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나라 여행기

////////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6-02-22 10:27:50

요즘 시간이 나서 집을 정리하고 그 김에 중고나라에 팔 것 몇 가지를 추려서 올렸지요. 처음에는 약간 떨렸는데 -이상한 사람들이 하도 많대서- 하다 보니 이 것도 재미가 드네요.

새 물건은 시세의 2-30% 싸게 내놓으면 빛의 속도로 팔림. 집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물건들 잘 처리함. 가구 두어개 버려보니 생각보다 처리 비용이 비싸서 멀쩡한 가구 두 개를 드림으로 내놨더니 역시 빛의 속도로 연락이 옴. 승합차로 와서 혼자 싣고가시네요.

TV가 너무나 작고 오래 되어서 하나 사려고 검색해보다가, LG 42인치 LCD TV가 십만원에 나온 걸 발견. 동일 모델 중고가와 전력 소비량 등을 찾아보니 이럴수가!  이건 사야해. 주인이 해외 이주로 짐정리 중이라는데 게다가 가까운데 사심. 용달 불러 싣고 와서 틀어보니 이거슨 신세계. 거거익선이라는 말이 뭔지 실감함. 이제 이 TV를 보면서 같이 운동하려고 실내자전거 검색 중.

찬찬히 둘러보니 세상에 이런 것도 팔리는구나, 싶은 물건도 많음. 시간만 좀 있으면 중고나라 여행이 참 재미있습니다.

IP : 118.32.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22 10:41 AM (210.94.xxx.89)

    저도 중고나라 애용자입니다. 팔고 사고 재미있어요~
    전 남이 쓰던 거 크게 거부감 없어서...
    단점은 새 거 사는 게 아까워져요 ㅎㅎ

  • 2. ...
    '16.2.22 10:47 AM (118.32.xxx.113)

    저두요. 일단 뭔가 살 일이 생기면 먼저 네이버 최저가 검색하고, 바로 모델명으로 중고나라 검색 들어가네요.

  • 3. ..
    '16.2.22 11:37 AM (114.199.xxx.77) - 삭제된댓글

    새상품이 꽤 올라오더라구요. 특히 애들 옷이나 육아용품 미리 사놨는데 또 선물 들어왔거나 사이즈가 안맞거나 이런 것들 택도 안떼고 시세보다 싸게 올라와요. 저도 아기띠랑 몇가지 처분했구요. 아직까지는 좋은 판매자 구매자들만 만나서 다행인데 거래할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려요. ㅎㅎ

  • 4. ....
    '16.2.22 3:03 PM (118.32.xxx.113)

    그리고, 중국에서 샤오미 홍미노트라는 핸드폰을 직구로 샀어요. 주말에 도착했는데 이게 3G 만 잡고 LTE를 잘 못 잡아서 이틀간 씨름하다 방금 해결했어요!!! 아 날아갈 것 같네요. 통화가 되다 안 되다 해서 이틀을 스트레스 받았는데. 중국에서 쓰도록 나온 걸 국내 통신망으로 이용하려니 불편한 점이 많은데 그래도 가성비가 너무 좋아요. 그나저나 기계 성능이 너무 좋아서 적응이 안 되는군요. 아이폰 5S에도 만족하고 있었는데 비교 불가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988 와이셔츠 목 해지면 9 새댁 2016/07/07 2,017
573987 2016년 7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7/07 531
573986 원래 남녀간에 꼬실때는 거짓말은 필수인가요? 27 전에 2016/07/07 6,281
573985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은데 16 .. 2016/07/07 2,606
573984 혼전 관계 후회 하시는 님들은 없나요? 35 궁금 2016/07/07 12,191
573983 350만이 사는 부산 도심에 생화학무기 실험실이라니..".. 6 moony2.. 2016/07/07 1,960
573982 인디언에 관심 많은 여자 27 .. 2016/07/07 4,660
573981 늙는다는 증거들 하나 하나... 26 인생 2016/07/07 8,097
573980 옷의 겨드랑이 부분이 노래져요 13 2016/07/07 7,573
573979 비오는날 강쥐 냄새로 인한 화장실 청소 후기 5 강쥐 2016/07/07 2,377
573978 남미쪽 사람들 외모가 동양적인 면이 있나요? 6 .... 2016/07/07 1,962
573977 닥터스보는데 여자나이 운운하는 대사 4 물라용 2016/07/07 2,040
573976 JTBC뉴스를 안 보았더라면 10 진짜 고마운.. 2016/07/07 2,988
573975 미세먼지 고등어 삼겹살주범이라는건 누가얘기한걸까요 5 ㅇㅇ 2016/07/07 1,282
573974 울타리콩을 주문했는데 먹어도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2 h 2016/07/07 886
573973 요새 볼만한 예능은 쇼미더머니 뿐- 23 .. 2016/07/07 2,931
573972 옥수동의 박수진 39 청매실 2016/07/07 25,625
573971 미워하는 마음을 자꾸 갖는다면.. 6 어떻게 될까.. 2016/07/07 2,503
573970 슬슬 선볼 나이 남잔데 첫만남은 어디를 추천하나요? 5 커피프린스 2016/07/07 1,266
573969 길고양이들 아..미치겠네요ㅜㅜ 5 ㅜㅜ 2016/07/07 2,365
573968 다른사람의 말을 빌려 나를 깎아내리는거 흔한가요 7 입술 2016/07/07 2,039
573967 악세사리 종류.. 금인지 보석인지 어떻게 아나요? 2 시선지기 2016/07/07 1,487
573966 올뉴마티즈 07년껀데 주행거리가 2만키로밖에 안되는 중고차 5 .. 2016/07/07 1,474
573965 통일신라가 아니라 남북조시대로 불러야한다고 5 역사 2016/07/07 1,051
573964 디지털 펌 후. . .넘 속상해요 7 2016/07/07 3,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