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굼벵이 살림솜씨

..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6-02-21 09:23:17

청소를 해도 청소한 티가 안 나고..시간만 오래 걸려요.

요리를 해도..한 두가지만 해도 주방이 난장판..치우는데도 오래 걸리고,

치우고 나서도 말끔하지도 않아요.

느리고, 어수선하고, 손이 야물지가 못 해요.

오늘은 설거지 할때.. 그릇 구석구석 보면서 

씻는 대신, 안 보고 막 씻어 버렸어요.

막 속도가 나는데요.

전에는 흐르는 수돗물에 여러번 헹구다가..

큰 다라이를 싱크대에 놓고는 물 받아, 씻은 그릇 다 붓고..

마지막 헹굼만 흐르는 물에 대충 했어요.


대충 해도 반짝반짝 하게 살림 하고 싶어요.

야물딱진 손발이 되고 싶네요.

IP : 116.124.xxx.1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림
    '16.2.21 9:32 AM (175.199.xxx.227)

    살림도 타고 나는 거예요
    전 손이 빠른 편이라 뭘 해도 후다닥 해 치워요
    대신 친정 엄마는 음식 하나를 해도 그 넓은 주방이 난장판 이예요
    종일 동동 거리며 부엌에 있고 종일 청소를 하는 데 결과물이 없어요
    반면에 오히려 친정 아버지가 더 더 잘하고 손도 꼼꼼하고
    뒤에 손 갈게 없어요
    사람이 다 잘 할 순 없으니 내가 잘 할 수 있는 거 찾으시고
    내가 부족한 건 마음을 비우세요
    그게 정신 건강에 좋은 듯 해요
    전 주방은 즐거운 데
    청소는 너무 너무 하기 싫어해요
    손빨래 해서 깨끗하게 탈탈 털어 하는 것도 좋아하는 데
    청소는 저도 영....
    그래서 안해요..
    눈에 보이는 것만 하고
    우선 청소는 자잘한 짐만 없어도 되는 것 같아
    전 다이소니 마트에서 파는 소품들은 안 사요
    타고나야 되는 것도 있으니 잘하는 거에 집중하시고
    모자란 부분은 그냥 포기 하며 살아요

  • 2. ㅎㅎㅎ
    '16.2.21 9:53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한가지만 제대로 하고 나면 다른 것들도 시간을 덜들이고 할 수 있게 되요.^^
    설거지는 시간이 들여 꼼꼼하게 합니다. 한 달정도. 씽크대도 깨끗이.
    설거지 시간이 줄어들면서 청소에 시간을 더 보탭니다.
    청소도 한군데만 항상 깨끗하게 보이도록 한달동안 열심히 합니다.
    집안을 다 깨끗하게 하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ㅋㅋㅋㅋ
    전 굼뱅이가....

  • 3. ...
    '16.2.21 10:01 AM (180.230.xxx.163)

    시작하기 전에 머릿속으로 순서를 정하고 시작하세요, 요리든 청소든. 청소는 일단 정리 부터 하시고(모든 물건은 언제나 제 자리에 두는 것 부터) 로보트 청소기 쓰시는 것도 추천. 청소기 도는 동안 가구 위의 먼지 닦고요. 요리는 일단 재료 손질부터 끝내고 뒷처리 한 번. 불에 올려 오래 끓이는 것 부터 시작하고 그 동안 다른 요리 완성, 또 한 번 설거지 해 줍니다. 식탁 차리고(수저및 밑반찬 종류) 더운 음식 그릇에 담아서 차리면 끝. 계획을 세워서 집안일 하는 습관을 들이면 쉬워요. 모든 청소는 더러워 지기 전에 미리미리 조금씩 하면 힘도 덜 들어요. 가능하면 기계의 도움도 받으시고요.

  • 4. 저도 전에는..
    '16.2.21 10:32 AM (124.53.xxx.131)

    청소해도 티가 안나고 시간만 많이 걸린다는 거
    치우고 나서도 말끔하지가 않다는 거
    가구나 물건들의 배치가 적절하지 않거나 공간에 물건이나 색이 너무 많아도 그러던데요.

  • 5. 마무리가 핵심..
    '16.2.21 12:55 PM (122.40.xxx.125)

    설겆이든 청소든 마무리가 핵심인듯해요..그냥 막 시작하지마시고 어떻게하면 빠른시간에 마무리가 완벽하게 끝낼지 고민하고 행동하고 수정하다보면..살림이 느는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314 내 영혼을 정화시킬 영화 추천 좀... 45 ㅠㅠ 2016/03/14 3,735
537313 천재들은 대부분 멘탈도 좋은가요? 13 .. 2016/03/14 4,938
537312 후쿠시마 현황 1 학생 2016/03/14 1,750
537311 여고생 혼자 6 ... 2016/03/14 1,523
537310 간절합니다 발뒤꿈치 각질 ㅠㅠ 27 ㅇㅇ 2016/03/14 7,563
537309 앞마당 있는 미국집 살고싶어요 22 앞마당있는집.. 2016/03/14 4,953
537308 밴쿠버에 일년 살러왔는데 벌써 한국 가고 싶어요 22 ? ? 2016/03/14 7,227
537307 방금 노래방도우미쉴드치던 인간아 !!! 22 기레쓰 2016/03/14 5,820
537306 송도에서 파주 운정 제일 빠르게 가는법 아시나요? 5 ㅇㅇ 2016/03/14 1,174
537305 이태임 6 가슴이랑코 2016/03/14 4,778
537304 사주에 대운인 해는 정말 좋은일이 많나요? 13 궁금 2016/03/14 8,453
537303 평택 아이 생각이 자꾸 나서 잠을 못자고 있어요... 16 엄마나이 6.. 2016/03/14 1,465
537302 알파고가 504승 1패를 기록했다는데 1패의 상대가 누구? 7 .... 2016/03/14 4,793
537301 영화 '룸'을 봤는데 괜찮네요. 6 ㅇㅇㅇ 2016/03/14 1,452
537300 잠이안와요ㅠㅠ 14 큰일 2016/03/14 2,931
537299 김수현드라마 이상해요 ㅡ 14 ... 2016/03/14 6,367
537298 Bates motel 시즌 4 어디서 다운 받을 수 있나요? 2 미드 2016/03/14 472
537297 오전에 환불 하면 안되겠죠 4 ^^ 2016/03/14 1,676
537296 오늘 1 오늘 2016/03/14 360
537295 결핵검사는 엑스레이 찍어야 하나요?? 4 기침 2016/03/14 1,915
537294 가족 중 누구와 가장 친하세요? 6 ㅇㅇㅇ 2016/03/14 1,535
537293 형님의 전화 10 동서지간. 2016/03/14 3,468
537292 우리 애는 왜 아빠랑은 아무것도 안하려 들까요? 3 와이 2016/03/14 1,263
537291 비싼 큐빅 반지랑 다이아랑 육안으로 구분 하시나요? 9 .. 2016/03/14 4,794
537290 잠이 안오네요....하... 3 ㄹㄹㄹ 2016/03/14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