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통판침대위에 그냥 패드 등등 깔고 잤어요.
매트리스는 써본적이 없어요. 온돌침대 아니면 일케 그냥 잤어요. 그래도 편했어요.
하지만 조금씩 배기는듯도 하고, 침대도 넘 낮고 해서 매트리스를 사려다가,
몸에 안맞을까봐 망설였는데, 어느 회사에 90일 안에 환불가능한 상품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처럼 매트리스 안써봐서 잘 모르는 사람한텐 이게 딱이구나 싶어 샀는데,
값은 엄청 싼거지만 아주 탄탄하고 소음도 안나고 느낌은 참 좋아요.
그런데 첫날부터 사흘째 계속 목이 아파요 ㅠㅠ
자고 일어나면 목과 어깨까지 뻣뻣.... ㅠㅠ
보통은 허리가 문제되지 않나요? 전 허리는 괜찮더라고요.
전 허리가 앞쪽으로 너무 나와있는 모양이라서, 디스크랑 모양은 정반대지만
암튼 좋은 허리는 못되는데 말이죠....
원래 베개를 낮게 베는데도, 더 낮게 베야 할까요? ㅠㅠ
이런 목 뻣뻣을 전에도 경험한 적이 있어요.
침대위에 옛날 요를 깔았는데, 그게 은근 가운데가 푹 꺼지고 머리부분은 높았어요.
그래서인지 목과 어깨가 아파서 빼버렸는데, 그뒤론 목이 괜찮았어요.
이번에도, 매트리스가 아무리 하드하다 해도 몸이 조금 꺼지니깐
베개가 높아져서 목이 아픈걸까 짐작해보는데...... 짐작이 맞을까요? ㅠㅠ
한참 목아플때는 베개 없이 자보기도 했는데, 그것도 좋지는 않던데 말이죠..
사실 매트리스를 굳이 산 것도, 옆으로 누울때 어깨가 편헀으면~ 해서 산건데
하드한 독립스프링 이라서인지 어깨는 별 차이가 없더라고요 아이구ㅎㅎㅎㅎ
그래서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미디움 정도의 7존 일반 스프링이 더 나았을까 싶기도 해요.
딱딱한 바닥에서 자다가 부드러운거 쓰면 안될것도 같고,
업체에서도 허리디스크가 있으면 하드한걸 권한다고 하니,
디스크는 아니지만 허리 조심하려고 아예 생각도 안했는데,
아까 어디서 보니, 체중이 적을수록 소프트한 매트리스를 권하더라고요.
제가 안그래도 저체중이고 살집도 없어서요. 어깨를 생각해서도 7존이 더 나았을듯도....
근데 아무리 환불 가능해도, 7존 또 샀다가 그것도 안맞으면..... 두번이나 환불은 좀.....;;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베개를 더 낮춘다.
2. 포켓스프링(하드) ====> 7존 일반스프링 (미디움) 으로 바꾼다.
제 목좀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