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봐 달라고 하면서 의견 제시는 절대로 수용안하는 경우

호구?? 조회수 : 638
작성일 : 2016-02-21 13:46:07

 동료이야기에요.

일을 참 잘해요. 제 연배를 아니고 후배인데.. 윗분들에게 많이 인정받아요.

그 사실을 조근조근 옛날 이야기해주듯이 기회될때마다..저녁 야근때라든지.. 둘이 있을때 .. 합니다.

제가 요즘 맡고 있는 일은 홍보관련업무인데

우리팀은 서로서로 글을 봐주고 의견도 내고 그래요.

그게 좋아보였던 건지

이 친구가 어느날부터인가.. 저에게 자기 글을 봐달라고 해요

나름대로 열심히 보고 의견을 내곤했는데..

언제부터인지 살짝.. 기분이 나빠지는게

제 의견을 전혀 반영 안해요.

게다가 글 자체가 구조가 꽉 짜여져 있어서

결국은 맞춤법이나 단어를 보는 것외엔.. 건드릴게 없는데..

단어 표현에 대한 제 의견을 듣기는 하되,, 반영은 일체 안해요.

반면에.. 제 글은,, 저도 한번 의견을 구한적이 있었는데..

아예,.,. 글을 새로 써서 보냈더라고요.ㅎ

 

또 사내의 보이지 않는 암투라던지.. 최신 정보를 슬슬 흘리는데,,

뭔가.. 개운치가 않은게.. 그 내용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본인의 희망인지 알수가 없다는거에요.

팩트에 자신의 생각와 기대를 살짝 뿌린듯한..

전에 계시던 팀장님이 이 친구랑 사적으로 친했는데

저한테 조심하라고 살짝 언질을 주신적이 있어요.

그래도 그 직원이 일도 깔끔하게 잘하고 저도 도움 받을일이 많아서 싫지는 않은데..

자꾸 자기 글을 봐달라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제 의견은 귀담아 듣는거 같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이 친구 왜 이러는 걸까요?

 

 

 

 

 

IP : 152.99.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치꾼이죠 뭐.
    '16.2.21 2:31 PM (211.178.xxx.17)

    사실은 사실대로 딱 끊어 대처하시면 돼요.

    절대 과하게 칭찬 마시고요. 그것도 이용합니다.

    글을 새로 써 보낸다? 그거 지금

    초짜라 과잉 열정 부리는 거에요. 나름 나 잘났다

    막 세 과시하고 싶나본데..정말 상대를 밟고

    올라서려면, 잘못하기를 기다렸다 약점을 잡죠.

    기분 나쁜 게 당연한데 그 감정을 어쩌시게요?

    뭐 사과 받고 인간적으로 친구 되고 싶으세요?

    "왜 그러는 걸까요.." 이런 질문 자체가 님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뜻이에요. 그게 진짜 안 보이세요?

    좀 싸하게 구세요. 그럼 좀 덜할 거예요. 아직은

    어려서 주변 눈치를 보고 반응에 신경 쓸 거예요.

    나중에 정말 잘 돼서 내 위로 올라갈 경우도

    한번 생각해 보시고요.

  • 2. ...
    '16.2.21 2:42 P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은 기분이 좀 그래서..
    글 봐달라고 하면.. 잘쓰면서 뭘그래.. 하면서,, 잘 썼어요.. 하고 끝내요.
    제가..
    이게 오지랖때문인지.. 남들보다 개개인의 장점을 빨리 보는 편이에요.
    본인이 안 듣는데서 그 부분의 칭찬을 잘 하는데..
    그래서 그러는건지.. -.-

  • 3. ...
    '16.2.21 2:42 PM (152.99.xxx.239)

    요즘은 기분이 좀 그래서..
    글 봐달라고 하면.. 잘쓰면서 뭘그래.. 하면서,, 잘 썼어요.. 하고 끝내요.
    제가..
    이게 오지랖때문인지.. 남들보다 개개인의 장점을 빨리 보는 편이에요.
    본인이 안 듣는데서 그 부분의 칭찬을 잘 하는데..
    그래서 그러는건지.. -.-

  • 4. 갈 길이 멀다.. ?
    '16.2.21 2:46 PM (152.99.xxx.239)

    얼뻥하다는 말씀이지요? ㅜㅜ

    이런 스타일의 인간을 처음 봐서..
    이야기할때보면 뭐 이런 이상주의자가 없는데,..
    말과 행동이 뭔가 불편하게 어긋나요.

    에이.. 관심 끊어야겠어요.
    칭찬 인심도.. 조심하겠습니다.

  • 5. 객관적으로 잘 보시고도
    '16.2.21 2:56 PM (211.178.xxx.17)

    왜 이유를 모르겠는 것 같으세요? 내가 순진해서죠.

    말로 이상주의고, 행동과 어긋나면

    경고등이 켜져야죠. 벌써 반쯤은 님을 이용하는 거예요.

    철저하게 일로만 대하세요. 괜한 칭찬 말라는 건

    저런 인간은 '좋은 사람'한테 칭찬 받는 사람이란 것도

    평가로 이용합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이

    '좋은 사람'한테 시큰둥한 반응 사는 사람..하면

    나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처럼요.

    찝찝할 것 없어요. 저런 인간 세상에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330 정말 궁금해요. 저 밑에 글처럼 문장에 : 많이 들어가는거요.... 궁금해요 2016/02/22 401
530329 전 애들 방학때 직딩들 애들식사 어찌하시는지 8 한마디 2016/02/22 1,551
530328 찰밥이 너무 되게 되였는데요 1 방법 2016/02/22 853
530327 코스트코 쇼파 새로 들어왔는지 아시는분~~ 2 ..... 2016/02/22 1,102
530326 떼지는 테이프 굵은 거 파는가요? 3 3M매직 2016/02/22 530
530325 독감과 집안일때문에 이번달 첫주만 미술학원갔는데요 8 원비요 2016/02/22 990
530324 아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생각하고 집을 산다면? 8 집옮깁니다 2016/02/22 1,293
530323 스쿼트 앉을때 무릎 위치와 올라올 때 자세 어떻게 하는건지요? 17 스쿼트자세요.. 2016/02/22 3,463
530322 도저히 애맡길곳없는분들은 직장어떻게다니세요? 49 걱정 2016/02/22 6,314
530321 얼굴 피부 시술 추천 1 피부미인 2016/02/22 1,093
530320 속상한 일 있으면 밖에 나가기 싫은거 8 :; 2016/02/22 1,597
530319 박근혜가 개성공단 폐쇄해서 교복못입고 입학식할수도 4 신입생 2016/02/22 1,947
530318 1990년대 초반 레고 가격 어땠나요 23 궁금 2016/02/22 2,171
530317 터울진 둘째ᆢ중딩큰애한텐 너무 방해되요ᆢ 23 아놔 2016/02/22 5,014
530316 윈도우8 로 업데이트되면서 속도 엄청느려졌어요.. 5 제발 갈챠주.. 2016/02/22 822
530315 출산후 원상복귀. 가장 효과보신거 뭐예요? 12 출산후 2016/02/22 2,722
530314 지역주택조합가입하면 주택인가요 땅인가요 쭈쭈 2016/02/22 517
530313 귀에 구멍있는 선천성 이루공 수술 꼭 해주는게 나을까요? 7 엄마 닮았어.. 2016/02/22 6,082
530312 모던하우스가구 어때요? 8 이사 2016/02/22 2,441
530311 제리뽀 아시나요? 17 ㅎㅎ 2016/02/22 2,374
530310 보름나물 남은것들 보관 2 맛있긴 했.. 2016/02/22 1,178
530309 남편이 독감인데 집에 아기가 있어요 8 아이고 2016/02/22 1,485
530308 베스트에 여자가 10년일하고 보니.... 20 아오 2016/02/22 5,381
530307 이번주에 제주도 날씨 어떤지 아시는분?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3 ㅎㅎ 2016/02/22 638
530306 [단독]집값 부담에 서울 등지는 3040… 인구 1000만 유지.. 4 why? 2016/02/22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