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위 동료들은 젊을때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라고 하고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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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 중학생 아이 전문직 이혼하고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요
제 주위 동료들은 젊을때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라고 하고
1. 지금
'16.2.20 8:53 PM (175.209.xxx.160)아이가 몇살인가요?
2. 원글
'16.2.20 8:55 PM (222.97.xxx.162)중1입니다.
3. ...........
'16.2.20 8:58 PM (221.138.xxx.98)이혼은 하고 양육비 받으면서 아이 대학갈때까지 연애만 하다 재혼하기.
양육비 안주면 풀타임으로 하면서 8백 벌면 둘이 살 수 있잖아요. 중학생인데 엄마가 옆에 계속 있어줘야하나요?
지금 재혼은 아이에게 별루 안좋을거 같아요.4. .......
'16.2.20 9:00 PM (68.100.xxx.99)물론 경제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시구요
단지 아이에게 남편분이 이혼을 당할만한 사람이라는게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져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오랫동안 나쁜 아빠나 나쁜 엄마밑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은
부모가 헤어질때 납득하고 각자의 생활속에서 부모를 찾는것에
빨리 적응하지만
크게 잘못도 없는데 아빠를 잃는다고 생각된다면
이혼을 제기한 엄마를 너무나 이기적이라고 생각할수있어요
설득하고 납득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보여요
다른 부분은 경제력 되시는데 문제될게 하나도 없죠
남편분이 심지어 부정을 저지르기도 하셨다면.. 두 말하면 잔소리에요5. ...
'16.2.20 9:01 PM (124.51.xxx.19)좀 더 견디시길~
남편에게 양육비 받으면서 생활 하시다가 혹여 좋은 인연 만나시면 그 때 이혼 하시길~6. @@
'16.2.20 9:01 PM (175.194.xxx.96)일단 이혼부터 하셔야죠. 지금 누굴 자유롭게 만날 수 있겠어요.
7. 휴....
'16.2.20 9:02 PM (175.209.xxx.160)이제 중딩이면...여러모로 많은 변화를 겪을 것이고 엄마의 도움이 (학업쪽으로) 많이 필요할테니 가능하면 파트타임 하면서 남편한테 양육비 다 받으시길 바래요. 제 아이가 곧 고등 들어가는데 은근히 신경 쓸 게 많아서 엄마가 풀타임 하면 너무 힘들 거 같아요. 저도 직장생활 빡세게 해봤지만 내 일이 바쁘고 힘들면 아무래도 아이 일을 놓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원글님 전문직이라 너무 다행이네요. 좀더 버텨 보시길 바래요.
8. ..............
'16.2.20 9:03 PM (221.138.xxx.98)그런데 남자가 참 못됐네요.
아무리 그래도 지자식인데 카톡을 어떻게 씹을까요? 그리고 몇천을 벌면서 지자식 양육비도 쌩깔 인간이라니.......9. ..
'16.2.20 9:04 PM (222.97.xxx.162)조언들 너무 갑사합니다. ㅜㅜ 딸아이는 그동안 아빠의 분노조절이 안되는 모습들을 너무 많이 봐와서 잘 압니다. 아빠랑 있는걸 별로 안좋아하구요. 그냥 화 안내게 눈치보면서 맞춰줘요. ㅜ
10. 어휴
'16.2.20 9:08 PM (39.7.xxx.133)그런 경우는 아이에게도 안좋아요
어서 이혼하고 아이랑 알콩달콩 사셔요11. 무조건
'16.2.20 9:08 PM (14.34.xxx.210)버티세요!!
이혼전과 이혼후는 모든 상황이 너무 달라요.12. ...
'16.2.20 9:12 PM (183.98.xxx.95)대학보낼때까지는 양육비도 받으시고 명목상의 아빠라도 있는게 아직 좋을거 같아요
13. 한창
'16.2.20 9:13 PM (220.118.xxx.169)젊은 나이입니다. 지금 시작해도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남편이 폭력을 휘두르지 않는다면 별거생활을 좀 더 하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딸이라서 앞으로 엄마와 재밋게 살아갈 수 있겠지만, 지금은 중1이라서 그게 좀 걸리네요.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시기예요. 더구나 이혼이라는 충격을 아이도 짊어져야 하는데
엄마는 풀타임 직장 다니며 옆에 있는 시간 없으면 무척 외롭고 방황 할 거 같네요.
파트타임 일을 하시면서 조금 받는 생활비라도 보태서 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꾀하며 질풍노도의 시간을
잘 보내야 될 것 같네요.14. ..
'16.2.20 9:14 PM (222.97.xxx.162)사실상 아빠랑 명절에만 보고 같이 안살기 때문에 이미 우리 둘이 친정엄마가 가끔 도와주시고 잘살고 있긴합니다. 근데 위에 선배님들이 말씀하신거처럼 제가 이혼을 한다면 직장생활에 올인 해야하는데 제 직업상 출근한 날은 너무 힘들어서 퇴근하고 애에 관련된건 전혀 도움을 못줍니다. 애가 똑똑해서 지금 공부도 잘 합니다.
근데 학원가는거 보다 저랑 인강봐서 공부하는게 아이 성격상 제일 맞습니다.
괜히 저의 잘못된 결정으로 제일 중요한 시기에 아이 인생을 망치는건 아닌지 걱정되고
동료들은 한살이라도 어릴때 사람을 만나야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거라고 해서
고민중이었습니다.
조언들 들으니 생각이 좀 정리 되는거 같습니다. 너무들 감사합니다. 또 눈물이 나네요 에휴 ㅜ15. 음
'16.2.20 9:18 PM (175.193.xxx.14) - 삭제된댓글에혀 능력있는 전문직인데 뭘 고민하세요
이쁜 딸 있겠다 돈벌수 있는 자격증 있겠다
그런 놈팽이 버리고 새출발 하세요
단 재혼은 신중히 생각하세요
남자랑 살아보셨음 알잖아요
그놈이 그놈이예요
그냥 내 자식 이쁘게 크고 건강하고 어찌됐건 밥 안굶고 살면 됐지
뭔 새출발이요
게다가 사춘기 들어가는 여자 아이 키우시면서 그런 생각 마세요
엄마 인생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여튼 그래요..
새 남자가 어떤 인간일줄 알고요 여튼 돈있고 능력있는 여자는 재혼하면 무조건 손해예요16. ,,,
'16.2.20 9:20 PM (122.42.xxx.121)이제 중1. 입시까지는 현상태가 더 바람직하지 않나요. 앞으로 5~6년이 아이한테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부모의 이혼과 엄마의 풀타임근무로 인한 물리적 부재, 엄마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됐을 때의.. 어쩔 수 없는 심리적 상실감. 아무일 없어도 사춘기를 혹독히 앓기도 하는데. 아이가 감당할 몫이 크네요. 현상태 유지하면서 서서히 이혼 후를 준비하는 건 어떨까요.
17. 음
'16.2.20 9:22 PM (118.176.xxx.117)뭘 고민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인강 듣는 아이한테 학원비가 많이 들어가는것도 아닌데 파트타임 수입 오백 가지고 둘이서 먹고 사는데는 지장 없지 않나요.
이혼한다고 갑자기 풀타임 잡을 가져야 되는 이유가 납득이 안가네요.
전문직이면 양육비 받기도 한결 쉬울테고요.18. 분노조절 안돼는 부류들
'16.2.20 9:26 PM (58.143.xxx.78) - 삭제된댓글나쁜점이 한 가지가 끝이 아니고
이기적이고,거짓말 잘해,돈 솎여,
자기자식 양육비 어떡게든 안주려
재혼은 또 원해.....참 종합선물세트네요.
유능한 변호사 상담 받을거 다 받아낼듯
위자료,양육비 반부담은 무조건 받아야죠.19. ,,,
'16.2.20 9:26 PM (118.208.xxx.99)어짜피 이혼할거라면 하루빨리 하는게 낫다고봐요, 망설이는시간이 다 인생의 낭비죠,,
20. ............
'16.2.20 9:28 PM (221.138.xxx.98)제 생각도 마찬가지. 둘이서 오백이면 살 수 있는데 왜.......
아이 충격이 걱정되면 이혼 사실은 말하지 마시고 평소처럼 명절 같은 때 만나게 하면 돼죠. 님은 님대로 좋은 사람 만나보고요. 결혼시기는 조절하더라도 연애는 할 수 잇잖아요.
솔직히 딸이 대학갈때면 님은 거의 쉰은 될거 아니예요. 그때 누구를 만나 연애를 시작한다는게 좀 어렵지 싶네요.21. 회사에 카드매출만
'16.2.20 9:30 PM (58.143.xxx.78) - 삭제된댓글봐도 수입이 얼만지 알 수 있지
않나요? 세금도 낼테구요.22. ...
'16.2.20 9:31 PM (71.17.xxx.236) - 삭제된댓글능력되겠다 남편은 거지 같은 ㅅ낀데 뭘 더 기다리세요?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세요. 저라면 뒤도 안돌아 보고 바로 이혼하겠습니다.
23. ...
'16.2.20 9:31 PM (71.17.xxx.236) - 삭제된댓글능력되겠다 남편은 거지 같은 ㄱㅅ낀데 뭘 더 기다리세요?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세요. 저라면 뒤도 안돌아 보고 바로 이혼하겠습니다.
24. 50대
'16.2.20 9:40 PM (14.32.xxx.130)월 생활비 300 학비 200이면
객관적으로 책임감있는 남자로 보입니다.
적어도 남들한테 나쁜놈 소리는 안듣을 겁니다.
이런 지원을 포기할 정도로 남편이 싫으면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 같은데요.
아이가 청소년기 입니다.
이 세상 심리학자들한테 물어보세요.
청소년기 자녀가 있는데 재혼하겠다고 하면
200%가 반대할 겁니다.
저라면 남편의 재정적 지원을 계속 받으면서 요령껏 즐기면서 살겠습니다.25. --
'16.2.20 9:41 PM (14.49.xxx.182)인생 낭비하지 말고 빨리 이혼하세요. 인생은 정말 짧답니다.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있는것도 아닌데 아무 의미없는 일에 시간을 묶지 마세요. 안타까워요 !
26. 차명이여도
'16.2.20 9:43 PM (58.143.xxx.78) - 삭제된댓글남편돈 들어간 정황있슴 재산분할 돼지 않을까요?
이천씩 십년임 삼백씩은 생활비 빼고
적어도 십억 오억은 가져오겠고
바람증거 찾음 위자료도 두둑히
능력있는 변호사 유료상담이라도 해 보세요.
어차피 하는 이혼 해볼건 해보세요.
세월에 대한 원망 남지 않게요.27. ....
'16.2.20 9:49 PM (114.204.xxx.212)유능한 이혼전문 변호사부터 만나서 의논하세요
증거 모아서 적절한때 소송하시고 재산, 양육비 받아내세요
성급히 터트리지 마시고요28. ㅇㅇ
'16.2.20 9:53 P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근데 재혼을 또 하고 싶으신가요?
착한 남자... 글쎄요
혼자 재미있게 사시길 권합니다29. 차칸남자?
'16.2.20 10:01 PM (58.143.xxx.78)처음 1,2년은 착해 보일 수 있는데
사람 속 귀신도 몰라요.
의붓딸은 남이라 무슨짓 저지를 수 있죠.
애랑 그냥 소소한 행복 누리며 사세요.30. jk
'16.2.20 10:01 PM (222.237.xxx.126)전문직이라는 직업이 있으시다니 그래도 다행이네요 .
아빠같지도 않은 존재 있으면 뭐해요 .
이혼하고 새출발 하세요 .
재혼은 하지마세요 . 그놈이 그놈일듯31. 그래요
'16.2.20 10:03 PM (211.36.xxx.173)언젠간 이혼하더라도 재혼은마세요
남자랑살아보니 내가 능력있으니 우습구요 ..무시하게됩니다
저도 혼자살았음 더 잘살았을거같네요..
남자 싫어요전32. ...
'16.2.20 10:05 PM (71.17.xxx.236) - 삭제된댓글딸데리고는 재혼 하지 마라는 82 충고가 있었죠
33. 음
'16.2.20 10:10 PM (221.220.xxx.90) - 삭제된댓글별거 10년이면 아이 아빠가 재산형성하는데 기여한 바가 없고
그간 양육비, 생활비 받으셨으니 양육비는 몰라도 재산분할이나 위자료는 힘들것 같고요.
남편과 법적 연결고리조차 징글징글하게 싫고
이게 아이에게도 정서적으로 해가되는 상황이라면 이혼은 찬성요.
그런데 엄마의 재혼은 적어도 아이 성인될때까지 반대요.
좋은 남자, 인연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한국사회에서의 결혼은 대부분 남자 부모, 가족과도 얽혀요. 이 관계에 사춘기 딸까지 엮지는 마시라고요. 아빠 눈치보며 자란것도 가여운데..34. ..
'16.2.20 10:11 PM (1.226.xxx.30)이혼 여부는 차치하고라도 아이 대학 보내고 재혼하세요.. 독립시키시구요.
딸 데리고 같은 집에 사는 건 아닌 거 같아요(물론 극소수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확률적으로 위험한 일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35. 평생 좋은 남자가 있던가요?
'16.2.20 10:11 PM (182.226.xxx.200)그것도 한참 예민한 중등딸 데리고 누굴 만나서
험한일 당하시려구요..
생활비에 양육비 그 정도면 그냥 이혼
안하고 견디는게 낫죠
아주 무책임하다고 볼 수는 없죠
젊음이 안타깝지만 더 힘든 상황 올 확률이
많지 않나요?36. 버티기
'16.2.20 10:2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젊고 이쁜 시절 10년을 버텼는데 이제 와서 못 버틸 게 뭔가요.
버틴 김에 더 버텨요.
근데 애 다 크면 이번엔 귀찮아서, 혹은 남편이 이혼 안해줘서 결국 이혼을 못하기 일쑤죠.
딴 놈 만나봐야 그 놈이 그 놈.
그냥 애 인강이나 보게 도와줘요.37. 계산이
'16.2.20 10:40 PM (124.56.xxx.47)어쨋든 남편이 지금은 삐져있어도 생활비와 학비는 주겠지요. 500
님이 파트타임으로 500
별거에 명절만 보면 법적인 문제만 있지 사실상 이혼이고,
살면서 부대면서 겪는 스트레스는 없겠지요.
대학 졸업할때까지만 유지하시고, 월 1000은 쓰실 수 있잖아요.
이혼을 하시면 마음은 편하지만 몸이 괴롭고 아이에게 집중할 시간 부족에 돈도 200 정도 부족한 상태예요.
지금 이혼원하시는것은
치사하게 그나마 돈 받으려고 비위맞추기 짜증나는 점과 다른 착한 남자를 만나고 싶다
이 두 가지네요.
님이 얻을 수 있는것과 잃는 것을 목록에 적어서 정리해보세요.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38. 계산이
'16.2.20 10:44 PM (124.56.xxx.47) - 삭제된댓글굳이 참고하시라고, 제 사정을 적는다면
저도 전문직 남편에 저는 전업이고,
생활비로 200 받고, 학비로 아주아주 칼같이 정확하게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 받아요.
소소하게 들어가는거 일일이 못받아요.
아이 군대갔다고 아이 식비를 생활비에서 빼더군요.
지금 저는 일할 준비중이긴 한데
아무튼 그래도 비위 짱 맞추고 살아요. 님이 왕이십니다 하면서요.
몰론 사이는 나쁘지는 않은데 제가 일방적으로 맞추니까요 다 받아주고 있어요.
그러니 조금 관대해 지네요.
걱정이 제가 일 시작하면 이 사람과의 역학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입니다.
그래도 일 시작해야만 해요. 또 다른 각도로 맞춰줘야지요.39. 계산이
'16.2.20 10:45 PM (124.56.xxx.47)굳이 참고하시라고, 제 사정을 적는다면
저도 전문직 남편에 저는 전업이고, 아들이 둘이고
생활비로 200 받고, 학비로 아주아주 칼같이 정확하게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 받아요.
소소하게 들어가는거 일일이 못받아요.
아이 군대갔다고 아이 식비를 생활비에서 빼더군요.
지금 저는 일할 준비중이긴 한데
아무튼 그래도 비위 짱 맞추고 살아요. 님이 왕이십니다 하면서요.
몰론 사이는 나쁘지는 않은데 제가 일방적으로 맞추니까요 다 받아주고 있어요.
그러니 조금 관대해 지네요.
걱정이 제가 일 시작하면 이 사람과의 역학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입니다.
그래도 일 시작해야만 해요. 또 다른 각도로 맞춰줘야지요.40. 별거10년이라니..
'16.2.20 10:45 PM (121.185.xxx.67)그럼 30 부터 혼자 애키우고 산것???
진작 이혼하고 새출발하시지..
지금은 애가 사춘기라 이러지고 저러지도..41. ㅇㅇ
'16.2.20 10:59 PM (112.148.xxx.220)인생이 정말 빨라요
저도 어찌 살았는지 모르게 49 되고 보니
아쉬운것이 많아요
원글님 결혼 빨리 했으면 40 쯤 될거고 아님 조금 더 먹었을것 같아요
이젠 남자고 뭐고 귀찮아지고 관심도 별로고 매사가
흥미가 없어요 직장맘인데 호감 있어하는 느낌도 귀찮고
그래졌어요 나이 먹은탓 같아요
뭔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거라면 정리를 하시라고요 나이 더 먹으니 이성에 아무런 미련이 없어집니다
그게 아니면 그냥 지금처럼 가는것도 나쁘진 않고요42. ㅇㅇ
'16.2.20 11:10 PM (125.191.xxx.99)에고... 어차피 이미 정신적으로 남남인데.. 꼴도 보기싫고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 받겠지만 월 500 주는 인간기계다 생각하고 이용해먹고 사세요. 그러다가 딸이 유학이라도 가던가 결혼할때도 뜯어내서 바리바리 싸주고.. 뭐 폭력 이런거 아니면 나가서 여자질을 하던 술먹고 도박을 하던 남이다 생각하고 생활비나 받고 내비둬요. 집에 들어오던 말던 밖에서 칼맞아 죽던 말던 내비두고 시비걸지도 마시고 내비두고 돈이나 받고 딸하고 둘이서 행복하게 사세요. 가끔 마주치면 회사 사장이다 생각하고 깍듯이 대해주고.
43. ㅇㅇ
'16.2.20 11:13 PM (125.191.xxx.99)그리고 님도 애인 만들고 연애도 하세요. 이미 별거중이고 이혼생각까지 있는게 뭔 눈치를 본다고 요조숙녀처럼 계세요. 한번 남자들 만나보세요. 맘에 드는 남자 만나기 힘들어요 그러다가 운명을 만나면 그때 이혼하세요
44. 전문직이신데
'16.2.20 11:17 PM (175.223.xxx.234)이혼하고 행복하게 사시는게 낫지않나요..? 이혼 못하는 대부분의 경우가 경제력때문이라고 하던데 원글님은 경제력이 어느정도 되시니 이혼하고 새 삶을 찾으세요...요즘은 이혼이 너무 많아서 이혼했다고 해도 아무생각도 안들던데요..어쩔수없이 참고 살며 행복한척 하는 여자들보다 훨씬 좋아보여요
45. 어차피 딸 아이 데리고는
'16.2.20 11:21 PM (121.161.xxx.232)재혼해서 집에 남자 들이는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일단 아이가 대학 갈때까지 돈 다 받고 아이가 대학 들어가면 이혼하고 위자료 받으시고 깨끗하게 새 인생 시작하세요. 마흔이면 어지간히 외모 좋아도 재혼 쉽지 않습니다. 상대방도 사춘기 자식들이 있기 쉽구요.
46. 참새엄마
'16.2.20 11:58 PM (175.193.xxx.109)재산빼돌리는거 증거 모을수 없나요?
1-2년 이혼준비 철저히 하셔서 받을만큼 받아내시고 이혼 하시길...
중1이면 말통할 나이이고 아이와 대화많이 하시면서 아이에게도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주시면 어떨까요?
당장 연애를 안하더라도요47. ...
'16.2.21 1:24 AM (125.57.xxx.152)살아봐야 별 남자 없는데 그냥 애 케어하고 연애정도 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지금은 쓸쓸한 감정이 있어 소울메이트가 필요하다 생각하는.모양이신데 재혼이라는.자체가 갈등의 소지가 많도 해서 저같음 그냥 연애만 하고 맙니다.
돈 있고애 공 부 잘하고 아무 걱정 없겠는데요
당장 이혼한다고 올바른 남자 생긴다는 보장도 없고 살살 몰래 연애만 하심.안되나요?48. 군자란
'16.2.21 4:52 AM (76.183.xxx.179)저는 조금 다른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원글님의 삶에 있어서 제일 우선시 하여야 하는 것은, 본인의 만족과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에 적으신 내용으로 보았을 때, 상식적으로 엄마의 도리를 이미 충분히 하신다는 전제 하에 말입니다.
자녀를 심신 양면으로 보호하고, 올바른 본을 보이며, 현명한 분량의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부모의 의무라면
원글님께서는 이미 충분한 역할을 다하고 계시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그런 도리를 다한다는 의무감으로,
원글님 자신의 만족과 행복을 10 년 동안 희생하신 일은, 조금 지나친 것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그동안 ,재결합이나 남편분의 변화를 기다려주신 충분한 시간이 흐른 만큼
이제는 원글님의 삶을 찾아서 주변을 정리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금전적인 문제나 아이의 상처를 고려해서, 그저 다른 남자와 비밀스런 관계라도 가지라는 조언은
여지껏 올바르게 지켜오신 원글님을 부끄러운 자리로 내모는 독이 될 가능성이 더 크고요.
중 1 정도의 딸이면, 이제 심정적으로 조금씩 놓아주어야 할 나이라고 생각하기에
원글님과 딸의 인생을, 웬만큼 대등한 무게로 저울에 올릴 만한 때가 된거라고 보는 거지요.
다른 이성을 만나거나, 다른 사람과 재혼을 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 때에는 그 때대로 현명한 판단을 하셔야 하겠지요
그래도 어쨋든, 지금처럼 묶여진 조건에서 외로움에 지쳐서 꼬들꼬들 말라가는 것 보다는
떳떳한 자격으로 정당하게 다른 사람과의 교제를 열어나가실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세상에는 좋은 사람보다 좋지 않은 사람이 많지만,
좋은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더구나... 엄마의 불행과 희생을 담보로 자라난 아이들이,
무조건 밝고 바르게 자라나는 것도 아니니까요.49. 그러니까
'16.2.21 8:10 AM (112.169.xxx.81)지금 이혼하게 되면,
현재 남편이 주는 돈 월500만원이 날아갈수도 있는거네요.
경제적 타격이 크지 않을까요?
이혼하면 생활비는 안줄거고..애 학비및 생활비로 100만원 정도 받으면 다행일것 같은데요.
그것도 줘야 받는거지,약올리면서 안주면..ㅠㅠ
그 돈 없어도 상관없다는 자신감 있으면,
이혼하고 사시고,
그 돈이 생활에 큰 영향 줄것 같으면,그냥 지금처럼 사시구요.
근데 딸 중1이면,
이혼해도,연애는 가능할지 몰라도 결혼은 오랫동안 불가능할것같고(딸을 위해서라도),
개원할경우,
녹초가 되어,연애 자체도 불가능할듯..
치열한 직장생활은,휴식외엔 바랄게 없을 정도로 힘들거든요.
그나마 남편이 500이나 대주니,여유있게 사는거지..
생활비,학비로 500받는 사람..잘 없어요..남편 모시고 살아도요ㅠㅠ50. 오롯히
'16.2.21 12:11 PM (118.218.xxx.119)정신적으로 독립하셔야 해요!
내 인생의 남자는 옷만 바꿔입고 원래 남자라 생각하심 크게 벗어나진 않을듯요
이혼은 내주변 상황이 그 결정을 해도 상관없을때에 하는 것이에요51. 그냥 꾹 참고 사세요
'16.2.21 1:18 PM (49.167.xxx.190)남자가이혼요구하지 않는 이상.
그래두 정이 고프다면 잠깐씩 연애하세요.52. 왜요
'16.2.21 1:31 PM (220.76.xxx.42)찾아보면 정말 착실하고 거짓말하는 남자잇어요 우리남편은 결혼생활 40년 햇지만 거짓말안하고
착한사람입니다 다른 여자도 안쳐다보고 평생 살앗어요 아니연애5년햇으니 45년 지내봤어요
원글님같은 분들보면 안스러워요 결혼생활이 서로배려하고 착실하게 살아도 힘드는데 서로안맞아서
불행한거 보다는 각자사는삶이 더불행하지는 안할거예요 외롭기는 하겟지요 용기내요 화이팅53. .....
'16.2.21 1:51 PM (118.176.xxx.233)사춘기 때부터 애들은 엄마와 좀 분리되어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숙하지 못해요.
그리고 지금 현 상황은 이혼 하나 안 하나 별 차이가 없는 상황이네요.
일단 이혼하자고 말을 꺼내 보시고 그 쪽이 거절하면 너무 밀어 부치지는 마시고 천천히 진행 시키세요.54. 놀자
'16.2.21 2:03 PM (117.111.xxx.14)이혼안하고 연애하는건 나증에 이혼당하기좋은 구실을 만들어줍니다. 옥소리가 그런 케이스.
그냥 깔끔하게이혼하시는게. 나중을 위해젛을거같아요55. 한번뿐인 인생
'16.2.21 2:20 PM (175.194.xxx.22) - 삭제된댓글좀더 자신에게 솔직하고 당당하게 사는게 어떨지..
아이에게는 이래도 저래도 힘들긴 마찬가지일텐데..
아이를 위해서 더 참을까요 아님 그만둘까요 하셨는데
두분이 10년째 별거하며 허울좋은 부부로 살아온것도
자라는 아이에게 결코 좋은환경을 아닐텐데 차라리 당당하게 이혼해서 살든지..
솔직히 지금도 돈이냐 재혼이냐 를 두고 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거지
아이의 감정같은건 뒷전이네요.
사춘기 자식이 친아버지말고,엄마의 재혼남을 좋아해줄리도 만무한데..56. ㅓㅓ
'16.2.21 2:20 PM (211.36.xxx.71)웬 아이핑계. 만나지도 않는 아빠를. 딱 다달이 들어오는 500때문에 이혼 못하는걸로 보임.
57. ......
'16.2.21 2:27 PM (183.78.xxx.8) - 삭제된댓글월 생활비 300 학비 200이면
객관적으로 책임감있는 남자로 보입니다
2222222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이
전문직인 한국남자고
마누라는 명절에만 만나고 더이상 여자로서의미없고 그냥 애엄마일뿐.
애는 딸하나고 지 엄마랑 산다.
그리고 그생활을 30대부터 해서 지금은 40초반이다.
2천씩 벌어서 500은 다달이 통장에서 사라진다.
딸이야 내핏줄이니까 책임진다치고..
저 여자는 뭔가요? 옛날엔 사랑했고 지금은 그냥 애엄마일뿐.
애는 엄마가 키우는게 나아보이니까 생활비명목부치는건데
아마 애엄마라는 여자가 너무너무 미울겁니다. 발목잡고 있는 미저리처럼.
님이 남편을 원망하는거 이상으로...
(제가 님 남편 편이라는게 아니라 비슷한 상황에 처해도 봤고,
주위에 그렇게 살다 나이드신 전문직 남자들도 몇명 있어요)
그게 보통 남자들의 생각일거에요.
변호사 만나면 아시겠지만
이혼하면 애양육비로 70만 부치면 되는게 현실이구요.
10년 그생활 하고 아직도 500씩 부쳤다면 쓰레기는 아니에요.
님상황에선 님 상태만 보이겠지만
님남편도 마음 맞는 여자 만났으면 따뜻한 가정에 아이 여럿두고
본인 돈잘벌어...남부럽지않게 살았을수도 있겠죠.
저는 미취학자녀 둘키운 님과 같은 나이의 사람입니다만
저희도 법원까지 다녀왔었지요..
둘다 전문직이고 전 애키우느라 경력단절있었습니다.
전 애들도 어렸고 별거 1년쯤이었다고 할수있는데
그때 제 판단은
아이핑계로 양육비같은거 남편 돈같은거 바라지말고 이혼하려했어요.
지방 아파트전세금이랑 법정 양육비 (한달150정도였음 애둘)정도받고
이혼하고 그냥 정리하려고 했어요.
그남자도 놔주고 나도 내짐은 내가 지고, 내인생도 찾고,..살다보면 남자도 생길수도 있고 없어도 그만이겠지..
나혼자 키우면 둘이키울때보다 당연히 경제적으론 어렵겠지만
내가 일반 직장다니는 외벌이 남자보단 나으니까
부모로서 최악은 아닐거야...
남편이 돌변해서 지금은 잘살고 있어요.
여자가 전문직이라서 좋은게 뭔데...
솔직히 원글님 조금 이기적이에요. 애핑계대고.
남편이랑 남자여자 관계를 회복해보시던지,
(한국남자로서 쓰레기는 아니고..더좋은 남자줄서있지도 않고,
어쨌든 내아이의 친부죠..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개원해서 자기노후, 자기생활 남편도움 전혀 받지말고
쿨하게 감정털어내고
양육비 반반내고 서로 원망없이 새출발하고 자기인생찾으면서
애한테도 둘다 좋은 엄마아빠 되던지,(아마 님 남편 님만 내려놓으면 좋은아빠될것 같네요)
남편도 님이 미워서 애한테 소홀하고,
님도 남편이 미운데 애때문에 아무것도 못한다 핑계대면서 질질끄는거 아닌지요.
아니면 아는척 해서 죄송하고요.
사실 저희가 그때 그랬어요. 둘다...딱...그짓하다가
정신차리고 합쳤어요.
아이들이 행복해 합니다.58. ...
'16.2.21 2:58 PM (183.78.xxx.8)사십이시면
더늦기전에 개업하시고 자기삶 찾으세요.
그남편은 애아빠노릇만하라면 지금보다
잘할것같아요.
님이 미워서 그러는거니까.
지금 오백도 크지만
님 말대로 벌 능력있으면
그냥 빨리개업해요. 노후준비도 해야죠.
애 양육비받을 날도 얼마남지않았는데
님은 자꾸 나이만 먹어요.
좀있으면 개업도 자신없어서 못합니다.59. 전문직
'16.2.21 3:47 PM (118.46.xxx.181)지금은 이혼한서나 마찬가지 상황인데
돈때문에 이혼 안하고 있는걸로 보여요.
정말 전문직이라면서 뭔 애 핑계 대면서 이혼 못한다고 하시는지요?
애가 중학교 다닌다면서요.
그러면 애 학교 간 사이 일하시면 되잖아요.
허울좋은 결혼 붙들고 살면서 무슨 애를 위해서라구요?
정말 애를 위한다면 당당히 현실을 인정하고
무슨 환경에서든 꿋꿋하게 자신을 세워가는
그런 엄마 모습을 보여주세요.
양육비 때문에 거짓 결혼 속에 허울좋은 빈껍데기 부인의 모습 말구요.
그리고 수많은 전문직 여자들이
다 일하면서 애 키우고 있어요.
뭐 애가 간난아기라면 원글님 편을 들어주겠는데
이건 말도 뭣도 안되는 핑계를 대니 어이 없네요.60. ㅇㅇ
'16.2.21 3:48 PM (125.191.xxx.99)딸램이 음대 보내세요. 돈 제일 많이 드는걸로. 그리고 딸이 이쁜 이모티콘으로 아빠 사랑해 뿅뿅 이런거 수시로 보내고 애교도 피우고 아빠 만나면 애교도 피우고 해서 이쁨 듬뿍받고 나중에 유학도 보내주고 이런식으로 아주 탈탈 털어버리세요.
61. 저라면
'16.2.21 3:54 PM (223.62.xxx.15)아이가 고등학생될때까지만 참고 이상태 유지할것같아요
지금 이혼한다해도 새로운 사람 만나기도 쉽지않고 그닥 새사람 만나고싶은 마음도 없으실것 같아요
아이가 고등학생되면 더 성숙해지고 학교에 있는 시간도 더 많아져 그때 풀타임이든 개원이든 하실 수 있거 준비하면서 좀 더 기다리겠어요
그리고 시댁으로 들어가는 돈 추적가능하지않나요?
재산분할도 더 알아보시고요62. 555
'16.2.21 3:55 PM (39.122.xxx.148)수틀렸다고 딸 카톡 씹는 꼴에서부터 이미 틀린 인간이란 게 나오네요ㅡㅅㅡ
중1이면 알 거 다 아는 나이입니다. 엄마와 둘이 사는 딸..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성숙했을 수 있어요.
이미 본인이 이혼가정의 자녀라고 인지하고 있을 수도 있구요.
딸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해 보세요.63. ㅇ
'16.2.21 4:10 PM (175.246.xxx.174)고리타분하네요
연애만하다 애 대학가면 이혼하세요64. ....
'16.2.21 5:30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돈보다 중요한 것이 세월이고 한때의 젊음의 시간이고 돌이킬수 없는 청춘입니다~~
더 나이들어 알뜰살뜰 정겨운 새 사랑을 만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손실이지요!
향후 차세대에는 본인들에게 아무 의미도 없을 아이를 핑계로
자신의 인생을 탕진하거나 포기하지 마시고 더 늦기전에 자신의 행복한 삶을 찾으세요~~65. .....
'16.2.21 5:35 PM (121.143.xxx.125)원글님 재산도 분할될 수 있다는걸 감안안하시는거 같네요.
66. 어짜피
'16.2.21 6:27 PM (110.11.xxx.168)현상태는 남이나 마찬가지고
남편도 밖으로 즐길거 다 즐기면서 돈줄 쥐고 주판알 튕기고 있을거구,, 더 안주려고
그럼 양육비 라도 독박쓰지 말아야죠.
이혼도장찍는거는 시기상의 문제이니,,,
같이 살면서 사네마네 싸우는 상황도 아니고 도장만 찍으면 될듯하니,,
최대한 결혼 울타리가 주는 혜택? 이런걸 짱구 굴려보세요.
겉 울타리라도 전문직 아빠와 엄마 라는 울타리가 주는 아이에게 심리적 무언가가 있을수 있고.
대신 님도 아이가 달랑 하나이시니까.. 사회생활하면서 남자 만나는것에는 위축되지 마시고..
그런데,, 개원 얘기 하시니까 병원처럼 좁은공간에서 일하시는건가본데,,
그럼 남자 만나는 확률이 ....
암튼,, 최대한 내가 유리한 쪽으로 계산 하시는 수 밖에는요...ㅠㅠ
진심.. 안쓰럽네요.. 정신적 고통이.
애와 남편과 알콩달콩 살 때인데,,67. 힘내세요
'16.2.21 6:32 PM (175.209.xxx.227)오래 살아보니 49.167님 말씀도 와 닿습니다.
68. 같은 처지
'16.2.21 6:37 PM (14.52.xxx.144) - 삭제된댓글원글님보다 조금 더 나이가 많은데요... 원글님 나이때에 이혼했었어요. 정말 어떻게 눈치를 채는지, 온갖 남자들이 다 달라붙었어요. 아무한테도 이혼한 티를 안냈고, 집 얘기를 어디가서 한적도 없는데도 그냥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아는 것 같아요. 그 끔찍한 남편이랑 같이 사는 것 이상으로 생활이 힘들었어요. 저 역시도 전문직 종사자여서 계속 사회생활을 하던 사람인데도 정말 이놈 저놈 무주공산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할 수 없이 합쳤어요. 그 나이면 젊은 나이에요. 딸 아이가 걱정스러워서 재혼 너무 조심스러운 입장인데 남자들이 막 들이대는 나이기도 하지요. 재산있고 직장좋고 젊으니 가만두지를 않았어요. 전 그냥 별거를 권하고 싶네요.
69. ....
'16.2.21 6:42 PM (223.62.xxx.94) - 삭제된댓글친구가 오래 별거중이었어요. 경제적으로는 500정도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고, 그 중 일부는 월세니 급하면 부동산 처분할 수 있겠죠.
예쁘고 좋지만 히스테리칼한 때가 가끔씩 있었는데, 몇 년 전부터 그런게 없어졌어요. 즐겁고 기분좋은 때가 많고요.
가끔 보는 제가 그리 느낄 정도인데 애들에게는 더 영향이 크겠죠.
그 친구는 아들만 있지만 대학 갈 때까지는 절대 재혼 안 한다고 못 박고 연애만 해요.
이혼하고 남편이 돈 안줄 경우 받게될 스트레스와, 지금의 정서상태로 느끼는 스트레스 중 더 적은 쪽을 선택하심 되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경제적 상황이나 돈에 대한 민감도도 다르니까 본인의 성향을 고려해 더 나은 선택하시길 바래요.70. ...
'16.2.21 6:43 PM (59.12.xxx.153) - 삭제된댓글딸이 있으시다면 재혼문제는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제 친구나.. 바로 아이친구를 봐도.. 참 그렇습니다.
전 그 모습을 보면서 내인생에 재혼이란 안되겠구나.. 매번 생각해요.
정 이혼하시고 재혼 하실려면 아이가 성년이 된 후에 하셨음 해요.71. ...
'16.2.21 6:44 PM (59.12.xxx.153) - 삭제된댓글딸이 있으시다면 재혼문제는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제 친구나.. 바로 아이친구를 봐도.. 참 그렇습니다.
전 그 모습을 보면서 내인생에 재혼이란 안되겠구나.. 매번 생각해요.
정 이혼하시고 재혼 하실려면 아이가 성년이 된 후에 독립 시키고 나서 하셨음 해요.72. ...
'16.2.21 6:45 PM (59.12.xxx.153)딸이 있으시다면 재혼문제는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제 친구나.. 바로 아이친구를 봐도.. 참 그렇습니다.
전 그 모습을 보면서 내인생에 재혼이란 안되겠구나.. 매번 생각해요.
물론 바른 재혼 가정도 많아요.
하지만 아닌 경우도 많아요.
정 이혼하시고 재혼 하실려면 아이가 성년이 된 후에 독립 시키고 나서 하셨음 해요.73. ...
'16.2.21 7:15 PM (121.88.xxx.19)그래도 별거 중인 남편이 500이나 주눈 건 부럽네요. 한푼도 안주는 놈도 있는데요
74. .....
'16.2.21 8:39 PM (112.151.xxx.45)새로운 삶 시작하려고 이혼을 하신다는 게 참....여자로서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그게 가능성이 아주 높지도 않은 거 같고 십여년 딸을 위한 희생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나중에야 물론 같은 여자로서 이해하겠지만 지금은 힐창 예민할 때라서요.
75. 원글
'16.2.24 3:19 AM (222.97.xxx.162) - 삭제된댓글한분 한분 정성되고 고마우신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복받으실 겁니다 여러번 더 읽고 신중히 결정 내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76. 원글
'16.2.24 3:22 AM (222.97.xxx.162)한분 힌분 정성되고 고마우신 조언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제가 사람복이 참 없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큰 도움을 받네요 모두들 복 받으실겁니다 조언들 곱씹어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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