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미일 삼각동맹은 신냉전의 시작을 의미한다

coldwar 조회수 : 375
작성일 : 2016-02-23 09:00:08
http://m.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731378.html

“동북아 ‘신냉전’, 사드배치땐 북·중 더 밀착
한·미 군사적 강경책은 북핵만 정당화시켜"

박근혜 정부 3년 파탄난 외교안보통일

‘동아시아 전문가’ 찰스 암스트롱 교수 인터뷰

찰스 암스트롱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역사학)는 20일(현지시각) 최근 남북관계 및 동북아시아 정세와 관련한 와의 전자우편 인터뷰에서 동북아에서 “한·미·일과 북·중·러의 대립이라는 ‘신냉전’이 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암스트롱 교수는 브루스 커밍스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의 제자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현대사 전문가로 손꼽힌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재균형’ 전략은 중국과의 협조와 견제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동북아에선 유독 한·미·일 3국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3국 군사협력이 동북아 지역에 미칠 영향은 무엇으로 보는가?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이 중국 견제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면 미-중 사이에 안보 협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동북아에선 한·미·일이 군사동맹을 심화시키고 있다. 비록 북한을 (3각 협력의) 정당성의 근거로 들고 있지만, 중국은 이를 자신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또한 남중국해 및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이런 상황들을 고려하면) 실제로 한·미·일과 북·중·러의 대립이라는 ‘신냉전’이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드 배치는 동북아에서 위험스러운 안보 상황이 고조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러시아가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반대하고 있고, 이는 북-중간 더 밀접한 안보 유대를 조장할 것이다. 게다가 사드는 이미 한-중 관계의 틈을 갈라놓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북한이 원하는 것이다.”

사드는 북한의 대남 공격을 억제하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 한국은 북한의 장사정포나 지상군에 훨씬 더 취약하다. 게다가 엠디는 억지 능력이 제한돼 있는 반면, 중국을 소외시킬 잠재적 위험성이 있고 이에 따라 동북아시아에서 군비경쟁을 촉진시킬 것이다.”

“강경 대응은 북한이 원하는 바를 해주는 것이다. 한·미의 군사적 조처들은 북한의 관점에서 보면 한·미가 ‘적대적 의도’를 갖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고,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대한 집착을 정당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뿐이다. 개성공단 폐쇄로 한국이 잃을 게 더 많을 것이다. 북한과의 마지막 경제적 연결고리를 잃을 것이고, 북한을 중국 쪽으로 가도록 부추길 것이다. 북한이 붕괴할 것이라는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다. 북한은 60년 이상 제재와 군사적 압박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지금은 북한 경제가 상대적으로 과거보다 나아지고 있고 김정은 체제는 핵 및 재래식 억지력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미가 잘 조율된 전략적 관여정책을 폈더라면 지금같은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IP : 223.62.xxx.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체105
    '16.2.23 10:49 AM (64.134.xxx.90) - 삭제된댓글

    우리 조선은 미국이 아무리 발악해도 전체 인민이 참다운 인권을 마음껏 향유하고있는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를 끝까지 지킬 것입니다. 주체사상 속에서 경제강국, 문명강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우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의지를 백배해줄뿐입니다.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보다 가증될수록 우리 역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을 더욱 높이 추켜들고나갈 것입니다. 미국은 우리 조선에 대한 병적인 적대감에 사로잡혀 발광하고 있을 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707 꺅~지금 밖에 어마무지 추워요ㅠ 18 강추위 2016/02/23 5,916
530706 생활비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새댁 2016/02/23 1,392
530705 카드결제 했는데 영수증에 상호명이요 7 문의드립니다.. 2016/02/23 4,517
530704 1년안된 실손통합보험 해지해야할지 넘 고민되네요... 4 그냥 조언주.. 2016/02/23 816
530703 사주 날짜가 틀린걸 오늘 알았어요 7 도와주세요 2016/02/23 1,739
530702 가락래미안파크팰리스 유치원 오우사랑 2016/02/23 896
530701 아줌마들 할일 들 그렇게 없어요? 37 성냥갑 2016/02/23 19,096
530700 얼굴 넙적한게 우성 유전인가요??ㅡ.ㅡ;;; 8 .... 2016/02/23 3,819
530699 귀향 영화표 엄마 2장 시어머니 2장 예매해서 드렸어요 5 귀향 2016/02/23 781
530698 한글 조금 아시는 노인이 읽을 만한 책 있을까요? 9 ... 2016/02/23 1,095
530697 직구했는데 횡재한 건가요? 12 갈등중 2016/02/23 4,874
530696 양송이 버섯/감자/베이컨으로 뭐 만들어 먹을 수 있나요? 9 음식 2016/02/23 857
530695 원전 확대 및 핵무장을 주장한 반환경 국회의원 확인하세요 2016/02/23 546
530694 교복 공동구매, 교육비 연말정산이요... 5 ..... 2016/02/23 1,865
530693 돼지갈비를 먹을건데 곁들일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3 ㅇㅇ 2016/02/23 1,057
530692 불안 초조 긴장감 드는것 명상으로 치유될까요? 1 휴식 2016/02/23 1,373
530691 야동 좋아하는 여자 은근 있나요? 23 얼마나 2016/02/23 13,900
530690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나오는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28 추천 2016/02/23 1,850
530689 저같은 겁쟁이 또 있을까요? 2 /// 2016/02/23 688
530688 지난주 무한도전 2 무한도전 2016/02/23 1,556
530687 지식인과 전문가의 입을 막으려 하는가 - 심규홍 판사의 1심 판.. 1 길벗1 2016/02/23 1,494
530686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4 눈물을 참을.. 2016/02/23 2,786
530685 매실장아찌는 어떻게 먹으면 될까요? 5 고민 2016/02/23 1,160
530684 스팀덕 이라는 스팀다리미 어때요? 스팀다리미 추천해주세요,, 1 84 2016/02/23 1,410
530683 주방용품을 구입해야 하는데.. 7 zzz 2016/02/23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