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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마을에서 반려동물(개, 고양이) 기르면 어떤 문제점이 있을까요?

반려동물 조회수 : 2,250
작성일 : 2016-02-20 19:12:22
직장을 시골로 옮기게 되서 기르던 대형고양이(코숏) 3마리를 모시고 가야 합니다.

애들이 나이도 많고(7살) 중성화 완료해서 순하긴 해요. 그동안 아파트에 꽁꽁 가둬 길렀구요

시골 농가주택이나 텃밭딸린 원룸을 임대해서 농사도 짓고 애들을 산책시키며 살고 싶은데

혹시 시골에서 동물기를 때 고충이 있을 수 있나요? 동물병원 먼거 말구요

애들이 사료 외에는 절대 입을 안대기 때문에 약묻은 고기를 먹을거 같지는 않고

유약해서 남의집 병아리를 훔쳐달아나지도 않을거 같고

동네사람들이 동물혐오자만 없으면 괜찮을거 같은데

물론 제가 근무할땐 집에 가둬놓고 퇴근이후나 주말에 제가 컨트롤 할 수 있을때만 풀어놓을 생각인데요

주의할점이나 제가 모르는 고충이 또 있을까요?

전에 TV동물농장인가 보니깐 동네싸이코가 공기총으로 개를 쏘고 다니던데, 동네마다 복불복일까요?

아파트에 가둬기를땐 부담이 없었는데 노출된 곳에서 애들을 기른다고 생각하니 걱정되네요

아직은 아니고 앞으로 2달후에 집을 구할 생각입니다.
IP : 175.208.xxx.20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0 7:15 PM (110.70.xxx.110)

    똑같이 집에서만 키우셔야죠
    고양이 7년 키우신분 맞나요?-,-
    왜 풀어놓아요???????
    산에 날아가라고요???
    애들이 산책을할리도 만무하고요.절대안할텐데.

  • 2. ,,,,
    '16.2.20 7:17 PM (125.186.xxx.76)

    개라면 몰라도 고양이는 풀어키우면 집나갈텐데..

  • 3. ...
    '16.2.20 7:18 PM (175.208.xxx.203)

    아 그럴까요... 애들을 평생 아파트에만 가둬키운것이 미안해서 늙으막에라도 산책을 시켜주고 싶어서요

    잠은 물론 저랑 같이 자구요. 산책만 시켜주려고 했는데 괜한 노파심이었군요

  • 4. 행인
    '16.2.20 7:20 PM (222.234.xxx.183)

    도시 애완견들도 시골 마당에서 키우면 똥개 되는거 시간문제

  • 5. ....
    '16.2.20 7:21 PM (110.70.xxx.110)

    걔네 환경바뀌면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시골이면 다른동물 냄새도 많이나서 엄청경계하고
    더 예민해질거예요
    목줄해도 안나갈거고
    행여 밖에놔뒀다간 공포에 질려서
    미친듯이 도망가버리면 ㅜㅜ
    그넓은데서 찾지도못합니다.
    야생고양이한테 하루만에 뜯겨서 죽을걸요....
    그냥.살던대로 집에서 밖에 새 나비 오는거 구경하면서
    놀게두세요.

  • 6. ...
    '16.2.20 7:26 PM (175.208.xxx.203)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제가 예전에 지방소도시에서 냥이마마들 데리고 원룸에서 자취한적 있는데

    마당이 있는 원룸이었거든요. 말그대로 10평짜리 원룸. 근데 애들이 밤마다 외출시켜 달라고 꺼이꺼이 울어서 몇번 내보내준적은 있네요. 혹시 집이 너무 좁아서 그런거였을까요?

    냥이들을 위해서라면 마당있는 농가주택보다는 번화가 쪽에 있는 아파트나 투룸을 구하는게 나을까요?
    물론 넓으면 넓을수록 좋겠지만 자원이란게 항상 한정이 있다보니...

  • 7. .....
    '16.2.20 7:32 PM (110.70.xxx.110) - 삭제된댓글

    아마 원글님이 고양이들에게
    한번이라도 마당을 인식시켜주셨을거예요
    나가도되는곳ㅡ집의일부로요.
    당연히 매일 순찰해야하는 곳이 남아있는데
    문열어달라고하죠.
    그게 꼭 밖이나 안이냐 넓다좁다의 문제라기보다
    고양이가 인식한 공간의 범위에 들어오면
    매일 내 영역이잘있나 체크해야해요...
    저희고양이도 한겨울인데도
    꼭 하루한번 밤에 베란다에 그.찬 타일바닥밟고나가서
    이상없나 순찰하고와야되거든요.
    세탁기 뒤까지 별일없나 체크.
    이사가시면 처음부터 마당을인지시키지않으면되고요
    집안에 높은거ㅡ장롱 냉장고 위에 올라갈수있게
    해주면 행복해해요.
    너무 작은 방이라 사람하나에 고양이셋 살라면
    열악하고 인간다운삶을 보장받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크기는 괜찮은데요....
    안전때문에라도 시내에사세요.
    시골진짜무서워요.

  • 8. .....
    '16.2.20 7:34 PM (110.70.xxx.110)

    아마 원글님이 고양이들에게
    한번이라도 마당을 인식시켜주셨을거예요
    나가도되는곳ㅡ집의일부로요.
    당연히 매일 순찰해야하는 곳이 남아있는데
    문열어달라고하죠.
    그게 꼭 밖이나 안이냐 넓다좁다의 문제라기보다
    고양이가 인식한 공간의 범위에 들어오면
    매일 내 영역이잘있나 체크해야해요...
    저희고양이도 한겨울인데도
    꼭 하루한번 밤에 베란다에 그.찬 타일바닥밟고나가서
    이상없나 순찰하고와야되거든요.
    세탁기 뒤까지 별일없나 체크.
    이사가시면 처음부터 마당을인지시키지않으면되고요
    집안에 높은거ㅡ장롱 냉장고 위에 올라갈수있게
    해주면 행복해해요.
    너무 작은 방이라 사람하나에 고양이셋 살라면
    열악하고 인간다운삶을 보장받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크기는 괜찮은데요....
    안전때문에라도 시내에사세요.
    원래 살던사람이 아니라면
    시골진짜무서워요.

  • 9.
    '16.2.20 7:34 PM (122.46.xxx.75)

    개풀어놓으면 동네개들한테 자주물려와요
    묶어놓으세요
    고양이들도 많은데 야생이강해서 집고앙이는
    영역에서 쫓겨나구요
    울시골개도 맨날 설굴이며 목덜이 물려와서
    묶어놓고싶은데 첨부터 풀서놔서
    힘드네요

  • 10. ....
    '16.2.20 7:44 PM (220.71.xxx.95) - 삭제된댓글

    농가주택 가셔서 네트망이든 뭐든 제대로 설치하시고
    애들 바깥세상 눈요기 시켜주시면되죠
    저도 맨 윗분 댓글처럼 본문읽고 놀랐어요
    맘은 알겠지만 동물이라 어떤 돌발행동 할지몰라요
    15년 키운 강아지 ...매일 다니던 골목길이라 거기선 항상 끈 풀어줬었는데
    어느날 매미소리에 미친듯이 도망가더라구요 곧 차도가 나와서 참 아찔했는데
    저도 그때느꼈네요 사고는 순간이에요 ㅠ

  • 11. ....
    '16.2.20 7:48 PM (218.51.xxx.78)

    마당 있는 집은 주인(집사)에겐 비추(안전 문제)
    반려동물에겐 대략 추천인데요,

    반려동물이 강아지라면 마당 정도에 목줄 없이 푸는 거 괜찮지만
    고양이라면 잃어버리거나 다치거나 해꼬지당할 수 있어서 안되구요.
    한 번 나가면 쭉 나가려 하니 처음부터 내보내지 마시고요.

    베란다나 창 앞에서 하염없이 밖을 보겠지만
    그건 마치..... 자연 다큐 틀어 주면 하염없이 보는 거랑 같아요.
    창밖을 보는 건 고양이에겐 티브이 보는 거나 같대요.
    새나 뭐가 왔다갔다 하잖아요.
    사람이 티브이 본다고 그 속에 들어가고 싶어서가 아니듯
    고양이가 밖을 본다고, 나가고 싶구나 안쓰러워하지 않아도 되고요.
    이왕이면 볼 게 없는 집보다는 볼 게 있는 집이 나을 테니
    시골집이 좋을 거라는 거지, 마당에 풀어 두시라고 낫다는 건 아니에요.
    특히 실내 고양이는 전염병 걱정을 거의 할 필요가 없는데 밖에 나가면 그 순간부터 걱정이죠.
    모기도 그렇고.
    게다가 시골 분들은 고양이가 실내 동물이라고 생각 안 하고
    눈앞에 보이는 자체를 싫어하기도 하고
    관절에 좋다고 잡아서 고아먹기도 하니.

  • 12. 00
    '16.2.20 8:25 PM (175.207.xxx.96)

    저 아파트에서 노견들이랑 시골로 왔는데요. 제 생각과 달리 야들이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무히하게 야외활동 시키지 마시고 오히려 주인이 꼭 붙어계세요. 적응할때 까지만이라도요. 처음 몇달 녹내장오고 피부병까지 생겼어요. 환경변화에 동물이 더 민감하대요. 그리고 시골엔 보통 동물 풀어놓고 키워서 집에서 키우던 애들 풀어놓으심 큰일나요 ㅠㅠ

  • 13. 00
    '16.2.20 8:27 PM (175.207.xxx.96)

    야외활동 시켜주려고 심장사상충약도 잔뜩 사왔는데 얘들은 집이 최고같아요

  • 14. ---
    '16.2.20 8:28 PM (119.201.xxx.47)

    저희 도시 살다가 시골로 이사왔어요
    울 고양이 마당에 몇번 나가게 했더니 늘 나가려고 하고 앞에 차도 많이 다니고 길고양이도 많고
    뒷쪽 산쪽으로 나가면 어디로 갔는지 찾을수도 없고요
    아예 내보내지 말고 안에서 길러야해요
    길고양이랑 마주쳤는데 둘다 털을 세우고 경계하더니 길고양이가 빠르게 사라지니 쫒아가는데 혼났어요
    그리고 울 고양이 참 크다고 느꼈는데 길고양이는 작아보였는데 옆에서 서로 경계할때 길고양이 반정도 크기밖에 안됐어요
    길고양이랑 어울리면 길고양이되는건 시간문제이겠던데요
    근데 올겨울 지나니 길고양이들 안보여요
    어디서 굶어죽었는지..로드킬 당했는지 안타까워요
    그리고 시골사람들 고양이 별로 안 좋아해요
    제가 키우는것도 입대는 사람들 많아요...

  • 15. ..
    '16.2.20 8:44 PM (219.241.xxx.147)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집 밖에 나갔다가 길냥이와 영역싸움에서 지면 동네 밖으로 쫒겨나서 영원히 집에 못돌아와요.
    집냥이는 야성이 죽어서 길냥이에게 지는거 당연하고요.
    야외에서 키우면 심장사상충 확률도 높은데
    고양이는 걸리면 치료도 힘들고 그냥 죽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껏 집안에서만 생활했다면 계속 집안에서만 살게 두세요.

  • 16. ...
    '16.2.20 9:54 PM (175.208.xxx.203)

    다들 감사합니다. 정말 도움이 됐어요. 역시 꿈과 현실은 다르군요 ㅠ

  • 17. ...
    '16.2.21 3:15 AM (50.5.xxx.72)

    전 강아지도 키우고 고양이도 키우고 하는데요.
    얼마 전에 시골 집에서 키우는 큰 개가, 목줄 풀고 도망가 옆집 고양이 물어 죽였다고....
    해서 기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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