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 후배커플..어이없는데 왜이런걸까요?

ee 조회수 : 2,790
작성일 : 2016-02-22 10:55:11

남자친구랑 친한 후배 남자가 있는데 저희 사귈때 초반부터 커플데이트를 제안하더라구요


그 후배남자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원래 모르는사이이고

이런저런말 들어보니 여자애가 약간 알고지내면 골치아플 스타일이라서

(남자친구 호구로 부리고 데이트때 돈 한푼도안쓰고 자기분수 모르고 된장끼있는..뒷담 잘하고

남자친구보다 기가 쎄서 입김을 자주넣고 남친을 이래저래 휘두르는 스타일)

후배랑 친하니까 그 여자친구에 대해 평소부터 말을 많이 들었는데

듣다보니 좀 웃긴게 그 후배가 자기여친 욕을 먼저하는 스타일...

(제가 먼저 물은건아니고 이래저래 자연스럽게 들은얘기에요)


몇번 제안했는데 제가 논문쓰느라 시간이 안된다고 정중하게 거절했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남자친구 통해 그 사람들이 또 식사제안했다는  얘기들으니 

제 직감이 좀 진심으로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건 아닌것 같더라구요

상대방의사 무시하고 오기로 만나자고 하는느낌 있잖아요

둘끼리 놀기 좀 심심하니까 그닥 친하지도 않은사람 만나고나서 뒷담화하려는듯이(여자애가 딱 그럴스탈이라서요)

그 커플이 친구가 잘 없어서 거의 하루종일 둘만 붙어있대요


무엇보다 제가 혼자다니다가 그 커플을 마주친경우가 몇번 있는데

 제 얼굴은 알면서 절 보자마자 딱 고개돌리고 모르는척 자기둘끼리 얘기하면서 가더라고요

아는척을 안해서 기분이 나쁜것보다는

 그당시 식사제안은 그렇게 하면서 마주쳤을때 그렇게했다는게앞뒤가 안맞고 어이없다 느껴졌거든요..가식적인것 같고요


근데 어떤일이 생겨서 남친 후배랑 서로 연락을 하게 됐는데

일이 다 끝나니 저를 메신저에서 차단했더라구요

메신저가 카톡은아닌데 카스같이 그런 개인 생활 사진올리는 공간 못보게하는 식이요

그사람들이랑 친해지고 싶지도 않았지만 좀 황당하네요

상황을 전체적으로보니 처음부터 식사제안했을때 의도가 순수히 친해지고싶어서 그런건 아닌것같은데

이런심리 뭔가요?

IP : 125.39.xxx.1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2 10:59 AM (175.192.xxx.186)

    그냥 밥 한 끼 같이 못먹나요?

  • 2. 여기서도
    '16.2.22 11:05 AM (209.171.xxx.98)

    첫댓글의 법칙은 안 깨지네요.
    원글의 긴 하소연.
    한줄 간결하게 깨는 첫 댓글.

  • 3. 글쎄요.
    '16.2.22 11:07 AM (209.171.xxx.98)

    후배커플의 앞뒤 안맞는 행동의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뭔가 자기들을 싫어한다는 느낌을 받은걸까요?

  • 4. dma
    '16.2.22 11:13 AM (14.39.xxx.95) - 삭제된댓글

    남친한테 전해들은 선입견으로 그냥 만남을 거절하는 사이인데.. 뭐 그런 커플들 속마음까지 신경을 써요?
    여기다 긴 글 써서 물어볼만큼 궁금하시긴 한거예요? 글 쓰는게 더 귀찮을것 같은.....
    지금처럼 그냥 안만나면 되잖아요? 어차피 원글님은 그럴것 같구요.

  • 5.
    '16.2.22 11:14 AM (14.39.xxx.95)

    남친한테 전해들은 선입견으로 그냥 만남을 거절하는 사이인데.. 뭐 그런 커플들 속마음까지 신경을 써요?
    여기다 긴 글 써서 물어볼만큼 궁금하시긴 한거예요? 글 쓰는게 더 귀찮을것 같은.....
    지금처럼 그냥 안만나면 되잖아요? 어차피 원글님은 그럴것 같구요.
    원글님이랑은 무슨 이유에선지 궁합이 안맞는 사람들 같아요.
    누가 나쁘다 어떻다 가 아니라.. 그냥 이쪽과 저쪽이 궁합이 안맞는 느낌.

  • 6. ...
    '16.2.22 11:15 AM (112.220.xxx.102)

    후배의 여친 뒷담화하는 님 남친이나
    아직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대해서 색안꼉끼고 벽을 쌓는 님이나..;
    밥한끼먹으면 대충 답 나올테고
    그뒤로 다시 만날지 말지 선택하면 될것을
    참 복잡하게 사시네요
    님이 먼저 벽을 쌓아놓고
    메신져 차단한건 왜 신경쓰세요?
    난 아무렇지도 않을것 같은데

  • 7. ..
    '16.2.22 11:21 AM (220.73.xxx.248)

    기가 세고 그다지 예의와 경우도 없는 듯한
    후배 여친은 자기 남친을 이미 부리는듯한데
    만만한 자기 남친처럼 원글님의 남친도 같은 레벨로 여기는 것은 아닐지...원글님까지도 진지함보다
    놀자고 했는데 호응하면 놀고 안놀면 가볍게 미련없이...
    머잖아 후배도 혼자가 될지도 몰라요

  • 8. ...
    '16.2.22 11:34 A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밥한끼도 같이 못먹을만큼 싫다면서 왜 필요할때만
    이용해먹냐? 연락하지마라...
    이거 아닐까요...

  • 9. da
    '16.2.22 11:34 AM (223.62.xxx.43)

    그런년놈들있어요 지네둘이 놀기에 심심해서 자꾸 커플데이트 하자하는. 아 정말 싫다 그리고 바쁘다고 빙빙둘러 거절하면 서운하다 난리죠. 서운하라하세요

  • 10. ㅇㅇ
    '16.2.22 12:50 PM (223.33.xxx.121)

    저런 사람들 걍 무시해요..지들끼리 놀면 돈쓰고 좀 심심하고 나중엔 또 쌩까고 이제 만나지 마시고 차단을 하든 아는척을 하든 그냥 모른척 끝내시길..시간낭비,돈낭비네요..

  • 11. ㅎㅎㅎㅎ
    '16.2.22 3:02 PM (59.6.xxx.151)

    같이 만나

    거절당했는데
    후배와는 연락했으니
    옴마 여자친구쪽은 싫고 남자후배는 괜찮은가봐
    이런거죠

    싫으시면 밥 한끼 못 먹는게 아니라 먹을 이유 앖다 봅니다만
    저쪽도 똑같이 생각할 수 있어요
    남친이 오케이 여친이랑 의논해서 시간 정할께
    이랬다면
    그쪽에선 여자가 거절했구나
    싶은데
    마주쳤을때 아 우리 밥 먹지고 했다면서요 제가 요즘 바빠서 ... 하는 식의 설명도 없다면
    그쪽에선 일로 연락하자는게 싫었을 수도 있단 거죠

  • 12. 남친의 수준은 끼리끼리
    '16.2.22 8:42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남친이랑 '친한' 후배가 여친욕을 한다. 내 남친은 어떤 사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136 역시 사람은 생각하는대로 말하게 1 되어있어요 2016/07/07 1,029
574135 말티즈 작은애들은 산책 몇 분이 적당할까요 5 . 2016/07/07 1,189
574134 맛없는 귤 해결 부탁 드립니다 3 2016/07/07 560
574133 히드로 익스프레스 예약했는데 8 000 2016/07/07 992
574132 살이 많이 빠졌어요 5 .. 2016/07/07 4,488
574131 변호사 상담비용 11 MM 2016/07/07 2,963
574130 서울 성심여고 진학 결과 아시는 분 있나요? 11 혹시 2016/07/07 2,517
574129 날이 더워서 제습기 사려는데요 9 들리리리리 2016/07/07 1,813
574128 고급 영어 독해 강의 들으실 분 3 기다리며 2016/07/07 1,465
574127 아이를 혼내야할지요? 1 ㅠㅠ 2016/07/07 653
574126 파인애플 식초를 식초 대용으로 써도 되나요? 6 비염 탈출 .. 2016/07/07 1,537
574125 흑설탕 팩요.. 2 딸사랑바보맘.. 2016/07/07 1,040
574124 초6 여름방학 영어 공부 4 2016/07/07 1,465
574123 주로 들어오는 선자리 3 hㅇㅇ 2016/07/07 2,043
574122 7번국도 여행 추천좀 해주세요 3 왜못가니 2016/07/07 786
574121 국방부..일본 자위대 기념행사에 참석 확인 4 국가의수치 2016/07/07 584
574120 여름 휴가로 '남해' 어떨까요? 4 궁금 2016/07/07 1,985
574119 박노자교수인터뷰ㅡ[프레시안]박근혜는 바지사장, 헬조선 진짜 주인.. 7 좋은날오길 2016/07/07 1,396
574118 폼 클렌징만 해도 될까요? 6 리아 2016/07/07 1,963
574117 쨈만들때 생기는 거품 왜 걷어내야 되죠? 3 호롤롤로 2016/07/07 1,278
574116 세탁기 몇년째 쓰고 계신가요~ 28 궁금 2016/07/07 10,442
574115 이태원 쪽 잘 아시는분~~~^^ 3 미리 2016/07/07 1,107
574114 중3 시험감독한 소감?? 21 .. 2016/07/07 3,858
574113 에이X릴 스킨 매직스노우 쿠션 1 팩트 2016/07/07 766
574112 최고의사랑 김숙 보면서 반성 모드 1 ㅇㅇ 2016/07/07 2,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