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대학 결과 기다리시는 분 계세요? 아님 경험자 분 계신지요.

다다 조회수 : 2,016
작성일 : 2016-02-23 18:58:18


아들이 원서 내고 결과 기다리고 있어요.
이제 다음달부터 연락이 올건데 참 뭐랄까 너무 힘이 드네요..
뒤돌아 생각해보니 에세이도 좀 제대로 못쓴거 같고 제대로 된 컨설팅 못해준것도 걸리고
대학 떨어지면 다 제 탓일것만 같고 힘드네요..
컨설팅이 몇백이 아니고 몇천 수준이니 

아이가 나름 준비했는데 그런 사람들이 도와준거만 하겠나 싶고
하루하루 가슴이 답답해요.

학점이나 다른 시험점수들 다 괜찮은데 참 에세이가 아직도 맘에 걸리고 심란하네요.

경험자분들 계시면 아무 말이라도 해주세요..

아이는 학교 다녀와서 피곤한지 자고 있는데 사실 어얼리 먼저 발표나고 좋은 대학 소식 받은 애들 보면서 많이 스트레스 받나봐요 ㅠ
IP : 115.136.xxx.3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이프티
    '16.2.23 7:04 PM (112.153.xxx.100)

    도 있으니까 다 떨어질 순 없죠. 혹 수시 눈높이 땜에 후회가 된 순 있지만요. 혹 원하는 학교가 아니더라도 편입도 있으니 일단 좋은 결과 기다리시길..

  • 2. 응원
    '16.2.23 7:13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랑 같은 학교이신가....^^ 저도 컨설팅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이게 아이랑 저랑 함께 업체에 놀아 나는 느낌을 떨치기가 어렵네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일것 같아요.
    요즘 sat 2400 만점에 gpa4.0 인 애들도 아이비 다 떨어지는 애들 많아서...아무래도 진실된 게 더 중요할것 같아요. 특별한 남다른 그 놈의 한방의 훅이 뭔지 그걸 잘 모르겠지만요.

  • 3. 응원
    '16.2.23 7:18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재정 지원 신청 하셨어요? 엊그제 학교 카운슬러 선생님 만났는데 여름 캠프고 인턴이고 사실 입학사정관 입장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고등 학생이 해 봤자 얼마만큼 하겠냐고 하네요. 만들어진 스팩 그들도 다 눈치 챈다는 것이 아닐까요? 학교도 자기네랑 맞는 아이 뽑고 싶겠지만 애들도 그 그릇에 맞는 학교 잘 걸리길 바랍니다. 그래야 학교 들어가서 열심히 하는 에너지가 생기죠. 대학은 이제 시작일 뿐인걸요. ^^

  • 4. ㅇㅇ
    '16.2.23 7:30 PM (115.136.xxx.31)

    저는 아이가 시민권자라서 신청했어요..
    게다가 큰애도 있어서 보조 없이 둘은 정말 너무 힘들어요...형제면 좀 더 혜택이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는데 워낙 미국 학비가 비정상적이라 받아도 부담돼요.ㅠㅠ
    게다가 망할 환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희 아이는 그냥 학교 안에서 활동 하나 리더 포지션으로 꾸준히 하고 정말 소소하게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 활동들만 했어요.
    정말 순수하게 학생 수준에서 할 수 있는거 근데 이제와서 친구애들 보니까 아니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보면 초라한 수준...
    정말 우리 아이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궁금해요.
    에세이도 컨설팅에서 하지 말라는 내용 가지고 했거든요...울 아이가 이게 진짜 내 얘기인데 왜 안되는거냐면서
    안되도 할 수 없다고 하면서 써서 냈어요 ..
    컨설팅 상담은 몇번 들었는데요 만날 때마다 기분 더럽고 저 큰돈을 받고 정말 우리아이에게 최선을 다할까 의심도 되고 하여간 정말 다 너무 싫었어요 ㅠ
    그래도 나중에 엄마들이 컨설팅 한거랑 안한거랑 다르다고 하네요.
    근데 돈이 안되는 걸 어쩌나요....

    우리 아이 결과 나오면 짧게라도 얘기해 드릴까요?

  • 5. ...
    '16.2.23 7:36 PM (119.149.xxx.134) - 삭제된댓글

    저희애 경우는 컨설팅업체 도움없이, 모든걸 혼자 했었어요. 당근 에세이도 혼자 썼고요. 그래도 에세이가 너무 훌륭하다는 칭찬도 받았다고 애가 말했었어요. 그러니 너무 자책마시고 편한맘으로 기다리시면 좋은결과 있을거예요. 저도 합격기원 합니다 ^^

  • 6. ㅇㅇ
    '16.2.23 7:38 PM (223.62.xxx.77)

    시민권자 좋으시겠어요~~

    4년전 이맘때 하루하루 힘들게 지내던 때가 생각나네요^^

    얼리 다 떨어지고 졸업식도 지나고
    3월말에 UC합격 소식 듣고 뛸듯이 기뻤고
    가고싶던 학교에서 연락 4월초에 받고..
    지금 제대하고 복학했어요^^
    환율은 걱정이네요
    Y외고 출신입니다

  • 7. ㅇㅇ
    '16.2.23 7:39 PM (223.62.xxx.77)

    너무 걱정마세요
    저희도 컨설팅 당연히 안하고
    에세이도 다 아이가 나름대로 썼어요

    나중에 돌아보니 딱 지한테 맞는 곳으로 간거같더라구요
    미국 대학이 애들을 잘 맞게 뽑아간다는 느낌이었어요

  • 8. 응원
    '16.2.23 7:52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나중에 꼭 얘기해 주세요~~~~ 혹시 네이버에 미유미 회원은 아니신지요?

  • 9. 응원
    '16.2.23 7:53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나중에 꼭 얘기해 주세요~~~~ 혹시 네이버에 미유미 회원은 아니신지요?
    그 컨설팅 업체에서 쓰지 말라는 얘기는 뭐인지 궁금해요. 그건 지금 말씀해 주시면 안되나요? ^^

  • 10. 겸손
    '16.2.23 7:58 PM (49.175.xxx.183)

    작년 이 시기에 저도 똑같이 피가 말랐어요.
    학점도 sat 도 빠지지 않았고 클럽회장 봉사등 나름 열심히 해서 탑 아이비는 아니더라도 제일 낮은 아이비는 될 줄 알았는데 안되서 아이도 저도 많이 낙담했답니다.

    근데 저희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아이비는 안되더라구요.
    미국입시가 갈수록 어렵고 동양 남자아이에게는 더더욱
    그나마 세이프티는 다 연락와서 그중 가장 높은데 가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도 컨설팅 안하고 아이혼자 에세이 다 써서 갔어요.
    원서 제출도 아무도 모르게 혼자 다 했어요.
    시간이 흐르길 기다리세요

  • 11. ㅇㅇ
    '16.2.23 8:05 PM (115.136.xxx.31)

    미유미 뭔지 몰라요 ㅋ
    그리고 에세이 내용은 지극히 사적인 내용이라 좀 그런데 결과가 잘 나오면 말할게요.
    컨설팅 하는 사람들은 에세이 공식같은 게 있더라고요 ..이런 내용 저런 내용은 이래서 안되고 부정적인 내용도 안되고 ...
    온통 안되는는 이야기... 그러다 보니 아이가 정말 원하는 이야기는 할 수 없고 ㅠ
    더 혼란만 생기고 뭐 그랬어요.

    휴~~~ 이것도 지나가겠지요..

    조만간 여기 다시 짠하고 나타나서 후기 썼으면 좋겠네요..

  • 12. 제발
    '16.2.23 8:26 PM (115.164.xxx.184)

    컨설팅따위 받지 않고 스스로 준비해서 원서 내는 애들이 뽑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잘 될거예요. 힘을 드릴게요.

  • 13. ..
    '16.2.23 8:44 PM (125.132.xxx.163)

    환율 ㅜ
    겁나요

  • 14. ini
    '16.2.23 9:40 PM (125.176.xxx.13) - 삭제된댓글

    저희는 2학년인데요.
    한국에서 외국인학교 다녔었어요.
    Sat2250이상에.gpa 4.0은 다 기본으로 깔고
    공부들은 다 잘했어요.
    Ap도 비슷비슷,
    근데 컨설팅 한애들이 훨씬 잘가더라구요.
    11.12학년 때 4000넘는 비용 말도 안된다 생각해서
    저는 안했는데 가끔은 후회됩니다.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15. ini
    '16.2.23 9:45 PM (125.176.xxx.13)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도 혼자 다 준비해서
    25위 권 대학 갔어요.
    Bme전공이라 공부량이 어마어마 해서 매일 밤새지만
    나름 재밌게 대학생활 하고 있어요.
    환율때문에 요즘 잠도 안와요.

  • 16. ,,,
    '16.2.23 10:35 PM (1.240.xxx.175)

    저희 아이는 자기 자신을 낮추고 어찌보면 철이 없다고 할만한 내용을 썼었는데
    붙었어요
    진심이 우러나는 에세이는 읽다 보면 느껴져요

  • 17. 음...........
    '16.2.24 12:05 AM (50.178.xxx.61)

    부모로서 자식에게 좀 더 잘해주지 못하는 원글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미국에서 프로페셔널 스쿨 가는 학생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자녀분이 잘 하고 있는 것 맞습니다.
    컨설팅 받아서 똑같이 찍어낸 듯한 에세이를 과연 대학에서 알아채지 못할까요?
    혹시 운좋아서 그렇게 들어간다고 해도 과연 들어가서 얼마나 잘 따라갈까요?
    아이가 진짜 내 얘기라고 하면서 쓴 것이 맞습니다. 오히려 그런 에세이가 더 스트롱하게 어필하니 걱정마세요.

  • 18. 음...........
    '16.2.24 12:08 AM (50.178.xxx.61)

    그리고 얼마나 대단한 컨설팅 업체를 만나셨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한국인이 하는 곳들 몇군데 읽어본 적이 있는데
    거기 올라온 것 자체만으로 봐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올려놓은 정보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한국인이 하는 미국대학 입시 컨설팅 업체는 너무 믿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19. 울 애들
    '16.2.24 12:26 AM (121.191.xxx.96) - 삭제된댓글

    둘 모두 sat니 ap 니 혼자 공부했어요.
    컨설팅은 애들도 우리 부모 생각에도 전혀 도움 안될거라 생각했구요. 정말 그건 부모의 불안심리 이용하는거라고밖에 생각 안되어요.
    저희 애들은 그렇게 해서 다 아는 H 대학, C대학 갔어요. 애들이 학교 간 이후까지 생각한다면 정말 컨설팅은 무용지물이라는거 아실거 같아요.

  • 20. 우리 애들
    '16.2.24 12:32 AM (121.191.xxx.96)

    둘 모두 sat니 ap 니 혼자 공부했어요.
    컨설팅은 애들도 우리 부모 생각에도 전혀 도움 안될거라 생각해서 아예 안 했구요. 정말 그건 부모의 불안심리 이용하는거라고밖에 생각 안되어요.
    저희 애들은 그렇게 해서 다 아는 H 대학, C대학 갔어요. 애들이 학교 간 이후까지 생각한다면 정말 컨설팅은 무용지물이라는거 아실거 같아요.

  • 21.
    '16.2.24 12:34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모르셨나 봐요.
    한국에 계신 거죠?

    한국, 중국...뭐 이런 컨설팅업체들 많은 나라들 에세이는 한 번 거르고 본다는 거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에요.
    SAT도 마찬가지고요.
    심지어 이제는 IB마저도 그렇다 해요.
    사교육 극성인 나라들엔 이미 IB 학원들 성업중이고 숙제 전담 선생들이 있을 정도로 사교육이 깊이 개입돼 있다고요.

    얼리 합격 소식 여기저기서 많이 받았는데 제가 아는 집들은 다 혼자 준비한 학생들이에요.
    그건 확실히 해요.
    왜냐하면 그런 학원 없는 곳에 사는 댁 아이들이라서요.

    아이비리그, 예체능 쪽 명문대 등등 골고루 다 있어요.

    일단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세요.
    좋은 소식 도착하길 기원합니다!

  • 22. 우리 애들
    '16.2.24 12:39 AM (121.191.xxx.96)

    근데 저는 사실 애들보고 그런 학교 가지말고
    liberal arts college 가라고 계속 얘기 했었어요.
    애들이 제 말을 안 들어서 그런 아이비 간건대
    어느 대학울 가건 아이는 본인의 능력과 성향에 맞는
    삶을 산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어디에 합격할지 맘을 졸일 이유가 전혀 없어요.

  • 23.
    '16.2.24 12:40 AM (119.14.xxx.20)

    모르셨나 봐요.
    한국에 계신 거죠?

    한국, 중국...뭐 이런 컨설팅업체들 많은 나라들 에세이는 한 번 거르고 본다는 거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에요.
    SAT도 마찬가지고요.
    심지어 이제는 IB마저도 그렇다 해요.
    사교육 극성인 나라들엔 이미 IB 학원들 성업중이고 숙제 전담 선생들이 있을 정도로 사교육이 깊이 개입돼 있다고 본다 해요.

    얼리 합격 소식 여기저기서 많이 받았는데 제가 아는 집들은 다 혼자 준비한 학생들이에요.
    그건 확실해요.
    왜냐하면 그런 학원 없는 곳에 사는 댁 아이들이라서요.

    아이비리그, 예체능 쪽 명문대 등등 골고루 다 있어요.

    일단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세요.
    좋은 소식 도착하길 기원합니다!

  • 24. mk2803
    '16.2.24 6:24 AM (115.161.xxx.28)

    여기 경험자 손들어요 ㅎㅎ 전 컨설팅까지 다 받았지만 아이비 아닌 바로 밑에 급갔어요. 정확히 9년전인데도 저 때도 컨설팅은 천단위였고 지금 생각해보니 솔직히 돈낭비였다고 생각들어요. 저희 엄마는 그냥 보험들었다고 생각한다고 그러긴 하시지만요.

    쨌든, 뭐 그런 제 경험 주변 친구들 제 과외학생들 보면 다 결국은 자기 수준에 맞는 학교 가는것 같아요 컨설팅을 받고 안받고를 떠나서. 그러니 넘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한국에서 한다는 컨설팅 대부분 다 사기입니다. 그돈이면 뉴욕에서 유명한 진짜 커넥션있는 jewish 컨설턴트 쓰는게 백만배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349 고마운분에게 점심대접할 식당 추천부탁드려요. 11 맹랑 2016/02/24 1,451
531348 박원석의원 6시간째 발언이 이어지고 있어요 8 11 2016/02/24 986
531347 편두통이 먼저생겼는데 나중에 혈압약 드시는분 계신가요? 7 두통 2016/02/24 2,065
531346 [단독] 초기 출동 해경 "세월호 구조자, 선원이란 것.. 1 혹시나역시나.. 2016/02/24 965
531345 은수미의원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3 남자 2016/02/24 728
531344 은수미 의원님 오늘밤 10시 대학로 벙커에서 파파이스 녹화 11 전달 2016/02/24 1,906
531343 삶은새우살 해동 후 바로 먹어도 될까요? 1 .... 2016/02/24 669
531342 귀향_중학생두아이와 함께봐도될까요? 4 zz 2016/02/24 1,163
531341 김현 컷오프. 보통 성깔아니던데 재미있겠네요... 9 .. 2016/02/24 1,742
531340 김광진‧은수미, 응원‧정치후원금 봇물 32 소액기부 2016/02/24 3,610
531339 그 판사였다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걸까요 ... 12 ........ 2016/02/24 3,678
531338 부동산 전문가님들 부동산 계약 여쭤요^^ 2 ㅇㅇ 2016/02/24 670
531337 정의당 박원석 의원… 여성분들이 좋아할 인상 아닌가요? 5 무무 2016/02/24 919
531336 아! 필리버스터 1234 2016/02/24 606
531335 유인태.문희상 이런분은 그냥 불출마선언하시지.. 2 ... 2016/02/24 867
531334 오랜만에 돈아깝지 않은 영화 봤어요 1 111111.. 2016/02/24 1,737
531333 박원석의원 운동화신었대요 1 .... 2016/02/24 1,024
531332 립스틱 바닐라코 좋지 않던가요? 4 .. 2016/02/24 1,603
531331 해물전 재료 뭐 뭐 필요한가요? 5 2016/02/24 779
531330 여대생 립글로스, 디올이랑 베네피트 중 무엇을? 3 추천 2016/02/24 1,333
531329 어린이집원장이 오천원 안줘요 ㅎ 6 빠빠시2 2016/02/24 1,643
531328 류준열 일베무관 종결사진 83 kjm 2016/02/24 24,577
531327 박원석의원의 발언이 5시간째 이어지고 있어요 6 11 2016/02/24 707
531326 4.13 총선 전망과 야당의 필리버스터 길벗1 2016/02/24 696
531325 일베는 고 노무현 대통령 왜 싫어해요? 6 2016/02/24 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