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작년 반대표,학년대표였어요
아니고 따로 반대표를 뽑았어요
어거지로 울며 겨자먹기로 뽑혔어요
꼭~~그런때는 누군가가 저사람이
했음 좋겠다고 추천아닌 추천을 해요
담임쌤 앞에 앉아계신데 못하겠다 할수도 없어서
여기오신 어머님들이 많이 도와주시면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 시작했어요
학교뒤쪽에 있는 산에 자연체험 할때도
일단 교문밖을 나가야하니 보람교사부모님이
따라가야하고 봄,가을소풍(현장체험)갈때도
따라가야하고 맡다보니 학년대표까지
맡았습니다(담임선생님께서 주임선생님이셔서..)
다른반대표엄마들 만나서 선생님께서
부탁하신거 상의하고 회의하고..
많이 바빠요
예를들어 소풍갈때 학교에서 선생님도시락
준비해주신다고 하는데
꼭 자기는 도시락 싸가지고 과일까지 준비하고
아이들 타는 전세버스 기사님께 봉투만원을
꼭!!넣어서 드려야한데요
제발..그런거 하지말라고
특히나 현장체험 학습 많이가는철에는
교육청에서 감사나온다 하지말라 했는데
했나봅니다
같은 반대표여도 이런일로 속상한거 많아요
맘같으면 뷔페 불러서 같이 간 아이들과 선생님
한꺼번에 먹이고싶지묘
(다른아이들 부모님은 과일쪼가리 하나
안보내주세요....큰아이 현장체험갈때
항상 더 싸서 보내는 도시락은 뭐였는지
잘먹었다고 고맙다고 쪽지 써보내시는
선생님도 많으세요)
한창 세월호때문에 초등학교들
수영수업이 있었어요
두번밖에 안했지만 그것도 따라가는 엄마들
구하느라 발 동동..
혼자힘으로 할수없는일 많아요
그러다보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분들은
사람 맘인지라 한번 더 챙기는거
당연하지 않을지요
놀러가서 그 아이 사진한번 더 찍어서
올릴수도 있구요
여름방학 끝날무렵 교실청소 부탁드리면
항상 잘오시는 분들만 오세요
물론 바쁘고 일이 있으신거 이해하고 있어요
그래서 청소를 토요일오후에 하려고 하거든요
자주가는 청소 아니고
학기중 한번 가는 청소입니다
아이들 따라다니면서 사진찍어서
일일이 카톡에 올리고 정신없이 보낸 1년후..
소리가 들립니다
내아이는 사진이 왜이리 없냐
왜 나는 안챙기냐 소외시키냐는 소리가
들립니다
꼭 이런엄마들이 카톡초대하면
어떤 초대인지 확인도 안하고
그냥 휙~~나가버리고 답글도 안올려요
그러면서 나중에 다시 초대해달라고
그전에 올린사진 못보니 다시 보내달라고 합니다
욱~~하고 올라옵니다
니가 한번해보라고ㅠ.ㅠ
휴~~~
마음이 아픕니다
최선을 다했는데요
물론..학부모대표,학교운영위원,반대표등등
원해서 하고싶어서 하는사람 많아요
그렇지만 어쩔수없이 맡아서 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뒤에서 한마디씩 하시려면
직접 얼굴보고 하든지
아니면 직접 반대표등 기타등등
경험해보셨으면 합니다
그사람들은 최선을 다해
할말큼..합니다
1. ᆢ
'16.2.22 5:32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제일그런건 일단 맡으면 열심히 해야된다봐요 저도 제딸때문에 할수없이 맡았지만 담임샘의 부탁도있고 그런데 같이열심히해야할 임원간의 손발이 안맞음 제일 힘들어요 이건 다같이 해야하는데 꼭 테클걸고 뭔가 시큰둥하면 일이 진행이안되지요 나혼자만 나서는 이상한 모양새가 되버리고 임원간 성향이 잘맞는것도 복이지요
2. ᆢ
'16.2.22 5:35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제일그런건 일단 맡으면 열심히 해야된다봐요 저도 제딸때문에 할수없이 맡았지만 담임샘의 부탁도있고 그런데 같이열심히해야할 임원간의 손발이 안맞음 제일 힘들어요 이건 다같이 해야하는데 꼭 테클걸고 뭔가 시큰둥하면 일이 진행이안되지요 학년에 진행이 되면 좋은데 항상 무슨 의견을내면 시큰둥 일단 빼고보고ᆢ나혼자만 나대는 이상한 모양새가 되버리고 (누군 하고싶어하나 임원했으니 그냥 해야되고 최선을 다해야된다는 맘으로하지) 임원간 성향이 잘맞는것도 복이지요
3. ᆢ
'16.2.22 5:37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제일그런건 일단 맡으면 열심히 해야된다봐요 저도 제딸때문에 할수없이 맡았지만 담임샘의 부탁도있고 그런데 같이열심히해야할 임원간의 손발이 안맞음 제일 힘들어요 이건 다같이 해야하는데 꼭 테클걸고 뭔가 시큰둥하면 일이 진행이안되지요 학년에 진행이 되면 좋은데 항상 무슨 의견을내면 시큰둥 일단 빼고보고ᆢ뒤에서 임원들이 알아서해주는건 안하려하고 표시나는것만 하려하고 ᆢ 멘붕 겉으론 열정적인 좋은 학부모인척 나혼자만 나대는 이상한 모양새가 되버리고 (누군 하고싶어하나 임원했으니 그냥 해야되고 최선을 다해야된다는 맘으로하지) 임원간 성향이 잘맞는것도 복이지요
4. ᆢ
'16.2.22 5:42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제일그런건 일단 맡으면 열심히 해야된다봐요 저도 제딸때문에 할수없이 맡았지만 담임샘의 부탁도있고 그런데 같이열심히해야할 임원간의 손발이 안맞음 제일 힘들어요 이건 다같이 해서 학년이 같이 진행해야좋은일인데도 꼭 테클걸고 시큰둥하면 일이 진행이안되지요 멘붕 ᆢ 얼핏보면 열정적으로 도와줄것같은데 막상 의논하면 다 좀 시큰둥에 테클부터 뒤에서 임원이 알아서해줘야하는건 항상 테클 하기싫은 티 역력하면 나혼자만 나대는 이상한 모양새가 되버리고 (누군 하고싶어하나 임원했으니 그냥 해야되고 최선을 다해야된다는 맘으로하지) 임원간 성향이 잘맞는것도 복이지요
5. 대표 안 해본
'16.2.22 5:46 PM (218.149.xxx.226)엄마들이라 그래요.
교사나 학부모대표 자리가
잘한건 당연한 거고
조금 미흡하면 말들을 일이 많아요.
봉사 해본 사람이나 공감력이 있는 사람들은 고맙게 생각합니다.
애쓰셨어요.6. ...
'16.2.22 5:5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이런사람.저런사람 다 있죠.
어떤 엄마는 아들이 반장이어서 반대표.학년대표가 됬는데 무슨 엄청난 감투 쓴듯이 겸손해서 웃음나 혼났어요.
학교에서 학부모 교육이 있었나봐요.
사람 못 구해서 대표들이 들었나보죠?
우연히 학교갔다가 오는 무리를 만나서 왠일이냐고 물었더니..교육이래요.교육있었어요?하니 쩔쩔 매면서 아니머 그게 아니구요 아이참 비밀로 할려든건 어닌데..
촌스럽다.그러지마라.
그게 뭐 대단한 감투라고 겸손떠니?7. ++
'16.2.22 5:51 PM (118.139.xxx.93)애쓰셨어요...
진짜 도와주비 않을 거면 입이라도 제발 다물었으면 싶네요.
다 내 맘같지 않아요...쳇.8. 반대표
'16.2.22 5:54 PM (121.139.xxx.146)같은반 엄마들께
고맙다고 내생애 다시없을만큼
많이 들었어요
심지어 반아이중 다른학교 선생님께서
있으셨거든요
**어머님처럼 반대표 하시면
선생님과 엄마들이 정말 좋으시겠어요~~
열심히 했는데 딴지거는분들이
있으셔서..속상했어요
그러나..
사람맘이 다 내맘같지 않다고
혼자 위로했습니다^^9. 잘해야 본전
'16.2.22 5:55 PM (220.119.xxx.17)아이가 이번에 대학갔어요. 학부모로 12년 살아보고나니
원글님도 도와주시는 어머니들 고맙고 챙겨주고싶은 맘이 인지상정이 듯, 모든 엄마들은 자기 애 한번 더 챙겨주길 바라는 게 인지상정인듯해요. 이리저리 생각 할 필요조차도 없이요. 그냥 그게 자연의 이치니까요.
그냥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시고, 쿨하게 넘기시길요. 아무 의미없는 반응들이니까요....10. ᆢ
'16.2.22 5:56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진짜 대표 맡는것 고생하는일이예요 해본사람은 다 알아요 학교에 늘 신경이 집중되어 있어야하고~~~임원 맡으면 반대표나 학년대표 의견에 전 무조건 따라줍니다 봉사에 무료노동입니다
11. 선생욕
'16.2.22 6:21 PM (223.33.xxx.103)하던 엄마들 수업시켜보면 조용히 벨이 미친듯이 울린답니다
지가 안해본것들이 더 해요12. ..
'16.2.22 7:23 PM (211.215.xxx.195)수고하셨어요 저도 큰애 초1부터 오년간 반모임 총무릉 했었기에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제 아무것도 맡지마시고 지내세요 ~
13. 진짜
'16.2.23 1:03 AM (1.228.xxx.48)백만프로 동감이죠
자모회 총무로 삼년일했어요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요
엄마들하고 마음이 안 맞아서요
도아주지도않고 말만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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