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친정엄마 조회수 : 2,507
작성일 : 2016-02-24 09:55:06
여행왔어요. 낭동생과 엄마. 제 아이들셋
괌이구요.
온첫날 애들과 오는건 여행이 아니라는둥 . 일장 연설해요.
피곤해서 쓰러질것 같은데 쇼핑해야 한다고 3시간 정도 날 끌고다님. 애들은 남동생과 물놀이. 그 다음날 또 쇼핑을 하자고 하네요. 같이 못온 큰 남동생과 부인. 즉 올케 선문하야 한다면서 애들 물놀이 해서 피곤해 죽을라고 하는데 또 쇼핑. 큰며느리것 사야 한다면서. 내가 피곤하니 싼 발맛사지 받자고 했어요. 애들도 같이요. 돈 아깝다고 안받겟답니다. 며느리 선물 사다줄돈은 안 아까우면서 우리애들과 내가 받는 맛사지는 아까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날 째려보고 있어요. 딸은 당신의 몸종이 되어야 하는 건가요? 여행이고 뭐고 집어 치우고 집에 가고 싶네요.
IP : 223.27.xxx.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4 9:57 AM (119.197.xxx.61)

    가지말았어야할 여행이네요
    서로간에 힘든 여행맞아요
    엄마는 며느리들 눈치 많이 보이는 모양이구요

  • 2. ...
    '16.2.24 9:58 AM (114.204.xxx.212)

    그런분인거 아셨을텐데..
    앞으론 절대 가지마세요

  • 3. 이미
    '16.2.24 10:01 AM (175.126.xxx.29)

    그런 엄마인거 알았을거 같은데 왜?
    여행을? 굳이? 가셨을까요?

    이미 이전부터 님은 며느리보다
    서열이 밀려요.
    설거지도 님보고 시키죠?님 엄마가?

    때려치고 가시든지
    아니면 님 스케쥴대로 따로따로 하시든지

    여행델고가
    구박받아
    돈써........헐......

  • 4. 원글
    '16.2.24 10:04 AM (223.27.xxx.89)

    엄마께 같이 맛사지 받자고 했더니 우리 애들을 한번 쭉 보더니 이 수가 다 받을려면 돈이 얼마냐. 나 선물사야된다. 이러네요. 돈은 동생과 제가 모았구요.

  • 5. 오늘
    '16.2.24 10:05 AM (211.178.xxx.195)

    여해을 갔으면 오로지 여행간 사람들과 재밌게 놀다와야지
    뭔 그리 선물을 챙긴다고 하는지....

  • 6. 이미
    '16.2.24 10:06 AM (175.126.xxx.29)

    긍까...이미 그런사람인거 알았잖아요?

    원글님 계속 있으면 착한딸로 보일줄 알지만,

    이미...엄마와 3자가 보기엔 구박덩이예요.

    이번여행을 계기로 엄마는 나를 뭘로 보고 있나 를 객관적으로생각해보시고

    돌아가시면 독립하세요.정신적으로.

  • 7. ㅁㅁ
    '16.2.24 10:10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동료가 두엄니 (시.친)모시고 여행갔다가
    혀를 내 두르고

    어른이랑가는건 여행이 아닌 봉사다 ,라고 ㅠㅠ

  • 8. ㅎㅎㅎ
    '16.2.24 10:14 AM (175.192.xxx.186)

    어쨋든 여행간 사람들이 더 좋은거죠.
    나두 선물 안받고 여행에 끼고 싶당!!!!

  • 9. 끄아...
    '16.2.24 10:28 A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작년에 친정부모님과 가족여행다녀왔는데 사리 나오는 줄 알았어요.
    솔직히 제 여행비를 부모님께 드리고 두 분만 멀리 다녀오라고 하고 싶은데 그건 싫은가봐요.
    올해 엄마 환갑여행 또 가는데.....아...........ㅠㅠ 정말 눈물납니다. 돈 낼테니 안가고 싶어요.

  • 10. 저는
    '16.2.24 11:48 AM (122.62.xxx.149)

    가족여행 너무 싫어요, 특히 밖에서 자야되는.... 제가 외딸에 외며느리 입장이고
    시누이들은 아이들한테만 올인하는 스타일이라 노인분들은 다 저만 처다보는거같고
    여행이 즐거워야하는데 가기전부터 식사나 잠자리 이런거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여요.

    이런거 다 극복하고 모시고 가고 가족들 잘 통솔해야 효도하고 그러는거 잘 알지만 남편이
    여행이야기만 꺼내도 싫다는 감정부터 앞서서 부정적이되어요. 딱히 힘들게 하는사람들도 없고
    다들 협조적인데 그냥 싫네요.

    그냥 남편과 단둘이만 떠나는 여행이 젤로좋아요....

  • 11.
    '16.2.24 11:53 AM (220.71.xxx.93)

    효도여행 모시고 갔다가 엄마랑사이 더 멀어졓어요
    안그래도 싫엏던 면이 같이 다니면서 더욱 부각
    제가 폭발ᆢ엄마는 저더러 나쁜*
    같이다니는 동안 잔소리 평가질 ᆢ형제 친척비교
    정말 힘들었어요
    저는 엄마생각만 하면 눈물난다는 분들 정말 부럽

  • 12. 여행은 솔직히
    '16.2.24 12:47 PM (59.17.xxx.48)

    비슷한 또래가 가야지 나은거 같아요. 애들하곤 시선이 다르고 노인네는 힘들어하니 같이 못다니고...

  • 13. ...
    '16.2.24 1:18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이왕가신거 님하고 아이들 한테 집중하셔서 즐겁게 보내고 오세요
    님 어머님 성격은 아마 여행전에도 저러신분이었을것 같은데요
    아깝다고 눈을 부라리건 말건 룰루랄라 즐기고 오세요
    저런사람들일수록 내돈 쓰는데 먼상관이냐..하구 막 써대고 해야 오히려 먼말을 덜해요
    눈치보고 덜쓰고 조심하고 하면 더 대대해져요
    어르신께 이런표현해서 죄송합니다

  • 14. ...
    '16.2.24 1:20 PM (1.229.xxx.93)

    이왕가신거 님하고 아이들 한테 집중하셔서 즐겁게 보내고 오세요
    님 어머님 성격은 아마 여행전에도 저러신분이었을것 같은데요
    아깝다고 눈을 부라리건 말건
    룰루랄라 즐기고 오세요

    저런사람들일수록
    내돈 내가 쓰는데 먼상관이냐..하구 막 써대고
    내새끼한테 쓰는 돈 안아깝다 하고 팍팍 쓰고 해야 오히려 먼말을 덜해요
    눈치보고 덜쓰고 조심하고 하면 더 대대해져요
    어르신께 이런표현해서 죄송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210 유럽 여행 시 신발 12 2016/04/01 5,105
543209 자꾸 뭘 사먹고 싶어요 5 ㅜㅜ 2016/04/01 2,652
543208 유기농 양배추 어디서 구입하면 좋을까요? 7 2016/04/01 1,312
543207 심상정 “더민주 연대 제안, 공식적으로 못 받아”.gisa 5 ... 2016/04/01 760
543206 배란일 후 5일밖에 안되었는데 임신증상이 올 수 있나요?(유두통.. 8 궁금 2016/04/01 35,502
543205 급)3학년 남아 자전거 좀 추천해 주세요 ... 2016/04/01 428
543204 아마존에서 옷을 사려는데 가격이 비싸게 넘어가요... 9 모모 2016/04/01 1,520
543203 개인간이 돈 띠어먹으면 방법이 없나요? 2 ... 2016/04/01 1,115
543202 유승민 대권 도전 시사… 1 짜고친쇼 2016/04/01 1,268
543201 화이트 진바지 2 -- 2016/04/01 995
543200 (서울)혹시 말티즈 키우실 분 없을까요? 17 북극곰 2016/04/01 3,657
543199 전자레인지가 제대로 안데워지는데 수리비 얼마나 나올까요? 4 .. 2016/04/01 1,180
543198 2016.4.13 총선 사흘뒤가 2014.4.16일 세월호 참사.. 3 2016 총.. 2016/04/01 462
543197 하늘색 트렌치 코트 - 가을에 입기는 좀...안 어울리죠? ㅠ 4 패션 2016/04/01 1,734
543196 내일 창덕궁 들어가기 힘들까요? 2 ㅇㅇ 2016/04/01 826
543195 보라색 무와 양파 다진소고기 넣고 육수내는데 초록색이예요 6 건강최고 2016/04/01 873
543194 태국에는 왜 트랜스젠더가 많은걸까요? 21 그린 2016/04/01 15,601
543193 일하다 전업주부로 전환하신분들.. 어떠세요? 12 .... 2016/04/01 3,709
543192 내과의 경우 원장 이름을 간판으로 내건곳이 많던데 그 이유가 ?.. ㅇㅇ 2016/04/01 524
543191 너무나 친구를 좋아하는 아이 어떻하면 좋을까요? 3 친구 2016/04/01 1,156
543190 오늘 미샤데이에요(변경됨) 12 싱글이 2016/04/01 3,700
543189 섹스리스 반대의 고민.. 제가 체력이 안받쳐주는데.. 7 .. 2016/04/01 7,732
543188 유치원 상담 아이데려가는거죠? 8 궁금해요 2016/04/01 954
543187 엄마들도 한달에 한번 정도 술마실 자유 있죠? 14 엄마도사람 2016/04/01 2,682
543186 Fit:as expected 75%....아마존에서 속옷 보고 .. 2 모모 2016/04/01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