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의 자녀 기일. 어찌해야 할까요?
거의 한 주에 한번 이상 만나고
친정언니처럼 잘해주셔서 제가 많이 의지하고 있어요.
얼마전 언니랑 이야기 하다가
언니의 고등학생 자녀가 몇년 전 사고로 저세상에 갔다는 말을 들었어요. 기일이 가까와오니 너무 힘들다구요.
다 키워놓은 아이를 잃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전 상상도 되지 않아요.
금요일에 언니랑 만날 일이 있는데
그 날이 언니 자녀의 기일이에요.
언니가 직접 이야기 해주셨으니
모르는척 하기도 그렇고
언니랑 둘만 만나는건 아니라서
너무 티나게 할수도 없어요.
어떻게 언니를 위로하는게 좋을까요?
지혜좀 주세요.
1. ㅠ
'16.2.23 8:33 PM (175.199.xxx.227)그런건 그 무엇도 위로가 안돼요...
그냥 모른척 하세요
먼저 말 꺼내기 전에2. ....
'16.2.23 8:39 PM (59.15.xxx.86)하얀 국화와 하얀 프리지아 한다발 이쁘게 포장해서 드리면 어떨까요?
티 안내려면 어려울까요?3. 제인에어
'16.2.23 8:40 PM (119.207.xxx.14)밥 사주고 싶었다면서 밥을 사주거나
생각나서 샀다고 하면서 작은 선물 같은거 건네 주세요.
아이 얘기 직접 하지 않으면서
따뜻한 마음은 느껴질 수 있게요.
마음은 마음으로 치유해야지요...4. ...
'16.2.23 8:41 PM (118.176.xxx.202)티나지않게가 아니라
남들 앞에서는 무조건 모른척해야지
뭘 물어요?5. ㅁㅁ
'16.2.23 8:48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모른척 하세요
위로가 더 아파요6. ...
'16.2.23 8:48 PM (14.52.xxx.126)제인에어님 말씀 좋네요..
7. 그냥
'16.2.23 8:48 PM (223.33.xxx.157) - 삭제된댓글한번 안아드리고 싶다고
꼭 안아드리세요.8. 남들앞에 티안내는 건 좋지만
'16.2.23 9:15 PM (223.62.xxx.52)아예 모른척 하는건 최악이지 않나요
내가 아프고 힘든일 있을때 가까운 사람이 아예 모른척을 하면 하나도 안고맙던데요..
그냥 남들 못들을때 언니 오늘 좀 괜찮아요? 나 어제 기도했는데..이런식으로 관심표현해 주는게9. 저도
'16.2.23 9:30 PM (39.7.xxx.145)안아준다거나 그런건 오바같구요. 티안내고 따뜻한 밥이나 차를 자연스럽게 사주시는게..아마 속으로 알고 고마워하실거에요. 원글님도 띠ㅡ뜻한분이네요
10. ㅡㅡ
'16.2.23 9:57 PM (221.146.xxx.73)단둘이 만나는것도 아닌데 모른척해야죠. 나중에 카톡으로 위로나 해주세요
11. 음
'16.2.23 11:13 PM (58.230.xxx.99) - 삭제된댓글이런 경우 보통 납골당에 있을까요?
납골당 앞에 달수 있는 작은 리스 하나 선물해주면 어떨까요?
긴말 않고 곧 봄이라서요.. 하고요.
물론 지인 몰래..12. 음
'16.2.23 11:15 PM (58.230.xxx.99)이런 경우 보통 납골당에 있을까요?
납골당 앞에 달수 있는 작은 리스 하나 선물해주면 어떨까요?
긴말 않고 '이런거 장식하던데..곧 봄이라서요....'
물론 지인 몰래..13. 절대로
'16.2.23 11:50 PM (77.154.xxx.216)티내거나 아는 체 하지 마세요. 단둘이라면 몰라도 여러 사람 있잖아요.
나중에 기회될 때 그날 언니생각 많이 했다고 간단히만 맒슴드리세요. 잊지 않았단 것만 내색.14. 위로는
'16.2.24 7:44 AM (175.118.xxx.178)하지 마시고 그날 재밌게 보내세요.
시동생도 어린나이에 그리 하늘로 갔는데 기일만 되면 힘드셨는데
혼자보다 주변에 누가 있음 더 좋고..
작은 화분 정도 기분전환삼아 선물 좋아요.
그 분이 먼저 오픈했으니 기일 아는척해도 실례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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