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치료에 뜨개질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취미 조회수 : 3,957
작성일 : 2016-02-22 14:48:37

정확히 우울감이겠죠.

제가 겪어보니 우울증과 우울감은 상당한 차이가 있더군요.

 

17년 전에 태교로 뜨개질을 진짜 열심히 했었는데 (밥먹고 자는 시간 빼고 계속 한 날도 多)

그 당시엔 뭐든 자신있게 뜰 수 있을 거 같더니

너무 오랜만이라 선뜻 어느거 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예전엔 배울 땐 정말 힘들게 배웠거든요.

처음엔 문화센터도  가보고 (별로더라고요. 수강생도 많으니 묻기도 곤란하고 불친절하고)

회현지하상가 실 파는 가게에서 배우는데 제대로 안 가르쳐주려해서

이런식 말고 제대로 된 거 있던데 왜 이렇게 가르쳐주시냐? 하니

묻고 또 묻는 통에 설명하기 귀찮아서 그 방식 안가르쳐준다고...ㅎㅎㅎ

 

결국엔 친구 어머님한테 가서 1대1로 제대로 배웠는데 단 하루 강습이었지만 정말 고마웠어요.

처음 시작할 때 다른 실 이용해서 매끄럽게 고무뜨기 하는 방법과 (지하상가에서 안가르쳐주려하던)

마지막 마무리를 돗바늘 이용해서 하는 방식 두가지 였는데 당시엔 물어볼 곳이 없어서 막막했거든요.
그렇다고 대충 뜨기도 그렇고...

 

그런데 요즘 블로그 같은데 둘러보니 고수분들이 참 많으시네요.

여기 저기 훑어 본 곳중 저는 이 분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http://blog.naver.com/banchan730

손뜨개 실력은 좋아도 색배합이 엄청 촌스런 경우도 많은데 이 분은 기성품처럼 정말 잘 만드시거 같아요.

허락도 없이 퍼와서 소심함에 주소는 좀 있다  지울지도 몰라요.ㅎㅎㅎ

혹시나 여기 말고 괜찮은 뜨개 블로그 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꾸벅~

 

IP : 58.122.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성해
    '16.2.22 2:57 PM (221.138.xxx.46)

    뜨개질 잘하는 부럽네요.
    전 목디스크에 허리도 부실해
    뜨개질하니 두통에 목통증 생겨 관뒀어요.

  • 2. dd
    '16.2.22 3:12 PM (218.152.xxx.35)

    솥단지님 유명하죠.
    네이버에 니팅 카페 가입해서 보세요. 거기에 매달 베스트로 꼽히는 작품만 봐도 ㅎㄷㄷ해요.
    http://cafe.naver.com/enjoyknit

    그리고 외국 사이트지만 https://www.ravelry.com 여기 가입해서 한번 둘러보세요.
    영어로 된 도안 못 보셔도 그냥 둘러만 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색이나 무늬 같은 게 워낙 예쁜 게 많아서...
    http://www.ravelry.com/patterns/library/april-23
    이런 거 보면 유료패턴이긴 하지만 참 예쁘죠. 손뜨개 특유의 촌스러움도 없고.
    http://www.ravelry.com/patterns/library/featherweight-cardigan
    이런 것도 예쁨... 저도 자주 가서 구경합니다 ㅎㅎ

  • 3. 저도
    '16.2.22 3:17 PM (14.47.xxx.73)

    뜨게질 좋아해서 소품부터 뜨기시작했어요
    근데 실값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요~^^

  • 4. 아프지말게
    '16.2.22 3:24 PM (223.62.xxx.36)

    요즘엔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동영상이 다 나오더군요
    코바늘은 오래하면
    엄지손가락 감각이 없어져요ㅠ.ㅠ

  • 5. 원글이
    '16.2.22 3:26 PM (58.122.xxx.68)

    오홋...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께도 도움 많이 될 거 같습니다.^^

  • 6. 저도 예전엔
    '16.2.22 3:51 PM (211.215.xxx.227)

    한 뜨게질 했었는데....... 그 때가 그립네요 ^^

  • 7. 키큰
    '16.2.22 4:23 PM (222.237.xxx.10)

    뜨게질....저도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 8. 부탁
    '16.2.22 4:36 PM (218.38.xxx.124)

    암홀줄이기와 소매산

    패턴얻을수있는곳 아시나요?

    무작정 앞판 뒷판 뜨다보니
    아이쿠 암홀에서 막혀 일년 보관중입니다ㅠ~~

  • 9. 또마띠또
    '16.2.22 6:06 PM (218.239.xxx.27)

    어깨가 나간다는 단점이...ㅜㅜ

    뜨개는 진짜 힐링이죵.
    사랑하지만 만날 수 없는 뜨개 ㅜㅜ
    (일자목의 비애)

  • 10. 세딸램
    '18.1.27 6:53 PM (175.112.xxx.43) - 삭제된댓글

    늦었지만 저장해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607 농사 지으면 시간 여유는 많지 않을까요? 25 ........ 2016/07/18 3,220
577606 일산에 한달만 빌릴집 8 파랑새 2016/07/18 2,911
577605 아이교육...힘이 빠집니다.. 21 힘든엄마 2016/07/18 4,844
577604 중2아이가 친구없다고학교다니기싫대요자퇴한대요 23 이걸우째야 2016/07/18 5,507
577603 초복 양쪽집 다 챙기려니 힘드네요 9 .. 2016/07/18 2,777
577602 종합영양제 먹어도 따로 마그네슘 먹어야 하나요? 1 마그네슘 2016/07/18 1,233
577601 집을 2박3일동안 밤새워가며 치웠는데 5 ㅇㅇ 2016/07/18 2,605
577600 이웃에 강아지가 있는데 12 ... 2016/07/18 2,324
577599 돌잔치 하려고 하는데 한식당 추천 좀 해주세요~ 3 돌돌돌 2016/07/18 664
577598 한글은 악필에겐 참 쓰기 힘든 글자 같아요. 13 qqq 2016/07/18 1,911
577597 올리브나무도마 쓰시는분 1 도마 2016/07/18 1,057
577596 타이레놀 조심하세요.. 5 .... 2016/07/18 5,573
577595 영어 한 문장 해석 부탁 드려요. 3 .... 2016/07/18 585
577594 선글라스 렌즈도 유효기간이 있나요(uv 차단..) 2 오늘은선물 2016/07/18 3,587
577593 썩은 똥보다도 더러운 현재를 거슬러 올라가 옛 얘기 세편 꺾은붓 2016/07/18 688
577592 노인들은 왜 젊은사람들이랑 놀고싶어할까요? 57 ........ 2016/07/18 9,981
577591 이진욱, 유상무등의 논란을 보면서... 10 모모 2016/07/18 3,814
577590 초등 여아 실내 수영복 어떤거 입나요? 3 강습용 2016/07/18 5,038
577589 170cm에 68~70kg 어떤느낌이세요? 21 .. 2016/07/18 22,276
577588 임신초기 비타민이나 영양제 추천 좀 해주세요~ 1 예비맘 2016/07/18 958
577587 저는 공부를 하면 배가 고파요. 5 999 2016/07/18 1,085
577586 오이지 만들때 그 특유의 오이지맛 안나게 하는 방법 있나요? 7 ... 2016/07/18 1,131
577585 도와주세요. 집에 있는 것이 확실한 친구가 연락이 안 돼요 13 걱정 2016/07/18 4,230
577584 남편이 밉상일 때..== 3 -- 2016/07/18 1,136
577583 6년된 삼성 에어컨 부품이 없다네요 12 11 2016/07/18 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