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 저처럼 하는분 또 있을까요?

왜그러냐 조회수 : 4,363
작성일 : 2016-02-23 15:08:42

한가지를 끝까지 해놓고 다른일로 넘어가지를 않아요.

이게 성격탓인지 체력탓인지 모르겠지만..


예를 들어볼께요

설거지를 하다보니 점점 손이 시려요. 그럼 따뜻한 물을 나오게 해야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손도 많이 시리니

설거지 중간에 고무장갑벗고  손이 따뜻해지겠다 싶은  마른  빨래를 개기를 시작해요....

근데 그것도 끝까지 안해요.. 하다 보면 다친 손목도 아프고

고질병인 허리도 아프니 소파에 누워 빈둥거려요.


그러다 좀  몸이 회복되었다 싶으면 일어나 설거지도 아니고 빨래 개는것도 아닌 밀대로 방을 청소해요. .

다른 부위 근육을 쓰면 덜 힘들겠지라는 생각에..

밀대는 생각보다 덜 힘들어 한번에 끝내요.


그렇게 한참 지나서야 처음에 하던 설거지를 하고  욕실청소도 하고 밥시간이 되가니 반찬을 슬슬 시작해요

반찬 올려놓고 사이사이 컴퓨터를 하며 놀아요.

반찬 두어개 해놓고 그제서야 빨래를 갭니다. ㅋㅋ


근데 손목 다치기 전에도 이랬거든요. 그때는 허리가 주로 아파서 누웠다 일했다 하는데 중간중간

가지치기 하면서 일을 해요. 물론 끝내기는 끝내는편입니다만

왜 이렇게 일을 하는지 하면서도 도통 모르겠어요. 유전인가 싶기도 하고..

퇴직하고 아부지가 집안일 도와줄때 이렇게 일하신다며 어머니의 푸념을 듣기도 하거든요.


저처럼 일하는 분 또 계신가요? 왜 이런건지 얘기 나눠요..

IP : 119.197.xxx.4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3 3:09 PM (210.217.xxx.81)

    ㅎㅎ 전 그리 안하지만 되게 신기한데 너무 늘어질껏같아요..

  • 2. 아지멍순2뽕순2
    '16.2.23 3:19 PM (218.239.xxx.5)

    제가 그래요ㅎㅎ
    왜그러냐 님과의 차이라면 전 그마저도 다 끝내지를 못해요;;뭘 하든 끝마치는게 없네요ㅜ
    빨래너는일만 끝까지 해요ㅋ 주름생기거나 냄새날까봐;;

  • 3. 그러게요
    '16.2.23 3:19 PM (119.197.xxx.49)

    엄청 게을러 보이거든요.ㅎㅎ ..친정 어머니는 악착같이 한개 끝내고 또 한개... 이런식으로 많은 일들을 순식간에 빠르게 해내는데 제가 보기엔 그건 몸에 너무 무리를 주거든요. 친정어머니가 체력이 무척이나 강한편이라 그렇게 해내는데 강한 체력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꼭 몸살이 나죠. 결국 일주일간 일의 총량을 구해보면 어머니나 저나 엇비슷한데.. 아버지 닮아 몸을 너무나 아낀다는 어머니 잔소리를 듣다보니 일을 하면서도 죄책감같은게 느껴지네요.

  • 4. ^^;;
    '16.2.23 3:20 PM (121.160.xxx.191)

    주의력부족? 산만?
    저도 집안일 잘하는 편은 아니라서 이거저거 열심히 해도 티도 안나는 일이 흔한데
    원글님처럼 그렇게 일하면 집이 되게 어지러지지 않나요?
    설겆이 했는데도 싱크대 한가득, 마루엔 개다만 빨래 한가득
    저는 그게 싫어서 되도록이면 하나 다 끝내는 편이어요.
    허리가 아파서 그러신가봐요. 어딘가 아플땐 그 근육을 쉬게 하느라 하던일 중단하는거 이해가 돼요.

  • 5. 세상에..
    '16.2.23 3:35 PM (175.192.xxx.186)

    다 체력을 핑계로 들었는데 완전 집중력 부족, 산만함의 극치로 보입니다.
    식당 주방에 취직한것도 아니고 호텔 세탁실에 취직한 것도 아닐텐데
    아님 종갓집이라도??? 설거지할 때 손시려우면 온수로 하면 되는거죠.
    빨래를 몇 개를 개길래,, 그 일이 노인네들 심심해서 도와주는 일 아닌가요
    놀면놀면 한다고..

  • 6. 비슷
    '16.2.23 3:38 PM (211.210.xxx.30)

    저도 비슷해요. 다른점은 할 일이 너무 한꺼번에 생각나서 그러는거고요.
    말하자면 설거지 하려고 정리하다 보면 쓰레기 거리가 나오고 음식물 쓰레기 모으다 생각하면 재활용품 생각나서 그거 정리하고
    그러다보면 바닥에 떨어진거 줍고
    결국 쓰레기들 모아서 밖으로 나가면 마당 쓸게 되고
    그러다보면 화분에 물주는 그런 식이에요.

    자신이 그렇다는 것도 모르고 살다가 집안일을 도와주던 친구가 지적해 줘서 알았어요.
    되도록이면 한가지를 끝내려고 하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자꾸 해야할 것들이 눈에 보여요.

  • 7. ^^
    '16.2.23 3:47 PM (223.33.xxx.40)

    새로운 단어 "가지치기"라고 하는군요
    제가 그런듯ᆢ1번 일하다가 2번 가질러가서 거기 뭐~~찾다가 일? 발견하면 거기에 잠시 머물렀다
    ᆢ지나가다 다른 일 발견 또 거기 머물다ᆢ
    아~지쳐 커피한잔?마시며 딴짓ᆢ
    계속 그러다 햇님 서쪽으로ᆢ

  • 8. 원반돌리기 같은것
    '16.2.23 4:09 PM (119.197.xxx.49)

    어떨땐 손발 위에 접시 올리고 서커스마냥 돌리는 기분이거든요
    한쪽 손엔 설거지가 시작되고 또 다른쪽 손엔 빨래 개기 한쪽발위엔 밀대청소 또 한쪽발은 반찬만들기
    머리로는 재활용버리기 접시가 돌아가고..

    저도 중간 중간에 커피도 마시며 산책도 같다오고 장도 봅니다.

  • 9. **
    '16.2.23 5:12 PM (175.192.xxx.10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식으로 일 처리를 하다보니 항상 마무리가 깔끔하지가 않아서 혹시 성인 adhd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 10. ㅋㅋ
    '16.2.23 5:25 PM (39.119.xxx.130) - 삭제된댓글

    하다가 생각나는거 하시는군요~~ㅋ

    집이 정돈된 상태가 아니겠네요.

    저도 그랫는데 너무 산만해서 이제는 한번에 하나씩. .

  • 11. 제가
    '16.2.23 5:45 PM (1.234.xxx.189)

    그래요. ㅠㅠ
    일 해야 되는거 리스트 적어서 붙여놓고 합니다 그럼 이것저것 집적거려도 나중에 체크리스트 보고 마무리 해요.
    근데 요즘은 아무 것도 안하고 싶어서 아예 일을 안 하는게 함정.

  • 12. ...
    '16.2.23 5:46 PM (123.111.xxx.64)

    고무장갑 속에 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하세요. 그럼 손이 안시리죠.
    아예 첨부터 미지근한 물로 하시던가..
    근데 정말 희한하시네요 ㅋ

  • 13. ....
    '16.2.23 5:48 PM (125.141.xxx.22) - 삭제된댓글

    가사 도우미 오면 매뉴얼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 매뉴얼대로 해요
    기본서비스는
    1 환기하기
    2 세탁
    3 설거지
    4 주방정리
    5 욕실
    6 방거실먼지
    7 바닥 청소기 -마대걸레질
    8 정리정돈 - 쓰레기 배출

    4~5만원에 도우미 불러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일인데
    내 집이니 집중해서 하면 2시간도 안걸려요
    5만원 일당벌이 한다 하고 일해요

  • 14. ..
    '16.2.23 5:52 P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가사 도우미 매뉴얼 좋네요^^

  • 15. gks
    '16.2.23 8:44 PM (122.128.xxx.217)

    가사 도우미 매뉴얼 좋네요222

  • 16. 가사도우미 집안일 메뉴얼
    '16.2.24 11:35 AM (42.82.xxx.119)

    저장 할래요

  • 17. 오수정이다
    '16.2.24 5:41 PM (112.149.xxx.187)

    가사 도우미 매뉴얼 좋네요3333333

  • 18. 나도
    '16.6.10 2:05 PM (112.152.xxx.96)

    가사도우미 메뉴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424 2016년 2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2/23 655
531423 바람피는 유부남 많네요 9 ... 2016/02/23 8,751
531422 안엮이고싶은학부모가 5 ... 2016/02/23 2,441
531421 애정하시는..이런 표현 저만 거슬리는 건가요? 18 이런표현 2016/02/23 2,159
531420 김관진 테러설 각본의 실체 2 각본 2016/02/23 809
531419 일주일에 한번씩 체하는 아이 왜그러는 걸까요 3 플라워 2016/02/23 1,082
531418 손톱 옆 굳은 살 각질 거슬리는 분들 없으세요?? 6 건조증 2016/02/23 2,583
531417 혈변을봤어요ㅠㅠ무슨증상일까요?(더러운표현주의) 3 ㅜㅠ 2016/02/23 2,744
531416 부모는 전문직에 엘리트인데 자식이 공부에 취미없고 속썩이는 집 22 자식 2016/02/23 8,697
531415 교사를 부끄럽게 만드는 책,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커튼 2016/02/23 1,080
531414 질염으로 유산군 오래 드신분? 2 질문지 2016/02/23 2,451
531413 장하나의원, 검은머리 미쿡인 김현종 영입 반대 5 미쿡 2016/02/23 1,221
531412 끓이지 않고 소주 사이다넣고 담는간장게장 아시는분 10 간장게장 2016/02/23 2,513
531411 결혼 앞두고 도망치고 싶어요. 14 블루 2016/02/23 9,080
531410 한국은 아직 식민지인가? 1 식민사관 2016/02/23 705
531409 온수매트 저렴하게 파는데 회사가 3년 밖에 안되었다고 하네요 ㅡ.. 3 // 2016/02/23 1,447
531408 서울 소재 일반고 배정받았는데 아직 소집도 안하고 배치고사도 안.. 3 // 2016/02/23 1,537
531407 워킹데드 보시는 분들~ 판깔아봅니다. (시즌6 10화까지) 5 ... 2016/02/23 1,490
531406 부천 치과 추천이요.. 5 혹시 2016/02/23 3,521
531405 벙커 이사하나요? 4 시학 2016/02/23 1,427
531404 논평] 한미 양국의 위험천만한 전쟁 게임, 즉각 중단해야 2 light7.. 2016/02/23 667
531403 할머니도 시작한 보험공부 7 수니할머니 2016/02/23 2,153
531402 부동산 장난질 14 만기 2016/02/23 4,703
531401 여자도 하관이 중년 이후 복인가요?- 아닌듯?? 30 00 2016/02/23 21,920
531400 문득 남편 휴대폰을 봤는데 2 속상해 2016/02/23 2,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