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살다보면 고국이 젤 그리운때가 아픈때라더니
딱 그말이 맞네요 ㅜㅜ
건강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지 2년차
하루에 다른종류의 병원을 두세곳까지 다녀야할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제가 제스스로한테 이렇게 힘든데도
잘 버틴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버텼는데
그건 그냥 제가 제자신을 속였었나봅니다
그냥 전 괜찮은게 아니라 너무 너무 안좋았던것같습니다
그냥 정신력으로 버틴 몸이 이제 비명을 지릅니다
제 나이 40대초반 일년반사이에 23킬로가 빠지고
생리가 끊긴지 3달이 넘었습니다
어제 산부인과에 검사를 하러갔다가 속터져죽을뻔했습니다
자궁에 혹도 5센티넘는게 있고 일할때 자주 아랫배가 아프다고
말하는데 의사왈 자기가 보기엔 괜찮다고 헐.
생리는 호르몬제 줄테니 그거먹으면 금방 나온다고 헐..
그럼 그다음달은. 원인은 찾으려고도 안해서 갱년기가
온거냐고 검사해달라니 그때서야 그럼 피검사할래?
옆에가서 피뽑아. 헐 ..
아. 한국가고 싶다. 우리나라는 불안해하면 이런저런 검사를
넘치게 해주는데. ㅜㅜ
그런데 아픈고 생리가 끊긴 원인도 모르고 억지로 호르몬제 먹어가면서
생리를 하는게 좋은방법인가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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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가 끊기면 호르몬제를 무조건 먹어야하나요?
답답녀 조회수 : 3,415
작성일 : 2016-02-23 22:12:56
IP : 111.105.xxx.2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23킬로요?
'16.2.23 10:23 PM (193.203.xxx.17) - 삭제된댓글1년에 그만큼 빠졌다구요? 어떻게..
어디신지, 귀국하셔서 치료를 받아보심이.
저도 오늘 아파서 출근했다가 그냥 들어와서 자고 라면 끓여먹고 그러고 있습니다.
외국이라, 아픈 것도 많이 서럽네요. 저는 그냥 감기인거 같아요.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라면먹었는데, 속만 부대끼고..2. ,,
'16.2.24 12:52 AM (112.140.xxx.220)호르몬제 먹으면 유방암 유발시킨다고 하니
그냥 안먹는게 답인것 같아요.
굳이 인위적으로 생리 나오게 할 필요가 있을까요
운동해서 면역력 키우는게 장기적으로 볼때 현명한 것 같습니다.3. 딜라이라
'16.2.24 8:54 AM (219.251.xxx.231)절운동 해보세요.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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