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생각까지 하는 나쁜 남편 둔 분들...

... 조회수 : 2,667
작성일 : 2016-02-23 22:47:31

베스트글 간혹 보면 진짜 욕 나오는 나쁜 남자들 많든데...

사람이 크게 안 바뀔텐데 왜들 결혼까지 하셨는지 이해가 안되요.

결혼할 때 사랑하고 적어도 편하고...나를 아껴주고...사랑 받는 느낌 들고 해야...

결혼이라는 엄청난 결정을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사람이 결혼 전에 완전 괜찮다가 결혼 후에 확 나빠질 수 있는건가요?

너무 이해가 안되드라고요...궁금...

IP : 114.108.xxx.2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23 11:17 PM (211.237.xxx.105)

    저도 가끔 그런 생각하는데..
    힌트가 적었겠죠. 최대한 숨겼뜬지..
    그러니 지나쳤겠죠. 전혀 없진 않았을겁니다. 지나치고 무시해도 될만큼만 보여줬을듯요.
    콩깍지가 끼어서 축소되어 보였을수도 있고요.

  • 2. 해당사항 없는 사람이지만
    '16.2.23 11:20 PM (59.9.xxx.3)

    50 평생 살면서 직간접으로 보고 들은 바에 의하면
    1. 조건만 보고 결혼한 경우
    2.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한 경우
    3. 서로를 잘 알기전에 결혼을 서두른 경우
    다 같은 얘기일수 있는데
    중매결혼후 석달만에 결혼해서도 잘 살고 있네 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지만 그건 운이 좋은 케이스고 많은 경우 결혼후에야 배우자의 부정적인 진면목을 껍질 벗기듯 알게 되는 경우겠지요. 결혼해서 살아보기전에는 서로 좋은점만 보여주니까요.

    참고로, 방금 ebs에서 결혼의 진화라는 프로를 봤는데 영국인가의 보고서에 의하면 결혼비용을 많이 쓴 커플이 적게 쓴 커플보다 이혼율이 높다고 합니다. 결혼바용을 적게 쓰는 커풀은 그만큼 서로간에 충분한 소통을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엔 추가로 부모로부터의 독립 여부가 결혼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겠지요.

    덧붙여 인간이란 존재는 대부분 몇개의 탈을 쓰고 있기 때문에 그 속성을 알기가 참 힘들지요. 그래서 20년, 30년지기 친구조차도 헤어지잖아요. 내가 혼자고 어려움에 빠졌을때 도와주는 사람이 진정한 사람이죠. 정말 어려운 위기에서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게 되는거에요.

  • 3. ㅇㅇ
    '16.2.23 11:25 PM (223.62.xxx.84)

    결혼하고 달라지고 출산후에 내여자다 해서
    달라지고 둘째 낳고 더 달라지던데요
    살아갈수록 이밴트 처럼 다양한 문제를팡팡 터트려주는 남자도 있어요

  • 4. 콩깍지 껴서..
    '16.2.23 11:43 PM (125.130.xxx.249)

    3자가 봐도 훤히 보이는 단점..
    본인은 알려고 하지도 않고 괜찮다고
    다 받아들일수 있다 결혼하던데요. 제 친구 ㅋㅋ

    인물은 미남인데 바람기에 술만 마시면 개 되던.
    그 인물에도 그 술주정보고 여자동기들
    4년동안 아무도 관심없었던 선배.

    근데그 여친..
    마치 본인이 미남 쟁취한 성공자인듯..
    낚아채듯 결혼했다는 소리 듣고
    다 여자동기들 다 혀 내둘렸던 기억나요.

    뭐 그런 케이스들이 결혼후 본성 나온거겠죠.

  • 5. ㅎㅎ
    '16.2.24 12:1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좋은 사람인 줄 알고 친하게 지냈는데 진상이라 학을 뗐다는 글 여기에 많이 올라오죠.
    친구나 지인도 그럴진대, 연인한테 콩깍지가 안 씌이는 게 더 이상하죠.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늘 바른 판단을 하는 것도 아니고.
    결정장애라 망설이는 사이 결정할 타이밍을 놓치는 사람도 많고.

  • 6. 윗님 말씀이 정확.
    '16.2.24 1:26 AM (223.62.xxx.161)

    윗님(ㅎㅎ님)말씀이 정확하네요.
    원글님도 자신이 평생 실수없는 판단과 결정을 할 거란 자신은 하지마세요.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죠. 신중하게 한 선택이 잘못될 때도 있는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340 고3 아들 체대? 논술? 18 고3 2016/03/30 4,010
542339 7세 학습지.. 2 오늘아침 2016/03/30 1,496
542338 제가 어떻게 할까요? 답변 간절해요( 다른학부모 대처법) 39 튼실이맘 2016/03/30 6,776
542337 얼굴운동 1개월 후기, 안면윤곽술 한 것 같아요.^^ 150 데이 2016/03/30 39,190
542336 식약청 인정 샴푸 목록 아시는분 계신가요? 5 ㅇㅇㅇ 2016/03/30 1,963
542335 건조용 못난이 흠집 사과 구입처? 사과 2016/03/30 869
542334 남자의 똥팬티에 대한 사회적 고찰 5 ㅇㅇ 2016/03/30 4,936
542333 배로 만들수 있는 요리? 4 뤼씨 2016/03/30 799
542332 해외 현지인에게 송금받는방법아시는분ㅠ 7 케세라세라 2016/03/30 1,094
542331 일본어 기초 질문이요 3 ;;;;;;.. 2016/03/30 1,535
542330 돈을 부르는 나만의 비법 138 참 신기한 .. 2016/03/30 29,976
542329 정몽구 회장은 애인없나요?? 10 궁금 2016/03/30 8,060
542328 딸아이 무릎에 500 크기 흉터가 생겼는데 1 에휴 2016/03/30 919
542327 마스크 자주 착용하는분들 모여봐요 11 궁금 2016/03/30 2,358
542326 아이폰6S 쓰시는 분들 만족하시나요? 12 현재 어느기.. 2016/03/30 2,208
542325 네이트판에 남편 똥팬티 고민글 9 ㅇㅇ 2016/03/30 7,490
542324 초등촌지 요즘도 하나요 12 ㅉㅉㅉ 2016/03/30 2,901
542323 이게 갱년기 시작 징후인가요? 3 2016/03/30 3,183
542322 모델하우스 보러다니는 부모님 5 ㅇㅇ 2016/03/30 2,957
542321 퇴직금 제도가 퇴직연금으로 바뀌나요? 5 퇴직금 2016/03/30 1,811
542320 홍종학 의원이 뉴스프로의 역할에 대해서 한마디 하셨네요 3 ... 2016/03/30 617
542319 한 달에 책 몇 권 사 보세요? 7 .. 2016/03/30 1,244
542318 일본 여행 안전할까요 16 ㅇㅇ 2016/03/30 2,903
542317 투표 용지 인쇄 당겨져…다급해진 단일화 2 ... 2016/03/30 697
542316 중1 아이 입학하고 엄마인 제가 너무 불안한맘이 생겨요 12 그냥 2016/03/30 2,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