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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때 장애부모욕한 애 장애부모됬는데

... 조회수 : 14,356
작성일 : 2016-02-23 20:40:14
고등학교 한창 예민할때 저희 아버지 장애있으신거로

애들앞에서 폭로하고

1년 내내 쓰레기처럼 놀리고 했던 친구일수 없는 쓰레기

그거 유전 아니냐는 소리까지 했었는데

결혼하고 잘사나 싶더니

허구헌날 술담배 등등 살더니

장애인 애 출산했는데

쌤통으로 생각하고

인과응보로 생각해도 될까요

그리고 언제고 마주치면

한번만이라도

피식 비웃고 싶은데

그정도는 1년을 지옥같이 당한 제가

해도 될런지..

장애가 얼마나 본인과 가족에게 큰 짐 상처인지 알면서도

이런 나쁜생각 갖어도 될까요..
IP : 211.246.xxx.177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23 8:41 P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이 글도 내리시고 그런 생각 입밖에 내지 마세요
    그 친구가 보여주잖아요
    어떻게 되는지

    악순환이니까 그저 입조심하세요

  • 2. ㅡㅡㅡ
    '16.2.23 8:43 PM (125.129.xxx.109)

    그래서 풀리신다면 하세요
    한번쯤 괜찮습니다.
    그래서라도 풀리시길 바래요..

  • 3. ...
    '16.2.23 8:43 PM (59.23.xxx.239)

    똑같은사람 되지 마세요~

  • 4. ...
    '16.2.23 8:44 PM (59.15.xxx.86)

    악을 악으로 갚으면 똑같은 사람 아닌가요...
    원글님이 가만히 계셔도...충분히 고통 받아요.
    대신 제가 원글님 위로해 드릴게요.
    이제 상처와 아픔은 다 털어버리시고
    행복한 앞날을 꿈 꾸세요.

  • 5.
    '16.2.23 8:47 PM (223.62.xxx.9) - 삭제된댓글

    님의 아버지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장애인이 된것처럼
    장애인이 된거 그누구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친구는 밉지만 그아이에 대해 저주의 말을 한다면 님도 똑같은 사람이 되는거에요.

  • 6. ......
    '16.2.23 8:49 PM (218.155.xxx.183) - 삭제된댓글

    계속 생각해봤자 본인 정신건강만 해로워요~~과거는 그만 잊고 행복한 현재만 집중하면서 사세요~더 행복하게 사는게 복수에요~

  • 7. 제인에어
    '16.2.23 8:50 PM (119.207.xxx.14)

    오늘 읽은 책에 이런 구절이 있었어요.

    피는 피로 씻는 것이 아니라 물로 씻는 것이다.라고요

  • 8. ㅡㅡㅡ
    '16.2.23 8:50 PM (125.129.xxx.109) - 삭제된댓글

    다른이의 위로로 풀리지 않아요
    한마디 하는게 잔인하게 느껴진다면 사과라도 받으세요
    그리고 사람이 많이 달라졌고 그럴맘이 생긴다면 도와줄 수도 있지요 인품은 척한다고 생기는게 아니예요
    악다구니도 치고 용서도 하면서 생기는거지요

  • 9. 잊지말자
    '16.2.23 8:54 PM (222.236.xxx.108)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이 님을 만났을때 진심으로 님에게 사과하길 바래봅니다.
    그럼 님도 좀 풀리실꺼에요
    근데 아마도 그 사람 자기 아이 낳은 후에 자신이 과거에 했던 행동 분명 기억해냈을거에요

  • 10. ㅇㅇ
    '16.2.23 8:56 PM (211.237.xxx.105)

    님 할아버지가 누군가를 욕해서 님 아버지가 장애인이 된건가요?
    그건 아니잖아요.
    그 인간이 나쁜인간이지만 그런식으로 쌤통이다 하실건 아닌것 같아요.
    그냥 그런 심성의 인간을 불쌍히 여기세요.
    그 인간 입장에서 보면 욕해주는것보다 동정받는게 더 기분 나쁠걸요?

  • 11. 여기다
    '16.2.23 9:01 PM (110.70.xxx.210)

    이런 질문 올려봐야 님만 욕 먹어요.

  • 12. ...
    '16.2.23 9:03 PM (211.246.xxx.177)

    여기에 글쓰는 순간 반은 뭔가 풀린 느낌이애요 혼자 그 분노 담아두고 살아왔는데 그래도 누군가에게 터놓고 내속에 더러운감정을 그래도 글로남아 뱉으니 좀 괜찮아지고 그애가 불쌍하다 생각도 드네요 위에 분 말처럼 쌤통이다로 처다보는거보다 불쌍하게 측은하게 보는게 그아이에게 더 복수하는거겠죠

  • 13. 나쁜 생각 아닙니다.
    '16.2.23 9:07 PM (59.86.xxx.225)

    만약 만나게 되면 꼭 위로를 해주세요.
    아이가 그렇다면서?
    너도 알다시피 우리 아버지가 장애인이라서 내가 그 마음을 잘 알지.
    얼마나 가슴이 아프니?
    힘들어서 어떻게 사냐?
    그 아이가 학교에서 놀림받으면 어떡하지?
    나는 아버지가 장애가 있어도 죽을만큼 시달렸는데 본인이 장애가 있으면 지옥같지 않겠냐?
    진심으로 위로해주세요.
    솔직히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은 자신이 한 짓은 모릅니다.
    장애아가 태어났을 때 아마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런 벌을 내리냐고 하늘을 원망했을 걸요?

  • 14. 벌써 하신듯...
    '16.2.23 9:08 PM (210.123.xxx.111)

    아마 나쁜일이 생기면 내가 죄를 저질러서 그런거 아닌가 수만번도 더 하지 않나요?

    아이가 그렇게 되었을때 동창생은 벌써 님한테 그렇게 한 거 생각 날겁니다.

  • 15. 이미
    '16.2.23 9:10 PM (112.140.xxx.220)

    충분히 죗값 치르고 있는 중이네요
    그런 성향의 사람은 어떻게든 안보는게 상책이예요
    저 위에 어느분 도와줄 수 있음 도와주라는데..
    언감생심 그런건 꿈도 꾸지 마세요

  • 16. 경험자
    '16.2.23 9:11 PM (121.167.xxx.170)

    안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그리고 저런사람은 직접 말해주지 않으면 본인이
    어떤짓을했는지 그게 다른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망가지게 했는지 알지도 못해요
    일부러 찾아가서 따질건 아니지만 기회가 온다면 저라면 한마디 할거에요
    내가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평생을 가슴속에 얼마나 한으로 갖고살았는지 직접 알려줄거에요
    인생이란게 얼마나 겸손히 조심히 살아야하는지 모릅니다
    문제는 겸손히 착하게 사는사람들이 인생막사는 사람들에게 항상 피해입고 혼자 용서하고 또 상처입고 또 조용히 삭히고 그러는거에요
    님이 원하는데로 한번은 하세요
    어차피 인과응보따위 없더라구요

  • 17. 아무
    '16.2.23 9:12 PM (223.62.xxx.72)

    짓도 하지 마세요 인과응보가 이런 식으로 이루어졌다면 아무것도 안 하시는게 더 좋아요

  • 18. ..
    '16.2.23 9:12 PM (115.143.xxx.5)

    아니요..하지 마세요..
    부모님께서 장애가 있으신 거랑 자식이 장애가 있는 거랑은 천지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불쌍하다고 생각하세요.

  • 19. 이런글
    '16.2.23 9:16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보면 장애부모 장애우들 상처받겠어요.벌받아서 장애인되는거 아니에요.

  • 20. 위에
    '16.2.23 9:24 PM (116.125.xxx.103)

    친구한테 그렇게 말한것 생각 날거라는데 제가 단언하는데 그런인간들은 자기가 언제 그런말 했냐고?
    제가 요즘 화병에 나한테 막말한 사람똑같이 해주니
    언제 내가 그런소리 했냐고 제가 장소 시간까지 대면서 따지니 바로 꼬리 내리더군요
    전 그걸로 응어리진것은 풀어야 된다고 봐요
    안그러면 가슴에 답답해서 죽을것 같으니까요

  • 21. ////
    '16.2.23 9:30 PM (1.241.xxx.219)

    난 누군가를 놀린적도 없고 무언가 살아있는걸 함부로 한적도 없는데 왜 장애아를 낳았을까요....

  • 22. 53
    '16.2.23 9:32 PM (211.109.xxx.214)

    구업을 쌓는다란말이 그친구 케이스네요.
    원글님 마음가느대로 하세요.
    그러고 잊으세요.

  • 23.
    '16.2.23 9:51 PM (61.85.xxx.232)

    참으세요
    구업 쌓아서 원글님께 도움될일 없잖아요
    악을 악으로 갚음 똑같은 사람 되는거죠

  • 24. ......
    '16.2.23 10:03 P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큰 상처죠.
    얼마나 힘 드셨을지 짐작도 못 하겠네요 세상에 아주 못 된 아이였네요 더군다나 고등학교 때 일이라니 원 참..

    유전인지 아닌지를 물었었다니
    답은 해드리는게 친구의 우정이죠
    답 해드리고 님도 친구의 아이 장애가 유전인지 아닌지를 물어서 부디 유전이 안 되길 바라는 축원정도는 해줘야 되지 않을까요?
    그 예민한 시기에
    어리지도 않은 고등과정의 다 큰 아이가
    가족의 아픔을 놀림감으로 삼았다니
    인성이 진짜 쓰레기네요
    그에게 돌려주세요
    편치않은 가족으로 가뜩이나 힘든데
    그 속을 후벼파면 피가 뚝뚝 흘러서 얼마나 아픈지 그도 겪게 해주세요.

  • 25. hhhh
    '16.2.23 10:14 PM (180.70.xxx.236)

    님. 그러지마세요. 님은 아버지가 장애인이셨지만 그친구는 자식이잖아요.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되갚음 하시면 님이 더 나쁜사람이예요. 그친구는 그때 님보다 한참 어린 자식같은 나이었잖아요. 마주치면 뭐라 하실려구요?????? 진짜 씁쓸하네요. 돌이켜보면 우리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면서 살았을거예요ㅠㅠ

  • 26. 그 기고만장한 기가 있는데로
    '16.2.23 10:21 PM (112.152.xxx.96)

    꺽어졌을꺼예요 이미 원글님이 복수안하셔도 맘은 지옥일겁니다 모르면 막연히 잘사나보다 하겠지만 눈으로 본것자체로 그런감정 확 풀어버리셔요..

  • 27. ...
    '16.2.23 10:24 PM (121.160.xxx.191)

    제가 여기서 함께 외쳐드릴게요.
    그새끼 쓰레기! 쓰레기! 쓰레기! 쓰레기!

    그 쓰레기의 자식으로 태어난 그 불쌍한 장애아를 위해서는
    제가 님을 대신해서, 안된 마음으로 기도해줄게요...
    나중에 원글님 마음이 풀리시거든, 그 아이를 위해 한번만 기도해주세요...
    그 쓰레기를 위해선 아무 동정도 연민도 가지실 필요 없구요.

  • 28. ..
    '16.2.23 10:39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하지마세요..
    악연은 그냥 현상유지만 한다는 생각을 해야해요
    거기다 대고 복수 생각하거나 두고두고 곱씹는 건
    2 라운드 한판 더 시작해보자는 거나 같아요.
    악연이면 그냥 여지껏 당한 손해 거기서 그치길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빠져나오는 게 상책이에요
    계속 인연의 낚시바늘을 던져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 인생 감정 낭비하고 원한의 2차 떡밥을 던질 필요 없어요.

  • 29. ...
    '16.2.23 10:48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하지마세요..
    악연은 그냥 현상유지만 한다는 생각을 해야해요
    거기다 대고 복수 생각하거나 두고두고 곱씹는 건
    2 라운드 한판 더 시작해보자는 거나 같아요.
    악연이면 그냥 여지껏 당한 손해 거기서 그치길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빠져나오는 게 상책이에요
    계속 인연의 낚시바늘을 던져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 인생 감정 낭비하고 원한의 2차 떡밥을 던질 필요 없어요.

    그리고 사람들의 흔한 착각이
    나한테 피해 끼친 사람한테 똑같이 되갚거나 그사람의 비참한 모습, 사과한마디라도 들어야
    내가 속이 시원해진다 라고 생각하는데
    상식적으로 그랬을때 속 시원해질 일은 거의 없고 99프로는 더 피곤하고 뒷목잡는 반응 나와요.
    내가 진짜 이기는 건 그사람이 뭔 반응을 하던 말던
    내 맘 속에서
    그 사건과 그 사람이 한치의 영향력도 끼칠 수 없다,
    나의 존엄성은 사실 그런 말따위로 훼손되지도 않으며 높아지지도 않고 그대로인 건데
    내가 잠시 주도권이 상대한테 있는줄 착각했었네.
    하고 그 인연의 연극무대에서 영원히 퇴장하면 돼요.
    이미 그사람 반응 생각하고 내시간 정력 쓰는거 자체가 남한테 아직도 매여있다는 거거든요..

  • 30. 이미
    '16.2.23 11:21 PM (125.180.xxx.81)

    이미 그친구도 느낄꺼예요..
    후회할꺼구요..

  • 31. ㅇㅇ
    '16.2.23 11:40 PM (49.1.xxx.224)

    그 사람 만나서 피식 비웃어도 돼요 그리고는 잊으세요 행복하게 사셔요

  • 32. 콜콜콜
    '16.2.23 11:49 PM (175.223.xxx.160)

    사람이 천사도 아니고 님 하고싶은 대로 한번 비웃어주고 님 속의 한을 푸세요.
    님이 빚졌을 때 여기 분들이 단돈 만원이라도 빚갚는데 쓰라고 보태라고 보태주지 않습니다.
    님이 학창시절 받은 그 고통을 돌려주고 님 한을푸는 건 님이 그 쓰래기한테 빌려준 돈 받는 거랑 같은 겁니다. 착한사람에게 나쁜짓 하는거 아닌 이상 님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 딸도 장애가 있지만 욕해도 괜찮다고 찬성합니다

  • 33. 콜콜콜
    '16.2.23 11:54 PM (175.223.xxx.160)

    님의 그 비웃음은 장애를 비웃는게 아니라 그 쓰래기를 비웃는 거니까요

  • 34. ...
    '16.2.23 11:58 PM (124.80.xxx.132)

    맞은 사람이 때린다고 하잖아요 그 꼴입니다
    아이가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그런생각을 합니까
    가슴 아픈거 더 잘 알면서요
    나쁜 사람 털어내고 말아야지 ㅉ ㅉ

  • 35. ..
    '16.2.24 12:09 AM (112.149.xxx.183)

    성인군자 코스프레 할 거 없구요.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쌤통 맞아요. 그정도면 인과응보죠. 돌려 주세요.

  • 36. --
    '16.2.24 1:52 AM (1.238.xxx.173)

    그걸 뭐하려고 말하시게요?
    주변에 아이가 장애인 부모들 좀 있어요.
    대부분 부모들 사람 좋아요.
    그리고 아픈손가락 끌어안고 힘들지만
    슬기롭게 살아가고 있고요.
    그런데 개차반 성격인 부모 하나 아는데 자기 아이가
    그런 것은 자기가 예전에 사람들에게 대개 못 되게
    굴어서 벌 받는 것 같다고 술자리에서 말하더군요.
    그런데 남이 이야기 하는 것은 또 절대 인정 못 해요.
    그 삐뚤어진 성격 어디 안 가요.
    자기가 한 짓은 가끔 지나가는 바람처럼 생각나는지 아니 본능에 충실한 성격이라 그런지 남이 이야기 하면
    괜히 억한 심정에 복수하려고 나름 구상하거나
    이상한 소문 퍼트리거나 뒤에서 몇 년 동안
    이를 갈 수도 있어요.
    일반적인 사고 구조가
    아닌 사람이고 대개 이기적인 사람이라
    내가 예상한 시나리오 대로 안 가요.
    유사 소시오패스는 피하는게 답이에요.
    그리고 그 사람 마음은 이미 지옥이에요.
    제가 아는 지인은 자세한 내막 모르는 사람들에겐
    아닌척 행복한척 매일 여행
    사진에 살고 있는 좋은 집 사진에
    직업도 없는데 여교수 코스프레 하며 매일
    카톡 바꾸며 살지만..마음은 지옥이라 행복하지
    않아해요.
    그리고 우연히 만나면 지나갈때 눈으로 노려보고 지나가세요.
    제가 언급한 그 지인은 길거리에서 자기가 예전에
    괴롭힌 피해자에게"잘 있었냐?"하며 쿨한 척 코스프레해서 피해자가 순간 당황해서 --에? 예~~이러며 억지웃음 순간
    적으로 짓게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접근도 못 하게 차갑게 쳐다 보시고 지나가세요.
    님 털어버리세요.
    그럴 가치도 없는 인간이에요.

  • 37. ggg
    '16.2.24 9:49 AM (180.70.xxx.236)

    돌려주긴 뭘 돌려줘요? 이미 그 이상. 훨씬 더 받았구만. 님이야말로 자식이 장애인인 심정 조금이라도 아시는지. 제 아는 언니는 보통사람은 정말 눈꼽만치도 그심정 모른다고 하던데. 거기에다 옛날얘기 꺼내거나 한다면 님이 더 나쁜사람입니다.

  • 38. 마키에
    '16.2.24 11:42 AM (49.171.xxx.146)

    힘드셨죠...여기서 풀어내세요... 들어드릴게요...

  • 39. 이미
    '16.2.24 1:08 PM (210.222.xxx.147)

    이미 크게 받았습니다......
    그렇게 진짜 한다면 그 순간님이 더 나쁜 사람입니다.

  • 40. 국정화반대
    '16.2.24 1:12 PM (112.217.xxx.123)

    만약 만나게 되면 꼭 위로를 해주세요.
    아이가 그렇다면서?
    너도 알다시피 우리 아버지가 장애인이라서 내가 그 마음을 잘 알지.
    얼마나 가슴이 아프니?
    힘들어서 어떻게 사냐?
    그 아이가 학교에서 놀림받으면 어떡하지?
    나는 아버지가 장애가 있어도 죽을만큼 시달렸는데 본인이 장애가 있으면 지옥같지 않겠냐?
    진심으로 위로해주세요.
    솔직히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은 자신이 한 짓은 모릅니다.
    장애아가 태어났을 때 아마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런 벌을 내리냐고 하늘을 2222222222222222222222

  • 41. 유유유유
    '16.2.24 1:20 PM (203.244.xxx.22)

    원글님 이해가고...
    그런데 그 아이가 참 걱정이네요.
    장애를 그렇게 비웃는 엄마를 뒀으니... 사람은 쉽게 안변하던데...

  • 42. 하지마세요
    '16.2.24 1:31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이미 충분하네요.

  • 43. ㅡㅡ
    '16.2.24 1:32 PM (112.170.xxx.222)

    다들 부처님 같은 얘기만 하시네요
    저는 원글님 충분히 이해합니다
    학창시절 자신을 놀렸던 그 아이한테 복수해볼 생각 해 보는 거 욕 하지 않습니다. 언젠간 꼭 사과 받으시길 바랍니다
    고등학교때 1년 내내 장애인인 아버지 놀린 거에 대한 사과 꼭 받으세요
    이미 충분히 죄값받고 있으니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이미 본인이 잘 알 것이다?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런년들은 자기가 상처 준 거는 절대 기억 못 해요
    그리고 자신이 당한 것만 억울할 뿐이죠
    언젠가 만나면 꼭 사과 받아 내시길 바랍니다

  • 44. 인과응부
    '16.2.24 2:06 PM (144.59.xxx.226)

    주변에 못되게 구는 인간들 보면,
    꼭 그렇게 말합니다.

    니가 지은 죄값은
    너가 살아있는 동안에 다~~ 갚아주고 가라.
    아니면,
    죄 없는 니 자식들이 꼭 받는다.
    그죄없는 자식이 안받으면 죄없는 니 손자.손녀대에가서,
    곱배로 받을 수가 있으니,
    그 못된 짓걸이 제발 니 살아 생전에 갚고 죽어라!

    라고 말하면,
    그사람들 순간 멈칫 합니다.

    인과응보와 역지사지 마음에 두고 살면,
    저런 짓 절대 못하지요!

    원글님 마음으로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이미 원글님의 포한이 아니여도,
    그사람 그죄값을 치루고 있으니,
    이곳에 쓴 글로 마음의 반은 내려놨으니,
    그 마음의 반은 망각으로 내려 놓으세요.
    그럴 값어치도 없습니다.

  • 45. 일단
    '16.2.24 2:10 PM (122.45.xxx.85)

    드라마같네요
    평생 살면서 나한테 못되게 군 인간 끝을 알고싶엇는데
    전 그럴일이 없어서요
    이렇게 끝을 알수있는 원글이부럽네요
    속은 반이나 풀렸다니 축하해요
    그런 몹쓸 인간성을가진 인간은 그래도 싸죠

  • 46. ...
    '16.2.24 2:11 PM (59.14.xxx.105)

    원글님의 상처 이해돼요.
    댓글에 쓰신 것 처럼 아마도 여기에 글 쓰시면서 많이 풀리셨을 것 같아요.
    여기까지만 하자구요.. 그게 이기는 방법 같아요.

  • 47. 이해는 해요
    '16.2.24 2:26 PM (58.120.xxx.21) - 삭제된댓글

    장애아이를 가진 저는 이 글을 읽고 또 작은 상처가 되네요.
    나도 뭔가 잘못해서 우리 아기가 아픈 건가? 그건 아닌데요.

    물론 원글님 이해는 하고요. 저도 심지어 우리 아이를 경멸스런 눈빛으로 보는 사람 있으면. . . 그래 너는 운이 좋아서 평생 내 입장 되어보지 않을테니 내 마음 모르겠지. 아마도 내가 술이나 담배에 찌들어 살아서 이런 아기를 낳은 거고 너에겐 절대 안일어날 일이라 생각하겠지. 하지만 그건 오직 네가 운이 좋아서인데 그걸 모르고 우리를 마음껏 내려보겠지. -하고 씁쓸히 돌아서요.

    속으로라도 너도 아픈 아이 낳아봐라 라고. 저주하고 싶지만 그런 말을 하는 것조차 우리 아이에게 미안해서 참내요.

    님은 장애부모를 가진 입장이고 전 장애아이를 가진 입장이라 다른가봐요.

    어쨌든 이걸로 뭔가 과거의 상처를 위로받으셨다면 다행이에요

  • 48. 이해는 해요
    '16.2.24 2:27 PM (58.120.xxx.21)

    장애아이를 가진 저는 이 글을 읽고 또 작은 상처가 되네요.
    나도 뭔가 잘못해서 우리 아기가 아픈 건가? 그건 아닌데요.

    물론 원글님 이해는 하고요. 저도 심지어 우리 아이를 경멸스런 눈빛으로 보는 사람 있으면. . . 그래 너는 운이 좋아서 평생 내 입장 되어보지 않을테니 내 마음 모르겠지. 아마도 내가 술이나 담배에 찌들어 살아서 이런 아기를 낳은 거고 너에겐 절대 안일어날 일이라 생각하겠지. 하지만 그건 오직 네가 운이 좋아서인데 그걸 모르고 우리를 마음껏 내려보겠지. -하고 씁쓸히 돌아서요.

    속으로라도 너도 아픈 아이 낳아봐라 라고. 저주하고 싶지만 그런 말을 하는 것조차 우리 아이에게 미안해서 참네요.

    님은 장애부모를 가진 입장이고 전 장애아이를 가진 입장이라 다른가봐요.

    어쨌든 이걸로 뭔가 과거의 상처를 위로받으셨다면 다행이에요

  • 49. 원글님
    '16.2.24 2:30 PM (112.152.xxx.85)

    많이 힘드셯겠어요‥그런생각 충분히 할수있죠

    원글님 마음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그 고생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고
    원글님께 득이 되게 하심이 어떨까요 ?

    그친구의 구업으로 장애아이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럼ㆍ원글님이 지은 구업으로 무엇을 내놓으시겠어요?

  • 50. 전폭적으로 동감
    '16.2.24 2:35 PM (175.197.xxx.98)

    안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그리고 저런사람은 직접 말해주지 않으면 본인이
    어떤짓을했는지 그게 다른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망가지게 했는지 알지도 못해요
    일부러 찾아가서 따질건 아니지만 기회가 온다면 저라면 한마디 할거에요
    내가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평생을 가슴속에 얼마나 한으로 갖고살았는지 직접 알려줄거에요
    인생이란게 얼마나 겸손히 조심히 살아야하는지 모릅니다
    문제는 겸손히 착하게 사는사람들이 인생막사는 사람들에게 항상 피해입고 혼자 용서하고 또 상처입고 또 조용히 삭히고 그러는거에요
    님이 원하는데로 한번은 하세요
    어차피 인과응보따위 없더라구요----------------- 22

  • 51. ...
    '16.2.24 2:39 PM (220.118.xxx.1)

    원글님 맘 알것도 같고.. 저도 그렇게 못된 예전 친구들... 너희 다 망해버렸으면 좋겠다... 하고 싶어요, 그런데요, 장애는 벌받아서 타고나는게 아니쟎아요... 이 표현은 좀 아닌것 같아요,

  • 52. ..
    '16.2.24 2:45 PM (58.140.xxx.213)

    원글님 맘 이해합니다만. 저걸 인과응보라고 생각하시면. 그리고 그런 법칙이 실재한다고 믿게 되면.
    그 생각을 한 시점부터 님도 그 인과응보의 고리안에 들어갈거에요.
    지금 님이 하는 생각이 고대로 인과율이 되어 님 자녀도 무사치 못할겁니다.

  • 53. .............
    '16.2.24 2:55 PM (221.138.xxx.98)

    가슴에 너무 한이 된다면 그 아이와는 상관없이 한번 말은 해볼 수 있죠.
    '너가 고등학교 때 내 아버지를 장애인이라 놀려서 그해 1년은 정말 지옥같았고 평생 상처로 남을 거 같다.'

  • 54. ㅇㅇ
    '16.2.24 3:06 PM (118.218.xxx.8)

    이런 걸 보면 인과응보가 있긴 있네요. 사연을 올리셔서 벌써 어느 정도 후련해지셨다는 걸 보면 다음 행동까진 할 생각도 애초 없으신 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응어리진 마음, 글로 풀어버리시고 사연 읽는 사람들은 착하게 살아야겠다 새삼 맘 다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을테니 모두에게 좋은 일이네요. 편안해지시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 55. 반대
    '16.2.24 3:12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만약 제가 그 친구입장이라면, 차라리 원글님이 저한테 저주라도 퍼붓고 날 탓해주는게 마음 편할 것 같아요.
    내 죄값을 하나 하나 갚는 다는 심정으로요.
    의연하게 되려 날 위로한다거나 다 지나간 일이라고 마음쓰지말라고 하면, 그 가식에 더 답답함만 쌓이고 절망할 것 같고요.

    사람마다 겪는 상황이 다 다르고, 그 친구는 일시적인 것도 아니고 자식일이니 평생 힘들겠지만요,
    제가 아주 힘든 시기에 저런 생각을 했었어요.
    그때 제 심정이, 그동안 살면서 원글님 친구만큼 악한 말을 하고 심하게 남한테 상처입힌 적은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나도 모르게 남에게 어떤 비수를 꽂으면서 살지는 않았나, 그래서 지금 이런 고통을 당하나 그런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그래서 차라리 그 사람들이 날 탓하면서 내가 반성하고 용서를 빌 기회라도 주면 지금 이 상황에 죄값은 치루는 것이 아닌가 싶을만큼 절박했던 감정이 있었거든요.

  • 56.
    '16.2.24 3:20 PM (223.33.xxx.204)

    원글님과 저랑 너무 똑같은 상황이시라서 좀 놀랍네요;;
    저는 부모는 아니고 오빠가 장애가 있었어요
    제가 중고등학교 내내 오빠를 항상 책임지고 데리고 다녀야 했던 상황이었구요

    장애아를 낳아보지 않은 사람은 그 마음을 모를테니 입 다물고 있어라?왜 그래야 해요?
    그러면 장애아를 가족으로 둔 내게 나의 얼굴 볼 때마다 잔인하게 놀렸던 그 친구를 보는 제 마음은 누가 알아주는데요?

    솔직히 그 친구가 남편도 거지 같은 놈 만나고 자식도 장애가 있다고 들었을 때 진짜 아~~~주 많~~이 고소하던데요?
    제가 왜 장애아를 둔 그 친구 마음까지 헤아려야 하나요?
    장애아를 둔 보통의 다른 부모들의 마음은 감히 헤아리지는 못해도 적어도 마음이 아프다 힘들겠다 이런 생각은 할 수 있겠지만 왜 가해자의 마음까지 헤아려야 하나요?
    원글님 저는 그 친구를 앞으로 만날 일 없으니 그냥 속으로 고소해 하고 말았지만 원글님은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 57. 겨울햇살
    '16.2.24 3:30 PM (61.84.xxx.100)

    그런데 그런 모진말해서 속이 후련한것은 잠깐이고 내마음이 편하지가 않아요...
    힘드시겠지만 내가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만나면 위로의 말로 전해주세요...
    그게 가장 큰 복수이고 상대에게 주는 메세지에요..강한 바람으로는 절대 코트를 벗기지 못하고
    따뜻한 햇살에 코트를 벗듯이... 나도 마음이 편하고 상대방도 변화를 줄수있는 것요.
    그냥 여기에다 감정 쏟아내시고 그 불쌍한 영혼에게 작은 손길을 건네세요...

  • 58. ggg
    '16.2.24 4:32 PM (152.99.xxx.13)

    "애가 장애를 가졌다니 참 마음 아프구나..그러나 니가 예전에 우리 아버지 장애 놀린것 때문에 그리 됐다고 자책하지 말기를 바란다" 라고 위로해 주세요...

  • 59. 그래서
    '16.2.24 5:49 PM (218.155.xxx.45)

    이 곳도 그런 사람 많던데,

    함부로 남 의 눈에 피눈물 나는 소리 하는거 아니예요.
    어떤 사람들은 그 피눈물 흘리면서 퍼붓는 저주가
    먹히는 사람이 있다네요.
    그 말 처럼 날 힘들게 한 사람을 저주하면
    그걱 정말 그리 되는 경우가 있대요.

    그래서
    말이 씨가 된다
    입 찬 소리 마라
    남의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니 눈엔 피눈물 난다
    ....
    이런 소리가 그냥 나온게 아니예요.

    악랄한 말 하는 사람들은 오늘부로
    끝내세요.
    나 아니면 후손을 위해서요.

  • 60.
    '16.2.24 6:40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용서 쉽지 않죠. 저도 저를 너무 힘들게한 누군가에게 복수하고 싶었는데요. 제 성향을 생각해보니 제가 그렇게 해서 순간 속은 시원할 거 같은데 그 이후 시간지날수록 제가 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게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하지 않았습니다. 아쉬움은 있지만 내가 바닥으로 뒹굴어 떨어지지는 않은 거 같아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원글님은 저보다 더할 뿐 아니라 참 참기 어려운 경우네요.
    음..직접 한번 얘기할수는 있는 거 같습니다.
    아이가 아프던데 가족이 장애를 가지게 되면 장애 당사자는 말할 것도 없이 가족이 많은 괴롭힘과 함께 잊지 못할 상처를 받는다.
    니가 기억을 못할리가 없지 싶은데..학교 때 니가 나를 괴롭혀서 나는 지옥같은 일년을 보냈었다.
    아직 트라우마가 있긴 하지만 살면서 장애가족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당해본 것중 최고였다.
    그래서 그 뒤로 웬만한 건 눈도 꿈쩍 안하게 되던데 그럼 내가 너한테 고맙다 해야하는건지 참..어이 없지만 그러했다.
    그런데 그 때 내 맘은 너 같은 아이한테 당하며 굴복해선 안된다는 신념이 컸다.
    그리고 너 같은 것들한테 눈치 봐서 내 부모를 등져선 안되나는 생각으로 견뎠다.
    너는 아이가 장애이니 엄청난 편견과 싸워야 할테고 그 고통이 영원할거다. 각오하고 세상에 맞서 니 아이를 지켜라.

  • 61. 111
    '16.2.24 6:47 PM (122.36.xxx.39)

    쓰레기봉지는 버리세요
    남이 한 말로 지금 내가 괴롭다면,
    그 말이 그 사람의 스트레스로 꽁꽁 뭉친
    쓰레기라고 여겨보세요.
    쓰레기는 받는 즉시 버려야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지금
    엄마가 버린 쓰레기봉지,
    아빠가 버린 쓰레기봉지,
    상사가 버린 쓰레기봉지,
    선생님이 버린 쓰레기봉지를
    끌어안고 삽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사람들이 나에게
    쓰레기봉지를 던져줄 때도 있어요.
    받자마자 그냥 버리면 될 텐데
    그걸 다 끌어 모아 안고 다니면서
    ‘아빠는 이런 쓰레기를 주었고,
    엄마는 이런 쓰레기를 주었고,
    선생님은 이런 걸 주었잖아’ 하고 우는 게
    우리 인생이에요.

    남이 과거에 준 쓰레기봉지를
    안고 다니지 마세요.
    남이 준 걸 가지고 시비하면
    내 인생이 그 사람의 쓰레기통밖에 되지 않아요.

    인생을 좀 더 똑똑하게 살아봐요. -법륜스님-

  • 62. ....
    '16.2.24 6:56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어떤 마음인지 이해되지만
    그 무개념 논리를 그대로 차용하면 안 되죠...

    그 인간이 님한테 물귀신 작전으로
    그래 니네 집안 우리 집안 둘다 그렇네^^
    식으로 개소리해댈 여지를 주는 거기도 하고요...

    그냥..
    니 인생에서는 평생 시련이란 없을줄 알았는지
    남들에 대해 그리도 쉽게 새치혀를 놀리더니
    이제야 인생의 깊이를 알겠느냐, 부디 그렇길 바란다
    라고 생각하고 넘기세요.
    이 역시 그애의 가벼움을 충분히 꼬집고 있으니까요..

  • 63. 어머나
    '16.2.24 7:16 PM (58.121.xxx.24) - 삭제된댓글

    제가 속이 다 시원하네요~~~

  • 64. 똥은
    '16.2.24 7:18 PM (122.35.xxx.146) - 삭제된댓글

    더러워서 피합니다

    예전에 똥묻은거 기분나쁘다고
    똥에게 화풀이하러 가봤자 다시 똥묻어요

    거기에 허비하긴 내시간이 아깝고
    밥먹은 힘이 아까워요

    여기에 그냥 싹 털고 잊으세요

  • 65. ....
    '16.2.24 7:24 PM (1.237.xxx.230)

    그럼 님은 더 잔인한 사람되는거예요. . 충분히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첫댓글은 미친거같네요.. 자기가 뭐라고 한번은 그래도 된다느니..
    자기가 선악을 판단하는 절대자라도 된줄 아는건지....

    게다가 속이 후련하다하질 않나 ..... 정말 못된 사람들 많네요

  • 66. //
    '16.2.24 7:33 PM (14.45.xxx.134) - 삭제된댓글

    님에게 악한 짓을 한 그 애 본인이 장애를 입은 것 같으면
    정말 악에 받혀 잠도 안오고 그때만 생각하면 씹어먹고싶다 생각할정도면....
    그래 나 미쳤다 생각하고 그래, 너도 니가 장애인이 되어보니 기분이 어떠니. 할 수도 있겠는데....

    자식이 그리 되었다면....
    저같음 그냥 아무말 안하고 걔 존재 자체를 머릿속에서 잊을 것 같네요.
    힘든 일 겪으며 사람이 성숙하고 더 맑아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냥저냥했던 사람도 힘든 일 겪으면 악만 남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원래 그리 악했던 애라면
    괜히 님한테 니가 저주라도 했니? 그래서 우리 애가 이렇게? 식으로
    자신의 모든 힘겨움과 분노를 얼토당토않게 다 투사해서 님을 해꼬지할수도 있어요.
    그냥 잊으세요. 아무리 악인이라도 충분히 힘들거라 생각하고요...

  • 67. .....
    '16.2.24 7:45 PM (117.111.xxx.124)

    그 원수한체만은 해도 됩니다
    이럴 때는 착한 사람 될 필요없어요.

  • 68. ZZ
    '16.2.24 8:04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내게 닥친 건 어쩌다 보니 찾아온 가련한 시련
    내가 증오하는 사람의 가족에게 닥친 건 필히 그 죄를 대신 받아 마땅한 인과응보..
    ㅋㅋ

    내가족이 아픈 건 너무너무 슬픈 일
    내가 증오하는 가족이 아픈 건 싹퉁바가지 가족을 둔 죄로 받은 형벌


    끔찍한 논리인줄도 모르고 속이 시원하다니 뭐니.. ㅉㅉ...
    역시 증오는 눈에 뵈는 걸 없게 하네요.

  • 69. ZZ
    '16.2.24 8:06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내게 닥친 건 어쩌다 보니 찾아온 가련한 시련
    내가 증오하는 사람의 가족에게 닥친 건 필히 그 죄를 대신 받아 마땅한 인과응보..
    ㅋㅋ

    내가족이 아픈 건 너무너무 슬픈 일
    내가 증오하는 사람의 가족이 아픈 건 싹퉁바가지 가족을 둔 죄로 받은 형벌


    끔찍한 논리인줄도 모르고 속이 시원하다니 뭐니.. ㅉㅉ...
    역시 증오는 눈에 뵈는 걸 없게 하네요.

  • 70. 미움과 사랑
    '16.2.24 8:22 PM (210.178.xxx.202)

    똑같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직장상사였는데 같은부서직원들까지 저를 왕따시킨 사연이 있었어요.
    눈물로 지냈는데 몇년전 직장상사 아들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가 못된걸까요.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호기롭게 되갚아주세요. 얼마나 마음 아프겠냐고. 나도 당해봐서 니 마음 잘 안다고 말이죠....
    님의 글이 제 마음을 후벼파는거 같이 마음 아픕니다. 떨쳐버리시고 힘내세요...

  • 71. ㅡㅡ
    '16.2.24 8:38 PM (175.195.xxx.168)

    장애부모 장애우들 상처받겠어요.벌받아서 장애인되는거 아니에요 2222222222222

    그 사람과 같은 인간이군요!

  • 72. 할수있으면
    '16.2.24 8:44 PM (223.62.xxx.221)

    하세요.
    전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 몫까지 해서 비웃어주셔요.
    왜 못 하나요??
    가슴에 피맺히게 해주세요.
    전 고소하네요.그 사람 잘못됐다는 소리 들으니.

  • 73. 대문에 걸려서
    '16.2.24 8:51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다시 ..
    아까 썼다가 지워버렸는데

    하지마세요.
    이미 벌받았네요.
    잘됐다는 생각도 하지 마세요.
    장애자식을 가진 부모와 장애부모를 가진 자녀와 어떤 무게가 더할까요?
    물론 지난날 원글님이 느꼈을 마음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나
    이젠 불필요해 보이네요.

  • 74. 대문에 걸려서
    '16.2.24 8:56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댓글들을 보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혀 함부러 놀리는거 아닙니다.
    철없을땐 몰라도 세상 살아보면 살수록...

  • 75. sunn
    '16.2.25 8:00 AM (112.186.xxx.189)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어요. 기나긴 시간 고통을 참느라 얼마나 힘드셨어요? 그 아이에게는 무척 안타깝지만, 그런 과거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느끼는 상황이 됐으니 그 상황을 보시면서 마음을 푸세요.
    여기서 말씀하시는 분들 대부분 그런 고통을 겪지 않았으니 모르는 거에요. 제3자일 수 밖에 없죠. 그런 고통을 겪을 때 옆에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지켜보거나 신경도 안 쓰던 사람들이죠. 혹은 같이 놀릴 수도 있었을 테구요. 그런 사람들 말은 신경쓰지 마세요. 말로는 글로는 뭘 못하겠어요? 이렇게 올바른 척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원글에는 그 상황에서 원글님에게 도움을 주는 친구가 등장하질 않네요. 사람이란 원래 그런 거에요.
    다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지금과 같은 상황을 만들진 마세요. 여기 댓글처럼 또다시 '이지메'가 쏟아집니다. 그 친구가 다른 주변에 더한 얘기도 쏟아낼 거에요. 이렇게 생각만 하시고 넘어가세요. 과거의 고통은 시간이 해결해줄 거에요.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 새로운 상황은 만들지 않는 것이 좋겠죠? 그 아이도 조금 더 살기 편해지고, 원글님 마음도 편안해지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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