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 하고 만나면 무슨 이야기 하세요?
요즘 읽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이 지루할거같고...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까요
1. 그냥 사는 얘기
'16.2.24 2:21 AM (211.245.xxx.178)이런 저런 얘기요.ㅎㅎ
그런데 사람마다 좋아하는 소재가 있어서 하다보면 늘 똑같은 얘기만 하다오긴해요.
돌아오는 길은 늘 허전해요.ㅎ
요즘 무슨 책 읽었어요?
전 예전에 읽던 책 다시 읽을까 꺼내놨는데, 책을 잘 못 읽겠어요. 나이들었나봐요.ㅠㅠ2. 여기보니
'16.2.24 2:25 AM (121.148.xxx.165)김광진 얘기가 대세인 듯 ㅎㅎ 도대체 알바를 얼마나 푼겨?
도배에다, 몰려다니면서 맘에 안들면 반말짓거리에 인신공격,, 도대체 이런 인간들이 지지하는 가치의 무가치성은?
근뎨 시급 얼마인지, 야간이니 라면값 정도 추가?3. 감사
'16.2.24 2:29 AM (116.33.xxx.87)혼자만의 책읽는시간? 인가 하는 책을 보고 가급적 1일1덕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장하준의 한국경제를 말하다 조금 읽었어요.
경제에 관한 책이라 어려울것 같았는데 일상생활에서 와닿는 현실의 문제고 인터뷰형식이라 어렵지 않았어요. 지금 벌어지는 사회문제들이 경제적 불안감에 의한 병리적 현상이라는거 (우수한 인력들이 안전한 직종에 몰리고 실패후 다시 일어설 수 없는 사회, 다들 한계에 몰리고 불안하니 나부터 잘살고 보자하는 각박함들.) 앞으로 빈부격차는 더 심해지고 우리나라도 점점 더 계급사회가 고착화되겠구나..같은 구조의 틀을 이론적인 원인들을 통해서 보니 좀 더 잘 정리가 되네요. 다만 노무현정부때 나온책이라 현제 이슈와는 좀 차이가 있고 장하준씨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가 안되는 부분들도 있었어요.
저도 책이 잘 안읽혔는데 스마트폰 내려놓고 잼있는책 한권 정독하니 그때부터 좀 읽히는것 같아요.4. ㅎㅎ 우와
'16.2.24 2:38 AM (211.245.xxx.178)뭔가 어려운 책 같아요.ㅎ
제가 책을 굉장히 깨끗하게 보는데 우리집에 걸레조각이 된 책이 한권 있어요.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온 식구들이 다 돌려가면서 읽어서요. 몇번을 읽었는데 나이탓임을 외치면서 기억나는건 별로 없다는.ㅠㅠㅠ
그래도 시사 주간지라도 꼬박꼬박 읽으려고 애쓰고 있어요.
잠을 자야 내일을 버틸텐데 왜 잠을 못자고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어요.ㅎ5. 이야기하기보다는
'16.2.24 4:42 AM (115.41.xxx.181)들어봐요.
내관심사가 아니면 어울리지 않아요.
이야기가 매번 뻔하면 혼자있는게 더 좋아요.
이야기하려는 사람은 있어도 들어보려고 하는 사람들은 만나기가 어렵고
일방적으로 무리의 주인공들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너무 피곤해요.6. 너무
'16.2.24 12:54 P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사람들에게 너무 다가가도 안되고 멀리 떨어져도 안되고 ...
참 사람 사는 게 삼국지에 나오는 전법 보다도 더 힘들 때가 있어요.
사람 사람 마다 다 듣고 싶어하는 말과 남에게서 듣고 싶은 말이 다릅니다.
님이 그 사람을 잘 연구해 보세요.
그리고 님이 뭔가 잘 하는 게 있어야 사람들이 님에게 배울 것이 있으니
다가옵니다.
님 자신을 개발해 보세요.7. 너무
'16.2.24 12:58 PM (42.147.xxx.246)사람들에게 너무 다가가도 안되고 멀리 떨어져도 안되고 ...
참 사람 사는 게 삼국지에 나오는 전법 보다도 더 힘들 때가 있어요.
사람 사람 마다 다 듣고 싶어하는 말과 남에게서 듣고 싶은 말이 다릅니다.
님이 그 사람을 잘 연구해 보세요.
그리고 님이 뭔가 잘 하는 게 있어야 사람들이 님에게 배울 것이 있으니
다가옵니다.
님 자신을 개발해 보세요.
제 사촌언니가 있는데 옷을 하나 샀다면 저 보고
내가 입어 볼게 한번 어떤가 봐봐 해서
위 옷을 벗고 새 자켓을 입는데
이 옷을 갈아 입는 자세가
무슨 왕비님 같이 너무 우아한 거예요.
아!
감탄감탄 했네요.
이렇게 하나라도 남이 보고 감탄할 자료를 만들어 보세요.
남들이 님을 먼저 보고 호감을 가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