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미일 삼각동맹은 신냉전의 시작을 의미한다

coldwar 조회수 : 434
작성일 : 2016-02-23 09:00:08
http://m.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731378.html

“동북아 ‘신냉전’, 사드배치땐 북·중 더 밀착
한·미 군사적 강경책은 북핵만 정당화시켜"

박근혜 정부 3년 파탄난 외교안보통일

‘동아시아 전문가’ 찰스 암스트롱 교수 인터뷰

찰스 암스트롱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역사학)는 20일(현지시각) 최근 남북관계 및 동북아시아 정세와 관련한 와의 전자우편 인터뷰에서 동북아에서 “한·미·일과 북·중·러의 대립이라는 ‘신냉전’이 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암스트롱 교수는 브루스 커밍스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의 제자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현대사 전문가로 손꼽힌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재균형’ 전략은 중국과의 협조와 견제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동북아에선 유독 한·미·일 3국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3국 군사협력이 동북아 지역에 미칠 영향은 무엇으로 보는가?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이 중국 견제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면 미-중 사이에 안보 협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동북아에선 한·미·일이 군사동맹을 심화시키고 있다. 비록 북한을 (3각 협력의) 정당성의 근거로 들고 있지만, 중국은 이를 자신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또한 남중국해 및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이런 상황들을 고려하면) 실제로 한·미·일과 북·중·러의 대립이라는 ‘신냉전’이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드 배치는 동북아에서 위험스러운 안보 상황이 고조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러시아가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반대하고 있고, 이는 북-중간 더 밀접한 안보 유대를 조장할 것이다. 게다가 사드는 이미 한-중 관계의 틈을 갈라놓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북한이 원하는 것이다.”

사드는 북한의 대남 공격을 억제하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 한국은 북한의 장사정포나 지상군에 훨씬 더 취약하다. 게다가 엠디는 억지 능력이 제한돼 있는 반면, 중국을 소외시킬 잠재적 위험성이 있고 이에 따라 동북아시아에서 군비경쟁을 촉진시킬 것이다.”

“강경 대응은 북한이 원하는 바를 해주는 것이다. 한·미의 군사적 조처들은 북한의 관점에서 보면 한·미가 ‘적대적 의도’를 갖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고,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대한 집착을 정당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뿐이다. 개성공단 폐쇄로 한국이 잃을 게 더 많을 것이다. 북한과의 마지막 경제적 연결고리를 잃을 것이고, 북한을 중국 쪽으로 가도록 부추길 것이다. 북한이 붕괴할 것이라는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다. 북한은 60년 이상 제재와 군사적 압박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지금은 북한 경제가 상대적으로 과거보다 나아지고 있고 김정은 체제는 핵 및 재래식 억지력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미가 잘 조율된 전략적 관여정책을 폈더라면 지금같은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IP : 223.62.xxx.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체105
    '16.2.23 10:49 AM (64.134.xxx.90) - 삭제된댓글

    우리 조선은 미국이 아무리 발악해도 전체 인민이 참다운 인권을 마음껏 향유하고있는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를 끝까지 지킬 것입니다. 주체사상 속에서 경제강국, 문명강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우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의지를 백배해줄뿐입니다.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보다 가증될수록 우리 역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을 더욱 높이 추켜들고나갈 것입니다. 미국은 우리 조선에 대한 병적인 적대감에 사로잡혀 발광하고 있을 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274 유부남과 단 둘이 저녁 식사 저만 이상한가요? 16 ... 2016/06/25 11,180
570273 좋은 아파트 사시는 분들 - 자랑질좀 71 ㅎㅎㅎ 2016/06/25 22,171
570272 내 글이 청소년의 치기어린 글처럼 1 세련미 2016/06/25 645
570271 핸드폰 - 보급형 써보신 분,,,,,,,,, 3 핸드폰 2016/06/25 1,140
570270 전자 액상 모기향도 못믿겠죠? 4 못믿어 2016/06/25 2,205
570269 5학년 사회 공부법 알려주세요. 4 살빼자^^ 2016/06/25 1,386
570268 나문희(정아할머니) 두 딸 얄밉지 않나요? 5 말이좀그렇다.. 2016/06/25 4,252
570267 허리 큰 치마 수선으로 줄이는거 괜찮을까요? 2 ... 2016/06/25 2,209
570266 지리산 혼자사는 72세 여사님 말이에요 16 서울대출신 .. 2016/06/25 7,878
570265 성실히 공부하던 아이가 공부를 놔버리네요 17 ㅇㅇ 2016/06/25 7,221
570264 학생과 성관계 학교전담 경찰관들 지금이라도 사법처리 못하나요? 7 궁금해 2016/06/25 2,233
570263 정운호 홍만표 이민희 별장 성매매? 5 포레스트콘도.. 2016/06/25 2,908
570262 목적지 비자가 뭔가요? 2 ,,, 2016/06/25 1,159
570261 개자두 3 ... 2016/06/25 1,036
570260 하체비만 관리해주는곳 가면 다리 살 빠지는거 효과 있을까요? 3 ... 2016/06/25 2,031
570259 곡성 재밌게 본 분만 댓글 달아주세요 28 ... 2016/06/25 3,988
570258 아이 키우면서 자기관리 잘하시는분 비결 있으실까요? 10 무기력.. 2016/06/25 3,138
570257 빈혈로 인해 어지러움증이 갑자기 오는분 계세요? 9 ... 2016/06/25 2,626
570256 과학고 교사분들 거의 교수급이던데.. 5 ㄷㄷ 2016/06/25 5,055
570255 인덕션 틸만이나 지멘스도 렌탈 하는게 있나요? 1 ,,, 2016/06/25 1,123
570254 할인시 반품금지 환불 될까요? 2 gofutr.. 2016/06/25 901
570253 결혼 10년 퀸사이즈 둘이 자기 좁지 않으세요? 4 2016/06/25 2,325
570252 외동 초2아들 친구랑놀다 자꾸 일러요 7 이것참 2016/06/25 1,524
570251 EU의 공용어는 여전히 영어? 5 브렉시트 2016/06/25 1,064
570250 시판 플라스틱 통에 든 팥이요 3 징그러 2016/06/25 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