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게결혼해 늦은출산육아하니 급속도로늙는 느낌이에요

조회수 : 4,110
작성일 : 2016-02-23 12:00:23
친정엄마는 스무살겨울에 저를 낳으셨는데...저는 삼십대중반에
첫째를 낳고 2년후 둘째를 낳았네요
도움받을데없이 남편 밤에 퇴근할때까지 애둘이랑 씨름하고
아토피에 예민한 첫째 아직도 새벽에 세네번은 깨어 울다자는
둘째 이러다보니 하루하루 팍팍 늙어가는거같아요ㅠㅠㅠ
피부좋은 나였는데 눈아래 볼이 푹푹 패여서 너무 보기싫네요...
일찍결혼해 일찍 아이낳은 친정엄마는 지금도
어찌나 날씬하고 피부도 좋으신지ㅋㅋ
늦게 결혼해서 사실 놀만큼 놀았다 후회없다 딱좋다 그랬는데
늦은출산육아는 복병이었네요 하하..
IP : 125.179.xxx.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16.2.23 12:03 PM (114.30.xxx.124) - 삭제된댓글

    일찍 낳아도 폭삭 늙는건 매한가지예요.
    같은 20대라도 애 낳은 여자는 아줌마 티가 나는것처럼요.
    그래도 원글님은 놀만큼 놀았으니 후회는 없겠죠.
    일찍 애 낳으면 애때매 청춘 날린 기분이예요.

  • 2. ㅇㅇ
    '16.2.23 12:03 PM (211.237.xxx.105)

    언제해도 다 일장일단이 있는거예요. 원글님 엄마 세대하고 비교하는게 웃긴거죠.
    저도 일찍 출산 다 끝냈지만 후회는 있어요.
    원글님하고 세대도 다르고요.

  • 3. ....
    '16.2.23 12:05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저도 30대 중반에 첫째낳고 지금 키우는 중이에요
    남들이 다 순하다고 할 정도로 얌전한 편인데도 힘에 부치네요.
    가끔 밖에 나가 유리에 비친 제 얼굴을 보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부시시하고 늙어보이는 여자가 멍때리고 있어서요.
    전 둘째는 엄두도 못내요.
    아기 어린이집 갈때까지는 어쩔수 없겠죠

  • 4. 원글
    '16.2.23 12:08 PM (125.179.xxx.41)

    네 다 장단이 있겠지요
    지금쯤 되니 일찍 결혼해 저를부러워하던친구가
    오히려 부럽습니다
    아이들 다 커서 남편과 여행도 다니고ㅋㅋ
    그런친구들 다들 사회생활하니
    뭔가 활력있고 젊어보이더라구요

  • 5. ㅠㅠ
    '16.2.23 12:10 PM (49.168.xxx.249)

    30대중반에 출산하고 흰머리까지 났었는데
    다시 조금씩 돌아오네요 내 미모

  • 6. ..
    '16.2.23 12:10 PM (202.156.xxx.219)

    젤 힘들때에요. 애들이 어리니 어쩔수 없죠.
    좀 크면 새벽에 깨지만 않아도 살거 같죠.
    좀 크면 둘이 잘 놀아 훨씬 좋아요. 좀만 참고 광명 찾아요 ㅎㅎ

  • 7. 원글
    '16.2.23 12:12 PM (125.179.xxx.41)

    점넷님 첫째가 어린이집가서 좀 살만하다싶을찰나
    언제생긴지도모를 둘째가 와서 다시 감금생활 2년반
    했네요ㅋㅋㅋㅋ둘째는 첫째와달리 나대는 아가라
    밖에외출은 거의 못하고ㅋㅋ 시간이 어찌가는지
    계절이 바뀌는지 어쩐지 동굴속에만 있는 느낌..

  • 8. ㅇㅇ
    '16.2.23 12:13 PM (119.197.xxx.230)

    저도 비슷해요
    얼마던 세살터울로 둘째 낳았는데
    밤에만 좀 자줬으면 바라네요ㅜㅜ

    옷은 맨날 수유티에 레깅스
    고삼때보가 더 초췌하게 다니네요
    시간이 지나가길 바라봅니다ㅜㅜㅜㅜ

  • 9. 그런데
    '16.2.23 12:15 PM (211.36.xxx.112) - 삭제된댓글

    30대 중반이신데 친구분 아이가 다 컷다구요?
    그 시대 일찍 결혼해봐야 20대 중반에 결혼했을텐데
    (설마 20대 초반에 아줌마된 친구가 부럽지는 않으실테고)
    20대 중반에 결혼해서 애 낳는다 쳐도 애들 이제 겨우
    10살 언저리일텐데요? 둘째가 있다면 이제 겨우 초등학교 저학년일텐데... 한창 경제적으로 힘들고 신경 많이 써줘야할 나이데가 바로 그 나이대인데 남편과 여행 다닌다니 좀 의아하네요. 제가 그 나이대 아이룰 키우고 있어서 말이죠

  • 10. ㅇㅇ
    '16.2.23 12:15 PM (119.197.xxx.230)

    동굴에만 있는 느낌ㅜㅜ
    정말 제얘기에요ㅜㅜ
    첫애가 저보고 왜 맨날 집에만 있냐고ㅜㅜ

    햐... 눙물이 앞을 가리네요

  • 11. 원글
    '16.2.23 12:15 PM (125.179.xxx.41)

    고3때라니요....그땐 필락말락하던 가장 설레고 예뻤던 시절아닌가요ㅋㅋㅋ
    어휴 내미모...엄청나진않았어도 봐줄만은했는데
    애들좀 키워내면 다시 돌아올까요ㅠ
    그럼 40대인데 흑흑

  • 12. 원글
    '16.2.23 12:21 PM (125.179.xxx.41)

    아 아 첫애를 낳은게 30대중반이구요
    지금은 40을 바라보고있습니다ㅠ
    친구는 20대중반에 결혼했죠
    여행다닌다는친구는 교사라서^^;;좀 특수한상황이긴하죠

  • 13. 35에 첫애낳고
    '16.2.23 12:59 PM (210.106.xxx.174)

    애기 300일쯤 친정갔는데 엄마가 절보고 우시더라고요.
    엄청난 탈모로 횡한 두피에..
    엄청난 새치.

  • 14.
    '16.2.23 1:33 PM (223.62.xxx.52)

    여자는 젊으나 늙어서 나나 출산과 그보다 더한
    육아를 하면 다 늙어요
    일찍 결혼해서 출산한 사람들 아이 나이에
    비해 엄마가 젊다는거지 막상 그또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연륜이 확
    느껴지던데요
    제 친구 35에 출산했는데 그집 도우미가 똑같은
    35인데 일찍 결혼해서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더군요
    친구도 출산과 모유수유로 굉장히 피폐해져 있었는데
    그 동갑내가 도우미는 그 친구보다 5~6살
    더 많아 보였어요
    일찍 아이 낳는다고 덜 늙는건 아닌것 같아요

  • 15. 저랑
    '16.2.23 1:42 PM (39.7.xxx.145)

    완전 비슷하시네요ㅜ 저도 26개월 백일 아들둘 키워요.
    39ㅠ 다만 원글님하고 다른건 원래도 피부는 안좋았단거ㅠ
    저는 큰애 어린이집도 안다녀요..다니다 너무 아파서 데리고있는데 힘드네요. 저희남편도 41인데 애키움서 많이 늙었어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085 생식 하시는 님들, 질문있어요~~ .. 2016/03/25 439
541084 국민의당 "공천받고 후보등록 안하면 제명" 단.. 24 샬랄라 2016/03/25 1,772
541083 시카고로 이민간 지인에게 4 좋은사람에게.. 2016/03/25 2,305
541082 코스트코 양재점이랑 양평점이랑 어디가 사람 더 많나요? 3 코스트코 2016/03/25 1,617
541081 못 버리던 것도 싹 다 버리니 속이 시원해요. 9 aaa 2016/03/25 5,196
541080 밥전.. 뭐뭐 넣나요? 10 뭐지? 2016/03/25 1,990
541079 꿈이 맞을까요~?^^ 3 해몽~^^ 2016/03/25 680
541078 중학교때보다 고등때 철 좀드나요? 3 아이들 2016/03/25 1,258
541077 마음에 와닿는 과외 구하는 문구, 어떤게 있을까요? 7 임팩트 2016/03/25 2,517
541076 요리연구가 2 쭈글엄마 2016/03/25 1,195
541075 복층 다락방에 전기온돌판넬 깔아보신분 1 복층 2016/03/25 2,346
541074 도통 저녁을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6 ㅗㅗ 2016/03/25 1,660
541073 승무원들은 개인적으로 모두 생명보험들까요? 3 생명보험 2016/03/25 2,153
541072 유산이 부동산이고 1 만약 2016/03/25 1,322
541071 집을 팔고 사려고 하는데 뭔가 이상해서요. 9 부동산 2016/03/25 3,497
541070 참 소름끼쳤던 시골사람 63 ㅎㄷㄷㄷ 2016/03/25 27,044
541069 중1 딸 친구관계 5 블루슈가 2016/03/25 2,530
541068 2억5천, 4달간 어디다 둘까요? 9 저축? 2016/03/25 4,247
541067 선크림 추천해주세요~ 3 햇빛이짱짱 2016/03/25 3,166
541066 장미허브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요.. 5 장미허브 2016/03/25 1,295
541065 육아 후유증?? 사람보고 말하기 힘들어졌어요. 5 ... 2016/03/25 1,450
541064 우유투입구마개설치하려는데 잘안되네요 도와주세요 1 ㅇㅇ 2016/03/25 846
541063 그저 아들의 엄마일뿐인 여자는 조혜련 모친많이 아님 6 ㅇㅇ 2016/03/25 4,218
541062 전주에 백내장 수술 잘하는 안과 2 수술 2016/03/25 1,977
541061 등산 할 때 오르막 쉽게 오르는 방법 정리 링크 2016/03/25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