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게결혼해 늦은출산육아하니 급속도로늙는 느낌이에요

조회수 : 4,248
작성일 : 2016-02-23 12:00:23
친정엄마는 스무살겨울에 저를 낳으셨는데...저는 삼십대중반에
첫째를 낳고 2년후 둘째를 낳았네요
도움받을데없이 남편 밤에 퇴근할때까지 애둘이랑 씨름하고
아토피에 예민한 첫째 아직도 새벽에 세네번은 깨어 울다자는
둘째 이러다보니 하루하루 팍팍 늙어가는거같아요ㅠㅠㅠ
피부좋은 나였는데 눈아래 볼이 푹푹 패여서 너무 보기싫네요...
일찍결혼해 일찍 아이낳은 친정엄마는 지금도
어찌나 날씬하고 피부도 좋으신지ㅋㅋ
늦게 결혼해서 사실 놀만큼 놀았다 후회없다 딱좋다 그랬는데
늦은출산육아는 복병이었네요 하하..
IP : 125.179.xxx.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16.2.23 12:03 PM (114.30.xxx.124) - 삭제된댓글

    일찍 낳아도 폭삭 늙는건 매한가지예요.
    같은 20대라도 애 낳은 여자는 아줌마 티가 나는것처럼요.
    그래도 원글님은 놀만큼 놀았으니 후회는 없겠죠.
    일찍 애 낳으면 애때매 청춘 날린 기분이예요.

  • 2. ㅇㅇ
    '16.2.23 12:03 PM (211.237.xxx.105)

    언제해도 다 일장일단이 있는거예요. 원글님 엄마 세대하고 비교하는게 웃긴거죠.
    저도 일찍 출산 다 끝냈지만 후회는 있어요.
    원글님하고 세대도 다르고요.

  • 3. ....
    '16.2.23 12:05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저도 30대 중반에 첫째낳고 지금 키우는 중이에요
    남들이 다 순하다고 할 정도로 얌전한 편인데도 힘에 부치네요.
    가끔 밖에 나가 유리에 비친 제 얼굴을 보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부시시하고 늙어보이는 여자가 멍때리고 있어서요.
    전 둘째는 엄두도 못내요.
    아기 어린이집 갈때까지는 어쩔수 없겠죠

  • 4. 원글
    '16.2.23 12:08 PM (125.179.xxx.41)

    네 다 장단이 있겠지요
    지금쯤 되니 일찍 결혼해 저를부러워하던친구가
    오히려 부럽습니다
    아이들 다 커서 남편과 여행도 다니고ㅋㅋ
    그런친구들 다들 사회생활하니
    뭔가 활력있고 젊어보이더라구요

  • 5. ㅠㅠ
    '16.2.23 12:10 PM (49.168.xxx.249)

    30대중반에 출산하고 흰머리까지 났었는데
    다시 조금씩 돌아오네요 내 미모

  • 6. ..
    '16.2.23 12:10 PM (202.156.xxx.219)

    젤 힘들때에요. 애들이 어리니 어쩔수 없죠.
    좀 크면 새벽에 깨지만 않아도 살거 같죠.
    좀 크면 둘이 잘 놀아 훨씬 좋아요. 좀만 참고 광명 찾아요 ㅎㅎ

  • 7. 원글
    '16.2.23 12:12 PM (125.179.xxx.41)

    점넷님 첫째가 어린이집가서 좀 살만하다싶을찰나
    언제생긴지도모를 둘째가 와서 다시 감금생활 2년반
    했네요ㅋㅋㅋㅋ둘째는 첫째와달리 나대는 아가라
    밖에외출은 거의 못하고ㅋㅋ 시간이 어찌가는지
    계절이 바뀌는지 어쩐지 동굴속에만 있는 느낌..

  • 8. ㅇㅇ
    '16.2.23 12:13 PM (119.197.xxx.230)

    저도 비슷해요
    얼마던 세살터울로 둘째 낳았는데
    밤에만 좀 자줬으면 바라네요ㅜㅜ

    옷은 맨날 수유티에 레깅스
    고삼때보가 더 초췌하게 다니네요
    시간이 지나가길 바라봅니다ㅜㅜㅜㅜ

  • 9. 그런데
    '16.2.23 12:15 PM (211.36.xxx.112) - 삭제된댓글

    30대 중반이신데 친구분 아이가 다 컷다구요?
    그 시대 일찍 결혼해봐야 20대 중반에 결혼했을텐데
    (설마 20대 초반에 아줌마된 친구가 부럽지는 않으실테고)
    20대 중반에 결혼해서 애 낳는다 쳐도 애들 이제 겨우
    10살 언저리일텐데요? 둘째가 있다면 이제 겨우 초등학교 저학년일텐데... 한창 경제적으로 힘들고 신경 많이 써줘야할 나이데가 바로 그 나이대인데 남편과 여행 다닌다니 좀 의아하네요. 제가 그 나이대 아이룰 키우고 있어서 말이죠

  • 10. ㅇㅇ
    '16.2.23 12:15 PM (119.197.xxx.230)

    동굴에만 있는 느낌ㅜㅜ
    정말 제얘기에요ㅜㅜ
    첫애가 저보고 왜 맨날 집에만 있냐고ㅜㅜ

    햐... 눙물이 앞을 가리네요

  • 11. 원글
    '16.2.23 12:15 PM (125.179.xxx.41)

    고3때라니요....그땐 필락말락하던 가장 설레고 예뻤던 시절아닌가요ㅋㅋㅋ
    어휴 내미모...엄청나진않았어도 봐줄만은했는데
    애들좀 키워내면 다시 돌아올까요ㅠ
    그럼 40대인데 흑흑

  • 12. 원글
    '16.2.23 12:21 PM (125.179.xxx.41)

    아 아 첫애를 낳은게 30대중반이구요
    지금은 40을 바라보고있습니다ㅠ
    친구는 20대중반에 결혼했죠
    여행다닌다는친구는 교사라서^^;;좀 특수한상황이긴하죠

  • 13. 35에 첫애낳고
    '16.2.23 12:59 PM (210.106.xxx.174)

    애기 300일쯤 친정갔는데 엄마가 절보고 우시더라고요.
    엄청난 탈모로 횡한 두피에..
    엄청난 새치.

  • 14.
    '16.2.23 1:33 PM (223.62.xxx.52)

    여자는 젊으나 늙어서 나나 출산과 그보다 더한
    육아를 하면 다 늙어요
    일찍 결혼해서 출산한 사람들 아이 나이에
    비해 엄마가 젊다는거지 막상 그또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연륜이 확
    느껴지던데요
    제 친구 35에 출산했는데 그집 도우미가 똑같은
    35인데 일찍 결혼해서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더군요
    친구도 출산과 모유수유로 굉장히 피폐해져 있었는데
    그 동갑내가 도우미는 그 친구보다 5~6살
    더 많아 보였어요
    일찍 아이 낳는다고 덜 늙는건 아닌것 같아요

  • 15. 저랑
    '16.2.23 1:42 PM (39.7.xxx.145)

    완전 비슷하시네요ㅜ 저도 26개월 백일 아들둘 키워요.
    39ㅠ 다만 원글님하고 다른건 원래도 피부는 안좋았단거ㅠ
    저는 큰애 어린이집도 안다녀요..다니다 너무 아파서 데리고있는데 힘드네요. 저희남편도 41인데 애키움서 많이 늙었어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472 마흔이면 꽤 오래 산거죠 그쵸. 24 . . . .. 2016/06/07 6,142
564471 장아찌용 마늘은 보랏빛이 돌고 껍질이 촉촉하지 않나요? 5 사기당한 기.. 2016/06/07 1,059
564470 신안 흑산도 성폭행범 중 한 명, 성폭행 전과자 7 우마드 2016/06/07 1,843
564469 신안군 사건, 전라도 사람들 더이상 낙인찍히고 살기 싫으면 선거.. 25 결국투표 2016/06/07 3,020
564468 얼마전 티비에 운동하시는 분 계란 노른자도 같이 먹어라.라고 나.. 3 프로그램? 2016/06/07 1,501
564467 요즘 날씨좋아 산에들 많이 가시잖아요? 5 82cook.. 2016/06/07 1,795
564466 오늘 면접 봤어요. 5 012 2016/06/07 1,822
564465 오이지 좋아해 큰 일 이에요. 53 ... 2016/06/07 6,583
564464 거실러그 어떤게 좋나요 2 .. 2016/06/07 995
564463 여러분이라면 이나이에 어떻게 하시겠어요? 35 2016/06/07 6,148
564462 경북대 컴퓨터학부~ 9 고딩맘 2016/06/07 3,288
564461 제천에서 가볼 곳과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6/06/07 1,224
564460 이자 없어지는 대신 신불자로 n년 살면서 원금만 갚기 어때요? 1 ㅜㅜ 2016/06/07 1,128
564459 싱크대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 5 냄새 2016/06/07 2,135
564458 개인변호사무실과 로펌 3 그러게 2016/06/07 1,395
564457 운동않고 시원한 맥주? 6 2016/06/07 1,657
564456 고등영어 교재 선정에 도움좀 주십시요 15 엄마 2016/06/07 2,019
564455 빨래건조기 소음 큰가요?? 5 .. 2016/06/07 4,217
564454 지금 현대홈쇼핑 김학래 팔보채 ? 6 어떤가요? 2016/06/07 3,184
564453 엉덩이 바로 밑 허벅지 날씬해지는 법 좀 알려주세요 8 허벅지 고민.. 2016/06/07 4,504
564452 시어머니는 이해 못하겠어요 16 며느리 2016/06/07 5,526
564451 밖으로만 도는 남편..@ 18 zz 2016/06/07 6,167
564450 아래 음식점위생글보니 문득드는 생각이.. nn 2016/06/07 768
564449 왜 신안이 싸잡아 욕을 먹냐면요.. 38 이유가있습니.. 2016/06/07 6,431
564448 현금 20억 있으면 미국 뉴욕이나 뉴저지에 수익형 부동산 2 궁금이 2016/06/07 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