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나라 여행기

//////// 조회수 : 1,090
작성일 : 2016-02-22 10:27:50

요즘 시간이 나서 집을 정리하고 그 김에 중고나라에 팔 것 몇 가지를 추려서 올렸지요. 처음에는 약간 떨렸는데 -이상한 사람들이 하도 많대서- 하다 보니 이 것도 재미가 드네요.

새 물건은 시세의 2-30% 싸게 내놓으면 빛의 속도로 팔림. 집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물건들 잘 처리함. 가구 두어개 버려보니 생각보다 처리 비용이 비싸서 멀쩡한 가구 두 개를 드림으로 내놨더니 역시 빛의 속도로 연락이 옴. 승합차로 와서 혼자 싣고가시네요.

TV가 너무나 작고 오래 되어서 하나 사려고 검색해보다가, LG 42인치 LCD TV가 십만원에 나온 걸 발견. 동일 모델 중고가와 전력 소비량 등을 찾아보니 이럴수가!  이건 사야해. 주인이 해외 이주로 짐정리 중이라는데 게다가 가까운데 사심. 용달 불러 싣고 와서 틀어보니 이거슨 신세계. 거거익선이라는 말이 뭔지 실감함. 이제 이 TV를 보면서 같이 운동하려고 실내자전거 검색 중.

찬찬히 둘러보니 세상에 이런 것도 팔리는구나, 싶은 물건도 많음. 시간만 좀 있으면 중고나라 여행이 참 재미있습니다.

IP : 118.32.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22 10:41 AM (210.94.xxx.89)

    저도 중고나라 애용자입니다. 팔고 사고 재미있어요~
    전 남이 쓰던 거 크게 거부감 없어서...
    단점은 새 거 사는 게 아까워져요 ㅎㅎ

  • 2. ...
    '16.2.22 10:47 AM (118.32.xxx.113)

    저두요. 일단 뭔가 살 일이 생기면 먼저 네이버 최저가 검색하고, 바로 모델명으로 중고나라 검색 들어가네요.

  • 3. ..
    '16.2.22 11:37 AM (114.199.xxx.77) - 삭제된댓글

    새상품이 꽤 올라오더라구요. 특히 애들 옷이나 육아용품 미리 사놨는데 또 선물 들어왔거나 사이즈가 안맞거나 이런 것들 택도 안떼고 시세보다 싸게 올라와요. 저도 아기띠랑 몇가지 처분했구요. 아직까지는 좋은 판매자 구매자들만 만나서 다행인데 거래할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려요. ㅎㅎ

  • 4. ....
    '16.2.22 3:03 PM (118.32.xxx.113)

    그리고, 중국에서 샤오미 홍미노트라는 핸드폰을 직구로 샀어요. 주말에 도착했는데 이게 3G 만 잡고 LTE를 잘 못 잡아서 이틀간 씨름하다 방금 해결했어요!!! 아 날아갈 것 같네요. 통화가 되다 안 되다 해서 이틀을 스트레스 받았는데. 중국에서 쓰도록 나온 걸 국내 통신망으로 이용하려니 불편한 점이 많은데 그래도 가성비가 너무 좋아요. 그나저나 기계 성능이 너무 좋아서 적응이 안 되는군요. 아이폰 5S에도 만족하고 있었는데 비교 불가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413 참기름 어디서 사세요? 1 ... 2016/02/22 1,093
530412 밥이고뭐고 다싫을때 간단히 먹을 유동식?? 9 .. 2016/02/22 2,226
530411 용인에 여당 우세라는게 이상하세요? 6 ㅇㅇㅇㅇ 2016/02/22 1,447
530410 집살때 친정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야하나요, 어찌 말씀드려야 할지... 13 에구 2016/02/22 2,848
530409 과거 가족에게 받은 상처 터트리고 난 그 후.... 8 상처 2016/02/22 3,536
530408 귀향 상영관 많이 늘었네요 3 ... 2016/02/22 879
530407 폭넓은 주름치마 상의는요? 1 코디 2016/02/22 747
530406 근전도검사 결과 근력이상이면... 검사 2016/02/22 813
530405 주사맞은곳에 멍울이 안없어져요 1 엄마 2016/02/22 5,458
530404 “테러방지통과되면 정권교체는 없다” 이재화 변호사 ‘일침’ 화.. 3 2016/02/22 914
530403 뻔뻔한 상간녀.. 너무 분해요.. 26 ᆞᆞ 2016/02/22 23,290
530402 아들과 딸 차별을 왜 하는걸까요..?? 5 .,.. 2016/02/22 1,876
530401 근데 용인은 왜 여당세가 강한가요? 25 ... 2016/02/22 2,859
530400 사람이 참 무섭네요. 4 인간에대한예.. 2016/02/22 3,026
530399 세월호678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7 bluebe.. 2016/02/22 467
530398 잘 삐치는 남편 힘듭니다..미혼분들 성격좋은.. 12 ㅎㅎ인생이란.. 2016/02/22 3,516
530397 마약하는인간들 진짜 다 사형시켜야 해요!! 6 진짜 2016/02/22 2,147
530396 혹시 한신 휴플러스란 메이커 아시나요?사시는분들 2 한신 휴플러.. 2016/02/22 1,111
530395 둘째 출산후 조리원 안가도 될까요? 7 둘째 2016/02/22 1,778
530394 장어즙 드신분?? 2 ㅗㅗ 2016/02/22 1,257
530393 너무 간절한 소원..기도해서 이루신분 있으신가요? 7 ㅠㅠ 2016/02/22 4,085
530392 우린 왜 신호등의 초록불을 파란불이라 할까요 12 궁금 2016/02/22 2,897
530391 자다가 돌아가셨다는 ..분들은 고통 없이 가신건가요 ? 15 나리 2016/02/22 9,596
530390 인덕션 or 하이라이트?? 10 .. 2016/02/22 4,079
530389 검사외전,주토피아 어떤게 나을까요? 9 ~~~ 2016/02/22 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