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과가기 너무 챙피한데 괜찮은거죠?
부끄럽네요
스케일링은 무서워서 못하고 특별히 아픈곳도 없고 했는데
나이드니 치아안쪽에 치아들이 썩었어요
몇년전부터 양쪽어금니쪽에 검은 실줄이 보이고 또 한개는 점점 검은줄이 커졌는데 음식먹다가 깨졌어요
지금상태는 안쪽 치아하나에 밥풀이 들어갈정도로 구멍이 생긴상태
그런데 이지경이 되니 너무 부끄러워 더더욱 못가겠어요
또 며칠전 앞치아 두개 안쪽이 살짝 나가서 입벌리고 보연 울퉁불퉁 해졌고..
이런상태로 치아가서 입벌리면 엄청 챙피하고 의사도 경악하겠죠
큰병원보다 오래된 소형치과로 갈까?
좀 연세있으신 의사분들은 이해하실까?
제겐 너무 스트레스인데 동네 치과들 보면서 그냥 들어갈까 싶다가도 맘의 준비하고 가야지.가야지 하다가 못가고 있어요
그동안 틈틈히 돈도 몇백 마련해놨고요
제나이는 40중반인데 진심 챙피해요
댓글 예상되긴해요
더 썩고 망가지기전에 빨리가라
경악하겠다 부끄러운것보다 평생 치아 망가지는게 더 시급하다 등등
아는데도 용기가 안나네요
1. ㅡㅡ
'16.2.23 12:29 PM (183.103.xxx.233)병원관계자는 돈이되는 중병 환자를 두팔벌려 환영하니까
걱정허들 마시고 당당하게 내가 너거들
먹여 살릴려고 왔노라하시고 다녀오세요2. ㅠㅠ
'16.2.23 12:29 PM (58.140.xxx.211)에공. 저도 그래요. 40초반. 어릴때 빼곤 성인되서 한번도 못가봤어요. 애들은 시기맞춰 다녔는데 초딩때 너무 무서웠던 기억 이후로 한번도 안가봤네요.
근데 나이가 드니 어금니 한개 썩어서 빠졌고 (아파도 안갔습니다. ㅜㅜ) 어금니쪽 서서히 또 썩어가는게 보이는데 이젠 아픈 기억보다 창피해서 못가겠어요. 나이가 드니 누렇게 변색이 된것도 그렇고.
원글님 만나서 손잡고 한번 가볼까요? 덜 창피하게 ㅎㅎㅎ3. 엘머
'16.2.23 12:29 PM (211.207.xxx.108)하루 빨리 가세요
일단 치료 시작하면 왜 빨리 안왔을까 하실거에요
사는 지역이 어디세요?
잘 찾아보심 세심하게 잘 봐주는 치과 있어요
치아 멀쩡한데 누가 치과 가겠어요^^4. mm
'16.2.23 12:31 PM (121.166.xxx.41)저는 님보다 더 심한 상태에서 고민하다가 동네치과 잘하는데 검색해서 갔는데 처음만 창피하지 괜찮아요.
어금니도 소실되고 정말 엉망이었거던요. 그래도 잘 치료하고 괜찮아요.치과의사가 필요한 이유지요.5. 와우
'16.2.23 12:35 PM (112.154.xxx.98)힘이 되는 댓글 너무 감사해요
손잡고 같이 가자는분~^^진심 그러고 싶네요
맘잡고 언능 가봐야 겠어요6. ㅁㅁ
'16.2.23 12:37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창피요
전혀요
그들에겐 그냥 고객하나일뿐
얼굴 푹덮어놓고 입만보고 치료하니 부끄러울것도없어요
얼른가세요7. 음..
'16.2.23 12:55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저도 원글님 마음 너무너무 이해가되요.
저도 그렇게 고민하다가 작년에 치과가서 몽땅 치료했어요.(40대중반)
고민할때까지는 힘들었지만 한번 치과가니까
그 고민이 싹~~해결
치료기간은 세달이 넘었지만 ㅠㅠㅠㅠ8. ..
'16.2.23 12:56 PM (211.182.xxx.2)저도 부끄러워 죽는줄 알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일찍 가는게 나를 위한길이기에....
정말 얼굴에 철판깔고 갔었어요...
그런데 막상가니 그냥 의사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진료하던데요? 다른 환자와 똑같이 본다는 느낌?
괜스리 제가 좀 뻘줌해서
"창피합니다" 라는 소리까지 했네요 ㅎㅎ
다행히 제가 간 치과는 정말 양심적인 치과로 소문난 곳이어서 그런지 과잉진료 그런것 없이 정성껏 치료받았습니다9. 음음
'16.2.23 1:00 PM (112.149.xxx.83)저도 미루다미루다 10년만에 갓어요
깨진게 통증이심해져서 갓는데 진작갈껄싶엇어요
막상가니 챙피고 자시고 그런것도 없고
의사나 간호사도 그냥 무덤덤 ...10. 둘기
'16.2.23 1:04 PM (110.70.xxx.235)아... 저 지금 동네 치과 다녀와서 멘붕 상태입니다. 2년전 대대적으로 잇몸수술하고...그후 관리 정말 중요한데 사는게 바빠서 안일하게 대처했더니 다시 엉망이 됐어요. 절대 하고싶지 않던 임플란드를 해야되는데 그마저도 잇몸뼈가 약해서.....ㅠㅠ 전 낼 오전 세브란스 갈 예정인데 원글님도 언능 가세요 ㅠㅠ
11. 전
'16.2.23 3:46 PM (183.101.xxx.235)치아 15개 치료했어요.여기저기 씌우고 떼우고..ㅠㅠ
처음엔 입벌리기도 창피했는데 두달 치료하고 새사람(?)됐죠.ㅋㅋ
저도 큰맘먹고 갔는데 하루빨리 치료받으세요.12. 아이고.
'16.2.23 4:19 PM (121.168.xxx.157)환자인데 뭐가 부끄러우세요.
그동안 정말 안 아프셨어요?
하루라도 빨리 가 보세요.
정말 치과는 6개월에 한 번 스케일링 받는게 돈 버는 거예요.
1년에 한 번은 보험으로도 되잖아요.
치료하는데 아플거예요. 그래도 중단하지 말고 꼭 제대로 치료 받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72841 | 이런아이 어떤가요? 7 | .. | 2016/07/04 | 1,490 |
572840 | 반지하 사는데 변태를 봤습니다.. 16 | 1111 | 2016/07/04 | 19,985 |
572839 | IS는 이슬람교 믿는 터키에서 왜 테러를 일으킨걸까요? 13 | ... | 2016/07/03 | 4,142 |
572838 | 시사2580-활선작업 너무 위험스럽네요. 4 | 한전 | 2016/07/03 | 2,409 |
572837 | 보료보관법문의 | 해피 | 2016/07/03 | 418 |
572836 | 예고 수학 아시는분 2 | djjd | 2016/07/03 | 1,618 |
572835 | 어머니를 흉탄에 잃었고 아버지마저 흉탄에 잃었습니다 2 | 몽구추천 | 2016/07/03 | 2,446 |
572834 | 아이가 다섯. 박원숙씨 케이스랑 비슷한거 같아요. 5 | ... | 2016/07/03 | 4,677 |
572833 | 결혼하고 행복해진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11 | ,.. | 2016/07/03 | 4,441 |
572832 | 아메리카나 아시는분 9 | ;;;;; | 2016/07/03 | 1,627 |
572831 | 우울증등 여러가지로 정신이 약해 죽을거란사람에게 12 | 감사 | 2016/07/03 | 3,671 |
572830 | 열무김치 담그는 중인데 20 | 열무열무 | 2016/07/03 | 4,358 |
572829 | 예쁘고 듣기좋은 목소리로 할수있는 일 없을까요 7 | 목소리 | 2016/07/03 | 2,424 |
572828 | 초 켜던 그 분은 잘 지내고 계실까요 5 | .. | 2016/07/03 | 1,829 |
572827 | 중고차 사려는데 고장이 많을까요? 9 | ttt | 2016/07/03 | 1,700 |
572826 | 영화 제목 궁금해요 6 | 영화 | 2016/07/03 | 998 |
572825 | 성형대박 나는 얼굴은 어떤얼굴인가요? 19 | .. | 2016/07/03 | 21,434 |
572824 | 부모님 이혼문제에 제 생각만하고있네요... 8 | ㅇㅇ | 2016/07/03 | 2,647 |
572823 | 집 페인트가 벗겨져 가루가 날려요. 2 | ㅠㅠ | 2016/07/03 | 3,260 |
572822 | 좋은 사람... 만나고 싶어요 1 | ㅇㅡㅇ | 2016/07/03 | 1,214 |
572821 | 결혼은 내아이가 맞느냐를 위한 제도라 생각해요 6 | 솔직히 | 2016/07/03 | 2,102 |
572820 | 대박좋네요 세탁특공대 강추!! 7 | 와조타 | 2016/07/03 | 3,876 |
572819 | 세라 워터스의 책 재미있나요? 3 | 아가씨원작 | 2016/07/03 | 951 |
572818 | 과일중에 어떤거 제일 싫어하세요...??? 56 | ... | 2016/07/03 | 6,390 |
572817 | 이정현 김시곤 통화내용..정말 심각하네요 5 | 가릴수있나 | 2016/07/03 | 2,0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