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봐 달라고 하면서 의견 제시는 절대로 수용안하는 경우

호구?? 조회수 : 658
작성일 : 2016-02-21 13:46:07

 동료이야기에요.

일을 참 잘해요. 제 연배를 아니고 후배인데.. 윗분들에게 많이 인정받아요.

그 사실을 조근조근 옛날 이야기해주듯이 기회될때마다..저녁 야근때라든지.. 둘이 있을때 .. 합니다.

제가 요즘 맡고 있는 일은 홍보관련업무인데

우리팀은 서로서로 글을 봐주고 의견도 내고 그래요.

그게 좋아보였던 건지

이 친구가 어느날부터인가.. 저에게 자기 글을 봐달라고 해요

나름대로 열심히 보고 의견을 내곤했는데..

언제부터인지 살짝.. 기분이 나빠지는게

제 의견을 전혀 반영 안해요.

게다가 글 자체가 구조가 꽉 짜여져 있어서

결국은 맞춤법이나 단어를 보는 것외엔.. 건드릴게 없는데..

단어 표현에 대한 제 의견을 듣기는 하되,, 반영은 일체 안해요.

반면에.. 제 글은,, 저도 한번 의견을 구한적이 있었는데..

아예,.,. 글을 새로 써서 보냈더라고요.ㅎ

 

또 사내의 보이지 않는 암투라던지.. 최신 정보를 슬슬 흘리는데,,

뭔가.. 개운치가 않은게.. 그 내용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본인의 희망인지 알수가 없다는거에요.

팩트에 자신의 생각와 기대를 살짝 뿌린듯한..

전에 계시던 팀장님이 이 친구랑 사적으로 친했는데

저한테 조심하라고 살짝 언질을 주신적이 있어요.

그래도 그 직원이 일도 깔끔하게 잘하고 저도 도움 받을일이 많아서 싫지는 않은데..

자꾸 자기 글을 봐달라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제 의견은 귀담아 듣는거 같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이 친구 왜 이러는 걸까요?

 

 

 

 

 

IP : 152.99.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치꾼이죠 뭐.
    '16.2.21 2:31 PM (211.178.xxx.17)

    사실은 사실대로 딱 끊어 대처하시면 돼요.

    절대 과하게 칭찬 마시고요. 그것도 이용합니다.

    글을 새로 써 보낸다? 그거 지금

    초짜라 과잉 열정 부리는 거에요. 나름 나 잘났다

    막 세 과시하고 싶나본데..정말 상대를 밟고

    올라서려면, 잘못하기를 기다렸다 약점을 잡죠.

    기분 나쁜 게 당연한데 그 감정을 어쩌시게요?

    뭐 사과 받고 인간적으로 친구 되고 싶으세요?

    "왜 그러는 걸까요.." 이런 질문 자체가 님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뜻이에요. 그게 진짜 안 보이세요?

    좀 싸하게 구세요. 그럼 좀 덜할 거예요. 아직은

    어려서 주변 눈치를 보고 반응에 신경 쓸 거예요.

    나중에 정말 잘 돼서 내 위로 올라갈 경우도

    한번 생각해 보시고요.

  • 2. ...
    '16.2.21 2:42 P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은 기분이 좀 그래서..
    글 봐달라고 하면.. 잘쓰면서 뭘그래.. 하면서,, 잘 썼어요.. 하고 끝내요.
    제가..
    이게 오지랖때문인지.. 남들보다 개개인의 장점을 빨리 보는 편이에요.
    본인이 안 듣는데서 그 부분의 칭찬을 잘 하는데..
    그래서 그러는건지.. -.-

  • 3. ...
    '16.2.21 2:42 PM (152.99.xxx.239)

    요즘은 기분이 좀 그래서..
    글 봐달라고 하면.. 잘쓰면서 뭘그래.. 하면서,, 잘 썼어요.. 하고 끝내요.
    제가..
    이게 오지랖때문인지.. 남들보다 개개인의 장점을 빨리 보는 편이에요.
    본인이 안 듣는데서 그 부분의 칭찬을 잘 하는데..
    그래서 그러는건지.. -.-

  • 4. 갈 길이 멀다.. ?
    '16.2.21 2:46 PM (152.99.xxx.239)

    얼뻥하다는 말씀이지요? ㅜㅜ

    이런 스타일의 인간을 처음 봐서..
    이야기할때보면 뭐 이런 이상주의자가 없는데,..
    말과 행동이 뭔가 불편하게 어긋나요.

    에이.. 관심 끊어야겠어요.
    칭찬 인심도.. 조심하겠습니다.

  • 5. 객관적으로 잘 보시고도
    '16.2.21 2:56 PM (211.178.xxx.17)

    왜 이유를 모르겠는 것 같으세요? 내가 순진해서죠.

    말로 이상주의고, 행동과 어긋나면

    경고등이 켜져야죠. 벌써 반쯤은 님을 이용하는 거예요.

    철저하게 일로만 대하세요. 괜한 칭찬 말라는 건

    저런 인간은 '좋은 사람'한테 칭찬 받는 사람이란 것도

    평가로 이용합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이

    '좋은 사람'한테 시큰둥한 반응 사는 사람..하면

    나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처럼요.

    찝찝할 것 없어요. 저런 인간 세상에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564 나쁜남자한테 빠져서 끌려다니는게 구체적으로? 7 ㄴㅇㄹㄴㅇㄹ.. 2016/03/30 2,829
542563 전업주부 무시한다는 글이 왜 많이 올라 올까요? 15 직장맘 2016/03/30 4,134
542562 울트라 스트레치 바지가 자꾸 흘러내려요 3 반복 2016/03/30 1,122
542561 동생네 부부가 집을 사서 가니 좋으네요 3 .. 2016/03/30 1,891
542560 새댁의 고민^^;;봄이불은 따로 사는 건가요? 6 새댁 2016/03/30 1,559
542559 포인트 어디에 쓰나요? 1 ㅡㅡ 2016/03/30 538
542558 괌 가족 여행에 대한 정보 있으시면 굽신 굽신.... 12 세우실 2016/03/30 1,580
542557 두줄로 목걸이를 할때요. 2 2016/03/30 990
542556 청소포 사려고 하는데요 물걸레랑 정전기 1 dd 2016/03/30 780
542555 [사진] 노원병 황창화 후보 고교시절 사진이랍니다. 2 와우 2016/03/30 1,058
542554 괜찮은 반찬배달서비스 아시는 분 추천좀 해주세요. 7 ... 2016/03/30 2,434
542553 간이식 관련 아시는분 읽어주세요.. 2 답답 2016/03/30 1,003
542552 7,000천원이 얼마에요? 6 에효 2016/03/30 12,151
542551 운전 연수후 혼자 차 끌고 운전하기가 넘나 무섭네요 17 어쩌죠 2016/03/30 6,653
542550 공무원과 비슷한 조건의 직장 다니는데.. 정년 보장이 안되니 인.. ,,, 2016/03/30 1,089
542549 몬스터 재미있네요 3 .. 2016/03/30 1,530
542548 워킹맘 자녀라 성격적으로 문제있을 거라는 모임친구들.. 12 ... 2016/03/30 2,003
542547 훈련된 청소도우미 보내주는 앱 있어요~ 아자아자 2016/03/30 1,554
542546 여름 휴가 - 제주도 3박4일은 너무 빠듯한가요? 6 휴가 2016/03/30 1,718
542545 인상도 괜찮고 나쁜 이미지도 아닌데 사람들이 잘 안다가오는 이유.. 6 .. 2016/03/30 2,009
542544 과천정부청사로 남편이 출근하게되었는데 아파트추천부탁해요 9 이사 2016/03/30 1,588
542543 아침부터 엄마의 더러운 카톡이 왔네요 18 지겨워 2016/03/30 25,929
542542 머리카락 만졌을때는 부드러운데 겉으로 보면 돼지털느낌 8 호롤롤로 2016/03/30 2,190
542541 성당.. 자기 교적이 없는 곳으로 다녀도 되나요? 4 ........ 2016/03/30 1,537
542540 지금 미세먼지 폭탄인거 아시죠? 9 서울수도권 2016/03/30 3,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