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봐 달라고 하면서 의견 제시는 절대로 수용안하는 경우

호구?? 조회수 : 684
작성일 : 2016-02-21 13:46:07

 동료이야기에요.

일을 참 잘해요. 제 연배를 아니고 후배인데.. 윗분들에게 많이 인정받아요.

그 사실을 조근조근 옛날 이야기해주듯이 기회될때마다..저녁 야근때라든지.. 둘이 있을때 .. 합니다.

제가 요즘 맡고 있는 일은 홍보관련업무인데

우리팀은 서로서로 글을 봐주고 의견도 내고 그래요.

그게 좋아보였던 건지

이 친구가 어느날부터인가.. 저에게 자기 글을 봐달라고 해요

나름대로 열심히 보고 의견을 내곤했는데..

언제부터인지 살짝.. 기분이 나빠지는게

제 의견을 전혀 반영 안해요.

게다가 글 자체가 구조가 꽉 짜여져 있어서

결국은 맞춤법이나 단어를 보는 것외엔.. 건드릴게 없는데..

단어 표현에 대한 제 의견을 듣기는 하되,, 반영은 일체 안해요.

반면에.. 제 글은,, 저도 한번 의견을 구한적이 있었는데..

아예,.,. 글을 새로 써서 보냈더라고요.ㅎ

 

또 사내의 보이지 않는 암투라던지.. 최신 정보를 슬슬 흘리는데,,

뭔가.. 개운치가 않은게.. 그 내용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본인의 희망인지 알수가 없다는거에요.

팩트에 자신의 생각와 기대를 살짝 뿌린듯한..

전에 계시던 팀장님이 이 친구랑 사적으로 친했는데

저한테 조심하라고 살짝 언질을 주신적이 있어요.

그래도 그 직원이 일도 깔끔하게 잘하고 저도 도움 받을일이 많아서 싫지는 않은데..

자꾸 자기 글을 봐달라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제 의견은 귀담아 듣는거 같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이 친구 왜 이러는 걸까요?

 

 

 

 

 

IP : 152.99.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치꾼이죠 뭐.
    '16.2.21 2:31 PM (211.178.xxx.17)

    사실은 사실대로 딱 끊어 대처하시면 돼요.

    절대 과하게 칭찬 마시고요. 그것도 이용합니다.

    글을 새로 써 보낸다? 그거 지금

    초짜라 과잉 열정 부리는 거에요. 나름 나 잘났다

    막 세 과시하고 싶나본데..정말 상대를 밟고

    올라서려면, 잘못하기를 기다렸다 약점을 잡죠.

    기분 나쁜 게 당연한데 그 감정을 어쩌시게요?

    뭐 사과 받고 인간적으로 친구 되고 싶으세요?

    "왜 그러는 걸까요.." 이런 질문 자체가 님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뜻이에요. 그게 진짜 안 보이세요?

    좀 싸하게 구세요. 그럼 좀 덜할 거예요. 아직은

    어려서 주변 눈치를 보고 반응에 신경 쓸 거예요.

    나중에 정말 잘 돼서 내 위로 올라갈 경우도

    한번 생각해 보시고요.

  • 2. ...
    '16.2.21 2:42 P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은 기분이 좀 그래서..
    글 봐달라고 하면.. 잘쓰면서 뭘그래.. 하면서,, 잘 썼어요.. 하고 끝내요.
    제가..
    이게 오지랖때문인지.. 남들보다 개개인의 장점을 빨리 보는 편이에요.
    본인이 안 듣는데서 그 부분의 칭찬을 잘 하는데..
    그래서 그러는건지.. -.-

  • 3. ...
    '16.2.21 2:42 PM (152.99.xxx.239)

    요즘은 기분이 좀 그래서..
    글 봐달라고 하면.. 잘쓰면서 뭘그래.. 하면서,, 잘 썼어요.. 하고 끝내요.
    제가..
    이게 오지랖때문인지.. 남들보다 개개인의 장점을 빨리 보는 편이에요.
    본인이 안 듣는데서 그 부분의 칭찬을 잘 하는데..
    그래서 그러는건지.. -.-

  • 4. 갈 길이 멀다.. ?
    '16.2.21 2:46 PM (152.99.xxx.239)

    얼뻥하다는 말씀이지요? ㅜㅜ

    이런 스타일의 인간을 처음 봐서..
    이야기할때보면 뭐 이런 이상주의자가 없는데,..
    말과 행동이 뭔가 불편하게 어긋나요.

    에이.. 관심 끊어야겠어요.
    칭찬 인심도.. 조심하겠습니다.

  • 5. 객관적으로 잘 보시고도
    '16.2.21 2:56 PM (211.178.xxx.17)

    왜 이유를 모르겠는 것 같으세요? 내가 순진해서죠.

    말로 이상주의고, 행동과 어긋나면

    경고등이 켜져야죠. 벌써 반쯤은 님을 이용하는 거예요.

    철저하게 일로만 대하세요. 괜한 칭찬 말라는 건

    저런 인간은 '좋은 사람'한테 칭찬 받는 사람이란 것도

    평가로 이용합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이

    '좋은 사람'한테 시큰둥한 반응 사는 사람..하면

    나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처럼요.

    찝찝할 것 없어요. 저런 인간 세상에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144 말티즈 작은애들은 산책 몇 분이 적당할까요 5 . 2016/07/07 1,189
574143 맛없는 귤 해결 부탁 드립니다 3 2016/07/07 560
574142 히드로 익스프레스 예약했는데 8 000 2016/07/07 992
574141 살이 많이 빠졌어요 5 .. 2016/07/07 4,488
574140 변호사 상담비용 11 MM 2016/07/07 2,963
574139 서울 성심여고 진학 결과 아시는 분 있나요? 11 혹시 2016/07/07 2,518
574138 날이 더워서 제습기 사려는데요 9 들리리리리 2016/07/07 1,813
574137 고급 영어 독해 강의 들으실 분 3 기다리며 2016/07/07 1,465
574136 아이를 혼내야할지요? 1 ㅠㅠ 2016/07/07 653
574135 파인애플 식초를 식초 대용으로 써도 되나요? 6 비염 탈출 .. 2016/07/07 1,537
574134 흑설탕 팩요.. 2 딸사랑바보맘.. 2016/07/07 1,040
574133 초6 여름방학 영어 공부 4 2016/07/07 1,465
574132 주로 들어오는 선자리 3 hㅇㅇ 2016/07/07 2,044
574131 7번국도 여행 추천좀 해주세요 3 왜못가니 2016/07/07 786
574130 국방부..일본 자위대 기념행사에 참석 확인 4 국가의수치 2016/07/07 584
574129 여름 휴가로 '남해' 어떨까요? 4 궁금 2016/07/07 1,985
574128 박노자교수인터뷰ㅡ[프레시안]박근혜는 바지사장, 헬조선 진짜 주인.. 7 좋은날오길 2016/07/07 1,396
574127 폼 클렌징만 해도 될까요? 6 리아 2016/07/07 1,964
574126 쨈만들때 생기는 거품 왜 걷어내야 되죠? 3 호롤롤로 2016/07/07 1,278
574125 세탁기 몇년째 쓰고 계신가요~ 28 궁금 2016/07/07 10,445
574124 이태원 쪽 잘 아시는분~~~^^ 3 미리 2016/07/07 1,107
574123 중3 시험감독한 소감?? 21 .. 2016/07/07 3,858
574122 에이X릴 스킨 매직스노우 쿠션 1 팩트 2016/07/07 768
574121 최고의사랑 김숙 보면서 반성 모드 1 ㅇㅇ 2016/07/07 2,586
574120 영화 '시선사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보여주고픈데 보신 분? 시험끝 2016/07/07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