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많은 직장 정말 짜증나요

조회수 : 6,510
작성일 : 2016-02-21 19:23:15


여자많은 직장이에요
입사한지 6개월정도 되가네요

회사에서 인사 잘하고 일도 싹싹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얼굴 익힌 다른 팀 선배가
얼마전 같이 일했을 때
제 말투가 맘에 안들었다고 뒷담한 걸 들었어요
전 그 선배와 친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평소에 봤었을때 좋은 분 인 것같아
일단은 오해를 풀고자 죄송하다고 연락 드렸거든요
자기도 그날은 예민했다며 먼저 연락해줘서 고맙다고하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스트레스네요
시간을 다루는 일이라 바빠서 언제나 모든 선후배에게
상냥상냥할 순 없는 건데
만만한게 후배라 까라면 까는건지..

그냥 철판깔고
인사잘하고 일 실수없이 잘하면되려나요
같은 팀도 아닌데
진심 짜증나네요

사람일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회사에서만은 잘하려고 하는데
아니 무슨 말투가지고 꼬투리 잡는거면
뭘 어쩌라는건지...
IP : 211.36.xxx.4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6.2.21 7:26 PM (121.168.xxx.170)

    파벌만들고...진짜 아무것도 아닌거에 기분 상하고 은근히 따시키고 뒷담화...머리 아파요...

  • 2.
    '16.2.21 7:26 PM (183.96.xxx.99)

    본심은 집에 두고 직장에서는 그냥 둥글게 둥글게 지내세요.
    이것도 업무의 일부다 생각하면 견디기에 좀 나을 겁니다.

  • 3. 그런데
    '16.2.21 7:27 PM (121.141.xxx.9)

    이 일이 여자 많은 직장과 무슨 상관인가요?

  • 4. ㅋㅋ
    '16.2.21 7:28 PM (211.36.xxx.46) - 삭제된댓글

    그런데님
    일하다 쉬는 타임
    이얘기 저얘기
    누구 까느라 바쁩니다
    이건어떻고 저건 어떻고
    상관이 아예 없을 순 없어요^^

  • 5. 건당 삼천원
    '16.2.21 7:3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솔직히 돌아보건데 여자동료나 상사가 남자보다 훨씬 낫습니다.
    질투 있지요. 지긋지긋하게 유치해요. 나이가 있건 없건 업무외적인 눈도 무섭고 눈치가 백단이고.
    그런데 적어도 남자처럼 협잡이나 정치적이지는 않습니다.
    최고임원정도 되면 또 모르지만 말이에요.
    좋아해주고, 무시안하고, 비위 맞춰가면서 순진하게 존경하는 듯한 마음을 보여주면 철썩 내 사람됩니다.

    스스로를 만만하게 취급당한다고 하지 말고, 내가 그들을 나같은 여자로서 만만하게 생각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더 정중하게 대하세요.

  • 6. ......
    '16.2.21 7:40 PM (175.223.xxx.230)

    막내죠?
    상냥하게 대하세요.
    6개월차가 일처리만잘하면되잖아요 하기엔
    맡은일이 사실 지금은 모르겠지만 미미해요 ㅡ.ㅡ
    막내는 사실 성과를 바라는사람도없고
    성과도 없어요.
    상냥하고 겸손하고 인사잘하고
    모르는거 가르쳐주면 고마워하고잘받아적고
    다시안물어보려 노력하고
    이거면 100점이예요.
    별거없죠?
    별거아니니 해보세요.
    남자들은 님을 경쟁자로도 안보기땜에
    지적 얘기도안하는거예요.

  • 7. 그래도
    '16.2.21 7:44 PM (124.49.xxx.92)

    여자한텐 남초 직장보단 여초 직장이 낫다고 생각해요.
    남자들은 좋은 말만 할 것 같나요?

  • 8. 구구절절
    '16.2.21 7:52 PM (211.36.xxx.46) - 삭제된댓글

    저에게 모두 피가되고 살이되는 이야기입니다
    역시.....
    댓글 달아주신 분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9. ....
    '16.2.21 7:58 PM (222.114.xxx.35)

    여초회사 짜증난다는 소리 정말 듣기 싫어요. 여자의 적은 여자란 소리 해대는 여자들 가만보면 본인이 남자 여자 다른 잣대로 대하니 그런거더군요.
    성별 관계없이 진상이 진상짓하는거에요. 남자들 언어나 행태를 잘 모르면, 당하면서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아요.
    뒷담화를 하거나 말거나 내 앞가림이나 똑바로 하면 되는거구요, 본인 평가하는 직속 상사한테나 잘 보여보지 그래요.. 말투 따위 뒷담화랑 내 직무능력 평가랑은 관계없어요. 새상에 나를 마음에 들어하는사람도 있고 안드는 사람도 있는거지.. 거기 휘둘리는 게 하수네요.

  • 10. 남초
    '16.2.21 8:06 PM (210.106.xxx.147) - 삭제된댓글

    직장 다녀보세요 완전 정글이에요
    저한테는 불친절하다고 지랄하더니
    다른 여직원하나는 오직 네네만 한다고 지랄
    결혼준비하러 휴가낸사람 별것도 아닌걸로 전화해서
    막 큰일난거 처럼 난리난리 알고보면 암거도 아니었음

  • 11. 구구절절
    '16.2.21 8:09 PM (211.36.xxx.46) - 삭제된댓글

    네 저 하수 맞아요
    하수 딱지 떼고싶어서 조언구하고자 쓴거에요

    고맙습니다~

  • 12. 내가...
    '16.2.21 8:11 PM (221.138.xxx.184)

    10년 전에 82를 알았어야 했는데...
    초년생때 이걸 읽었다면 정말 인생이 달라졌을 거에요. ㅠ

  • 13. 구구절절
    '16.2.21 8:14 PM (211.36.xxx.46) - 삭제된댓글

    내가님
    어떤 부분이 포인트라고 생각하시나요

  • 14.
    '16.2.21 8:16 PM (218.209.xxx.141) - 삭제된댓글

    그럴수있죠 근데 남자직원 뒷담화 하는거 보면 여자 뒷담화는 그냥 양반이었단걸 알거예요
    나름 인텔리들이 많다는 직장다녔는데 지들끼리는 농담인데
    다른사람이 들으면 성추행수준의 ...... 하여튼
    모든 인간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찌질한 남자직원 만나면
    차라리 독한 여자직원이 낫다 생각드실거예요
    남직원들 사내정치 국회의원 양싸다구 칩니다 진짜

  • 15. ㅋㅋ
    '16.2.21 8:26 PM (223.33.xxx.108)

    남초도 똑같아요 여자 남자 구분할 일이 아니에요. 케바케 사람따라 다른거죠 회사에서 친구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형 동생 언니 만들다 신경줄 절단 납니다.. 딱 직급에 맞는 정도 인관관계에 책임 의무 권한으로 규정 지어지는게 회사에요..

  • 16. 여초 직장만 다녔어요
    '16.2.21 8:47 P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

    내 할일 깔끔하게 처리하고
    내 자랑 '일부러'하지 말고
    남 이야기 하지말고 '듣기만' 하세요

  • 17. 공감요.
    '16.2.21 8:54 PM (119.70.xxx.41)

    회사에서 친구 만들지 말아야 해요. 언니동생 다 ~ 소용 없습니다.

  • 18. ..
    '16.2.21 9:01 PM (112.170.xxx.127)

    여자들이 많으면..
    늘 편가르고
    질투에..
    여중생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더군요.

    참 힘드시겠어요.

  • 19. nn
    '16.2.21 9:29 PM (221.147.xxx.164)

    82 는 아니라고 하지만 저도 여초 100% 회사 다녀요
    정말 윗분 말처럼 유치하죠 눌 편가르고 니편 내편
    여자 중고생들하고 똑같아요 홀수로 잇으면 안되요 꼭 짝수여야 되요 안그럼 한명은 은따되더라고요 ㅋㅋㅋ
    질투 장난 아니고요 뒷담화 쩔고요
    제일 좋은건 남녀가 좀 섞여야 겠더라고요
    글쓴님..6개월이면 이제 시작이에요
    눈치껏 생활 하세요

  • 20. 남초회사...
    '16.2.21 11:08 PM (210.123.xxx.111)

    그거에다가 성적희롱 및 성적비하가 깔리면 남초 회사라는 걸 모르시나요?

    남초회사는 뭐 되게 멋있고 다 자상하고 뭐든지 다 해줄거 같나요?

    돈 버는데 그런게 어딨어요? 그나마 여초회사는 너 여자라서 일 못한다라는 소리 안하지..

    남초는 술자리에서 온갖 음담패설이랑 섞어서 욕해요.

    정말 시트콤처럼 친구랑 술마시러 왔다가 남자직원들이 내 욕 해대는데 성적발언이 난무하고 따먹느니 오히

    려 따먹히겠느니 친구랑 자리 옮겨서 대성통곡 한적 있어요.

  • 21. 무슨
    '16.2.22 12:48 AM (1.232.xxx.217)

    여자 많은거랑 뭔상관인지
    남자 직원들 뒷담화 퍼레이드를 못들어보셨군요
    남자들이 우루루 담배피고 저녁엔 술먹으며 무슨얘기할 거 같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942 세탁기 추천 부탁드려요 3 바다정원 2016/07/10 1,156
574941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왜 이렇게 사이가 안좋나요? 17 2016/07/10 4,168
574940 아버님 몸이 안 좋으셔서요 요양등급 14 노인 2016/07/10 3,478
574939 급한질문) 주말에도 백화점앞 상품권 영업하나요? 2016/07/10 527
574938 아이가 냄비에 데였어요 3 .... 2016/07/10 836
574937 벤허 재개봉 했다는데 보신 분 6 서서갈 2016/07/10 1,047
574936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안의 커피는 인공은 아닌거죠? 그리고 구입처.. 3 커피 2016/07/10 1,675
574935 근력운동,40대 후반, 집에서 할수있는거 추천해주세요 2 2016/07/10 2,976
574934 인생 선배님들 ..세상사는게 힘들다 싶을때 어찌 견디시나요.. 13 ff 2016/07/10 4,206
574933 강아지가 음식을 입에서 씹기도 어렵고 못넘겨요 5 .. 2016/07/10 1,080
574932 한달만에 인연끊읏언니 23 ㅇㅇ 2016/07/10 8,222
574931 남산맨션 살아보신 분...부탁드려요~~ 4 정수 2016/07/10 3,871
574930 재활용 해서 쓰는 물건 있으면 공유해요^^ 2 ㅇㅇ 2016/07/10 1,035
574929 내년에 미국 들어가게 되었는데 시점을 언제로 잡아야 좋을까요??.. 9 미쿡 2016/07/10 1,140
574928 여름철 음식물쓰레기통 관리 팁 10 Happy 2016/07/10 6,191
574927 어린이집 원장과 간호사 중 어느쪽이?? 13 2016/07/10 3,452
574926 제가 가진 편견들을 고백합니다. 54 .. 2016/07/10 18,556
574925 우리나라 광고에 외국인모델 쓰는 거 촌스러워요 11 다른건몰라도.. 2016/07/10 2,607
574924 맞벌이 글은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8 ... 2016/07/10 1,249
574923 말이나 글을 조리있게 잘 하고 쓰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13 ee 2016/07/10 2,819
574922 엄마와 너무 친밀한 딸들은 나중에 배우자가 피곤하겠죠? 14 아들 엄마 2016/07/10 6,037
574921 얇은 커피잔, 어디로 가면 팔까요? 10 잘될거야 2016/07/10 2,556
574920 40대 여고 동창 제주여행지 추천 2 설레임 2016/07/10 1,262
574919 세입자가 집을 내놓는건가요? 4 oo 2016/07/10 1,291
574918 교육비 월200 월세 월200 11 별별 2016/07/10 4,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