운, 할머니 될 날이 다 빠른 사람인데요
    말 늦은 아이 말 터지면 하루아침에 청산유수되는 거 많이 봤어요
    성장을 관찰해야 하는 건
    혹시 필요한 도움이 있나 살피기 위함이지
    빠르고 늦은게 성장은 아니라 봅니다
    ^^

  • 31. 아이마다
    '16.2.24 6:35 PM (122.35.xxx.146)

    강점이 다른듯해요
    우리아이들 어릴때 이런글보면 내가 죄인같았는데
    이젠 콩심은데 콩난다며 허허 웃지요^^

    원글님은 영어노래들 놀이처럼 슬슬 들려줘도 아이가 잘할듯해요
    아이가 언어감각 있으니 강점을 살려주세요

    그리고 말늦은맘님들도 힘내세요
    말늦은 아이들은 또다른 면으로 강점 가지고 있을꺼에요
    그거 찾아서 키워주면 되지요

    화이팅입니다!

  • 32.
    '16.2.24 6:58 PM (221.150.xxx.84)

    22개월 딸
    원투쓰리포 야야야 내나이가 어때서~
    완창합니다.
    해브어 굿 데이도도 하고 렛잇고도 좀 부릅니다.
    엄마 부탁이 있어요. 죄송합니다.
    저 이쁘지요 등 아기들 말하는 표현과 조금 다르게
    말을 합니다.
    다들 말을 너무 잘한다고 어떻게 가르쳤냐고 물어봅니다.
    첫째딸이 이딸보다 말을 잘했는데 14개월에 문장으로
    말하고 못걸어서 기어다니며 말해서
    다들 기어다니는 아기가 말을 한다고 신기하다고 구경했어요. 3살 안되서는 이야기를 지어서 한시간을
    스토리를 얘기해줬어요.
    지금 8살인데 그냥 언어는 약간 재능있는거 같으나
    다른건 평범해요.

  • 33. ...
    '16.2.24 7:33 PM (211.36.xxx.37)

    제 아이랑 비슷하네요.
    우리 아이도 말을 정말 잘 했어요.
    특히 동요를 정확하게 불렀던듯..
    선생님이 음악재능 있다고도 했고..표현력이 뛰어나다고도 했어요.
    지금은 초등생인데 평범해요.
    국어를 좋아하긴해요. 글쓰고 책읽고.
    잘하는것 같긴한데 뛰어날 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 34. 지금 중3
    '16.2.24 7:37 PM (122.34.xxx.86)

    제 아이 남자아이인데도 19개월에 색깔,모양 다 섞어서 문장으로 말했어요. 짐보리 등록한 달이라 개월 수 정확히 기억해요. 다들 놀래서 몇개월이냐고 묻고 선생님도 놀라시고..
    결론은 언어감각 뛰어나요. 영어,국어 쉽게 잘 해요.

  • 35. . .
    '16.2.24 7:43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무렵 제딸이 진심으로 천재라고 생각했어요ㅋ
    게다가 사심까지 섞이니 작은것도 다 천재성로 해석. .
    지금 다 컸는데. . . 영어국어는 잘 합니다. .
    다른쪽은 평범하구요.

  • 36. 우리딸
    '16.2.24 9:01 PM (121.177.xxx.123)

    지금은 사춘기고 먹는 거만 밝히는 우리딸, 돌 갓지나 긴 문장을 구사하고 7세 때 유치원을 다니기 싫어해서 아빠랑 빨간머리 앤 3권짜리, 어린왕자 일고 달달외워 영재 낳았다고 너무 행복해했는데 지금은 너무 평범해요. 다만 영어, 국어를 조금 잘해요.

  • 37. 우리딸
    '16.2.24 9:03 PM (121.177.xxx.123)

    일고를 읽고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560 목동 vs 중계동, 학군과 집값 차이?? 14 201208.. 2016/02/25 9,648
531559 은수미 의원 법륜스님 제자인가요? 8 ..... 2016/02/25 2,368
531558 폼클린싱 - 순하고 부드러운 거 추천 좀...(로드샵 브랜드 중.. 4 화장품 2016/02/25 1,488
531557 평택~대전동구 통학 가능할까요? 10 아이 2016/02/25 1,381
531556 귀향..관객 공감대 얻었다 개봉 첫날 1위 귀향 2016/02/25 391
531555 지방거점국립대 vs 성신여대 18 학부모 2016/02/25 5,642
531554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 비율이 늘어난다는데요. 13 그래서 2016/02/25 2,084
531553 백악관 ˝미-중,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합의˝(2보) 3 세우실 2016/02/25 429
531552 7년차 막내인데요.참 웃겨요. ㄱㅂ 2016/02/25 736
531551 한국이 미국 의원의 위안부 관련 할동 말려 2 이럴수도 2016/02/25 361
531550 조금만 먹는 비결 좀 알려주세요. 9 2016/02/25 3,129
531549 최요비에 광희 참 잘하네요 아들같이^^ 14 2016/02/25 3,426
531548 필리버스터 여태껏 순서 7 아쉽다 2016/02/25 1,144
531547 8번째 필리버스터주자는 신경민의원이네요~ 5 11 2016/02/25 1,148
531546 누가 은수미의원을 뛰어넘을것인가? 12 필리버스터 2016/02/25 1,472
531545 이 바지 세탁하면 줄어들까요? 2 ㅇㅇ 2016/02/25 413
531544 일상글 꼭 올려야하면 죄송하다는 말머리 에티켓이라도 하시라구요 76 시민의힘 2016/02/25 4,140
531543 근래 보기드문 핫(Hot) 사이트 4 필리버스터 .. 2016/02/25 1,202
531542 류준열 사건과 테러방지법에 대한 야권지지자들의 자기모순 16 ,.... 2016/02/25 992
531541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 밥상에 대하여(이상국님) 1 은빛여울에 2016/02/25 663
531540 가짜테러방지법 반대서명 30만명 돌파 예상 1 서명 2016/02/25 381
531539 고1아이 영화 요즘 뭐가 볼만한가요? 5 영화관 2016/02/25 562
531538 같이 밥먹을 때 남의 국, 찌개 탐내는 인간들은 왜그래요? 7 식사매너좀 2016/02/25 1,902
531537 이 코트 살까요 말까요? 14 코트 2016/02/25 2,941
531536 외벌이 가정 생활비 얼마 받으세요? 9 아웅 2016/02/25 5,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