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대아파트가 포함된 초등학교 학군 보내시는 분 계신가요?
제 생각에 초등학생들이 뭘 알까 싶어서요
정말 그런 이유로 친구를 따돌림하고,
또 서로 몇 평인지 묻고 그러나요?
전 제 아이가 따돌림 피해자가 되는것도 싫지만 가해자가 되는건 더더욱 싫네요
지인분들은 다른 아파트를 알아보라고 하는데....
이미 분양받은 아파트가 있는데 다른곳에 전세살기도 애매해서요ㅜ
기사도 찾아보니 있긴 하던데 그건 강남의 이야기지 않을까요?
1. 임대 아파트
'16.2.24 12:29 AM (49.1.xxx.129)에서 사는게 무에가 부끄럽다가 그러시나요>?
이미 지제분이 두 명이나 있다면서요.
그 임대 아파트 조차 못 사는 사람이 단지, 싫어서가 아니라
그 곳 조차 돈이 없어 못 사는 사람들이 얼마인지..2. ...
'16.2.24 12:31 AM (24.99.xxx.163)전 임대아파트 옆 다른 아파트 거주 예정이구요
예비초등생 7살이라 지금은 애기에요
정말 몇 평이 뭔지도 모르는 애기에요
넓은집은 알거에요
한번 이사가면 계속 살 예정인데 그런걸로 아이들이 편가르고 그런건 저도 정말 싫어서요...3. ..
'16.2.24 12:32 AM (182.226.xxx.58)임대가 어느 지역인지는 모르겠으나..
몇평 사느냐 하는 빈부격차의 문제 보다는
국민임대 사는 대부분의 아이들 가정 분위기가 좋지 않아
아이들 경향이 좀 그렇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상처 받거나 그런쪽으로 흡수될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있어
교육적으로는 절대 반대하고 싶습니다.
공공임대는 괜찮아요.4. ...
'16.2.24 12:32 AM (59.15.xxx.86)그런 편견 갖지 않게
자녀교육 잘 시키시는 수 밖에요.5. ..
'16.2.24 12:35 AM (182.226.xxx.58)임대 살면서도 괜찮게 성정하는 아이도 분명 있겠지만 거의 극소수이고..
지역을 잘 보시고
학구열이 높은 지역이 아니라면
임대에 사는 아이들이 학교문제를 일으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욕 먹을 수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그러한 교육 환경을 많이 접해보았기에 말씀 드립니다.6. ...
'16.2.24 1:03 AM (121.143.xxx.125)보내보시면 알아요. 저희도 같은 처지인데, 큰애 보내보니 문제가 뭐냐면 선생님들도 애들에 대한 편견이 심해요. 저희 아이는 장애가 있어서 도움반을 보냈었는데, 못견디겠어서 대안학교로 옮겨요. 이제 둘째 보내야하는데 좀 보내보다가 아이 다니는거 봐서 월세로라도 다른 지역 가는거 결정하려고요. ㅠㅠ 또 문제가 뭐냐면 괜찮다 싶은 애들은 저학년때 이미 이사를 다 가버려서 친구할 애들이 없어요. ㅠㅠ
7. ᆢ
'16.2.24 1:20 AM (211.36.xxx.200) - 삭제된댓글다른 선택이 가능하다면 신중히 생각해 보세요.
8. ....
'16.2.24 1:36 AM (39.122.xxx.25) - 삭제된댓글저도 심각히 다른 곳을 알아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가해자가 아니라 반대로 피해자가 될 수도 있어요.9. 충격받은 얘기
'16.2.24 2:26 AM (119.194.xxx.108)남편이 인터넷 하다 묻더군요. ’휴거’가 뭔지 아냐고...
그거 성경에 나온 단어인데 어쩌구저쩌구 설명을 시작하니 설마 그걸 물었겠냐며‥‥ 요즘 초등생들이 쓰는 단어래요.
휴거=휴먼시아 거지의 줄임말이랍니다.
임대아파트 사는 애들을 지칭하는 말이래요.
할말을 잃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10. 불쌍
'16.2.24 6:19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휴거..넘 불쌍하네요
얼마나 상처겠어요
어른도 감당 못 할 모욕을 애가 듣고 제정신으로 성장한다는게 이상하죠11. 불쌍
'16.2.24 6:20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휴거..넘 불쌍하네요
얼마나 상처겠어요
어른도 감당 못 할 모욕을 애가 듣고 제정신으로 성장한다는게 이상하죠
트라우마 될듯12. 불쌍
'16.2.24 6:23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휴거..넘 불쌍하네요
얼마나 상처겠어요
어른도 감당 못 할 모욕을 애가 듣고 제정신으로 성장한다는게 이상하죠
트라우마 될듯
정말 본인들 자식들이나 똑바로 교육시켰으면 좋겠네요
어른들이 자식들 앞에서 뭔 말을 해서 저따위 말이나 내밷고 다녀요13. 불쌍
'16.2.24 6:29 AM (210.97.xxx.128)휴거..넘 불쌍하네요
얼마나 상처겠어요
어른도 감당 못 할 모욕을 애가 듣고 제정신으로 성장한다는게 이상하죠
트라우마 될듯
정말 본인들 자식들이나 똑바로 교육시켰으면 좋겠네요
어른들이 자식들 앞에서 뭔 말을 해서 저따위 말이나 내밷고 다녀요
가진거 없다보니 부모도 여유가 없어 아이들이 거칠다면
가진거 있는 풍족한 환경에서 자란 애들이 저 따위인건 왜 그런건데요14. 강남구
'16.2.24 8:08 AM (1.233.xxx.40) - 삭제된댓글임대아파트 가운데 있는 중대형 민영아파트 삽니다.
(남편이랑 맞벌이해서 오직 저희힘으로 마련한 집입니다.)
남자아이 1학년 보내고 곧 2학년 올라가는데요,
옆반,우리반 사례까지 보면 아파트의 문제라기보다는
어딜가나 드세고 가정교육 안된아이들 있습니다.
근데 그 양상이, 제가 보고들은 경우에는
상대적으, 임대아파트 아이 중 문제가 있는 애는
욕설, 폭력 등 드러나는게 좀 노골적이었고요.
우리아파트 애는 참 똑똑은 한데, 은근히 왕따조장하고 교묘하게 대장질하고 말로 애들 상처주고. 분노조절장애랄까 그런게 있더라고요. 영악해서 아파트 평수로 사람가릴줄아는것도 넓은 아파트 사는 애들이고요. 두경우 다 문제 생겨서 일이 좀커졌었습니다.
짧은 경험이지만 제가 느낀건 결국 제 자식 단속하며 사는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어렵네요.15. ...
'16.2.24 8:33 AM (1.244.xxx.49)그냥 끼리끼리 논다던데요.. 임대아파트사는 아이들은 대부분 부모가 맞벌이라 그냥 그들끼리 어울리고 민영아파트 사는 아이들은 학원가고 뭐.. 같이 놀 시간이 없대요. 그래서 학교서도 끼리끼리 노는데... 솔직히 가정교육 못 받은 티는 많이 난다고 하고요 부모님 보살핌이 상대적으로 부족한게 많이 느껴진대요. 근데 지인 말로는 그닥 불편함 은 없다네요
16. ....
'16.2.24 9:21 AM (218.144.xxx.253)다른데 보내세요. 남자아이들 망가지는거 한순간입니다. 돈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엄마들의 허용수준, 돌봄 기준 자체가 달라요. 나에겐 절대 안되는게 그 집에선 다 허용되고 이런게 상충하다보면 정작 보내놓고 나서 후회할일 생깁니다.
17. ...
'16.2.24 10:00 AM (221.165.xxx.58)국민임대 사는 사람입니다. 댓글다시는 분들 진짜 수준이 ... 딸하나 키우면서 한번도 학교교육 학원교육 가정교육에 소홀한적 없고 어디가서 버릇없다는 소리 안듣도록 가정교육 시키고있어요 학교에서나 학원에서 상받으면서 다니구요 어디서 그런소리들 들으셔서 다른 임대에 사는 아이들까지 피해를 주는지 어이가 없네요 임대에 산다고 가정교육 못시키고 가난한 사람들만 사는거 아니예요 82에 있는 이런 부모들 때문에 내돈내고 떳떳하게 임대에 거주하는 다른 사람들까지 욕을 먹네요
18. 그리움만
'16.2.24 10:48 AM (210.2.xxx.6)우물안 개구리
19. 마키에
'16.2.24 11:36 AM (49.171.xxx.146)임대 아닌 일반 아파트 사는 애들은 그럼 다들 모범생이고 올바른 아이들인가요?? 어딜 살든 내자식 내가 단속 못하는 수준으로 가려야지 집으로 따지는 몇분들 보여서 우습네요
20. ...
'16.2.27 12:54 PM (1.237.xxx.5) - 삭제된댓글오늘 강남 임대 아파트가 이슈가 되서 글 올라오고 지우고 그런데요.... 제가 소위 49평 브랜드 자가 아파트에 살다, 첨으로 낡은 18평 아파트 전세로 옮겼어요. 그 와중에 국민임대도 신청했구여.... 결론은 임대는 당첨되었는데 안갔습니다. 49평 아파트에 살 때는 몰랐던 18평 아파트 같은 동, 주위 동 수위들의 무시를 몸으로 겪고, 아파트 직원들에게도 뭐 클레임 걸려면 따가운 시선이 느껴집니다. 작은 평수 전세 살면 아파트 직원들도 대놓고 무시해요.... 그래서, 임대아파트는 절대로 가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능력 키워서 좋은 데로 이사가야겠다고, 주거가 인생에 있어 큰 문제라는 것 배웠습니다.
21. ...
'16.2.27 12:56 PM (1.237.xxx.5) - 삭제된댓글그래서, 제가 원글님 부모라면 비슷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이사하겠습니다.
22. ...
'16.2.27 12:57 PM (1.237.xxx.5) - 삭제된댓글그래서, 제가 원글님처럼 아이 부모라면, 비슷비슷한 형편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이사하겠습니다. (넉넉하게 사시는 분들이 자식 교육도 더 신경써서 하는 경향이 많다는 건 학교선생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