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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여행기

////////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16-02-22 10:27:50

요즘 시간이 나서 집을 정리하고 그 김에 중고나라에 팔 것 몇 가지를 추려서 올렸지요. 처음에는 약간 떨렸는데 -이상한 사람들이 하도 많대서- 하다 보니 이 것도 재미가 드네요.

새 물건은 시세의 2-30% 싸게 내놓으면 빛의 속도로 팔림. 집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물건들 잘 처리함. 가구 두어개 버려보니 생각보다 처리 비용이 비싸서 멀쩡한 가구 두 개를 드림으로 내놨더니 역시 빛의 속도로 연락이 옴. 승합차로 와서 혼자 싣고가시네요.

TV가 너무나 작고 오래 되어서 하나 사려고 검색해보다가, LG 42인치 LCD TV가 십만원에 나온 걸 발견. 동일 모델 중고가와 전력 소비량 등을 찾아보니 이럴수가!  이건 사야해. 주인이 해외 이주로 짐정리 중이라는데 게다가 가까운데 사심. 용달 불러 싣고 와서 틀어보니 이거슨 신세계. 거거익선이라는 말이 뭔지 실감함. 이제 이 TV를 보면서 같이 운동하려고 실내자전거 검색 중.

찬찬히 둘러보니 세상에 이런 것도 팔리는구나, 싶은 물건도 많음. 시간만 좀 있으면 중고나라 여행이 참 재미있습니다.

IP : 118.32.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22 10:41 AM (210.94.xxx.89)

    저도 중고나라 애용자입니다. 팔고 사고 재미있어요~
    전 남이 쓰던 거 크게 거부감 없어서...
    단점은 새 거 사는 게 아까워져요 ㅎㅎ

  • 2. ...
    '16.2.22 10:47 AM (118.32.xxx.113)

    저두요. 일단 뭔가 살 일이 생기면 먼저 네이버 최저가 검색하고, 바로 모델명으로 중고나라 검색 들어가네요.

  • 3. ..
    '16.2.22 11:37 AM (114.199.xxx.77) - 삭제된댓글

    새상품이 꽤 올라오더라구요. 특히 애들 옷이나 육아용품 미리 사놨는데 또 선물 들어왔거나 사이즈가 안맞거나 이런 것들 택도 안떼고 시세보다 싸게 올라와요. 저도 아기띠랑 몇가지 처분했구요. 아직까지는 좋은 판매자 구매자들만 만나서 다행인데 거래할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려요. ㅎㅎ

  • 4. ....
    '16.2.22 3:03 PM (118.32.xxx.113)

    그리고, 중국에서 샤오미 홍미노트라는 핸드폰을 직구로 샀어요. 주말에 도착했는데 이게 3G 만 잡고 LTE를 잘 못 잡아서 이틀간 씨름하다 방금 해결했어요!!! 아 날아갈 것 같네요. 통화가 되다 안 되다 해서 이틀을 스트레스 받았는데. 중국에서 쓰도록 나온 걸 국내 통신망으로 이용하려니 불편한 점이 많은데 그래도 가성비가 너무 좋아요. 그나저나 기계 성능이 너무 좋아서 적응이 안 되는군요. 아이폰 5S에도 만족하고 있었는데 비교 불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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