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나와라뚝딱 재밌게 보는데, 넓은미국집들 관리 어케하나요?

조회수 : 5,152
작성일 : 2016-02-23 13:18:19

   집 나와라 뚝딱(이것은 한국말 제목이고요)

   원제는 Fixer upper입니다.

   부부가 나와서 남자는 집 밖 마당과 주로 몸 쓰는 노가다일 담당,

   아내는 실내 인테리어와 전체 분위기 및 감독이고요....

   미국의 헌 집들(주로 농가 분위기)을 새집처럼 고쳐 줍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자들의 최대 로망은 집 같네요.

   예쁘게 고쳐진 집을 보고 눈물 흘리는 미국 여인네들을 보니까

   다 똑같은 것 같음.



    미국집이 2층에다가 키친도 넓고 아일랜드식 테이블은 기본 따로 있고

    거기다 다이닝 룸까지 따로 , 넓은 거실 ...

    야외 테라스며 야외 부엌 겸 야외 다이닝 공간도 있어요.

    보기엔 예쁘고 넓어서 좋은데 저걸 어떻게 다 청소하고 관리하나 생각 들더라고요.



     저는 그 중에서 프렌치 스타일로 고친 집에 젤 맘에 들었네요....

     우아하고 밝고 화사하고.... 다 예쁘게 고치긴 하지만요.

     그리고 부엌 앞에 네모난 실내 정원 있는 집도 맘에 들구요...

     울 아파트도 고쳐 줬음 좋겠어요..ㅋㅋ



      일본 인테리어 프로그램도 보고 있는데-와타나베의 건물탐방-

      중년 남자(할아버지 되기 직전)가 나와서 주로 주택을 보는데,

      일본 집들은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느라 공간이 좁고

      답답한 느낌이 있고 생전 밥도 안하고 욕실도 안 쓰는 것처럼

      먼지 한 톨 없이 청소되어 있네요....정갈하고 아늑한 집들이 많긴 하지만,

      결벽증적으로 청소하는 듯해서 인간미는 안 느껴져요

  

IP : 61.105.xxx.11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정도
    '16.2.23 1:23 PM (75.166.xxx.247) - 삭제된댓글

    사이즈집에 살아요.
    방 5개, 화장실 4.5 (샤워나 욕조없이 변기와 세면대만있는 화장실은 이곳에선 0.5개-쩜오-로 쳐요)
    한국처럼 매일 걸레질해야하는거 아니니까 집안 관리는 그닥 힘들지 않아요.
    대충 먼지치우고 바닥 청소기돌리면 되거든요.
    부엌은 그때 그때 먹고치우고요.
    문제는 마당관리였어요.
    마당이 천평정도되는데 50년이상된 나무들이 여러그루에요.
    그 나무들 매년 가지치기하고 여름이면 마당에 물값하고 잔디깍는거....보통일이 아니에요.
    미국은 아마 집안보다 집밖가꾸기가 더 힘들걸요?

  • 2. 그 정도
    '16.2.23 1:26 PM (75.166.xxx.247)

    사이즈집에 살아요.
    방 5개, 화장실 4.5 (샤워나 욕조없이 변기와 세면대만있는 화장실은 이곳에선 0.5개-쩜오-로 쳐요)
    한국처럼 매일 걸레질해야하는거 아니니까 집안 관리는 그닥 힘들지 않아요.
    대충 먼지치우고 바닥 청소기돌리면 되거든요.
    부엌은 그때 그때 먹고치우고요.
    문제는 마당관리였어요.
    마당이 천평정도되는데 50년이상된 나무들이 여러그루에요.
    그 나무들 매년 가지치기하고 여름이면 마당에 물값하고 잔디깍는거....보통일이 아니에요.
    미국은 아마 집안보다 집밖가꾸기가 더 힘들걸요?
    가을에 50년넘은 단풍나무들에서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면 그거 긁어모으는거도 엄청난 일이에요.
    인건비도비싼 미국에서 집안은 어찌어찌 사람안쓰고 제힘으로 해보지만 집밖은 도저히 전문업체에 맡기지않는한 감당이 안되거든요.

  • 3. 음..
    '16.2.23 1:29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금요일은 온동네 잔디깍는날.
    대부분 일주일에 한번 내지 열흘에 한번은 잔디를 깍아야하고 나무에 비료를 줘야하고 민들레를 뽑아야하고
    정원관리를 해야하고
    집안 청소도 해야하지만 정원관리하다 죽어나더라구요.
    우리언니 나무 정리하다가 전기콥에 손가락 짤릴뻔해서 피 철철흘리고 엠블런스를 돈들어서 못부르고
    피 칠칠 흘리면서 운전해가지고 병원으로

    아참 더 미치는건 겨울 눈올때
    집앞에 사람 지나가다가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고발들어오니까
    눈오면 바로바로 눈치워야함
    겨울에 눈치우다가 팔 다나감

  • 4. 궁금
    '16.2.23 1:32 PM (221.146.xxx.73)

    낙엽 안치우면 어떻게 되나요?

  • 5. 낙엽
    '16.2.23 1:33 PM (75.166.xxx.247)

    진디위에쌓인 낙엽을 안치우면 잔디가 다 죽는답니다.

  • 6. 어머
    '16.2.23 1:39 PM (112.186.xxx.156)

    그렇게 재미난 프로그램이 있군요.
    저는 늘 마음속에 품고있는 소망이 정원 있는 집이예요.
    현실적으로 제가 관리할 수 없어서 그저 로망으로만 품고 있는데요.
    제가 TV 를 안 보다보니 그런 좋은 프로그램도 몰랐네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원글
    '16.2.23 1:40 PM (61.105.xxx.119)

    역시 보기엔 좋지만 내가 살자니 음...힘들겠군요.
    특히 정원관리가 힘들고 미국은 인건비도 비싼데 사람을 일일이 부를 수도 없공....
    언젠가 마당있는 집에서 살아보고 싶었는데 저는 아주 작은 조그마한 마당 한칸으로 만족할래요
    조그만 화초와 꽃들만 심고 상추 정도 심고....

  • 8.
    '16.2.23 1:43 PM (73.199.xxx.228)

    미국에 오니 팔자에 없던 정원관리사 ㅎㅎ를 두고 사네요.
    이건 뭐 축구장만한 뒷마당이랑 그만한 앞마당을 직접 깎고 비료주고 살충제 뿌리고 솎아내고 나무도 조화롭게 심어서 화단 만들고 때맞춰 그 넓은 마당 물주려면 가족끼리 해결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죠. 결국 사람쓰게 되더군요.
    그런데 그만큼 잘 관리된 푸른 마당에 아기자기 조화로운 화단이 있는 집들 사이로 산책하다 보면, 아이들 실컷 뛰놀고 겨울엔 썰매타고 바베큐 해먹는다고 사람들 불러도 여기저기 흩어져 즐기다 보면 다 그 비용 치룬다 싶어 그만하면 괜찮은거 아닌가 싶어요.
    게다가 가을이 되면 시도 때도 없이 떨어지는 도토리 때문에 짜증나기도 하지만 백년넘은 아름다리 나무들이 불타듯 물들기 시작하면 내장산 단풍이 안 부러워요. 사진 찍으면 그냥 달력 화보.
    다 좋은 것 누리려면 몸 고생, 돈 고생이 그만큼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즐겁게 해요.

    그리고 집이란 게 원래 끊임없이 고치고 손보고 다듬어야 유지되는 만큼 계속 신경쓰고 청소하고 하는 수 밖에요.
    그렇게 해서 누리는 것들이 고생과 귀찮음을 덮고도 넘쳐서 그러려니 합니다 ^^
    어쨌든 하긴 해야하니 매일 조금씩 나눠서 매일 방하나씩 치우고 닦고 있어요.

  • 9. 원글
    '16.2.23 1:44 PM (61.105.xxx.119)

    우리나라 프로그램으로는, 류승주의 건물탐방이 있네요.
    이 프로는 주로 수도권 일산, 판교나 경기도 쪽 2층짜리 주택을 둘러보는 프로였는데 같은 한국이라
    흥미있게 봤고요. 근데 시즌이 짧아서 금방 끝나 버려서 아쉽네요.
    우리나라 주택도 보여주는 프로그램도 많아졌음 하네요...

  • 10. 원글
    '16.2.23 1:51 PM (61.105.xxx.119)

    방금 인터넷 보니, 집나와라 뚝딱에 나오는 여성이 검은 머리에 혈통이 인디언이 혼혈된 게 아닌가 싶었는데
    어머니가 한국인이네요...놀라워라~~ 아버지는 독일/레바논계....
    아주 야무지고 똑똑하고 에너지 넘치고 아이도 네명이나 낳아 기르고 있어서 경탄의 눈길로 봤었는데
    의외네요....

  • 11. 저도
    '16.2.23 1:54 PM (75.166.xxx.247)

    좋아해요. Chip하고 Joanna 두부부 너무 귀여워요.
    그 프로보면 텍사스 집값은 정말싸요.
    울 동네는 그런 집들 20억정도 하거든요.

  • 12.
    '16.2.23 2:00 PM (121.131.xxx.38)

    저도 그 프로 즐겨 봅니다.
    여자분이 능력자더라구요

  • 13. ...
    '16.2.23 2:13 PM (98.199.xxx.9)

    저는 택사스라 다행이 낙엽, 눈 걱정은 덜한데요.
    여름에 잔디에 물주는게 일이네요. 그저께에도 봄이라고 잡초좀 뽑고 꽃좀 심고 머치좀 덮어주고 했더니 온몸이 뻐근해요. 잔디는 돈주고 깎는데 딴거는 아낄려고 직접하거든요.
    집 안은 방4 개 화장실 4개 서재에 거실도 위, 아래 두개인데 청소하기 너무 힘들어요. 청소만 사람 쓰는집도 많은데 아직 그럴 여유는 없네요. 아주 집 모시고 살면서 골병들어요

  • 14. 저도
    '16.2.23 2:14 PM (121.141.xxx.154)

    즐겨봐요

    여자분은 스마트하고 적절하게 남편 칭찬해 주고
    남편분은 귀엽고 섹쉬

    프렌치 스타일이 저도 제 취향
    관리는 부관훼리님 보고 짐작합니다 ㅎ
    노동량

    근데 인테리어비나 집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저렴
    디자이너비는 빠진 거겠죠
    대리만족하며 봅니다

    와타나베도 좋아하고요

    인테리어 전시장 구경가는 취미가 있습니다

  • 15. 이건가요?
    '16.2.23 2:24 PM (180.229.xxx.50) - 삭제된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wplrpLDkLNc

  • 16. 이건가요?
    '16.2.23 2:25 PM (180.229.xxx.50) - 삭제된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F7W4ta3CX6Q

  • 17. 이건가요?
    '16.2.23 2:26 PM (180.229.xxx.50)

    https://www.youtube.com/watch?v=DJgae_PovHs

  • 18. 61
    '16.2.23 2:34 PM (175.211.xxx.47)

    네 맞아요.
    홈스토리 채널이예요.

  • 19. ㅎㅎ
    '16.2.23 3:14 PM (59.6.xxx.158)

    와타나베 아저씨
    크오오오
    호오오오
    하는 감탄사만 생각나요.ㅎ

  • 20.
    '16.2.23 7:09 PM (211.36.xxx.44)

    저랑 생각하시는것들 비슷하세요 저도 그 프로그램 너무 좋아해서 챙겨보는데 고친후의 인테리어도 너무 좋고 싼 집값이며 수리비도 놀랍구요.. 시골이라 되는걸꺼라 되뇌이며 ㅎㅎ

    조애나 저도 인디언 혈통이겠거니 했는데 한국 혈통이 있다니 놀랍네요

    그리고 그 집들 보다가 일본집 보면 숨이 턱턱막히죠
    진행자의 감탄이 전혀 공감이 안되버려요

  • 21. gks
    '16.2.23 8:58 PM (122.128.xxx.217)

    집 나와라 뚝딱 Fixer upper. 재밌게 뫘어요.

  • 22. .....
    '16.2.23 9:46 PM (59.4.xxx.46)

    저도 좋아해요~미국집들보면 시원시원하니 널찍한게 좋더군요.반면 일본집은 복도가 겨우 사람한명지나갈정도로 좁은공간에 요리조리 잘배치해서 집을꾸몄던데 특징이 아일이있어도 어디한군데 알록달록캐릭터를 못보았구요.우리나라처럼 꽃벽지 정신없는 칼라를 안쓰는것하나는 정말 좋았어요.간결하고 깔끔한게 그들다워요

  • 23. 그 동네가 유독 싸죠
    '16.2.23 10:01 PM (107.77.xxx.56) - 삭제된댓글

    칩이랑 조애나가 활동하는 지역이 댈러스와 오스틴 사이 구역이거든요. 거긴 아직까진 지난 15년동안 미친듯이 집값이 뛰고 있는 미국집값상승을 피한 곳이예요.
    의대가 유명한 기독교계 사립학교 주변 칼리지 타운이기도 하고요. 엄청나게 백인들 위주의 인종차별이 꽤 심한 카운티예요.
    좋아하는 쇼라 애들이랑 열심히 보긴 하지만 그런데선 살고 싶지 않고 그 집들만 고대로 들옮겼음 싶죠.

  • 24. ㅇㅇ
    '16.2.23 11:52 PM (208.54.xxx.177)

    오 이런 집고치는 프오그램 넘 좋아하는데, 잘볼께요.

  • 25. 오수정이다
    '16.2.24 7:02 PM (112.149.xxx.187)

    집 나와라 뚝딱 Fixer upper잘볼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298 선생님이 화를 너무 자주내서, 잔뜩 겁먹은 아이 어떻해야 할까요.. 6 웃자0 2016/07/05 2,015
573297 요즘 기사식당 2 아님 2016/07/05 1,376
573296 디지털 피아노를 살려고 해요,, 어떤걸 사야 할까요?? 꼭좀,,.. 6 피아노 2016/07/05 1,472
573295 사이판 마나가하섬 다녀오신 분들께 질문이요~ 9 월드리조트 2016/07/05 4,050
573294 1년 미국 일정 가야하겠지요?? 4 미쿡 2016/07/05 953
573293 중국 패키지 여행시에 환전 3 나마야 2016/07/05 1,082
573292 자존감 높다/낮다의 기준은 뭔가요? 29 자존 2016/07/05 6,658
573291 이지케이 사용해 보신 분 급 도움요청.. 2016/07/05 3,336
573290 가장 좋은 식기세척기 추천해 주세요 8 ... 2016/07/05 5,255
573289 서울 경기 인근에 수박밭 체험할 수 있는데 있을까요? 1 .. 2016/07/05 711
573288 나를 찾는 사람이 없어 외로운거. 9 2016/07/05 3,668
573287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으면서 왜 보도간섭? 3 ㅇㅇ 2016/07/05 512
573286 또 오해영.. 예지원 4 .. 2016/07/05 4,073
573285 러쉬아워 보드게임 차량에서 가능할까요? 7 .. 2016/07/05 780
573284 38사기동대 악역들 목소리 너무 좋네요 7 ,,,,, 2016/07/05 1,595
573283 삼시세끼 고창편 1회 초반에 나온 팝송 1 팝송제목 2016/07/05 1,465
573282 혈압주의..박근혜가 국내여행으로 경제 살리랍니다 11 미친X 2016/07/05 3,344
573281 엠네스티: 한상균 위원장에 징역 5년 선고, 평화 시위 위축시켜.. 1 ........ 2016/07/05 552
573280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뭐가 있을까요? 4 손님 2016/07/05 1,361
573279 넌센스 연극 부모님 보시기 재미있을까요? 3 82쿡스 2016/07/05 596
573278 울금 좋네요 2 다시 2016/07/05 2,038
573277 믹서기로 간 과일채소 쥬스 더 부드럽게 하려면?? 6 쥬스만들기 2016/07/05 1,998
573276 감자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나요? 5 어쩌나 2016/07/05 2,356
573275 40세 미혼 영양제, 한약, 홍삼 등등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영.. 2 꼬내기씨 2016/07/05 1,434
573274 요즘 핫한 선글라스 추천해주세요~ 4 블랙라벨 2016/07/05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