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 전업이었다가 취업 다시 한분들은
친구는 이옷저옷 입어보다가 오십만원짜리 정장 한벌을 큰맘먹고 사야겠다며 샀어요
그래서 제가 돈버니까 역시 틀리구나 그랬더니 자기가 안헐때는 집에만 있으니 옷살 필요없었지만 이제 내가 돈버니까 사고싶은거 사고 애옷도 잘사주고 그런대요
내가 직접 돈버니까 이렇게 좋다 그러던데 이력서 열심히 내고 있지만 전 아직 오라는 곳이 없네요
친구보니까 부럽기도 하고 전업 오래하셨던 분들 돈버니까 어떤점이 젤 좋으세요
1. ddd
'16.2.22 3:58 PM (180.230.xxx.54)시집에서 오라가라 안해서 좋음
2. 그러네요
'16.2.22 4:00 PM (182.208.xxx.5)저도 윗분처럼 시집일에 관해서 좀 거리를두게되는듯해요.
3. 돈에서
'16.2.22 4:01 PM (180.70.xxx.236)좀더 자유롭고 아이들한테도 쪼금 자랑스럽네요.ㅋㅋ 암튼 일찍와서 애들이랑 뭐 사먹을때 정말 좋아요. 저금도 하고 ㅎㅎ
4. ..
'16.2.22 4:04 PM (211.198.xxx.195)돈이죠.
자기개발? 성취감?? 이런거 느낄만큼 일에 대한 자부심도 없어요.
저는 돈 벌어서 저 하고 싶은거 하고 싶어 일다녀요
남편은 평범한 샐러리맨이고
제가 벌어 피부과 관리도 받고 비자금도 모으고 쇼핑도 하고5. ㅋㅋㅋ
'16.2.22 4:07 PM (203.81.xxx.75) - 삭제된댓글반강제로 예뻐지는거요
직장인이 되면 매번 같은옷 입을수 없기에
옷 잘사고요
이 나이에 돈벌려고 나왔냐 소리 듣기싫어
머리 손톱 신발 가방 화장품 피부
기타가 등등에 신경 안쓸수가 없기에
반 강제적으로다 가라도 안 이뻐질수가 없어요
그런데 반전은 돈은 못모아요
몸은 힘든데 ㅜㅜ 인지 ㅋㅋ인지6. 전
'16.2.22 4:10 PM (180.70.xxx.236)만5년인데 고등중등애들 교육시키면서 9천 모았네요..신랑 모르는 돈.ㅋ 그래도 쓸거 안쓴건 아닌데.암튼 뿌듯해요~~
7. ..
'16.2.22 4:12 PM (210.217.xxx.81)소소하게 돈이 없어서 지출을 못했던것들
예를 들면 애들데리고 공원서하는 체험 2천우너 3천원이 없어서 발발발
애들 안보이는데로 돌아다니고 이런거 안해서 정말 좋아요..
저 돈이 없었다기 보다는 맘의 여유가없어서 천원 이천원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요
지금은 오히려 사고픈것 이런거가 없어지네요8. 반강제로 예뻐지는 거
'16.2.22 4:15 PM (121.147.xxx.96)동감! ㅎㅎㅎ
집에서의 몰골하고
나갈 때 모습하고 완전 다름.9. 근데
'16.2.22 4:26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지금은 다시 전업이지만 일할때가 오히려 더 건강했었어요 더 부지런해지고 돈쓸시간도 없고 직접 벌어보니 돈쓰기가 더 아깝기도 하고...
근데 남편모르게 9천을 모았다는 게 뿌듯할 일인가요??? 남편은 돈벌어 집에 가져다주고 아내는 돈벌어 비자금만들고? 좀 이상해요...10. 뭔솔?
'16.2.22 4:35 PM (180.70.xxx.236) - 삭제된댓글왤케 꼬이셨어요? 방점이 9천이지 비자금 아닌데. 몰래가 말이 몰래지 큰돈 들어갈때 턱하니 내놓을려구요. 왜요. 저 뿌듯하면 일되나요???
11. 뭔솔??
'16.2.22 4:36 PM (180.70.xxx.236)방점이 9천이지 비자금 아닌데. 몰래가 말이 몰래지 큰돈 들어갈때 턱하니 내놓을려구요. 왜요. 저 뿌듯하면 일되나요???
12. ggg
'16.2.22 5:37 PM (203.226.xxx.90)비자금 관련, 이중잣대가 아닌 게요
남자들은 비자금 만들어 술집 가고 성매매하고 자기 혼자 몰래 비싼 취미생활 하고
아니면 본가에 퍼주고 친구 빌려주고 못 받고 그러잖아요.
여자들은 콩나물 국산 살까 중국콩으로 키운 거 살까 고민고민해서 모은 비자금으로
결국 애 학비 하고 과외비 내고
전세금 부족할 때 메꾸고 그러는데요.
기껏해야 비싼 '냄비' 사고 냉장고 바꿀까 세탁기를 먼저 바꿔야 하나 그런 고민이나 하고 있고.
김치녀니 뭐니 남자들은 말도 잘 만들지만 실제로는 저런 케이스가 대부분임.
여자들은 자기들이 반찬값 아껴서 힘들게 모았다는 그 사실 자체를 뿌듯하게 여기고 남편한테 언제 공개할까 그런 생각 하니까
그러니 비자금이어도 같은 비자금이라 생각할
수가 있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9164 | 독일제 너무 튼튼해서 문제? 17 | 징한 독일제.. | 2016/06/22 | 4,353 |
569163 | 드럼세탁기 키높이 받침대 써보신분 계신가요? 3 | 드럼 | 2016/06/22 | 3,566 |
569162 | 영어동화책 읽기 전 효과 있는 거 같아요. 6 | 열공중 | 2016/06/22 | 2,669 |
569161 | 에어컨 이전 설치시 꼭 질소청소 해야하나요? 2 | 샤방샤방 | 2016/06/22 | 1,750 |
569160 | 獨 언론, 세월호 희생자에 연민과 이해심도 없던 박근혜 3 | light7.. | 2016/06/22 | 889 |
569159 | 다이어트로 쳐진 가슴, 운동으로 올릴수있나요? 5 | 다니 | 2016/06/22 | 2,780 |
569158 | 아이폰 5 팔면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7 | ... | 2016/06/22 | 1,766 |
569157 | 나보다 공약 더 잘 지킨 대통령 있으면 아와 보라고 하세요! 5 | 꺾은붓 | 2016/06/22 | 948 |
569156 | 부동산잘아시는분? 2 | 집집집 | 2016/06/22 | 1,029 |
569155 | 웃기는 공익광고 6 | 아이사완 | 2016/06/22 | 1,183 |
569154 | 조부모 발인때 손주들은 안가도 되나요? 29 | ... | 2016/06/22 | 12,769 |
569153 | 나이들어서 일을한다는게.. 13 | .. | 2016/06/22 | 4,614 |
569152 | 코가 가려운데 바르는 연고같은게 있나요? 3 | 알러지 | 2016/06/22 | 1,147 |
569151 | 우유.. 2 | ..... | 2016/06/22 | 754 |
569150 | 홍만표오피스텔 수백채.. 5 | ㅇㅇ | 2016/06/22 | 1,909 |
569149 | 테라스 있는 아파트에서 숯불에 고기 구워 먹는것.. 어떻게 생각.. 7 | ,, | 2016/06/22 | 6,881 |
569148 | 엘지통돌이 뚜껑이 까만색이라 답답해요. 1 | 세탁기 | 2016/06/22 | 1,045 |
569147 | 잠을 못자면 두통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왜 이럴까요 2 | Yㅡㅡ | 2016/06/22 | 1,637 |
569146 | 박근혜.. 가덕도 신공항 공약으로 대선 표몰이 3 | 공약 | 2016/06/22 | 1,260 |
569145 | 가슴크면 발레못할까요? 6 | ... | 2016/06/22 | 5,380 |
569144 | . 18 | 답답 | 2016/06/22 | 5,621 |
569143 | 공유기 어디서 사나요? 7 | ;;;;;;.. | 2016/06/22 | 1,821 |
569142 | 강남 제일정형외과 다녀보신 분 계시나요? 5 | 감떨어져 | 2016/06/22 | 2,728 |
569141 | 월세가 안나갈때 7 | 나도 몰라 | 2016/06/22 | 2,523 |
569140 | 이 노래 제목이 뭔가요? 4 | 아이사완 | 2016/06/22 | 9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