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울증이면 대체 어떻게 행동하나요?

.. 조회수 : 5,971
작성일 : 2016-02-20 17:51:04
주변에 조울증인 사람 몇 있었는데
조증일 때는 못 봐서요
대체 어떻게 되길래 심각하다 하는지..
흘리듯이 하는 말로는
부모님한테 식칼을 들었대나..그럼서 말끝 흐리고 맞는약 찾았다고 그러는데
그냥 대화했을 땐 멀쩡했고요
식칼 얘기에 놀라긴했는데 직접 안 봐서 그런가
어떤건질 모르겠어서요 감히 감이 안 잡힌달까?
조울증인사람이랑 결혼하는 건 무조건 큰일나는 거예요?
아니면 케이스바이케이스 인가요?
IP : 49.168.xxx.2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증상
    '16.2.20 6:15 PM (223.62.xxx.86)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밤에 일주일이상 잠 안자고 창작, 업무 등 어떤 활동을 엄청 열정적으로 해도 지치는겅 모른다고 하고요 겁이 없어져서 능력도 안될 정도로 엄청난 지름을 하거나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어처구니 없이 긍정적인 결정을 내리기고 합니다. 아마 주변에 있다는 분이 진단받은 조울증이라면 자신의 조증인 모습이 미친거 같아서 일부러 안보여줬을 수도 있어요. 당연 배우자로서는 많은 걸 (경제적 뒷수습 정서적 뒷수습) 해야하고 오히려 우울증인 분과 결혼하는 것보다 힘들거고요. 유전적 소인도 있어 아이도 영향 받을 수 있는데 결혼까지 생각하시는 분인지...조울증이 어떤 병인지 궁금하면 환자이자 의사출신이기도 한 분이 쓴 책 읽어보세요: http://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253221

  • 2. ....
    '16.2.20 6:22 PM (1.224.xxx.176)

    우울증보다 무서운게 조울증이예요 조증일때는 말을 너무 쉴새없이 많이한다든가 잠이 없어지고 잠을 안자고 피곤한줄모르고 자기가 뭐든지 다할수있다는 착각에 빠지고 과대망상이 심해져 사업이나 일을 크게 벌리고 사치와 소비가 심해져 돈을 흥청망청 쓰고요 우울기가 올때는 한없이 가라앉고 외부로 안나가고 이증상이 메일 반복되는게 아니고 괜찮다가 주기적으로 와요 1년에 몇번오는 사람도 있고 그러다 약먹고 치료하면 없어 지는경우도 있구요
    조울증 있는 사람은 주위 사람이 너무 힘들죠...
    근데 제가 보기엔 조울증 가진 사람들 많지만 잘모르는 사람도 많응것 같아요

  • 3. 시누
    '16.2.20 6:48 PM (1.127.xxx.50)

    시누이가 조울증.. 조증일때 들떠서
    자꾸 이거저거 일벌리죠, 뭘 재료를 잔뜩 산다거나
    사업한다고.. 감정기복이 엄청스럽고.. 배우자로 부노로서 꽝..

  • 4. 시누
    '16.2.20 6:50 PM (1.127.xxx.50)

    부모로서 오타.. 막 말하고 옆에서 한마디 하면 욕하고 장난아니에요.가족들도 다 안볼려고 해요, 가족행사에도 안불릅니다. 싸움내거든요 아무것도 아닌 걸로..

  • 5. ....
    '16.2.20 7:15 PM (178.162.xxx.217)

    무조건 지르고 사기 잘 당하고 대출 내서 명품 사고... 남편 몰래 집 팔아서 파텍 시계 세 개 사서 차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더군요.
    성욕이 지나치게 왕성해져서 아무하고나 자기도 해요.
    주위에서 몇 명 지켜본 결과 배우자나 가족이 너무 괴로울 것 같아요. 정신분열병(조현병)보다 더 힘들 듯.

  • 6. ,,,
    '16.2.20 8:04 PM (1.240.xxx.175)

    조울증 심한 사람이 스스로 한말이 평생을 롤로코스터 다며 산것 같다고 하더군요

  • 7. ...........
    '16.2.20 8:08 PM (222.121.xxx.249)

    우울증은 증세지만 조울은 병이에요. 조울병. 유전적인 요소도 크구요. 결혼은 쉽게 생각하실 문제 아닙니다. 윗분들 댓글 외에 섹스중독이나 알콜중독 등으로 표현되는 경우도 있구요. 거기까지 안가더라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안고 사는거랑 비슷하죠.

  • 8. ..::
    '16.2.20 8:59 PM (175.223.xxx.221) - 삭제된댓글

    똑같은 물건 몇개씩 사기(물건 하나에 10만원씯하는거), 충동적인 성매매, 알콜중독, 벽 빽빽히 알 수 없는 글쓰기,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극도의 흥분 등이요..

  • 9. ㅇㅇ
    '16.2.20 9:13 PM (219.249.xxx.107) - 삭제된댓글

    어머..전 그냥 막 들뜨고 신나하는 정도인줄 ... 정말 치료가 꼭 필요하겠군요...ㅠㅠ

  • 10. ..
    '16.2.20 9:58 PM (58.122.xxx.68) - 삭제된댓글

    정신분열증보다 관리하기 더 힘든 정신 질환입니다.
    모든 환자들이 처음부터 조울증 증세를 보이는 게 아니라
    우울증이 조울증으로 되는 경우도 있고 환자마다 편차가 있어서
    주위에 큰 피해를 입히지 않는 참한 환자도 있지만
    증세가 심한 이들의 주요 조증 증세는
    잠을 안자고 의욕이 지나치게 넘치고
    자신을 하느님과 동격으로 과대포장해서 인지하며
    돈을 집안 말아먹을큼 만큼 개념없이 써대고
    성욕이 주체할 수 없을만큼 넘쳐서 아무하고나 자고
    화를 수시로 버럭버럭 내며 주변인들과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킵니다.

    모든 상황이 힘들지만 금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가족들의 속앓이가 상상 초월이라서
    그것때문에 강제로 폐쇄병동에 입원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입원시켜 맞는 약을 찾는데도 용이하고요.

    일완치의 개념은 없고
    평생 약물로 조절이 우선입니다.
    무엇보다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약을 찾는 게 최우선입니다.

  • 11. ..
    '16.2.20 9:59 PM (58.122.xxx.68)

    정신분열증보다 관리하기 더 힘든 정신 질환입니다.
    모든 환자들이 처음부터 조울증 증세를 보이는 게 아니라
    우울증이 조울증으로 되는 경우도 있고 환자마다 편차가 있어서
    주위에 큰 피해를 입히지 않는 참한 환자도 있지만
    증세가 심한 이들의 주요 조증 증세는
    잠을 안자고 의욕이 지나치게 넘치고
    자신을 하느님과 동격으로 과대포장해서 인지하며
    돈을 집안 말아먹을큼 만큼 개념없이 써대고
    성욕이 주체할 수 없을만큼 넘쳐서 아무하고나 자고
    화를 수시로 버럭버럭 내며 주변인들과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킵니다.

    모든 상황이 힘들지만 금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가족들의 속앓이가 상상 초월이라서
    그것때문에 강제로 폐쇄병동에 입원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입원시켜 맞는 약을 찾는데도 용이하고요.

    완치의 개념은 없고
    평생 약물로 조절이 우선입니다.
    무엇보다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약을 찾는 게 최우선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758 백일떡 받고 고민... 6 . 2016/03/15 1,771
537757 피부 엄청 예민한 분들 염색하고 어떤 일 겪으셨어요? 2 염색 2016/03/15 671
537756 실제 키 보고 헉 했던 유명인 56 뜨악 2016/03/15 39,789
537755 82님들 어려운 국어문제 한번 봐주세요 13 만학도 아짐.. 2016/03/15 1,180
537754 이한구와 김종인의 공천 - 실리와 명분 길벗1 2016/03/15 370
537753 항상 조언구하는 사람....지혜주세요 3 옴솨 2016/03/15 843
537752 더민주 이해찬 vs 새누리 박종준 10 세종여론조사.. 2016/03/15 980
537751 확장아파트빨래 건조대 어디에 놓고 쓰시나요 거실, 안방? 7 추움 2016/03/15 4,137
537750 고딩) 야자 끝나고 곧바로 집에 안 오는데...다른 애들 어떤가.. 2 혹시 2016/03/15 984
537749 방금 보이스피싱 전화받앗네요 2 보이스 2016/03/15 1,399
537748 ㅠㅠ 지금 새누리당 물고 뜯고 씹고 해야 할 시간인데 8 속터지네요 .. 2016/03/15 669
537747 학교에 같은 반 남학생때문에 5 ㅇㅇ 2016/03/15 1,362
537746 다른 집 아이? 상대가 어려워요 2 happyw.. 2016/03/15 904
537745 자식들 전부 서울대 보낸 부모는 평범한 사람들은 아니겠죠? 21 .. 2016/03/15 5,988
537744 네이버 비공개 블로그는 뭔가요 4 . 2016/03/15 1,690
537743 영화보다 중간에 나왔네요. 1 에휴 2016/03/15 1,398
537742 목소리크고 말 빠르면 교양 없어 보이나요? 14 lgg 2016/03/15 3,575
537741 길냥이 쌀 밥줘도 되나요? 12 봄날 2016/03/15 3,908
537740 여운이 오래 가는 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54 00 2016/03/15 4,117
537739 중2 되면 조금씩 변하기도 하나요? 책을 집어 들길래 5 이럴때 2016/03/15 977
537738 요즘 애들 무모한 장난.. 3 에휴 2016/03/15 907
537737 재봉틀로 바지 밑단 줄이기 배울까 하는데... 하지 말까요? 10 애기엄마 2016/03/15 3,730
537736 새수건 세탁 어떻게 하세요? 6 커피한잔 2016/03/15 14,908
537735 혹시 '소액 일수'라는 거 써보신 분? 10 hahaha.. 2016/03/15 1,720
537734 직장맘 고등학교 총회 부담되네요 ㅠㅠ 8 8216 2016/03/15 2,912