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애보다 한심한..초등생 없겠죠?

돌겠네요 조회수 : 2,463
작성일 : 2016-02-24 00:04:36
무슨애가 아빠쪽 유전인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았어요
게으르고
무기력하고
뭐든 꾸준히하는거 질색이고..
거기다 ..노는것만좋아하고 ..

지금 초5 되는데요
수학공부는 아예뒷전이고 ..밤엔 12시가 되어도 잠안자고
떠들고
물론 10시반부터 잠을 재우죠 불다끄고 ..
꼭 저시간까지 안자요
그리고 제가 늘재워주거나 ..옆에있어야 잠자고
어찌나 누워서 수다를 떠는지
정말 시끄럽고 그만좀 하래도 계속 질문하고 혼자 누구욕하고

학원이든 방과후수업이든 ..
한달을 못가요
혼자라 무서워서 못간다 ..재미없어서 멍만때리고 온다..
선생님이 무섭다 등등..
친구들 있는데 보내줘도 역시 마찬가지..
단짝친구들도 없어서 방학만하면 저를 어찌나들들볶는지 몰라요
계획표를 짜줘도
하기싫다 울고불고난리만 피고 ..

지는 걸그룹할꺼라서 얼굴만 예쁘면된다고 하고
진짜 매일매일 저 말도안되는짓거리로 시달리고
싸워야하고 ..

제일못하는 수학도 문제집 하루한장만 같이하재도 그걸
하기싫어서 난리법석을피고 ..
거의 몇시간을 애랑 실랑이를 펼치는지 몰라요
외동이라고 너무 허용을 한건지 ..

대체 엄마가 하자는대로 잘따라오고
학원도 군말없이 잘 다니는애들은 어떻게 키우신거에요?

그런애들은 타고난거죠?
IP : 175.223.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2.24 12:10 AM (39.115.xxx.152)

    아무래도 타고 나는듯요. 우리집도 그래요. 그냥 순하고 착실하기만 해도 기본은 될텐대 그렇지가 못해요.

  • 2. ...
    '16.2.24 12:12 AM (180.228.xxx.131)

    adhd 같네요

    공부외에 어떤 재능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엄마가 아이를 보는 시각이 너무나도 부정적이네요..

  • 3. 덕선이
    '16.2.24 12:13 AM (125.176.xxx.224)

    보세요...엄마가 애편이여도 힘든세상인데..
    탓만하는것같네요

  • 4. 지금도
    '16.2.24 12:20 AM (175.223.xxx.155)

    어찌나 들락날락해대고 잠안자고
    오줌마렵다
    목마르다
    밤에도 수도없이 저러고 시간때우고..
    지는 이세상에서 잠자는게 제일싫대요
    그시간에 노는게좋다며..

    그동안 애가 하고싶다는거 모든걸 들어줘서
    더 이러는것같기도 하고 ..
    어떤 검사라도 받아봐야 할까봐요

  • 5. ㅇㅇ
    '16.2.24 12:20 AM (125.191.xxx.99)

    부정적인게 아니라 그냥 사실 나열한것 같은데요.

  • 6. ////
    '16.2.24 12:29 AM (14.45.xxx.134) - 삭제된댓글

    아빠쪽 유전인자를 닮은건 어쩔 수 없다고 쳐요.....
    사실 피할 수 없는 유전자의 농간은 있긴 하죠.
    그치만 님이 그 애아빠랑 결혼을 결심하게 된 뭔가의 장점이 있을텐데
    설마 그 단점 다 어디 놓고 나오진 않았을거고
    이왕 게으르고 분잡스러운건 어쩔 수 없다고 치고
    설마 뒤져보면 어디 한 구석 괜찮은곳 없겠어요....
    그걸 살리는 쪽으로....

    학원 안가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걸 싹다 끊어보는건 어떨까요?
    요즘은 스마트폰땜에 어렵겠지만
    전 어릴때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너무 무료해서 학원이라도 나가야겠다 싶어서 나간 기억이 있네요...
    저도 만만찮게 게으르거든요....

  • 7. ////
    '16.2.24 12:30 AM (14.45.xxx.134)

    아빠쪽 유전인자를 닮은건 어쩔 수 없다고 쳐요.....
    사실 피할 수 없는 유전자의 농간은 있긴 하죠.
    그치만 님이 그 애아빠랑 결혼을 결심하게 된 뭔가의 장점이 있을텐데
    설마 그 장점 다 어디 놓고 나오진 않았을거고
    이왕 게으르고 분잡스러운건 어쩔 수 없다고 치고
    설마 뒤져보면 어디 한 구석 괜찮은곳 없겠어요....
    그걸 살리는 쪽으로....

    학원 안가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걸 싹다 끊어보는건 어떨까요?
    요즘은 스마트폰땜에 어렵겠지만
    전 어릴때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너무 무료해서 학원이라도 나가야겠다 싶어서 나간 기억이 있네요...
    저도 만만찮게 게으르거든요....

  • 8. 애들이
    '16.2.24 12:30 AM (82.45.xxx.102) - 삭제된댓글

    다 그렇죠 뭐. 건강한데요 뭐.
    놀고 싶어서 자는 시간이 아까운 거 애들은 다 그런 거 아닌가요?
    얌전히 자기 할 일 하는 애들은 소수고
    겉으로만 그렇게 보이는 거죠.

  • 9. .........
    '16.2.24 1:08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심리상담이나 검사 한번 받아 보세요..

  • 10. ..
    '16.2.24 4:43 AM (121.140.xxx.79)

    아이가 친구가 없다는데 엄마라도 자식편 좀 들어주세요
    친구 생길때까지 조금만 더 지켜봐주시거나요
    고 나이때 호기심 많고 친구가 세상의 전부인 시기 아닌가요
    물론 공부 좋아하고 조용한 성향인 아이도 있겠지만요
    제가 보기엔 평범한 아이인데 아이한테 넘 시달리셔서 자식의 또 다른 장점같은 면을 못 보시는거 같아요
    그 정도가 adhd라면 치료 받을 아이 너무 많겠는데요
    아무데나 병원치료 권유하지 마세요
    정상인 아이 괜히 비정상 만들어 자식인생 망치는일 하지 마세요

  • 11. ..
    '16.2.24 7:43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10시부터 아이말을 두시간 들을 준비를 하시고 맘껏 이야기 하라고 하세요.
    대신 일어나지는 말고, 누워서.(눕기전에 물마시고, 화장실 다녀오게 하고)
    걸그룹 한다니 춤을 배우게 하시고...(걸그룹이 얼굴만 이쁘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란걸 알려주기 위해)
    노래도 배우게 하시고.

  • 12. jjiing
    '16.2.24 7:53 AM (210.205.xxx.44)

    잠은 아이가 혼자 자기 무서워서 그러는 거 아닐까요?
    울 애는 남자아인데 때 되서 혼자 자라하니
    5분 간격으로 화장실 가고 물 마시고를 반복했어요.
    그러더니 6학년 올라가니 자연히 혼자 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160 급체-오한-다리가 쥐난듯이 찌릿해요!! aaaa 2016/02/27 1,334
532159 슈퍼스타K 오디션~ 이제는 정치권이다~ 오놀라워라~.. 2016/02/27 620
532158 결혼은 반드시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뭔가요?.. 41 결혼 2016/02/27 8,216
532157 미국 대학 16 0808ca.. 2016/02/27 2,507
532156 친정부모님이 대학장학금?을 공포하셨어요 ㅎㅎ 6 장학금 2016/02/27 3,079
532155 남당항 새조개 지금도 먹을 수 있나요? 6 맛있다는 2016/02/27 1,022
532154 어떤 아이스크림 맛있으세요? 35 .... 2016/02/27 4,508
532153 sbs뉴스 앵커 클로징... 7 dd 2016/02/27 4,285
532152 지난번 과메기 추천글 보고 시켰는데. 10 .... 2016/02/27 2,243
532151 시그널 이재한형사 얘기 지운거에요? 11 2016/02/27 5,232
532150 지금 tvn 2 ^^ 2016/02/27 1,417
532149 금&월 드라마 뭐가 저리 허술한가요 4 ㅠ ㅠ 2016/02/27 1,566
532148 Snl7이요 1 ㅡㅡㅡ 2016/02/27 508
532147 필리버스터댓글 마니 올라올 때 마치 과거의 만민공동회 3 11 2016/02/27 749
532146 공립초 교사가 사립초로 이직하는 이유가 뭔가요? 10 .. 2016/02/27 6,499
532145 원미경씨 십몇년만에 컴백이라든데.. 9 나무안녕 2016/02/27 5,477
532144 새삼스럽지만..노후준비된 부모님께 감사 하네요 9 -- 2016/02/27 3,181
532143 블랙박스좀 추천해주세요 2 ria38 2016/02/27 789
532142 예고편 보고 울긴 처음이네요. 27 ㅠㅠ 2016/02/27 18,504
532141 중학생들 현금말고 체크카드 갖고다니나요? 4 중등 용돈 2016/02/27 1,962
532140 나무로된 사다리 선반 2 ㅇㅇ 2016/02/27 522
532139 김수현드라마에서 송승환이요.. 2 00 2016/02/27 2,616
532138 일렉 음악 크게 들을수있는 바 추천해주세요 니모 2016/02/27 280
532137 시그널 못보겠어요 ㅠ 33 아놔 2016/02/27 11,248
532136 원미경 십 몇년 쉬다가 나왔는데 연기 자연스럽네요 3 ㅇㅇ 2016/02/27 3,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