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정연휴 a형독감 이번엔 b형독감
아이는 쳐지는거 없이 잘 놀고 했으나 밤사이 열이 심했고 입맛이 없었어요
첫날 토요일 병원에선 항생제 처방해준거 둘째날 구정전날 일요일이라 응급실가서 제거 독감검사 부탁해서 확진받았어요
연휴 내내 고생이었고 너무 힘들었어요 그때 갓 50일 된 둘째가 있었기에 집에서도 격리한다고 떨어져 지내고 남편이 첫째 전담했죠
일주일 유치원 등원하고 또 토욜에 열이 나서 병원가서 편도선 부었다고 항생제 처방받고..전 열의 양상이 남달라 독감검사 해달라 했더니 2주전에 걸렸음 다시 독감 아닐거라던 의사 말에 그냥 약국 갔다가 거기서 아무래도 아닌거 같아 다시 병원가서 검사 받았어요
결국 b형 확진
이번엔 남편도 없고 다행히 친정엄마 부탁해서 오실수 있네요
유치원이랑 통화하니 열나는 친구는 있어도 독감은 없다 하네요
둘째 때문에 2월 한달만 종일반으로 부탁했다가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유행하는 독감 다 걸려왔는데 아침 8시 30분 유치원 가면 6시에나 하원하고 집에만 있는 애가 차량 하원하고 집 들어오는 5분 사이 공기중에 노출된 독감균에 혼자 걸린건지
감염경로가 유치원밖에 없다 생각했는데 같은반 엄마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괜찮다는데 다른반 엄마는 열감기로 2주동안 항생제 먹였다하고 따로 독감 검사는 안 했다 하구요 그거 독감 걸린건데 그냥 검사 안 하고 넘어간거 아닌가요ㅠㅠ
종일반은 2시 이후 전체반 합쳐서 수업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희아이가 감염될 확률이 더 높았던거 같아요
그나저나 열나는데 유치원 보낼라고 독감검사도 안 하는.부모들 진짜 양심없네요 ! 그나마 다행인거 아이.열이 주말부터 시작이라 원에 나갔던 기간은 잠복기였을거 같아 다른 아이들에겐 안 옮겼을거네요
1. ㅇㅇ
'16.2.23 8:48 AM (211.237.xxx.105)속상한건 이해하지만 다른 애들 부모가병원에서 독감검사 권하는데도 유치원 보내려고 안한거다라고 하는건
너무 나간거예요.
설마 그렇겠어요. 처방약이 다른데.. 열감기하고 독감하고는 치료약이 다릅니다.
그리고 급성기에 비해 전염력은 약하지만 잠복기에도 비말감염을 통해 전염은 됩니다.
겨울 초에 독감 예방접종 꼭 시키세요.
뭐 전부다 예방되는건 아니지만.. 두번 앓을것 한번 앓게 됩니다.2. aaa
'16.2.23 9:14 AM (119.196.xxx.247)감염이 꼭 독감 걸린 사람한테만 되는 건 아닙니다.
건강보균자가 감염 경로가 되는 경로도 허다합니다.
원글님이나 원글님 남편이 밖에서 균 묻혀 왔다 아들에게 옮길 가능성도 있구요.
엄마 아빠는 면역성이 강해 독감에 걸리지 않았지만, 아들은 그만큼 면역이 떨어져있어 금방 옮은 것일 뿐입니다. 아이가 그 동안 안 다니던 종일반 다니면서 많이 피곤했나 보네요.
괜히 엄한 사람 근거 없이 원망하는 티 조금이라도 내시면 원글님 이상한 사람 되기 딱이십니다.3. ..
'16.2.23 9:17 AM (218.153.xxx.80) - 삭제된댓글원글님 심정은 이해되요.
실제로 기관에 보내는 부모님 중에 아이 열나도 해열제먹여 보내는 ㄱㅂ4. 토닥토닥
'16.2.23 9:35 AM (218.153.xxx.80)두번씩이나 걸리니 원글님 심정은 이해해요. 실제로 아이가 열나도 해열제 먹여 보내는 부모 좀 있어요. 둘째가 기관만가면 잘걸려서 속상했는데 남 원망 부질없더라구요. 맨날 집안에 콕 박혀 살수는 없는법 어디서든 노출되어 있어요.
또 살다보면 본의아니게 그럴수도 있구 일부러 그런것도 아닐테구요. 그냥 우리아이가 아직 면역성이 많이 떨어지구나 하고 잘먹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