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생일인데..... 쓸쓸하네요 ㅎㅎㅎ

ooo 조회수 : 4,338
작성일 : 2016-02-23 22:51:54
안녕하세요 
가족도 친구도 하나 없는 타지에서 
홀로 자취하며 일하는 싱글여자예요


오늘은 제 생일이었어요

카톡에 생일표시 되기도 한다는데 저는 안되어있었대요
친구도 지인들도 축하한다는 인사는 아무도 없었어요
물론 제가 힘들고 피곤해서 생일이랍시고 떠들고 다니지도 않았지만요..... 


종일 정신없이 일하고...업무 하나 잘못된게 있어서 
사수한테 눈물 쏙 빠지게 혼나고.. 커버 치려고 여기저기 전화하다보니
하루가 어느덧 훌쩍 가버렸어요 

퇴근하기 직전에 상사가 불러서 
저녁 늦게까지 자료 만들다가 집에 오니 10시가 되어가네요 


헤어진지 얼마안 된 남자친구는 
역시나 축하문자 보내오지 않았어요
헤어지지 않았다면 그래도 가까이 사는 남친이 축하한다 해주었겠죠?
등신같이 차이고도 기다리고 있었나보네요 그 사람의 축하 연락을. 


생일이요
영영 없을 날도 아니고 이제껏 없었던 날도 아닌데
왜 그 생일이라는 단어에 오늘은 좀 특별했으면 좋겠고
관심받고 사랑받고 축하받고 싶고.. 그런 맘이 드는 걸까요? 


부모님께 낳아주셔서 감사하단 전화 돌리고
지금 치킨 한마리 시켜서 소주 한잔 하려해요
먹고 취해서 잠들면 또 눈 깜짝할 사이 내일이 오겠지만
오늘 온전한 내 시간 없이 그냥 잠들기 싫으네요...... 


그냥 우울해서 인터넷에라가도 끄적여 봐요. ㅎㅎ 





IP : 116.118.xxx.20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6.2.23 10:54 PM (216.40.xxx.149)

    생일 축하해요.
    치킨에 소주 좋죠..
    기왕이면 다른 사이드메뉴도 시켜서 거하게 먹고 푹 자요.

  • 2. 축하
    '16.2.23 10:55 PM (59.11.xxx.51)

    생일 축하해요~~^^본인을 위해서 백화점가서 선물이라도 하나하시지~~이험난한 세상사느라 고생한다고 어루만져주면서~~헤어진 남친 문자기다리는 맘은 넣어둬

  • 3. 사랑해아가야
    '16.2.23 10:57 PM (118.36.xxx.72) - 삭제된댓글

    저도 오늘 생일인데....
    생일 축하해요!!!!
    하루종일 방학중인 아이들 밥챙기고 수업챙기고
    미역국 끓주는 사람도 없고 내 생일이라고
    끓이기도 귀찮아그냥 지나갔네요
    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고 기운내세요
    생일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 4. 음.
    '16.2.23 10:57 PM (112.150.xxx.194)

    늦게까지 일하시느라 힘드셨겠어요.
    생일 축하합니다~
    치킨 맛있게 드시고 푹 주무세요~

  • 5. 저도 쓸쓸
    '16.2.23 10:58 PM (112.153.xxx.100)

    생일은 아닌데, 쓸쓸하네요. 라디오만 내 친구 ^^ 생일 축하드려요. 치킨이랑 소주랑 좋은 시간 보내시구요. 내년부터는 친구라도 꼭 불러서 축하 받으시구요.

  • 6. 생일
    '16.2.23 10:59 PM (223.62.xxx.72)

    축하해요~~♡♡♡♡♡♡

  • 7.
    '16.2.23 10:59 PM (223.33.xxx.54)

    괜찮아요
    남편있어도 웬수같아서 있으나마납니다
    결혼하면 더 외로울수있어요

  • 8. 아웅이
    '16.2.23 10:59 PM (121.143.xxx.199)

    축하해요!!
    오늘 생일인데 아침부터 밤까지 너무 수고많으셨어요.
    대단히 멋지게 잘 견디셨어요 ^^*
    외롭지만 그래도 멋지고 꿋꿋한 원글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즐겁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

  • 9. 만덕어멈
    '16.2.23 11:00 PM (1.233.xxx.190)

    생일 축하해요!!! 저도 같이 짠해요! 두잔 세잔!!!

  • 10. ㅇㅇ
    '16.2.23 11:03 PM (116.118.xxx.201)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오늘이 한시간 남짓 남았네요
    치킨 소주와 덧글들까지... 오늘 첨으로 행복해요

  • 11. ㅇㅇ
    '16.2.23 11:05 PM (211.203.xxx.148)

    생일 축하해요~~~♡♡♡오늘 수고 많았어요
    전 오늘 남편도 자식도 웬수네요
    치킨 맛있게 먹고
    내년엔 꼭 짝꿍 만나 축하받으시길바래요

  • 12. ;;;;;;;;;;;;;
    '16.2.23 11:07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생일 완즌 축하하고요! 보름하루 지났지만 달이 완전 환해요 달보고 소원도 한번더 비세요!

  • 13. 일부러 로그인
    '16.2.23 11:09 PM (121.155.xxx.234)

    우리 고딩딸도 오늘생일 이에요~ㅎ
    같은날 생일이라니 더 반갑고 축하해요!!~~
    우린 벌써 치킨 한마리 뚝딱했네요^^

  • 14. ..
    '16.2.23 11:10 PM (211.206.xxx.111)

    생일 50분 정도 남았네요. 축하 축하해요.~~~~~

  • 15. 생일 축하 드릴려고
    '16.2.23 11:13 PM (1.236.xxx.158) - 삭제된댓글

    로그인했어요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 16. 저도
    '16.2.23 11:15 PM (112.148.xxx.72)

    생일 축하해요!
    똥차가고 벤츠온다잖아요,
    헤어진 남친은 잊고 즐겁게 사시면 좋은일이 있을거에요

  • 17. 쓸개코
    '16.2.23 11:16 PM (218.148.xxx.152)

    원글님^^ 생일축하곡입니다. 푸른하늘-축하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Y_p2yj4ph3o

  • 18. 겨울2
    '16.2.23 11:17 PM (124.54.xxx.150)

    생일축하축하~~♡♡♡♡ 저도 소주한잔같이하고싶네요~~

  • 19. ..
    '16.2.23 11:17 PM (58.225.xxx.151)

    생일 축하해요.

  • 20. 축하
    '16.2.23 11:27 PM (59.9.xxx.3)

    축 생일 !
    떠난 기차는 잊어 버리고 다음 기차 기다려봐요.
    겨울이 가면 봄은 오는 법.

  • 21. 진심
    '16.2.23 11:28 PM (175.253.xxx.179)

    생일 축하해요^^
    저도 같은 입장이라 남일 같지 않네요..
    맛있는 치킨 드시면서 힘내세요!

  • 22.
    '16.2.23 11:29 PM (110.14.xxx.45)

    생일 축하해요!!
    저도 생일예요. 뭐 미역국 내손으로 끓이기 귀찮아서 안 먹었어요. 전 오늘 생일인데 치과에서 덜덜 떨며 사랑니 발치했답니다ㅎ
    이런 생일도 있고 저런 생일도 있고 뭐 그런 거죠. 원글님 내년에는 무지 행복한 생일 보낼 거여요! ^^

  • 23. 생일 축하 합니다.
    '16.2.23 11:34 PM (42.147.xxx.246)

    생일축하 합니다.
    새로운 운세가 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24. 저도
    '16.2.23 11:38 PM (218.101.xxx.124)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릴께요.~
    낮에 서운했던맘 다 잊으시고
    치킨맛있게 드세요.

  • 25. ㅇㅇ
    '16.2.23 11:41 PM (116.118.xxx.201)

    모르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이 축하해주시는데
    익명의 힘이 놀랍다는 생각이 들면서 또 감사하네요

    본래가 주변 사람들한테 간지러운말 못하는 타입이라
    생일도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음 속에선 아니었나봐요 축하도 받고싶고

    이제 정말 하루가 끝나가네요
    소주도 두 병 째예요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요
    비록 지금은 이리도 외롭고 힘들지만
    좋은 날이 오길 빌어야겠어요

  • 26. ㅇㅇ
    '16.2.23 11:45 PM (58.145.xxx.34)

    생일 축하드려요.
    저도 맥주 마시고 있어요.. 건배라도??

  • 27. 축하해요...
    '16.2.23 11:47 PM (118.139.xxx.228)

    전 어제가 생일이었어요...2월 22일.
    근데 제가 까먹었다능...오늘 생각났네요...ㅋㅋㅋ
    전 뭐 생일 같은 기념일은 대충 넘어가는지라....
    별 느낌 없었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 28. 아직
    '16.2.23 11:51 PM (134.91.xxx.212)

    10분남았네요 :)

    생일 축하요~~~~
    내일부터는 행복한 일이 가득하길 바래요

  • 29. 로그인
    '16.2.23 11:57 PM (211.36.xxx.76)

    일부러 로그인 했네요.
    축하드리구요. 좋은일만 생기실거니 술 조금드시고
    주무세요^^


    많이 축하드립니다

  • 30. 부랴 부랴 로그인
    '16.2.23 11:59 PM (39.119.xxx.185)

    축하해요. 생일..
    저도 몇 달 전 생일에 정말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인생은 그냥 자신을 잘 다독이면서 살아가는 것 같아요..
    우리.. 우리가 더 우리 자신을 사랑하면서 살자구요..
    화이팅..

  • 31. **
    '16.2.24 12:11 AM (1.236.xxx.116)

    생일 축하해요~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래요~

  • 32. ..
    '16.2.24 12:18 AM (115.136.xxx.3)

    저랑 같은날 생일이시네요.
    같이 생일 축하해요.
    지금보다 더 행복하신 한해가 되기를 바래요

  • 33. 멀리서
    '16.2.24 12:34 AM (175.223.xxx.201) - 삭제된댓글

    님생일추카해요
    외롭단생각 마시구요
    나자신한테 추카해주세요 수고했엉 오늘도
    너는 오늘도 위대해 상사잔소리~~ 그래도 끝까지일을
    했잖아요

  • 34. ㅇㅇ
    '16.2.24 12:55 AM (122.254.xxx.198)

    생일 추카추카 ~~ 좋은일 생길거예요 너무 외로워 말아요 힘내요

  • 35. ㅇㅇㅇ
    '16.2.24 1:51 AM (119.198.xxx.241)

    늦었지만 생일축하해요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일겁니다 곧사랑하는 사람이 생길거에요

  • 36. 생일축하드려요~~~~!! ^^
    '16.2.24 2:46 AM (223.62.xxx.10)

    저도 얼마전 생일이었는데 독감에 걸려 편의점 기다시피가서 죽사먹고 내내 고열에 시달리며 홀로보냈었어요 ^^;
    전 너무 아퍼서 생일이고 뭐고 근육통에 온정신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842 50대 엄마선물 립스틱 추천해 주세요. 3 립스틱 2016/03/25 2,068
540841 정청래 부부 - 손혜원 후보의 부군도 참조출연 12 이시대 참부.. 2016/03/25 6,978
540840 중학생 어디까지 봐주세요? 5 학생 2016/03/25 1,551
540839 공부잘안될때 다른집 아이들은 어떤지요 5 고딩 2016/03/25 955
540838 초5..영어학원 숙제가 너무 많아, 다른것을 할 여유가 없네요... 6 숙제 2016/03/25 5,702
540837 썸남 중에 2 누구냐 2016/03/25 1,177
540836 00 2016/03/25 362
540835 4월 뉴욕 날씨 궁금해요 ~~ 5 홍이 2016/03/25 1,226
540834 눈에 뭐가 자꾸 끼는것 같고 피곤 3 안과 2016/03/25 1,516
540833 인터넷을 달군 김무성의 옥새파동 SNS 반응 폭발 2016/03/25 1,421
540832 밤이 되어야 머리가 맑아지니... 미치겠어요. 3 달빛아래 2016/03/25 1,197
540831 결혼 안해도 행복한가요?? 9 2016/03/25 2,542
540830 남자가 써보는 인기 좋은 여자와 예쁜데 애인 없는 여자들 특징 76 ... 2016/03/25 89,202
540829 나이 오십대이면서 병원비만센터에서 관리받아보신분이나 무.. 1 Ppppp 2016/03/25 1,132
540828 스스로 제어가 안되요 4 달의 문 2016/03/25 1,361
540827 소심하고 순해보인다는 말 듣고 불쾌해졌는데 21 -_- 2016/03/24 4,484
540826 차라리 금을 사세요... ... 2016/03/24 1,872
540825 제발 물건 부탁했으면 돈 갖고 와서 받아가길 6 누구 2016/03/24 2,835
540824 [펌] 민족 문제 연구소 의문의 지원금 획득 1 관악산 2016/03/24 885
540823 서울날씨 질문드려요ㅜㅜ 1 호호 2016/03/24 591
540822 중1 입학하고 나서 너무 피곤해하는데 영양제나 홍삼? 어떤게 4 pink30.. 2016/03/24 2,503
540821 냉장고를 바꾸고싶어요 4 다정 2016/03/24 1,427
540820 영업소 시승차를 중고차로 구입하신 적 있으세요? 3 중고차 2016/03/24 1,297
540819 신촌세***근처 현대백화점쪽~~ 7 제주아짐 2016/03/24 1,499
540818 왜 굴소스는 다 유리병에 들어있나요? 2 . . 2016/03/24 2,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