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5학년 딸이 지금까지 혼자서 집에서 공부 잘하다가 갑자기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겠다네요

루루 조회수 : 3,075
작성일 : 2016-02-21 17:19:30
오늘 초등 5학년 올라가는 딸이 갑자기 도서관에가서 책도 읽고 공부를 하겠다고 데려다달라고 계속 졸라서 머리도 안감고 그냥 누워있고 싶어서 집에서 하라고 해도 꼭 가서 공부하고 싶다고 해서 할수없이 3시30분정도에 데려다주고 저는 집으로 왔어요

어린이 도서관은 오후6시까지 한다고 해서 문닫기전에 데리러 가려구 했는데 방금 전화가 왔어요

어린이 도서관1층 이 너무 시끄러위서 2층 성인도서관으로 옮겼는데 자기는 여기서 7시까지 공부를 하겠다고 하네요 2층은 10시에 문을 닫는다고요 그냥 하라고 허락은 했는데 좀 불안하네요

집하고도 거리가 차로 10분 거리고 2층은 중고등생이나 성인들도 많을텐데 좀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외동이라 집이 시끄러운것도 아니고 아빠는 오늘 새벽에 일본출장가서 저혼자 밖에 없는데 공부를 하기에는 정말 조용한데 갑자기 도서관에 가서 공부한다는것 무슨 이유일까요?

지금까지 방학동안에도 저 출근하면 혼자 인강 들으면서 1학기 수학 과학도 거의 진도도 끝나가고 스스로 공부 알아서 잘하는 아이에요

갑자기 도서관에 간다는건 제 생각에는 남들한테 보여 주고 싶어서 그런건지? 가방에 수학 과학 문제집에 수능영어단어책 까지 가득 가져갔어요

자랑하고 싶어서 그런걸까요?

참고로 전 나가기 싫어서 그냥 딸에게 노트북으로 너 좋아하는 영화 보여줄테니 가지 말라고 꼬셨는데도 안넘어가네요 ^^
IP : 39.122.xxx.2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것은...
    '16.2.21 5:23 PM (118.218.xxx.110)

    걱정을 포장한 공부 자랑.....?

    혼자 두다니 겁도 없으시네요...란 말 듣고 싶은신 거죠?
    당장 가서 델고 오세요.....

  • 2. .........
    '16.2.21 5:37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몰래 가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 슬쩍 보세요.
    별 탈 없으면 하게 두면 되는거고..

  • 3.
    '16.2.21 5:42 PM (175.223.xxx.95)

    저는 걱정되서 안된다고 할거 같아요. 아니면 왜 그러는지 몰래 살펴 볼거 같은데.. 우리아이가 그런다면 정말 이상한거라서요.

  • 4.
    '16.2.21 5:48 PM (175.223.xxx.95)

    원글님도 이상하니 쓰신 글이 아닐런지 싶네요. 몰래 살펴보세요. 내 아이가 그러면 이상하다고 다른집 아이도 그런건 아닐테니.. 그래도 성인도서관은 아닌거 같아요. 도서관에 별 이상한 사람들도 왔다갔다 하는데.. 왜 그러는지는 살펴 볼 필요가 있어보여요. 별 문제 없으면 어른들 틈에 어린아이가 있으면 나쁜어른의 타겟이 될 수 있으니 위험해서 안된다고 잘 설득시켜야겠죠.

  • 5. .......
    '16.2.21 5:48 PM (175.223.xxx.230)

    이상해요
    가보세요.
    그리고 공공도서관 사이코많아요
    지난번 면목동 빌라촌 연쇄살인 어쩌구
    그사람도 공공도서관에 규칙적으로 오가는
    학생들 아이가어린아줌마들을 노리고
    (시간이일정하니 미행이쉬움)
    피해자를 고른거였어요
    성인이면 모를까 초등학생혼자서요???

  • 6. 루루
    '16.2.21 6:39 PM (183.99.xxx.44)

    네 방금 여러분들 댓글 덕분에 출근하는 아침에만 감는

    떡진 머리를 불이나케 감고 도서관에 막도착했어요

    1층 어린이도서관은 이미 문을 닫아서 불이 꺼져있어서

    좀 무섭고 스산하네요

    2층와보니 딸은 열심히 뭔가를 쓰고 있어요 뒷모습만 보여서 도서관에서 와이파이 등록하고 몰래 앉아있어요

    여기오랜만에 와보니 공부열심히 하시는분 많아요 학생들도 보이고 성인분들도 계시고 저도 한때는 학교 도서관에서 저런때가 있었는데

    왠지 현실이 그러니 공부하는 학생들이 안쓰럽네요

    아무튼 걱정해주시는 답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해요

    다음에도 또 온다고 하면 어쩌죠? 일요일은 저도 집에서 뒹글거리고 쉬고싶은데 ^^

  • 7. ...
    '16.2.21 7:35 PM (182.215.xxx.17) - 삭제된댓글

    도서관 dvd.인터넷도 할 수 있고 작은 식당 있으면 끼니 해결도 되고 따님 공부도 알아서 잘하고
    이보다 더 좋을수가!!!

  • 8. ..
    '16.2.21 8:54 PM (175.117.xxx.153)

    그 어린 딸이 꼬물꼬물 공부를 알아서 하니 얼마나 기특한가요 너무 대견하고 귀엽네요~ 담주 부터는 딸이랑 도서관 데이트 하세요 엄마는 책 읽거나 영화보고 아이는 공부하고~~~~
    부럽습니다 야무진 딸이 있어서...

  • 9. 상상
    '16.2.22 6:26 AM (116.33.xxx.87)

    어쩔수없죠. 담엔 같이 책들고 따라나와 엄마도 공부하던지 ㅁ책을보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000 로켓배송 다 좋은데 3 단점 2016/04/11 1,335
545999 수면내시경 보호자 8 ㅇㅇ 2016/04/11 2,163
545998 남편이 자기 친구 와이프 얘기를 간혹 하더라구요? 4 ..... 2016/04/11 3,815
545997 어르신 병원에 모셔다 드릴분 구하려면? 5 .. 2016/04/11 873
545996 총선넷, 박근혜 대통령과 이기권 노동부 장관 선거법 위반 혐의 .. 탄핵감. 2016/04/11 329
545995 초4 아이,문제집 풀 시간있나요? 6 2016/04/11 1,615
545994 부러우면 지는건데.. 딩크부부 부럽네요.. 13 ㅇㅇ 2016/04/11 8,230
545993 총선 후 예상 2 길벗1 2016/04/11 650
545992 초3학년짜리 17 문의 2016/04/11 2,213
545991 참여정부때 철제투표함 보세요! 10 ddd 2016/04/11 944
545990 어린이가 먹어도 좋은 차가 있나요? 3 .... 2016/04/11 764
545989 남가좌동 삼성래미안 사시는 분 계세요? 1 질문 2016/04/11 991
545988 드라마 기억에 나오는 로펌은 어디인가요? 3 럭셔리 2016/04/11 991
545987 초6 여아 옷 살데가 없어요 ᆢ ㅠ 8 2016/04/11 1,980
545986 파마를 했는데.. 젖었을땐 컬이 심한데 마르면 컬이 하나도 안남.. 18 뿌엥 2016/04/11 22,464
545985 식기세척기 건조 후 물이 뚝뚝? 5 ㅇㅇ 2016/04/11 744
545984 땅콩농사 또나 2016/04/11 399
545983 유명 백화점 소시지 먹고 식중독 왔는데요. 고견 부탁.. 15 ... 2016/04/11 2,577
545982 13 일 12:05 am 비행기 타려면 12일 밤에 떠나는거죠?.. 3 헷갈려요 2016/04/11 696
545981 제왕절개 다 이렇게 하는지 궁금해요 11 제왕 2016/04/11 2,699
545980 밥 불고기 모짜렐라 1 저녁메뉴 2016/04/11 577
545979 형님. 정말 축하해요... 7 2것이야말로.. 2016/04/11 3,420
545978 한국예술고등학교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혹시 2016/04/11 767
545977 사소한데 없어보이는.. 혹은 있어보이는 습관 9 교양 2016/04/11 2,875
545976 투표 합시다 - 안희정 10 안희정 2016/04/11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