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애보다 한심한..초등생 없겠죠?

돌겠네요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16-02-24 00:04:36
무슨애가 아빠쪽 유전인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았어요
게으르고
무기력하고
뭐든 꾸준히하는거 질색이고..
거기다 ..노는것만좋아하고 ..

지금 초5 되는데요
수학공부는 아예뒷전이고 ..밤엔 12시가 되어도 잠안자고
떠들고
물론 10시반부터 잠을 재우죠 불다끄고 ..
꼭 저시간까지 안자요
그리고 제가 늘재워주거나 ..옆에있어야 잠자고
어찌나 누워서 수다를 떠는지
정말 시끄럽고 그만좀 하래도 계속 질문하고 혼자 누구욕하고

학원이든 방과후수업이든 ..
한달을 못가요
혼자라 무서워서 못간다 ..재미없어서 멍만때리고 온다..
선생님이 무섭다 등등..
친구들 있는데 보내줘도 역시 마찬가지..
단짝친구들도 없어서 방학만하면 저를 어찌나들들볶는지 몰라요
계획표를 짜줘도
하기싫다 울고불고난리만 피고 ..

지는 걸그룹할꺼라서 얼굴만 예쁘면된다고 하고
진짜 매일매일 저 말도안되는짓거리로 시달리고
싸워야하고 ..

제일못하는 수학도 문제집 하루한장만 같이하재도 그걸
하기싫어서 난리법석을피고 ..
거의 몇시간을 애랑 실랑이를 펼치는지 몰라요
외동이라고 너무 허용을 한건지 ..

대체 엄마가 하자는대로 잘따라오고
학원도 군말없이 잘 다니는애들은 어떻게 키우신거에요?

그런애들은 타고난거죠?
IP : 175.223.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2.24 12:10 AM (39.115.xxx.152)

    아무래도 타고 나는듯요. 우리집도 그래요. 그냥 순하고 착실하기만 해도 기본은 될텐대 그렇지가 못해요.

  • 2. ...
    '16.2.24 12:12 AM (180.228.xxx.131)

    adhd 같네요

    공부외에 어떤 재능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엄마가 아이를 보는 시각이 너무나도 부정적이네요..

  • 3. 덕선이
    '16.2.24 12:13 AM (125.176.xxx.224)

    보세요...엄마가 애편이여도 힘든세상인데..
    탓만하는것같네요

  • 4. 지금도
    '16.2.24 12:20 AM (175.223.xxx.155)

    어찌나 들락날락해대고 잠안자고
    오줌마렵다
    목마르다
    밤에도 수도없이 저러고 시간때우고..
    지는 이세상에서 잠자는게 제일싫대요
    그시간에 노는게좋다며..

    그동안 애가 하고싶다는거 모든걸 들어줘서
    더 이러는것같기도 하고 ..
    어떤 검사라도 받아봐야 할까봐요

  • 5. ㅇㅇ
    '16.2.24 12:20 AM (125.191.xxx.99)

    부정적인게 아니라 그냥 사실 나열한것 같은데요.

  • 6. ////
    '16.2.24 12:29 AM (14.45.xxx.134) - 삭제된댓글

    아빠쪽 유전인자를 닮은건 어쩔 수 없다고 쳐요.....
    사실 피할 수 없는 유전자의 농간은 있긴 하죠.
    그치만 님이 그 애아빠랑 결혼을 결심하게 된 뭔가의 장점이 있을텐데
    설마 그 단점 다 어디 놓고 나오진 않았을거고
    이왕 게으르고 분잡스러운건 어쩔 수 없다고 치고
    설마 뒤져보면 어디 한 구석 괜찮은곳 없겠어요....
    그걸 살리는 쪽으로....

    학원 안가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걸 싹다 끊어보는건 어떨까요?
    요즘은 스마트폰땜에 어렵겠지만
    전 어릴때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너무 무료해서 학원이라도 나가야겠다 싶어서 나간 기억이 있네요...
    저도 만만찮게 게으르거든요....

  • 7. ////
    '16.2.24 12:30 AM (14.45.xxx.134)

    아빠쪽 유전인자를 닮은건 어쩔 수 없다고 쳐요.....
    사실 피할 수 없는 유전자의 농간은 있긴 하죠.
    그치만 님이 그 애아빠랑 결혼을 결심하게 된 뭔가의 장점이 있을텐데
    설마 그 장점 다 어디 놓고 나오진 않았을거고
    이왕 게으르고 분잡스러운건 어쩔 수 없다고 치고
    설마 뒤져보면 어디 한 구석 괜찮은곳 없겠어요....
    그걸 살리는 쪽으로....

    학원 안가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걸 싹다 끊어보는건 어떨까요?
    요즘은 스마트폰땜에 어렵겠지만
    전 어릴때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너무 무료해서 학원이라도 나가야겠다 싶어서 나간 기억이 있네요...
    저도 만만찮게 게으르거든요....

  • 8. 애들이
    '16.2.24 12:30 AM (82.45.xxx.102) - 삭제된댓글

    다 그렇죠 뭐. 건강한데요 뭐.
    놀고 싶어서 자는 시간이 아까운 거 애들은 다 그런 거 아닌가요?
    얌전히 자기 할 일 하는 애들은 소수고
    겉으로만 그렇게 보이는 거죠.

  • 9. .........
    '16.2.24 1:08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심리상담이나 검사 한번 받아 보세요..

  • 10. ..
    '16.2.24 4:43 AM (121.140.xxx.79)

    아이가 친구가 없다는데 엄마라도 자식편 좀 들어주세요
    친구 생길때까지 조금만 더 지켜봐주시거나요
    고 나이때 호기심 많고 친구가 세상의 전부인 시기 아닌가요
    물론 공부 좋아하고 조용한 성향인 아이도 있겠지만요
    제가 보기엔 평범한 아이인데 아이한테 넘 시달리셔서 자식의 또 다른 장점같은 면을 못 보시는거 같아요
    그 정도가 adhd라면 치료 받을 아이 너무 많겠는데요
    아무데나 병원치료 권유하지 마세요
    정상인 아이 괜히 비정상 만들어 자식인생 망치는일 하지 마세요

  • 11. ..
    '16.2.24 7:43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10시부터 아이말을 두시간 들을 준비를 하시고 맘껏 이야기 하라고 하세요.
    대신 일어나지는 말고, 누워서.(눕기전에 물마시고, 화장실 다녀오게 하고)
    걸그룹 한다니 춤을 배우게 하시고...(걸그룹이 얼굴만 이쁘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란걸 알려주기 위해)
    노래도 배우게 하시고.

  • 12. jjiing
    '16.2.24 7:53 AM (210.205.xxx.44)

    잠은 아이가 혼자 자기 무서워서 그러는 거 아닐까요?
    울 애는 남자아인데 때 되서 혼자 자라하니
    5분 간격으로 화장실 가고 물 마시고를 반복했어요.
    그러더니 6학년 올라가니 자연히 혼자 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638 환전하러 은행갔다가 완전 기분 상하고 왔네요. 11 황당 2016/07/18 7,401
577637 가방 좀 골라주시겠어요? 16 우유부단 2016/07/18 3,058
577636 오피스와이프 불륜 목격담이에요. 6 오피스와이프.. 2016/07/18 21,030
577635 모의 보다 내신이 6 ,,,,, 2016/07/18 1,587
577634 시어머니의 육아잔소리 18 강아지 사랑.. 2016/07/18 4,290
577633 물미역이란 거 어떻게 먹어요? 8 물미역 2016/07/18 1,256
577632 아파트 화장실 휴지통 놓으시나요? 11 화장실 2016/07/18 4,172
577631 직장 남자상사 생일선물 고민되네요 5 바나 2016/07/18 2,420
577630 살면서 장판 새로 깔아보신 분 계세요? 5 어떨지 2016/07/18 1,524
577629 내가 봐도 참 못된 나 17 우렁 2016/07/18 4,208
577628 전..왜 안부전화 드리기가 싫을까요?ㅠㅠ 11 @@ 2016/07/18 3,832
577627 정말이지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일이 생길수도 있나요 ㅠㅠ 1 .... 2016/07/18 1,133
577626 삼성중공업 주식 매수 어떨까요? 2 왕초보 2016/07/18 1,550
577625 척추협착인거 같은데 꼭 CT촬영해야 하나요? 3 ... 2016/07/18 1,052
577624 며느리 자랑하는 시어머니 9 ㅇㅇ 2016/07/18 3,853
577623 썬크림바르고 의료용집게들고 베란다 나와서~ 10 신난다 2016/07/18 2,863
577622 시댁 자주 안간다 하시는분 얼마에 한번 가세요? 싸운건말고..... 24 시댁 2016/07/18 4,138
577621 도움이 필요합니다. 옆구리통증(긴급) 3 2016/07/18 1,733
577620 대체 왜 음란공연이 하고싶을까요? 10 푸핫 2016/07/18 3,055
577619 믹서기 어떤거 쓰시나요?(스메그는 어떤가요?) 1 .. 2016/07/18 3,383
577618 다들 직장생활 어떻게 그렇게 오래들 다니시나요 7 지친영혼 2016/07/18 2,846
577617 갑상선 병은 유전인가요? 6 갑상선 2016/07/18 2,181
577616 이상한 앞집 때문에 스트레스네요 8 쇼핑중독녀 2016/07/18 3,968
577615 리쥬란 힐러 정말 효과좋아요? 1 피부야 2016/07/18 3,738
577614 기도비 한달 15만원...뭔가요. 17 엄마 2016/07/18 5,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