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과 딸 차별을 왜 하는걸까요..??

.,.. 조회수 : 1,812
작성일 : 2016-02-22 20:57:55

전 돌아가신  엄마가 워낙에 자식 바보였거든요..농담으로 엄마는 자식이 2명이니까 망정이지 3명이었으면

그자식 3명 공평하게 사랑줄려면 참 바쁘셨을것 같다고 할정도로.. 자식 2명한테 참 지극정성을 쏟아부운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자식 차별한다고 이야기 들어도   설마 하겟어요..??

자식은 똑같이 이쁠텐데 하는 생각 들었거든요..

그냥 쭉 그런 생각으로 살아왔던것 같아요..

근데 어제 저희 외숙모랑 저랑 제 동갑 사촌아이랑 이야기 하다가

그런이야기 나왔는데 사촌아이가 우리엄마 자기 동생 밖에 몰라... 이야기 하는데 중간에

숙모가 아들은 싹싹해서 좋은데 너는 뭐 어쩌고 하더라구요..

근데 대화화법이 우리엄마랑 참 다르구나..ㅠㅠ 저희 엄마 입에서는 상상도 못한일..ㅠㅠ

그 사촌이 자주 그런이야기 했는데 그 사촌애 말이 사실이었구나..

그냥 좀 안된 느낌이 들더라구요. 동갑내기 외사촌이라서 어릴때부터 쭉 같이 자랐는데 ㅠㅠ

그렇다고 그집 아들이 딸인 제 외사촌보다 월등히 잘났고 그런것도 아니거든요..ㅠㅠ

걍 비슷비슷한것 같아요..

월등히 차이나는건 저랑 제동생이 차이나지..ㅠㅠ 만약에 제동생이랑 저랑 그집 형제였으면

저 진짜 많이 차별당하고 살아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학교 다닐땐 남동생보다  공부도못해... 지금 사회생활하면서는 남동생 보다 수입 몇배는 차이나..ㅠㅠ

진짜 그집에서 살았으면 서러워서 못살았을듯 싶어요.

어떻게 저런말을 할수가 있지 싶기도 하고..

외숙모가 너무 얄미웠어요.. 

 

 

 

IP : 175.113.xxx.2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이야
    '16.2.22 9:03 PM (218.101.xxx.126)

    세상이 달라졌지만... 오래전부터 딸은 출가외인이고 아들이 부모부양 해왔잖아요
    요즘도 아무리 부모생각은 딸이 많이 한다고 해도 여전히 경제적 부양은 아들몫이 큽니다

  • 2. ...
    '16.2.22 9:54 PM (121.168.xxx.170)

    아직도 재산은 아들에게만 물려주겠다는 친정엄마들 천지입니다.

  • 3. 선천적
    '16.2.22 10:28 PM (175.223.xxx.220)

    선천적으로 남자를 유달리 좋아하거나 남편한테 사랑못받은 여자들이 주로 아들에게 집착한다더군요
    세상에서 유일하게 내꺼같은 남자라...

  • 4. 요새 딸가진 엄마들이
    '16.2.23 9:09 AM (112.152.xxx.96)

    딸이라하면 더큰소리내고 ᆢ그런세월 얼마되지않죠ᆢᆢᆢ딸은 키워 시집가면 남주는 개념이 강해ᆢ그닥 딸은 환영못받은거 같아요ᆢ돈도 안되고

  • 5. 요새 딸가진 엄마들이
    '16.2.23 9:10 AM (112.152.xxx.96)

    아무리 세상변해도 경제적인 몫은 저도 아들몫이 크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753 혈변을봤어요ㅠㅠ무슨증상일까요?(더러운표현주의) 3 ㅜㅠ 2016/02/23 2,454
530752 부모는 전문직에 엘리트인데 자식이 공부에 취미없고 속썩이는 집 22 자식 2016/02/23 8,425
530751 교사를 부끄럽게 만드는 책,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커튼 2016/02/23 877
530750 질염으로 유산군 오래 드신분? 2 질문지 2016/02/23 2,225
530749 장하나의원, 검은머리 미쿡인 김현종 영입 반대 5 미쿡 2016/02/23 1,045
530748 끓이지 않고 소주 사이다넣고 담는간장게장 아시는분 10 간장게장 2016/02/23 2,241
530747 결혼 앞두고 도망치고 싶어요. 14 블루 2016/02/23 8,559
530746 한국은 아직 식민지인가? 1 식민사관 2016/02/23 484
530745 온수매트 저렴하게 파는데 회사가 3년 밖에 안되었다고 하네요 ㅡ.. 3 // 2016/02/23 1,270
530744 서울 소재 일반고 배정받았는데 아직 소집도 안하고 배치고사도 안.. 3 // 2016/02/23 1,369
530743 워킹데드 보시는 분들~ 판깔아봅니다. (시즌6 10화까지) 5 ... 2016/02/23 1,304
530742 부천 치과 추천이요.. 5 혹시 2016/02/23 3,331
530741 벙커 이사하나요? 4 시학 2016/02/23 1,277
530740 논평] 한미 양국의 위험천만한 전쟁 게임, 즉각 중단해야 2 light7.. 2016/02/23 488
530739 할머니도 시작한 보험공부 7 수니할머니 2016/02/23 1,971
530738 부동산 장난질 14 만기 2016/02/23 4,474
530737 여자도 하관이 중년 이후 복인가요?- 아닌듯?? 30 00 2016/02/23 21,514
530736 문득 남편 휴대폰을 봤는데 2 속상해 2016/02/23 2,577
530735 귀향 3월까지 할까요? 3 귀향 2016/02/23 681
530734 적반하장인 년놈들 2 2016/02/23 1,576
530733 문재인의 인품 12 .... 2016/02/23 2,070
530732 중학교 3학년 의자 추천해주세요. .. 2016/02/23 548
530731 헤나 염색 어렵지 않네요 14 ... 2016/02/23 6,764
530730 밤새 집앞에 세워둔 차에 도둑이 든 거 같아요 1 혹시 좀도둑.. 2016/02/23 1,488
530729 진심 궁금 ㅠㅠ 저만 이렇게 피곤 한가요?????? 56 저만 2016/02/23 2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