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날라갔네요.
댓글이 3개나 있어서 지울까 하다가 ...
몇달전
남편 직장에 제가 찾아 간적이 있어요.
남편동료들이랑 상사 한명이 저를 봤는데
저보고 너무 미인이라고 했대요.
그런데 평소 질투많은 상사는 별 말 않고 남편을 게슴츠레한 눈으로 보더래요.
울 남편이 키도 165도 안되고 못생겼어요.
능력도 부족하고 수입도 적고
시댁도 기댈언덕 못되고..
그에 비해 제가 미모가 좀 한미모 해요..
단 돈이 없어서 아름다운가게 같은데서 구제 옷 몇 천원짜리와 몇천원짜리 화장품밖에 못사지만..
남편과 같은 키에 아무리 노력을 안해도 몸무게는 결코 50을 넘기지 않고..
이놈의 미모가 사그러지지를 않네요..쿨럭
아마 다들 남편 외모에 비해 제 외모가 너무 뛰어나서 다들 놀란게 아닌지..쿨럭쿨럭
이후 그 상사가 별거 아닌걸로 남편을 태운다고 하네요..
오늘 둘이 이유가 뭘까 생각하다가
제 미모가 너무 뛰어나서 상사가 질투하는 걸로
둘이 잠정결론 내렸어요..
남편에게 내가 아직도 너무 이뻐서 미안,,,,이라고 위로해 줬구요..
남편이 내가 참아야지,,뭐...이러네요..
이정도면 부창부수인가요?
한심합니까?
뭐 이러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