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아이 잠꼬대 하는 것 보시고 진단 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2,867
작성일 : 2016-02-21 04:15:58

자고 있던 아이가 갑자기

짜증을 내며

조용히 해!!! 합니다.

평소에 짜증이 많고 트집을 너무 많이 잡고 변덕스러워서 참 대하기 힘들어요ㅜㅜ

아기 때 먹기 싫다 하면 그냥 두다가

처음으로 입에 넣어 준 날

자다가 안 먹어!!! 하며 고함을 지르드라구요

그 이후 절대 억지로 먹일수가 없었어요 무서웠어요

여튼 이따금 잠꼬대를 하는데

잠꼬대니 그냥 두고 보다가

언제부턴가는

제가 말대답을 해주었어요, 그러니 오히려 나은거 같았어요

대부분 짜증내고 대상한테 소리지르기도 하지요

언니!! 어쩌고!! 하고 소리지르면  

그래 엄마가 혼내줄께 걱정마 사랑해~~ 하고 말해주기도 하구요

방금 제가

응, 알았어 조용히 할께, 미안해~~

하고 곧바로 한번더 미안해~ 했어요

그랬더니 당장

뭘 미안하다고 몇번이나 하고 그래~~ 하고 또 짜증입니다.

그래서 으응~ 사랑해~ 해 주니

다시 조용히 잠이 드네요

큰애는 이런적이 없었는데

아 딱한번 있었네요

5세 때인가 재미있는 동화책 귀절을 말하며 깔깔 웃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얘는 거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대한 짜증이었어요

벌써 12세 되었는데

설마 병원 가야 되는 문제인데 제가 그냥 보고만 있는건 아닌가

갑자기 염려가 되어서 일단 글 올려보아요

 

IP : 49.1.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2.21 4:32 AM (49.1.xxx.60)

    이런 아이가 많은지
    울 애만 이러는지
    그것부터 알고싶답니다

  • 2. 제니
    '16.2.21 6:00 AM (64.180.xxx.72)

    제 아들 9살인데 낮에 스트레스 받은 일이 있음 밤에 자다가 짜증내고 발로 차고해요.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잠 자기전에 릴렉스하고 기분좋게 잠드는게 중요하고요, 병원도 한 번 가서 상담해보세요.

  • 3. ..
    '16.2.21 9:20 AM (112.140.xxx.220)

    흔한 경우는 아닌 듯 합니다.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님이 무섭다고 표현 할 정도면
    앞으로 더 심해질 듯 하구요

    좀 더 자라면 동기간에 소통까지 힘들고
    성인 되면 부모님도 감당하기 힘들 상황이 올 수도 있어요

    님 성향을 보니 자녀분 다루기도 쉽지 않을테니
    더욱 더 상담하시길 추천드려요

  • 4. .....
    '16.2.21 9:49 AM (125.177.xxx.113)

    음....흔한.경우는 아닌것 같아요...

  • 5. 저도
    '16.2.21 10:15 AM (1.228.xxx.48)

    잠꼬대 했대요 어릴때
    말시키면 대답도하고
    크면 나아져요 상담 받는다고
    나아지긴 힘들꺼예요

  • 6. 윗분들 말씀처럼
    '16.2.21 10:37 AM (116.127.xxx.116)

    흔한 잠꼬대의 경우가 아니라서 상담 한번 받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한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253 초복이라 시댁에서 오라고 전화왔는데 12 궁금 2016/07/17 4,027
577252 퇴직하신 영어 선생님께 과외해도 될까요? 10 기쁨의샘 2016/07/17 2,721
577251 어버이연합이 훅가고 이상한 단체가 왔네요. 2 사드찬성이랰.. 2016/07/17 1,574
577250 너무 예쁜 그녀 박보영 1 1004 2016/07/17 1,692
577249 선!서! 영어로 뭔가요? 6 궁금해요 2016/07/17 2,265
577248 세월이 너무 야속하지 않나요? 7 슬픔 2016/07/17 1,875
577247 전남편이 쓰러졌다는데... 11 시누이야기 2016/07/17 7,589
577246 정신분열증의 자연 치유에 대하여.....(첨가) 21 ........ 2016/07/16 4,124
577245 흑설탕 어떤거 사셨어요? 5 ... 2016/07/16 2,059
577244 저희집엔 모기랑 초파리는 없는데 나방이 있네요 3 .. 2016/07/16 1,149
577243 고1 문과 가라고 컨설팅받았는데 국어 어떻게 하지요? ㅓㅓ 2016/07/16 808
577242 길다닐때 꼭 맨홀밟는사람있나요? 9 @@ 2016/07/16 1,767
577241 데이트하는 남자분, 명함받고싶은데 실례인가요? 3 dd 2016/07/16 1,770
577240 키친아트 프라이팬 어떤가요? 8 ... 2016/07/16 2,066
577239 공심이를 자꾸 차도에 세워두는 건 5 답답 2016/07/16 2,627
577238 남자신입변호사 약간 조쉬 하트넷 닮은 듯~ 3 굿와이프 2016/07/16 1,503
577237 인강추천해주세요.. 1 수1처음접하.. 2016/07/16 711
577236 입주 도우미 있는 분들 불편하진 않으세요? 8 Dd 2016/07/16 4,827
577235 작년에 방청소하고 지금까지 안했어요 43 우울증 2016/07/16 13,046
577234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취미 생활 뭐가 있을까요? 11 ㅇㅇ 2016/07/16 5,840
577233 블랙앤데커 무선청소기 쓰시는분 2 ... 2016/07/16 2,122
577232 흑설탕팩 뜻밖의 효과? 주부습진에 좋은것같아요 2 dd 2016/07/16 3,414
577231 여자 피부의 노화 과정 담은 신기한 동영상 같이봐요 4 움짤 2016/07/16 3,355
577230 남자들이 여자들 깔때 제일많은 케이스가 15 ㅇㅇ 2016/07/16 7,968
577229 아이들 성장에 좋은 약재는 무엇인가요? 1 YHSMOM.. 2016/07/16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