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 유지하는 그녀들이 이순간 부럽네요

부럽네 조회수 : 3,497
작성일 : 2016-02-21 22:56:43
제가 바보같았던걸까요
결혼후 반복되는 시댁. 남편과 갈등
평생 그렇게 살수는 없을꺼 같아서
몸만 나와서 힘든시간 견디고
직장다니면서 투잡하고 열심히 살아요

지인A
월200이하로 버는 남편욕.
육아. 살림 전혀 도와주지않고 술에 빚에 카드에
애만아님 이혼하니 마니 하더니
둘째가지고 육아휴직. 출산휴가. 육아휴직.
쓴다네요 담달 부터


지인B
출산후 맞벌이는 손해라며 퇴사
단톡방에 돈없다. 힘들다. 남편욕. 시댁욕. 도배하더니
SNS에는 새차산거 시승식하년서
하트뿅뿅 난리 부르스 입니다

지인C
저보고 싱글이 부럽다며
결혼은 지옥이라며 자기인생은 없다고 우울하다더니
이번에 셋째 임신해서
남편이 입덧한다고 순대며 딸기 사느라
밤마다 진땀뺀다고 자랑이 늘어지네요.



아.
혼자벌어 혼자살아야하는
저는

아파도
힘들어도
절대 일을 놓을수 없는 저는

세상 모든 풍파도 오롯이 다 견뎌야 하는 저는.


연차 10일 땡겨서
어디로 떠나볼까요?

크로아티아 문여겨 보고있는데

그래도 부럽네요
피할 남편 등뒤가 있어서

IP : 175.223.xxx.1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지고볶느니
    '16.2.21 10:59 PM (49.168.xxx.249)

    이혼이 나아요.
    여행 잘 다녀오시고 후회하지 마셨음 해요
    더 좋은분 만날 수도 있는거고요
    싱글도 나쁘지 않아요
    무덤덤하게 살다보면 남편등뒤에서 고통받는 것보다 나을거예요
    가끔은 설레는 일도 있을거고요

  • 2.
    '16.2.21 11:08 PM (125.142.xxx.240) - 삭제된댓글

    자력으로 빠져나올수 있는것도 행운이예요
    저는 부럽네요

  • 3. ...
    '16.2.21 11:59 PM (223.62.xxx.251)

    벗어날 수 없으니 또 그렇게 행복을 찾으며 사는거 아니겠어요?
    원글님 여행가시면 또 그녀들도..아이고~남편, 자식 다 있어도 싱글이 부럽네 할테고..순간마다 자기가 가지않은길의 좋은점을 부러워하고, 내 상황에 위안도 받으며 다 그러고 사는 것 같아요

  • 4. ...
    '16.2.22 9:04 AM (183.78.xxx.8)

    참고넘어가는 것도 능력이지만
    남이랑 안맞는 거 참고 사는것.

    좋을때도 가끔있고 너무 힘든날도 가끔있는거
    원글님도 해봐서 다 알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102 남자들만 있는 디자인회사는 어떤가요?? 2 ㅇㅇㅇ 2016/02/24 714
531101 김광진의원 지금 순천에 있대요 헐... 23 bb 2016/02/24 4,551
531100 씽크대 시제 잘하시는곳 소개 부탁드립니다(서울 ,강남구 ) 3 씽크대 2016/02/24 1,102
531099 박원석의원 두시간이 다 되어 가네요 14 11 2016/02/24 1,326
531098 택배 때문에 너무 짜증나요. 5 2016/02/24 1,274
531097 엄마가 돌아가신지 6개월.. 갑자기 눈물이 터집니다 10 엄마 2016/02/24 3,644
531096 지병이 있는데 국민연금 임의가입 하시겠어요? 6 국민연금 2016/02/24 1,749
531095 이전 직장 원장, 정말 짜증나네요(글이 길어요 죄송) 12 끊고싶음 2016/02/24 1,777
531094 지금하고 있는 필리버스터 8 정치 2016/02/24 1,488
531093 싱크대상판 흰색 계통 후회하나요? 12 ^^* 2016/02/24 3,516
531092 서울대입구역, 합정역, 매봉역 근처 꽃집? 3 꽃다발 2016/02/24 1,079
531091 사회생활선배님들 급여가 높은곳으로 이직하는게 나을까요? 2 ㄹㄴ 2016/02/24 983
531090 교원임용 질문이요. 3 .... 2016/02/24 1,102
531089 박원석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부정부패사 읊고있어요 24 bbb 2016/02/24 2,090
531088 아랫입술껍질이 벗겨졌는데 낫지 않고 진물만 나요 3 내몸이이상해.. 2016/02/24 917
531087 하모니카 배우는거 어려울까요? 7 초보 2016/02/24 1,257
531086 자연경관에 눈물 나올정도로 압도 되어본적 있으신가요?? 66 ,, 2016/02/24 5,631
531085 은수미 의원 고문 후유증이 있었군요 ... 10 에휴 2016/02/24 7,048
531084 중국집 배달먹으면 바로 화장실가요.;ㅜ 5 중국집 2016/02/24 1,160
531083 사내 연애 후 이별 8 헤헤 2016/02/24 9,154
531082 치인트라는 드라마 5 ㄴㄴ 2016/02/24 2,211
531081 박원순, 필리버스터 극단적 대치,여야 대화로 합의해야 6 2016/02/24 1,257
531080 비위 약하신분 계세요? 7 ... 2016/02/24 1,718
531079 이마트에서 살만한 식품류 뭐 있나요? 19 ㅇㅇㅇ 2016/02/24 4,039
531078 정의당 박원석 의원 토론 계속 응원합시다! 10 //// 2016/02/24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