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십세 아들 입원과 구십세 부모 병문안

주뭉 조회수 : 2,986
작성일 : 2016-02-22 14:11:41
칠십세 아들이 중병에 걸려 오늘내일 하게 될 경우에요
아들보다 더 건강하신 구십세 부모님들은 병원이나 장례식에 가야 하는지 안가는게 맞는지.
병원에 가서 아들과의 만남을 포기하고 장례식장도 안가고 이별하고 마는건가요?
주변에 그런 경우 보신 분들 어떻게 하시던가요.
IP : 118.218.xxx.2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2.22 2:15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아들이면 볼거같은데요
    제 부친은 사위는 보지않으셨어요
    엄만 다 보셨고

    아주 아주 옛어른들은 사고가 좀 다르기도한가싶은게
    부모앞서가는놈은 천하불효인거라
    볼필요도없다고 하는분도 있더라구요 ㅠㅠ

  • 2. ..
    '16.2.22 2:22 PM (58.122.xxx.68) - 삭제된댓글

    구십이 아니라 백세래도 자식은 자식인데
    천하불효 운운하면 볼 필요 없다니.....그 자식이 아퍼서 아픈것도 아닌데
    참....자식 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니네요.

  • 3. ..
    '16.2.22 2:23 PM (58.122.xxx.68)

    구십이 아니라 백세래도 자식은 자식인데
    천하불효 운운하며 볼 필요 없다니.....그 자식이 아프고 싶어서 일부러 아픈것도 아닌데
    참....자식 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니네요.

  • 4.
    '16.2.22 2:41 PM (112.140.xxx.220)

    당연히 가야죠
    부모가 병환중도 아니고 건강하다면서요?

    만약 입장이 뒤바꼈다면?
    부모는 무조건 효도만 받고 자식은 나몰라라 해도 된다는 건가요?

    진짜 어이 없네요
    그러고도 본인들은 아프지 않길 바라면서 하루하루 남은날 살고 싶은가 보네요

  • 5. ...
    '16.2.22 2:45 PM (223.62.xxx.55)

    장수시대 비극적 상황이죠.
    요즘 비일비재.

  • 6. --
    '16.2.22 2:53 PM (125.129.xxx.69)

    예전에 원래 자식이 앞서면 부모가슴에 못을 박는거니까
    안보여 주려고 장례식에 안가는거다 그런말이 있는거지
    윗분들처럼 ... 불효어쩌구 해서 안가는게 아니죠
    자식가는걸 보는게 부모맘이 어떠겠어요 그런의미에서
    주변에서 말리느라 그런말이 있었던 거겠죠..

    그런데 부모님이 건강하시고 의견표현이 분명하다면
    부모님의 뜻을 따라서 하는것이 가장 좋은방법입니다

    저희도 큰오빠가 몇년전 돌아가셨는데 친척분들이
    엄마울다 쓰러지고 까무라칠까봐서 장례식장 못오게 하라구 하셨는데
    엄마가 굳이 가신다고 해서 모시고 갔습니다..
    잘이겨 내셨구... 옆에서 보는 저희들이 너무너무진심 가슴아팠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나이드신 부모님 못가시게 하는거지
    윗의 댓글다신분들 처럼 부모가 이기적인듯 그런말좀 하지 마십시요

  • 7.
    '16.2.22 3:25 PM (121.167.xxx.114)

    저희 시부모님은 사고로 40대 아들이 먼저 갔는데 집에서 초상 치르는 중 나오지 않으시고 안방에서 눈물만 훔치고 계셨어요. 손님들 앞에 사망자 부모는 나서지 않는 게 원래 풍습이라는 것 같던데. 제사도 안 보시고 따로 계시고요. 전 자식이 먼저 가면 원래 그러는 줄 알았어요.

  • 8. 장수는
    '16.2.22 6:41 PM (119.194.xxx.57)

    괜히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아들이 아파서 병원치료 5년 동안 치료하다 죽었는데 그냥 미국갔다고만 했는데
    안찾더라고하더라구요.
    자식 3 다 먼저보내도 몇년더살다 돌아가셨는데 자는듯이 돌아가셨다네요.
    아마 짐작하지만 모른척하신거같다하네요.
    90이면 그냥 모르는척 지나가는게 좋은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001 범계역 근처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9 새들처럼 2016/02/23 2,164
531000 [급질]파스타치오 호두 유통기한 지난거 먹어도 되요? 4 아시는분 2016/02/23 2,417
530999 테러방지법은 합법적인 국민 사찰법이네요 22 ㅇㅇ 2016/02/23 1,749
530998 유플러스 홈보이 가왔는데 1 2016/02/23 610
530997 10인용ᆞ6인용 전기 압력밥솥 4 모모 2016/02/23 1,213
530996 테러방지법 통과되면 이런일이 일상이 됩니다 -(feat 손석희 .. ... 2016/02/23 1,160
530995 전기레인지문의좀! 2 모던 2016/02/23 766
530994 이런게 있어서 여긴 논리적인 분이 많으니... 5 2016/02/23 693
530993 대학어린이병원갔는데 진료시간이 10초도 안되서 나온 경험있으신분.. 13 진료 2016/02/23 2,125
530992 필리버스터 우리는 서명으로 응원해요 19 힘내세요 2016/02/23 1,543
530991 세월호679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9 bluebe.. 2016/02/23 321
530990 영작 부탁드려요 1 ㅇㅇ 2016/02/23 365
530989 회사에서 제발 저의 사생활에 관심 좀 껐으면.. 8 직장인 2016/02/23 3,540
530988 국회방송 채널 번호 5 .. 2016/02/23 3,958
530987 남자같다는말 듣는데 어떻게 바꾸면 좋을까요? 11 스타일 2016/02/23 1,332
530986 팩트티비 생중계 - 김광진 의원 발언 중입니다. 10 의사진행 2016/02/23 942
530985 82가 다른곳보다 공격적인 댓글이 많은편이죠 ? 15 ㅁㄴ 2016/02/23 1,138
530984 고등학교때 장애부모욕한 애 장애부모됬는데 54 ... 2016/02/23 14,453
530983 정말 모르겠어요 3 이유 2016/02/23 572
530982 (급)스콘만들다가 밀가루를 다 써버려서 2 부침●튀김가.. 2016/02/23 777
530981 지인의 자녀 기일. 어찌해야 할까요? 11 조문 2016/02/23 4,013
530980 필리버스터 인지 방해연설 인지 ㅋㅋㅋ 24 자..82 .. 2016/02/23 3,302
530979 4월 결혼 앞둔 신부인 고민... 6 으니쫑쫑 2016/02/23 2,548
530978 권고사직 관련해서 노무사 찾아가보신분? 3 2016/02/23 1,388
530977 버니 샌더스도 8시간 37분을 혼자 연설했네요 3 필리버스터 2016/02/23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