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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수현작가 드라마 모래성 기억하는 분 있나요?

땡이 조회수 : 5,547
작성일 : 2016-02-22 10:43:37
제가 김수현작가 드라마 중에서 이지아 나온 드라마부터는 이번 드라마까지 아직 못봤는데요
그전에는 김수현작가 작품은 꼬박꼬박 다 봤거든요. 
정말 주옥같은 작품들이 많았어요. 
갑자기 모래성이 생각나는데 박근형과 김청,김혜자가 나왔었죠
박근형이 법무법인 대표인가?로 나오고 김청이 법대졸업후 법률회사에 면접보러갔는데
김청이 면접에서 떨어져요. 면접장에서 나오자 하이힐 벗고 담배를 꺼내 물던가? 그러는데
그 장면을 박근형이 보게되지요. 
그 다음장면이 김청의 집을 찾아온 박근형이 김청 샤워가운을 확 열던가 그런건데
하여튼 당시 엄청 파격적이고 흥미진진했던 드라마에요.
마지막 엔딩엔 이혼한 김혜자가 아주 담담하고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신파스러울 수 있는 설정이지만 전혀 신파스럽지 않고 세련된 드라마였었죠
다시 보고 싶어요. 녹화해둘껄 싶네요
IP : 50.31.xxx.4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22 10:46 AM (211.237.xxx.105)

    저 기억해요. 김혜자랑 박근형이랑 부부고.. 김청이랑 박근형이 불륜이고...
    김혜자 박근형이 이혼하고.. 뭐 그런 내용..
    얼마전에 그.. 일요일 아침에 하는 해피 뭐라고 하는
    옛날 드라마 짧게 줄거리 설명해주는 mbc프로그램 있죠? 거기서도 해주던데요.

  • 2. yaani
    '16.2.22 10:50 AM (39.124.xxx.100)

    청춘의 덫. 내 남자의 여자. 좋았는데.
    그래도 의리로 봅니다.
    그냥 옆집은 어떻게 사나~ 구경하는 기분으로.

  • 3. 땡이
    '16.2.22 10:55 AM (50.31.xxx.47)

    위에님 덕분에 유툽에서 해피타임 찾았어요. 그생각 못했는데 짧게나마 보게되어 좋네요. 감사해요 ^^

  • 4. ^^
    '16.2.22 10:55 AM (125.134.xxx.138)

    ᆢ대단하셔요^^
    그 오래전 드라마줄거리를 다 기억하시다니ᆢ
    검색해보니 1988년도 작품이네요
    ~드라마마다 인기,열정적으로 본 기억이ᆢ
    이지아 나온 '세번 결혼하는 여자'(?)도 재밋게 봤는데 요즘 하는 드라마는ᆢ아직?

  • 5. 김수현 드라마
    '16.2.22 10:58 AM (218.39.xxx.35)

    1, 2회 보고 이게 뭐냐...여전히 잘난 것들 날 세우고... 소리만 들어도 짜증났는데...
    보다보니 잘하면 계속 보겠네? 하는 생각이 들대요. ㅎㅎ

    근데 모래성...제목은 기억 나는데 내용은 하나도 기억 안나요. 저도 함 찾아봐야겠네요.

  • 6. ㅇㅇ
    '16.2.22 11:02 AM (218.238.xxx.200)

    재밌었어요.
    강 부자씨가 김 혜자씨 언니로 나왔고.
    주인공 집이 아주 좋았던걸로 기억해요.

  • 7. 저두요
    '16.2.22 11:07 AM (118.223.xxx.202)

    제 고3때. 야간자습 이거볼려고 빠지고. 아프단 핑계 대고 집에 왔었던 기억이. . . 그때 부터 불륜 이런류. 드라마 좋아했어요. 당시 청소년기인 저에겐 무지 야했던거 같은기억이 . .김청이 엄청 섹시하게 들이대는 역이었던거 같아요. 기억 속에는 김혜자가 김청을 엄청 아꼈던 동생 이었나 그랬는데 남편이랑 바람나서 배신 때렸었나? 가물가물. 현실에서 못하는 불륜을 드라마로 대신. ㅋㅋ.

  • 8.
    '16.2.22 11:08 AM (175.252.xxx.131) - 삭제된댓글

    당시 파격적었고 시청률 대단했던 드리마였죠. 좀 파격적인 장면도 있었고.
    뭐 유부남의 바람과 2nd의 얘기를 제대로(?) 그린 첫 드라마라고도 했었다고 들었던 기억 나는데.
    김혜자가 김청 집에 찾아가 다 때려 부수고 그랬던 장면도 있었고. 나중에 헤어지고 혼자된 김청이 새 남자를 만났는데 임영규였나 여튼 그 남자가 아무것도 묻지 않겠다 자기한테 와 줄 수 있냐 뭐 그렇게 말하지만 그 남자 거절하고 돌아서던 거 등등..
    김수현 여느 드라마들처럼 화제도 됐었고 잘 된 작품이었어요.

  • 9. 그거...
    '16.2.22 11:09 AM (218.39.xxx.35)

    김청네 집 그대로 방송에 활용했던 그거였나요?? 집이 좋았다니깐 문득 생각나서.. ㅎㅎ

  • 10.
    '16.2.22 11:11 AM (175.252.xxx.131) - 삭제된댓글

    당시 파격적었고 시청률 높았던 드라마였죠. 좀 파격적인 장면도 있었고.
    뭐 유부남의 바람과 2nd의 얘기를 수준있게(?) 그린 첫 드라마라고도 했었다고 들었던 기억 나는데.
    김혜자가 김청 집에 찾아가 다 때려 부수고 그랬던 장면도 있었고. 나중에 헤어지고 혼자가 된 김청이 새 남자를 만났는데 임영규였나 여튼 멋진 그 남자가 아무것도 묻지 않겠다 자기한테 와 줄 수 있냐 뭐 그렇게 말하는데 결국 거절하고 돌아서던 거 등등..
    김수현 여느 드라마들처럼 화제도 됐었고 잘 된 작품이었어요.

  • 11.
    '16.2.22 11:12 AM (175.252.xxx.131) - 삭제된댓글

    당시 파격적었고 시청률 높았던 드라마였죠. 꽤 파격적인 장면도 있었고.
    뭐 유부남의 바람과 2nd의 얘기를 수준있게(?) 그린 첫 드라마라고도 했었다고 들었던 기억 나는데.
    김혜자가 김청 집에 찾아가 다 때려 부수고 그랬던 장면도 있었고. 나중에 헤어지고 혼자가 된 김청이 새 남자를 만났는데 임영규였나 여튼 멋진 그 남자가 아무것도 묻지 않겠다 자기한테 와 줄 수 있냐 뭐 그렇게 말하는데 결국 거절하고 돌아서던 거 등등..
    김수현 여느 드라마들처럼 화제도 됐었고 잘 된 작품이었어요.

  • 12. 기억나요
    '16.2.22 11:13 AM (211.222.xxx.195)

    저도 기억나요.
    극중에서 김청이 나중에 착한 의사와 소개팅해서 데이트 하는 장면 보면서 둘이 잘됐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극중 결말에서 김청은 어떻게 되었나요?

  • 13.
    '16.2.22 11:17 AM (175.252.xxx.131) - 삭제된댓글

    당시 파격적었고 시청률 높았던 드라마였죠. 꽤 수위높은 장면도 있었고.
    김청이 혼자 병원을 다녀와 두번째라며 박근형 앞에서 울던 장면도 있었고, 김혜자가 김청 집에 찾아가 다 때려 부수고 그랬던 장면도 있었고. 나중에 헤어지고 혼자가 된 김청이 새 남자를 만났는데 임영규였나 여튼 멋진 그 남자가 아무것도 묻지 않겠다 자기한테 와 줄 수 있냐 뭐 그렇게 말하는데 결국 거절하고 돌아서던 거 등등..
    김수현 여느 드라마들처럼 화제도 됐었고 잘 된 작품이었어요.

  • 14. 저거
    '16.2.22 11:17 AM (14.52.xxx.171)

    할때 정말 장안의 화제여서
    친구들하고 얘기하다보니 바람 안핀 아버지가 없어서 속으로 되게 놀랐어요
    강부자가 김혜자 언니인데 남편 바람에 질리고 질려서 하루종일 누구 남편 바람핀 스토리만 읊어대죠
    김혜자가 박근형 셔츠를 갈갈이 찢던 장면이 새록새록해요

  • 15. 모모
    '16.2.22 12:11 PM (39.125.xxx.146)

    해피타임
    모래성 언제 방송 한건가요?

  • 16. 박근형
    '16.2.22 12:49 PM (211.36.xxx.131) - 삭제된댓글

    이중적인 생활 들키지 않으려고
    엄청 김혜자에게 충실했었죠
    완벽한 남편역

  • 17. 조기맛나
    '16.2.22 1:59 PM (118.37.xxx.64)

    마지막 장면이 김혜자씨가 아파트에서 자동차를 몰고 나오는데 노란 은행잎이 눈처럼 날리지 않았던가요? 아직도 처연하면서도 혼자인 삶을 꿋꿋하게 살려는 김혜자씨 눈망울이 생생해요...

  • 18. gg
    '16.2.22 3:02 PM (211.114.xxx.99)

    제 기억으로는 김혜자가 자궁암에 걸려요
    그 드라마로 자궁암에 대한 경각심이 생겨 자궁암 검진이 대중화 되었죠...
    김혜자의 쓸쓸했던 옆모습만 생각나네요~~

  • 19. ....
    '16.2.22 8:39 PM (118.176.xxx.233)

    저도 기억나요.
    탄탄한 반석 위에 지은 집과 같은 가정인 줄 알았더니 실은 모래성이었다
    그런 의미의 제목이었지요.
    김청, 김혜자 다 연기 좋았어요.

  • 20. ㅇㅇ
    '16.2.23 7:54 AM (124.111.xxx.147)

    원글님 언급한.. 현관문 열리고..박근형이 샤워가운걸친 여자(김청인지 몰랐네요)어깨 노출후 끌어안던 장면.당시 너무 파격이고 저에겐 충격여서 지금도 박근형보면 그장면만 떠올라요. 당시 어렸는데 거실 지나다가 부모님 보시던 드라마 한장면 본거였는데;;;.. 이런거도 일종의 트라우마라 할수있을까요ㅋ..//커서도 가끔 그드라마 생각나고 내용이 궁금하긴했는데..줄거리에다 그장면을 콕 찝어주시니 신기하네요.저도 해피타임 찾아보렵니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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