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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 나가자고만 하는 남편..

조회수 : 7,074
작성일 : 2016-02-21 11:27:23
맞벌이예요
제가 더 바쁘고요
일요일은 진짜 집에 누워서 자고만 싶어요 티비보고 개랑 놀고
짜파게티나 끓여먹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있으면 화장실청소를 하고
부엌상부장을 정리하고
냉동실에 뭐있나 확인하고
오래된 음식들좀 버리고
세탁소에서 옷찾아오고
블라인드 한번 닦고
개산책도 한번 시키고
빨래 다 해서 옷장정리도 하고 싶은데
구두도 한번 닦아놓고 싶은데

남편은 어디 놀러가자고 ㅜ 아침부터 설칩니다
집은 난장판이고 어제저녁설거지도 안했는데
빨래가 쌓여있는데
춘천이나 가평가서 뭐타고 뭐 먹고 오자고 하네요

저는 집에 할일이 쌓여있는 상황에서는
밖에서 노는게 즐겁지 않은데

계속 종종거리면서 나가자고만 ㅜㅜ

그래서ㅜ저거 다 해야 나가니 빨래좀 하고 세탁소가서 옷찾아오랬더니 삐져서 누웠어요 나가서 같이 놀자는데 싫다고 한다면서

아 짜증나네요
IP : 14.49.xxx.18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주일에
    '16.2.21 11:29 AM (116.120.xxx.185) - 삭제된댓글

    한번만 도우미쓰세요

  • 2. 이해해요
    '16.2.21 11:30 AM (39.7.xxx.187)

    우리집이 그래요
    일산사는데 춘천은 껌입니다.
    속초, 목포, 군산, 부안 ㅎㅎ
    부산도 당일치기합니다
    지난주에는 부안가서 백합죽먹고 군산가서 팥빵 사왔어요
    집구석은 나도 모르겠어요 ㅎㅎ

  • 3. ㅇㅇ
    '16.2.21 11:30 AM (203.106.xxx.143)

    남편과 집안일을 반반 나누어야합니다. 반드시요.
    남편이 참 철이 없네요.

  • 4.
    '16.2.21 11:30 AM (223.62.xxx.69)

    이번주는 봄맞이겸집좀같이치우고 저녁때 맛난거먹고 푹쉬고 담주에 더따뜻해지면 나들이가자고 달래보세요 그렇지않아도 피곤하고 힘든데 삐져계시면더힘들잖아요

  • 5. ,,,
    '16.2.21 11:31 AM (118.208.xxx.99)

    성향이 안맞는거죠, 격주로 서로 원하는대로 하자고 합의를 보세요~ 이번주는 집에서 쉬니까 다음주말은 나가겠다고,,

  • 6. //
    '16.2.21 11:31 AM (125.177.xxx.193)

    도우미라도 쓰세요.
    집안일에 매여서 주말에 노예되는거 보다는 남편분처런 즐기는 스타일이 나아요.

  • 7. 두 분
    '16.2.21 11:32 AM (175.199.xxx.227)

    두 분 성향이 달라서 그런데
    남편 분 맞춰 주세요
    나중에 혼자 밖으로 돌면 어쩌 시려구요
    그래도 아직 신혼 이신가 본데??
    남편분이 연애 할 때 기분 내고 싶어서 그러는 데
    주중에 쌓인 피로 주말에 근교로 나가 맛난 것도 먹고 예전 기분 느끼며 데이트도 하세요
    주중엔 일하느라 지치고 주말엔 집안일에 치이면
    너무 갑갑 할 것 같아요
    때론 남편 분 말대로 다 잊고 나가서 코에 바람좀 넣고 맛난 거 먹고 오세요..

  • 8. 저렇게밖으로
    '16.2.21 11:32 AM (211.36.xxx.173) - 삭제된댓글

    놀러다니기 좋아하는사람은
    집안일 반반 안해요
    우리집도 저런데 전 안가요..
    피곤해죽겠는데 왜나가나요
    정서불안인 사람들이 꼭 저리 못놀러다녀서 안달나더군요
    주말에어디놀러가자고함 성질이나요 전 ㅋ

  • 9. --
    '16.2.21 11:34 AM (14.49.xxx.182)

    저는 밖에서 노는거 즐겁지 않아요 차타고 어디 가는것도 싫고요 집에서 제 살림이 차곡차곡 정리되는게 기뻐요 그 과정도 즐겁고요 정리되어서 다음에 잘 쓸수 있게 준비되어 있으면 얼마나 뿌듯하고 즐거운지요
    그냥 차라리 혼자 나가버렸으면 좋겠네요

  • 10. 왜왜
    '16.2.21 11:37 AM (211.36.xxx.128)

    왜 성향 안맞는 사람끼리 굳이 결혼을해서 안해도 될 감정소모를 할까~~
    각자 잘 맞는 사람끼리 살았으면 오늘같은날 각자 즐겁게 잘 보낼텐데

  • 11. 저는
    '16.2.21 11:43 AM (211.215.xxx.191)

    남편분 스타일...

    휴일=잠은 제 남편 스타일...
    아직도 코골고 자고 있어요.
    덕분에 아침은 안 차려도 되네요.
    아점 먹으니...

    10년은 열받았으나 이젠 포기했어요.ㅠ_ㅠ

  • 12. 우째
    '16.2.21 11:47 AM (203.81.xxx.75) - 삭제된댓글

    남편이 개만도 못한 대접을 받는듯
    노는거도 개랑 산책도 개랑...

    아이는 없으신가본데
    아이 없을때 실컷 다니세요

    남들은 남편이 혼자만 놀거나 휴일에 잠만자서
    불만이구만

  • 13. ,,,
    '16.2.21 11:48 AM (118.208.xxx.99)

    위에 덧글분처럼 남자가 집에 있는 성향이면 보통 여자는 포기를 하는경우가많은데,,반대의 경우는 처음에는 아내랑 나가려고 애쓰다가 점점 동호회나 친구를 만들어서 주말마다 혼자 나가더라구요,, 그러면서 부부관계는 멀어지고,,

  • 14. 왜왜님!
    '16.2.21 11:50 AM (39.7.xxx.133)

    몰랐으니까요
    연애때는요
    그리고알아도
    그때는좋아서이런상상이안갔겠지요
    왜왜충분히예상할수있는데
    그런생각못하고댓글을달까?

  • 15. 몇년전
    '16.2.21 11:50 AM (223.62.xxx.189) - 삭제된댓글

    몇년전 우리집 풍경이예요.
    저는 싫어도 나름 따라다녀줬는데
    아이 낳은 후 피곤하담서 잠만자요.
    혼자 나가 놀기엔 양심이 있긴 한데 같이 집안일 하고 아이 보긴 싫은가봐요 털난 양심
    가정의 행복을 위해 원글님이 맞춰줄지 말지는
    아이낳고 어찌하지 보고 결정하세요. 혼자놀든 말든 냅두고 나도 잠이나 잘걸 억울해 죽겠네요

  • 16. 혹시
    '16.2.21 11:51 AM (121.161.xxx.232)

    남편이 전처럼 죽고 못살게 좋지 않아서 일 수도 있어요. 저도 그렇거든요. 원래 나가 노는거 좋아하는데 남편이랑 그닥 어디 나가 놀고 싶지가 않아요. 들이는 시간과 노력대비 엄청 즐겁지도 않고 심드렁 하거든요.
    귀찮아요.

  • 17. 11
    '16.2.21 11:53 AM (183.96.xxx.241)

    나갈테니 집안일 반반 나눠 끝내고 가자고 해보세요 집안일은 대충 하셔도 되요 아님 싸움만 나요

  • 18.
    '16.2.21 11:58 AM (14.49.xxx.182)

    그러네요 남편이 안좋으니까
    남편이랑 노는것보다 집안일이 즐거운 지경이네요
    참고로 저희가 신혼은 아니예요
    중학교 애는 친구랑 놀러나갔어요

  • 19. ...
    '16.2.21 12:06 PM (223.62.xxx.82)

    그렇게 안 맞는 사람들이 애당초 어떻게 결혼이 되었는지. 뭐 상대바 바람 나도 상관없다면 각자 노는게 편하긴 하죠.

  • 20. ...
    '16.2.21 12:07 PM (114.204.xxx.212)

    주 1,2 회 도우미 쓰세요
    서로 좀 맞춰줘야죠
    매주는 안되면 격주라도 한주는 청소 한주는 놀러나가기 이렇게요

  • 21. 삼식이
    '16.2.21 12:10 PM (122.35.xxx.146)

    보다는 나을듯한데요ㅠ
    주말에 온갖 집안일에 돌아서면 밥밥밥
    집안엔 침대 집밖엔 동네뒷산만 있는줄 아는 남자ㅠ
    이런 남자 원하시나요ㅠ

  • 22. 왜왜
    '16.2.21 12:15 PM (211.36.xxx.128)

    39.7님
    성향이 어떤지도 모르고
    아는데도 분간 못하고 결혼하고 평생 같이 살겠다는게 뭐 자랑이라고..ㅋㅋ

  • 23. 저두
    '16.2.21 12:35 PM (221.138.xxx.98)

    남편이 항상 밖에 나가자고 조르고 딸이랑 저는 싫다고 버텨요. 방금도 밖에 나가 외식하자고......
    한번 외식나가면 5만원은 우습게 깨지는데 왜 자꾸 나가자 하는지........어짜피 한끼 먹고 땡이구만.

  • 24. .........
    '16.2.21 1:06 P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다른 건 모르겠고 왜 집안일을 모두 원글님이 하시는 느낌이 드는지....
    맞벌이라면 같이 해야죠. 집안일 내팽겨치고 나가 놀자면 그 일은 다 누구 차지?

  • 25. 자랑이라고
    '16.2.21 1:08 PM (39.7.xxx.133)

    언제그랬나요?
    그리고연애때는그랬다가
    결혼후변하기도하는게사람이에요
    연애때는서로에게집중하느라
    놓치는부분도있는거에요
    이럴수도저럴수도변하기도하는게사람이라고요
    본인은어느면에서든완벽하게진행이되던가요?
    이미지난과거문제운운하며
    모자란댓글다는게뭐자랑인가요?
    (님해석대로똑같이해석한다면요)

  • 26. 위에 39님
    '16.2.21 1:10 P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그냥 병먹금하세요.
    님 댓글 매우 리즈너블합니다.

  • 27. ..
    '16.2.21 4:40 PM (211.224.xxx.178)

    사람성향이 어떤 사람은 집안이나 내 맘,머리속이 정리가 안되면 뭔가 다른걸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또 어떤 사람은 그런거랑 상관없이 어수선함속에서도 뭔가 새로운걸 찾아 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특히나 이런 사람은 행동파라서 집안일이라던지 머리속 정리한다고 집안에 있는걸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고 뭔가 바깥에 나가서 성과를 내면서 희열을 느끼더라고요. 내향성이 강한 사람과 외향성이 강한 사람의 특징인건지

  • 28. 후유~
    '16.2.21 7:58 PM (124.53.xxx.131)

    나가봐도 차만 밀리고 별거 없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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