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 하고 만나면 무슨 이야기 하세요?

대화 조회수 : 1,325
작성일 : 2016-02-24 02:09:19
학교 엄마들 만나거나 요즘 사람들 만나면 아이 이야기나 남편이야기 빼면 할이야기가 없어요.

요즘 읽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이 지루할거같고...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까요
IP : 116.33.xxx.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사는 얘기
    '16.2.24 2:21 AM (211.245.xxx.178)

    이런 저런 얘기요.ㅎㅎ
    그런데 사람마다 좋아하는 소재가 있어서 하다보면 늘 똑같은 얘기만 하다오긴해요.
    돌아오는 길은 늘 허전해요.ㅎ
    요즘 무슨 책 읽었어요?
    전 예전에 읽던 책 다시 읽을까 꺼내놨는데, 책을 잘 못 읽겠어요. 나이들었나봐요.ㅠㅠ

  • 2. 여기보니
    '16.2.24 2:25 AM (121.148.xxx.165)

    김광진 얘기가 대세인 듯 ㅎㅎ 도대체 알바를 얼마나 푼겨?
    도배에다, 몰려다니면서 맘에 안들면 반말짓거리에 인신공격,, 도대체 이런 인간들이 지지하는 가치의 무가치성은?

    근뎨 시급 얼마인지, 야간이니 라면값 정도 추가?

  • 3. 감사
    '16.2.24 2:29 AM (116.33.xxx.87)

    혼자만의 책읽는시간? 인가 하는 책을 보고 가급적 1일1덕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장하준의 한국경제를 말하다 조금 읽었어요.

    경제에 관한 책이라 어려울것 같았는데 일상생활에서 와닿는 현실의 문제고 인터뷰형식이라 어렵지 않았어요. 지금 벌어지는 사회문제들이 경제적 불안감에 의한 병리적 현상이라는거 (우수한 인력들이 안전한 직종에 몰리고 실패후 다시 일어설 수 없는 사회, 다들 한계에 몰리고 불안하니 나부터 잘살고 보자하는 각박함들.) 앞으로 빈부격차는 더 심해지고 우리나라도 점점 더 계급사회가 고착화되겠구나..같은 구조의 틀을 이론적인 원인들을 통해서 보니 좀 더 잘 정리가 되네요. 다만 노무현정부때 나온책이라 현제 이슈와는 좀 차이가 있고 장하준씨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가 안되는 부분들도 있었어요.

    저도 책이 잘 안읽혔는데 스마트폰 내려놓고 잼있는책 한권 정독하니 그때부터 좀 읽히는것 같아요.

  • 4. ㅎㅎ 우와
    '16.2.24 2:38 AM (211.245.xxx.178)

    뭔가 어려운 책 같아요.ㅎ
    제가 책을 굉장히 깨끗하게 보는데 우리집에 걸레조각이 된 책이 한권 있어요.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온 식구들이 다 돌려가면서 읽어서요. 몇번을 읽었는데 나이탓임을 외치면서 기억나는건 별로 없다는.ㅠㅠㅠ

    그래도 시사 주간지라도 꼬박꼬박 읽으려고 애쓰고 있어요.

    잠을 자야 내일을 버틸텐데 왜 잠을 못자고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어요.ㅎ

  • 5. 이야기하기보다는
    '16.2.24 4:42 AM (115.41.xxx.181)

    들어봐요.

    내관심사가 아니면 어울리지 않아요.
    이야기가 매번 뻔하면 혼자있는게 더 좋아요.

    이야기하려는 사람은 있어도 들어보려고 하는 사람들은 만나기가 어렵고
    일방적으로 무리의 주인공들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너무 피곤해요.

  • 6. 너무
    '16.2.24 12:54 P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사람들에게 너무 다가가도 안되고 멀리 떨어져도 안되고 ...
    참 사람 사는 게 삼국지에 나오는 전법 보다도 더 힘들 때가 있어요.

    사람 사람 마다 다 듣고 싶어하는 말과 남에게서 듣고 싶은 말이 다릅니다.
    님이 그 사람을 잘 연구해 보세요.

    그리고 님이 뭔가 잘 하는 게 있어야 사람들이 님에게 배울 것이 있으니
    다가옵니다.
    님 자신을 개발해 보세요.

  • 7. 너무
    '16.2.24 12:58 PM (42.147.xxx.246)

    사람들에게 너무 다가가도 안되고 멀리 떨어져도 안되고 ...
    참 사람 사는 게 삼국지에 나오는 전법 보다도 더 힘들 때가 있어요.

    사람 사람 마다 다 듣고 싶어하는 말과 남에게서 듣고 싶은 말이 다릅니다.
    님이 그 사람을 잘 연구해 보세요.

    그리고 님이 뭔가 잘 하는 게 있어야 사람들이 님에게 배울 것이 있으니
    다가옵니다.
    님 자신을 개발해 보세요.

    제 사촌언니가 있는데 옷을 하나 샀다면 저 보고
    내가 입어 볼게 한번 어떤가 봐봐 해서
    위 옷을 벗고 새 자켓을 입는데
    이 옷을 갈아 입는 자세가
    무슨 왕비님 같이 너무 우아한 거예요.
    아!
    감탄감탄 했네요.

    이렇게 하나라도 남이 보고 감탄할 자료를 만들어 보세요.
    남들이 님을 먼저 보고 호감을 가질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658 나이먹을수록 이사이가 벌어져요... 2 40후반 2016/02/25 3,011
531657 사드 전자파 '100m 밖 안전' 무조건 믿어라? 샬랄라 2016/02/25 353
531656 온라인쇼핑몰에서 쇼핑후 현금영수증 발급 신청하면요~ 2 연말정산 2016/02/25 1,570
531655 혹시 지금 초등학생 근처에 있는 분 계신가요?? 3 ... 2016/02/25 798
531654 코세척 몇번 해요? 2 .. 2016/02/25 5,607
531653 댁의 국회방송은 몇번이신가요? 15 회원님들 2016/02/25 820
531652 미간 보톡스를 처음 맞아봤는데요 8 zzz 2016/02/25 3,431
531651 양치만 하면 배가고파요 dd 2016/02/25 431
531650 싱크홀 또 생겼다네요 2 서민 2016/02/25 1,956
531649 올해 초등교과서 계엄군사진 용어 사라진대요!!!! 2 Quegua.. 2016/02/25 482
531648 소니 엑스페리아 C3 2 죄송하지만 2016/02/25 459
531647 필리버스터 여론 조사 결과를 보니 새누리당이 저러는게 이해가 되.. 10 역시 2016/02/25 2,292
531646 공무원으로 살면 가난을 못벗어나나요? 11 ㅇㅇ 2016/02/25 7,976
531645 더민주당 `김종인의 광주선언`은 정말 코메디네요 12 .... 2016/02/25 1,320
531644 6살 기관에 안보내고 데리고있어보신분 계시나요? 6 걱정맘 2016/02/25 1,046
531643 맛술, 굴소스, 과일청, 맛간장, 설탕 이런거 사용하지 않는 곳.. 2 요리교실중에.. 2016/02/25 1,814
531642 사드 찬성론자는 폭탄을 껴안고 자폭해야죠? 2 사드 2016/02/25 438
531641 3개월 급속교정 치아에 많이 안좋나요 4 궁금이 2016/02/25 1,231
531640 드럼세탁기 구매여쭙니다 3 이사 2016/02/25 804
531639 머리를했는데 맘에 안들어요 4 2016/02/25 987
531638 반신욕에 푹 빠졌어요 8 운동은싫어서.. 2016/02/25 4,310
531637 자녀 유학비 연말정산 좀 알려주세요. 2 연말정산 2016/02/25 3,027
531636 경포대앞에 깔끔한 숙박업소 추천부탁해요. 3 경포대여행 2016/02/25 694
531635 모니터 살려는데요 24인치랑 21인치중 어떤게 나을까요.. 7 dd 2016/02/25 712
531634 모직바지 세탁기 돌려서 꼬마바지가 됐어요 3 ... 2016/02/25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