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영어교재 때문에 열받아요

으윽 조회수 : 2,193
작성일 : 2016-02-24 12:19:05

올해 아이들이 6세 7세 올라가구요.

작년에 다녔던 유치원 계속 다니게됐어요.

유치원에서 천재교육 영어교재를 쓰는데요.

작은 아이는 작년에 큰 아이가 쓰던 교재를 쓰고 워크북만 다시 사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유치원에 문의를 했더니 교재 납품하는 지사장님이 안 된다고 하셨다네요.

한 세트당 양장본 책, 씨디, 워크북, 카드가 들어있는데,

솔직히 아이들이 유치원에서는 거의 워크북으로 활동을 하고

단계가 끝나면 나머지들을 받아오거든요..

본사에까지 전화를 해봤는데 정책상 세트로만 나가지 따로 워크북을 팔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한 세트에 유치원에서는 25000원이라고 하시는데, 워크북 때문에 12달치 똑같은 책을 사게 생겼어요.

중고로 책을 사서 워크북만 사겠다고 하는거라면 당연히 정책이 적용되어야겠지만

교재 납품하는 유치원에서 책 모두 사서 수령했는데... 이런 융통성도 없는 정책이라니 열받아요. ㅠㅠ

친구는 튼튼영어 형제를 시키는데 워크북과 선생님 교육비만 드리면 안 되겠냐고 했더나 거기도 안 된다고 하더래요.

스티커 붙이고 이런 활동이 있던데 아이만 안 사줄수도 없고 너무 화가나서 여기다 글 씁니다.  


IP : 218.209.xxx.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4 12:28 P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한적이 있긴한데...25000원에 교재비와 파견강사료 포함된거라고 하더라구요. 스티커 붙이는책은 어짜피 필요하고...단체구입할인까지 된가격이라 교재한권과 씨디 뺀다고 크게 돌려받을게 없을거같아 포기했어요.

  • 2. 어쩔 수 없어요
    '16.2.24 12:32 PM (118.223.xxx.120) - 삭제된댓글

    회사에서 그렇게 워크북만 따로 팔게 제품이 안나와서 그래요.
    지사장은 그럴 권한이 없기때문에 그런 거예요

  • 3. 에구..
    '16.2.24 12:34 PM (118.223.xxx.120)

    회사에서 그렇게 워크북만 따로 팔게 제품이 안나와서 그래요.
    지사장은 그럴 권한이 없기때문에 그런 거예요
    그걸 뜯어서 팔수도 없고 유치원은 한 아이당 교재비와 교사 비용으로 그 책값 기준으로 계산 하기 때문에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을 거예요.

  • 4. ...
    '16.2.24 12:35 PM (59.147.xxx.152)

    참..이런글을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만약에 혹시 유치원에서 전체 학년 뭉쳐서 졸업앨범을 만들어서 무료로 주는데 형제,자매니까 양장본은 딱 한권만 주고 형제중 한사람은 아이 독사진 있는 부분 사진으로 한장 달랑 준다고 하면 기분이 어떠세요?
    어차피 선생님들이랑 단체 사진들은 겹치니까 자녀 중에 한명에게만 양장본 주겠다...만약에 이런경우가 있으며.. 원글님은 이해하고 만족하시나요?
    교재비가 비싸고 겹치는 부분이 있으니 억울한 감정이 생기는 것도 이해는 가지만 사업 목적으로 하는 교재판매에 너무 에누리만 바라는 사람들 좀 ...아닌것 같아요. 이런 경우 당해봤는데 억지쓰는 분들 겪어서 감정이입이 되네요

  • 5. 무명
    '16.2.24 1:02 PM (175.117.xxx.15)

    워크북만 따로 구입은 안해준다고 억울할 일은 아니구요..
    교재 전체를 구입하지 않는걸로 이야기해보세요.
    워크북도 형 쓰던거 물려받겠다고.. 지울거 지우고 다시봐도 될거같은데.
    그리고 튼튼영어는... 교재에 선생님이 따라오는거지 선생님에 교재가 오는게 아니라 그래요. 그 정책이 맘에 안들면 있는 교재 해주시는 선생님 있던데 수소문해서 부르세요. 그땐 선생님비용만 드리면 되는데.. 비용차이는 크게 안날거에요

  • 6. 어디든
    '16.2.24 1:06 PM (175.118.xxx.178)

    그렇게 해주는 곳 없어요
    교재비는 유치원과 별도로 업체에서 받고 영어외래강사급여도 포함으로 압니다

  • 7. 영어
    '16.2.24 1:30 PM (49.169.xxx.197) - 삭제된댓글

    아마 교재가 한세트씩 패킹 되어서 두당 1세트씩 배정 될거에요.. 물론 25천원 전부가 교재비로 본사로 가진 않을거 같지만.. 어쩌겠어요... 근데 윗분 처럼 난 책 안사고 워크뷱 지워서 할테니 돈 빼달라는 부탁도.. 저라면 안할거 같아요..

  • 8. //
    '16.2.24 1:34 PM (14.45.xxx.134)

    님한테는 집에 있는 책이지만
    둘째한테는 처음보는 책인데 그냥 산뜻하게 새걸로 사주시는게 어떨까요.....?
    살짝 유감이라 느껴질 수는 있지만 그사람들도 장사하는 입장인데 그리 화날건 아니라 봅니다^^;;

  • 9. 원글
    '16.2.24 1:39 PM (218.209.xxx.47)

    첫번째 댓글 달아주신 분과 어디든님 말씀처럼 구조적인 이유라면 제가 워크북 따로 팔지 않는다고 억울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전제로 깔고 있던 것은 수업료와 교재비가 따로 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영어 학원들에서는 따로가 맞지요.교재비에 수업료 및 교사의 인건비가 포함되어 있는거라면 당연히 똑같은 걸 사도 내야 되는게 맞구요. 유치원에서 그렇게 설명해 주셨다면 혼자 열받을 일도 없었을텐데 교재 자체를 안 사도 되겠냐고 여쭤봤을때 가능한 것처럼 말씀하셨어요.

    두번째 댓글달아 주신 님. 비유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유치원서 무료로 졸업앨범을 주지도 않겠지만
    학년까지 뭉쳐서 아이들 둘 다 나오는데 굳이 두 개 없어도 됩니다.

    무명님, 워크북에 스티커도 있고 이것저것 자르기 활동도 해서 다시 쓸 수가 없었어요. 일반 학원들이랑 컨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들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10. .0.0.0
    '16.2.24 5:21 PM (180.68.xxx.77)

    교재비에 영어강사비 포함금액입니다..
    그러니 안된다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888 수입이 100 만원이라도 3 이해가 2016/07/13 2,377
575887 돈에 별 관심 없다는 분들은 다른 어떤 것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3 관심사 2016/07/13 814
575886 서핑배우실분 안계시나요? 4 바다소리 2016/07/13 1,249
575885 고3 담임의 갑질… ‘평가’ 빌미 수백만원 뒷돈 9 bb 2016/07/13 2,076
575884 심상정님 쓸쓸하시대요 6 ^^ 2016/07/13 1,936
575883 국을 끓였는데요 1 da 2016/07/13 752
575882 6학년 아침 굶어요. 공복. 1 ... 2016/07/13 1,024
575881 초등때문에 주소이전하려는데 5 ... 2016/07/13 1,328
575880 어제 올린 기사 모음입니다. 1 기사 2016/07/13 431
575879 종아리둘레 35센치 10 가을 2016/07/13 6,265
575878 2016년 7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6/07/13 636
575877 전업찬양은 후진국 같아요 22 나는나 2016/07/13 3,164
575876 여자가 좋아하는 티내면 기고만장해지는 남자 5 .... 2016/07/13 2,944
575875 잠실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첫차 타 보신분 계세요? 5 공항버스 2016/07/13 2,609
575874 이상한게 자꾸떠요 25 휴대폰 2016/07/13 4,424
575873 아래 인간관계 선 긋는 사람들.. 연애는 어떻게 하나요? 12 궁금 2016/07/13 4,969
575872 전업이 적성에 맞는 주부들의 공통적인 성향 같은 거 있을까요? 14 전업 2016/07/13 5,254
575871 침낭 좀 골라주세요~ 4 클라라 2016/07/13 929
575870 여름 휴가들 가시지요? 8 휴가 2016/07/13 1,961
575869 절 위해 기도하는 이가 있을까요? 11 희망고문 2016/07/13 1,550
575868 (펌)인간관계에서 무서운 사람 특징 117 d 2016/07/13 68,701
575867 김해 김경수의원 국회 질의 모습 2 ^^ 2016/07/13 1,578
575866 문자 6 엄마 2016/07/13 2,204
575865 가난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 아님을 13 자연이 2016/07/13 2,665
575864 이밤에 웨하스가 먹고싶어요 7 어릴때 추억.. 2016/07/13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