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본인이나 자녀가 adhd 약 먹는 분 계신가요

1234 조회수 : 2,856
작성일 : 2016-02-21 21:26:17
성인 여성인데 adhd가 의심되는거 같아요
집중력이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해서 현저히 떨어지고
실수잦고 물건 깜빡깜빡하고 일상생활에 너무 지장을 주는것 같아요
학교다닐때 공부도 못했구요 ...
가만히 앉아서 할 수 있는게 5~10분도 안갔으니 
제 노력으로 성취한게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ㅠ.
최근에는 직장생활 하면서 일하는데 너무 실수가 잦아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상사가 일도 많이 안주려고 하고
무능력자로 찍힌것 같구요..
여기저기 민폐만 끼치고 다니는것 같아 차라리 권고사직이라도
당했으면 할 정도에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신경정신과 (adhd 전문) 방문해서
상담도 받고 검사도 받았는데 아직 결과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생각엔 adhd든 우울증이든 뭔가가 나올것 같은데
관련 정신적 약물 복용하면 좀 나아질지
나아진다면 장기복용을 해야할텐데 건강상 문제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보니까 성인은 치료가 잘 안된다고 하는데
지금 집중력 문제때문에 일상생활에 문제가 너무 커
약먹고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부작용이고 뭐고 신경 안쓰고 치료받고 싶습니다.
실제로 본인이나 지인이나..  자녀분이 복용한 후기를 좀 듣고싶은데
혹시 계신다면 어떤지 답글좀 부탁드립니다 ㅠ

IP : 123.109.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w
    '16.2.21 9:31 PM (182.225.xxx.51)

    동물원 멤버이기도 한 김창기 선생이 강연한 중에
    본인과 자기 아이가 ADHD라고 한 적이 있어요(유튜브에 동영상 있음).
    요즘도 진료할 때, 꼭 필요할 때 약 먹는다고...
    정신과 의사가 그렇게 말할 정도면 효과도 있고 꼭 필요한 거겠죠?
    인지하는 것부터 치료의 첫걸음이니 잘 되실 거예요.

  • 2. 조카가
    '16.2.21 9:45 PM (122.40.xxx.31)

    초등부터 몇 년 먹었는데. 정말 좋아졌고요.
    작년에 연대 경영학과 갔어요.
    원래 머리는 좋았던 애인데 엄청 산만하고
    욱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안그러고요.

  • 3.
    '16.2.21 11:33 PM (211.201.xxx.119)

    보통 초등 중등 정도때까지 먹지않나요? 고등되면 많이 뇌의 차분해지는 그부분이 보완되서 괜찮다 들었는데 ᆢ김창기선생처럼 명문대가고 의사한 사람도 지금도 약을 먹는다니 이해안가네요ᆞ그분시대엔 약도 없었을텐데 ᆢ

  • 4. ㅇㅇ
    '16.2.21 11:52 PM (175.198.xxx.124)

    성인 되어서 먹는 사람도 있어요. 저도 성인 adhd입니다.
    주의력이 떨어지면 실생활에서 손해보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어요. 약을 먹으면 그게 보완이 되고요.
    김창기씨도 어릴 땐 모르고 살다가 adhd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진 90년대 이후에 알게 되었겠죠. 자기가 왜 남들과 조금 달랐는지를. 약은 그 이후에 먹기 시작했을 거예요.
    성인 adhd인 분들이 자기가 adhd였음을 인지하는 순간이 보통은 자기 자녀가 adhd인 걸 알게된 때더군요.

  • 5.
    '16.2.22 12:00 AM (211.201.xxx.119)

    ㅇㅇ님 답변 감사해요ᆞ그럼. 주의력 ᆞ집중력부족과 공부와는 관련이 적은가보네요ㅈ김창기선생이나 윗님 댓글중 조카가 명문대간걸보니 말입니다 아무리 머리좋아도ㅈ집중력없음 공부안되는데. 결과과좋다는걸 보면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 6. ㅇㅇ
    '16.2.22 1:24 AM (175.198.xxx.124)

    공부랑 관련이 없지 않아요. 아무래도 힘들죠.
    다만 adhd임에도 명문대를 가거나 의사 같은 전문직이 되거나 한 사람은 머리(아이큐)가 엄청 좋아서 그 장애를 극복해낸 거예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노력했을 거예요.

  • 7.
    '16.3.1 7:45 PM (58.230.xxx.99)

    뒤늦게 글 읽었는데 저랑 많이 비슷해 궁금합니다.
    결과가 어떠셨는지 어느 곳에서 진단치료 빋으시고 비용이랑도 궁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953 강아지 분양받으실분들! 유기견어플 포인핸드 추천해요 ㅇㅇ 2016/02/23 806
530952 건강한 젊은 남자가 5년째 취직이 전혀 안될 수가 있나요? 28 .. 2016/02/23 10,967
530951 검은색 새치염색하다가 컬러변경되나요 6 Ll 2016/02/23 1,579
530950 김광진의원이 12시까지 계속 저리 말해야된대요.. 15 뉴스룸 2016/02/23 3,543
530949 용기가 안나요 ..너무 컴플렉스 덩어린데.. 10 abc 2016/02/23 2,518
530948 무기농 담양 쌀 맛없는 거 같은데 어떤 쌀이 좋나요? 2 gogos 2016/02/23 603
530947 더민주 김광진 의원, 1호 필리버스터..與의원 상당수 퇴장 20 직권상정 2016/02/23 2,303
530946 말리고싶어요 주말농장 2016/02/23 497
530945 경복궁근처 아침 먹을곳이나. 브런치 일찍 여는곳있나요? 8 .. 2016/02/23 2,703
530944 고구마 말랭이 집에 건조기 없는 사람은 어케 만들까요?? 10 고구마 2016/02/23 2,763
530943 겨울옷은 대체 몇달을 입어야하는건지 ㅋㅋ 안에 입을 옷이 없어요.. 7 미침ㅋㅋ 2016/02/23 3,512
530942 30대에도 순수하게 연애할수 있나요? 4 30대 2016/02/23 3,963
530941 퍼머 하면 항상 양쪽이 비대칭으로 나와요. 8 ... 2016/02/23 2,024
530940 지독한 겨울 8 hjk 2016/02/23 2,463
530939 4인가족 상수도 사용량 1 상수도 2016/02/23 1,578
530938 한식조리자격증 공부하면 요리가 늘까요? 4 요리 2016/02/23 1,331
530937 아리따움 향수 50%세일 1 향수샀다 2016/02/23 1,734
530936 오늘 낮에 제평에서 옷샀는데 밤에 교환될까요? 4 나 몰라 2016/02/23 1,935
530935 식빵에 곰팡이 핀것 모르고 먹으면 어째야 할까요 6 별일아니길 2016/02/23 8,323
530934 한신휴플러스요 2 한신공영 2016/02/23 829
530933 지금 김광진 의원 발언중입니다. 12 테러방지법 2016/02/23 1,254
530932 대통령 왈, 금리 오를 일도 없고 전세는 없어질 제도 6 ㅎㅎ 2016/02/23 3,174
530931 테팔 유리블렌더 쓰시는 분 계신가요? 4 테팔 2016/02/23 879
530930 미용실에서 미용사 바꾸기 2 미용실 2016/02/23 1,846
530929 미국 대학 결과 기다리시는 분 계세요? 아님 경험자 분 계신지요.. 16 다다 2016/02/23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